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온 포이히트방거, 톨레도의 유대 여인, 김충남 옮김, 지식을만드는지식, 2021(3).

 

혼란스럽게도 다시 성서에서 나온 문장으로, 바로 모세 5경의 눈먼 자를 속이는 자는 저주받을지어다였다.(85)

 

혼란스럽게도 다시 성서에서 나온 문장으로, 바로 모세 5, 신명기의 눈먼 자를 속이는 자는 저주받을지어다였다.

 

독일어 원문: Und er wies auf einen Satz an der Wand, verwirrenderweise war es wieder ein Satz aus der Heiligen Schrift, dieses Mal aus dem Fünften Buche Mose: „Verflucht sei, wer einen Blinden irreführt.“

 

번역을 바로잡았다.

 

aus dem Fünften Buche Mose

 

= 모세 다섯 번째 책 = <신명기>에서

 

 

독일어 성경을 볼 것:

 

5. Mose 27,18

Verflucht sei, wer einen Blinden irreführt auf dem Wege!

 

신명기 27:18

맹인에게 길을 잃게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아래 문장도 바로잡을 것:

 

예후다는 자신의 손을 텍스트, 모세 5경의 28장에 올려놓아야 했고(468-469)

 

예후다는 자신의 손을 텍스트, 모세 5, 신명기 28장에 올려놓아야 했고

 

독일어 원문: Und Jehuda mußte seine Hand legen auf die Schrift, auf das achtundzwanzigste Kapitel des Fünften Buches M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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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 뵐,아담,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 홍경호 옮김, 범우사, 1990(3)

 

14:

 

나는 이미 허다한 모험을 체험했었다. 우편선의 개설, 사하라와 남아메리카의 정복…… 그러나 전쟁은 참된 모험이 아니다. 그것은 모험에 대한 보상행위일 뿐이다.

전쟁은 티푸스 같은 질병이다.

 

쌩 떽쥐뻬리 <알라스 비행(飛行)>에서

 

나는 이미 허다한 모험을 체험했었다. 우편선의 개설, 사하라와 남아메리카의 정복…… 그러나 전쟁은 참된 모험이 아니다. 그것은 모험에 대한 보상행위일 뿐이다.

전쟁은 티푸스 같은 질병이다.

 

쌩 떽쥐뻬리 <전시 조종사>에서

 

독일어 원문: Früher habe ich Abenteuer erlebt: die Einrichtung von Postlinien, die Überwindung der Sahara, Südamerika - aber der Krieg ist kein richtiger Abenteuer, er ist nur Abenteuer-Ersatz.

Der Krieg ist eine Kranhkeit. Wie der Typhus.

Antoine de Saint-Exupéry, Flug nach Arras

 

Flug nach Arras = Pilote de guerre = 전시 조종사

 

작품 제목은 나라마다 다를 수 있다. 중요한 건, 한국 독자들이 알고 있는 제목이다.

 

작품 제목을 바로잡았다.

 

 

다음 논문을 참고할 것:

 

일찍이 나는 여러 번 모험을 겪었다. 우편 항공로의 개설, 사하라사막의 정복, 남아메리카행 따위... 그러나 전쟁은 진정한 모험이 아니다. 모험의 대용품 밖에 되지 않는다.

전쟁은 일종의 병이다. 티푸스 같은 병이다. - 생텍쥐베리의전시조종사

 

송희영, <전쟁과 인간, 전쟁의 잔혹성과 인간의 책임성>,독일어문학(81), 2018,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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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작품이 번역될 경우, 당연히 제목도 번역된다.

따라서 번역을 할 때는 해당 작품의 원어 제목을 확인하고, 한국어 통용 제목에 따라 번역해야 한다. 편집자도 이를 확인해야 한다.

그래야 독자들이 이해한다.

 

1.호밀밭의 파수꾼

 

저자: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영어 제목: The Catcher in the Rye

 

프랑스어 제목: L’ Attrape-coeurs

 

미국 고등학생들에게는 샐린저의마음의 감옥이 크나큰 골칫거리라는 말을 해주자, 얼마 전에 그 책을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은 벌링턴과 오토바이족이 가장 놀라와했다. 단지마음의 감옥이 교과 과정에 포함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다니엘 페나크,소설처럼, 이정임 옮김, 문학과지성사, 2004, 173.

 

미국 고등학생들에게는 샐린저의호밀밭의 파수꾼이 크나큰 골칫거리라는 말을 해주자, 얼마 전에 그 책을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은 벌링턴과 오토바이족이 가장 놀라와했다. 단지호밀밭의 파수꾼이 교과 과정에 포함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독일어 제목: Der Fänger im Roggen

 

2.특성 없는 남자

 

저자: 로베르트 무질

독일어 제목: Der Mann ohne Eigenschaften

 

프랑스어 제목: L’Homme sans qualités

 

유년주의 오토바이를 탄 사내 하나가 몸을 한껏 둥글게 감싼 채로 텅 빈 거리 아래로 가라앉았다가 폭음과 함께 다시 시야에 떠올랐다. 그의 표정에는 오토바이의 울부짖는 소리를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여기는 어린아이의 진지함이 어려 있었다.”(무질의 <실격자>).

밀란 쿤데라,소설의 기술, 권오룡 옮김, 책세상, 1990, 155.

 

유년주의 오토바이를 탄 사내 하나가 몸을 한껏 둥글게 감싼 채로 텅 빈 거리 아래로 가라앉았다가 폭음과 함께 다시 시야에 떠올랐다. 그의 표정에는 오토바이의 울부짖는 소리를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여기는 어린아이의 진지함이 어려 있었다.”(무질의 <특성 없는 남자>).

 

영어 제목: The Man without Qual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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