위르겐 몰트만,『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몰트만 선집 3), 김균진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20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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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의 여러 가지 희망의 운동들이 대단히 강한 저항과 반대에 부딪히고,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포기해 버렸을 때, 그리하여 반 체념의 상태에서 다시 일상적인 현실에 적당히 순응하거나 혹은 완전히 체념하여 내면으로부터 도피하는 현상이 나타났을 때, 나의 기억에 다시금 떠오른 것이 바로 이 십자가의 신학이었다.(6쪽)
→ 1960년대의 여러 가지 희망의 운동들이 대단히 강한 저항과 반대에 부딪히고,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포기해 버렸을 때, 그리하여 반 체념의 상태에서 다시 일상적인 현실에 적당히 순응하거나 혹은 완전히 체념하여 내면으로 도피하는 현상이 나타났을 때, 나의 기억에 다시금 떠오른 것이 바로 이 십자가의 신학─그 당시 우리에게 와닿았고 우리에게 확고한 근거를 제공했던─이었다.
독일어 원문: Jene Kreuzestheologie, die uns damals erreichte und uns Boden unter die Füße gab, kam mir wieder in Erinnerung, als die Hoffnungsbewegungen der sechziger Jahre auf übermäßig harte Widerstände und Widersacher stießen und viele die Hoffnung fahren ließen, um sich aus halber Resignation wieder an den gewöhnlichen Lauf der Dinge anzupassen oder aus ganzer Resignation in die innere Emigration zu gehen.
• 빠진 부분을 보완하고 번역을 바로잡았다.
• die uns damals erreichte und uns Boden unter die Füße gab
= 그 당시 우리에게 이르렀고 우리 발 밑에 토대를 제공했던 십자가 신학
• in die innere Emigration gehen
= 내적 망명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