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마르틴 바르트, 『마르틴 루터의 신학』, 정병식・홍지훈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2015(9).
『노예의지론』의 설명은 그런 점에서 종교개혁 신학의 ‘배타적 불변화사들’(particulae exclusivae)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의 숨어계심을 통해 영적 시련을 겪는 그리스도인은 계속해서 그들에게로 돌아가야 하고 또 그렇게 해도 된다. ‘오직 성서’는 신앙인에게는 사변이 아니다. ‘오직 은총’은 행위가 아니다. ‘오직 믿음’은 인간의 사변적 판단과 고유의 능력이 아니다. ‘오직 그리스도’는 ‘숨어계신 하나님’이 아니다.(312쪽)
→ 『노예의지론』의 설명은 그런 점에서 종교개혁 신학의 ‘오직’ 명제들(particulae exclusivae)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의 숨어계심을 통해 영적 시련을 겪는 그리스도인은 계속해서 ‘오직’ 명제들로 돌아가야 하고 또 그렇게 해도 된다. ‘오직 성서’는 신앙인에게는 사변이 아니다. ‘오직 은총’은 행위가 아니다. ‘오직 믿음’은 인간의 사변적 판단과 고유의 능력이 아니다. ‘오직 그리스도’는 ‘숨어계신 하나님’이 아니다.
독일어 원문: Die Ausführung von »De servo arbitrio« stehen insofern in unmittelbarem Zusammenhang mit den »particulae exclusivae« der reformatorischen Theologie. Zu ihnen soll und darf der durch die Verborgenheit Gottes angefochtene Christenmensch immer wieder zurückkehren »Allein die Heilige Schrift« soll für den Glaubenden gelten, nicht die Spekulation, »allein die Gnade«, nicht die Werk, »allein der Glaube«, nicht das spekulative Urteil und die eigene Kapazität des Menschen, »allein Christus« − und nicht ein »verborgener Gott«!
• 번역을 바로잡았다.
• particulae exclusivae = Ausschließlichkeitssätze = 배제 공리(公理)
= ‘오직 성서’ + ‘오직 은총’ + ‘오직 믿음’ + ‘오직 그리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