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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른스트 톨러,독일에서의 청춘, 이상복 옮김, 지식을만드는지식, 2015(8).

 

다리를 건너갈 때 우리는 창문을 열 수 없다. ‘스파이를 조심합시다!’라는 현수막과, ‘말조심합시다!’라는 경고문이 걸려 있다.(78-79)

 

다리를 건너갈 때 우리는 창문을 열 수 없다. ‘스파이를 조심합시다!’라는 포스터, ‘말조심합시다!’라는 경고문이 걸려 있다.

 

독일어 원문: Wenn wir über Brücken fahren, dürfen die Fenster nicht geöffnet werden. »Hütet euch vor Spionen!« schreien die Plakate. »Seid vorsichtig in euren Gesprächen!« warnen die Schilder.

 

Plakat = 포스터

 

단어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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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나 레키,오카피를 보았다, 한미희 옮김, 황소자리, 2018(6).

 

너무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 거야.” 젤마가 말했다. 하지만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독자의 편지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수사드라마 경감과 같은 말투였다.(22)

 

너무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 거야.” 젤마가 말했다. 하지만 익명의 투서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수사드라마 경감과 같은 말투였다.

 

독일어 원문: »Wir sollten das wahrscheinlich nicht so ernst nehmen«, sagte Selma, aber sie sagte es wie ein Fernsehkommissar, der ein anonymes Schreiben nicht so ernst nimmt.

 

ein anonymes Schreiben

 

= 익명의 투서

 

문장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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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도어 슈토름,임멘 호수·백마의 기사·프시케(세계문학전집 164), 배정희 옮김, 문학동네, 2018(5).

 

집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라인하르트는 남루한 누더기로 몸을 감싼 조그만 소녀가 높직한 대문에 붙어서서 문을 열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았다. “내가 도와줄까?” 라인하르트가 말했다. 아이는 아무 대꾸도 없이 잠자코 문고리를 돌렸다. 라인하르트가 이미 문을 다 연 참이었다.(28)

 

집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라인하르트는 남루한 누더기로 몸을 감싼 조그만 소녀가 높직한 대문에 붙어서서 문을 열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았다. “내가 도와줄까?” 라인하르트가 말했다. 아이는 아무 대꾸도 없이 잠자코 문고리를 놓았다. 라인하르트가 이미 문을 다 연 참이었다.

 

독일어 원문: Nicht weit von seiner Wohnung bemerkte er ein kleines, in klägliche Lumpen gehülltes Mädchen an einer hohen Haustür stehen, in vergeblicher Bemühung, sie zu öffnen. »Soll ich dir helfen?« sagte er. Das Kind erwiderte nichts, ließ aber die schwere Türklinke fahren. Reinhard hatte schon die Tür geöffnet.

 

fahrenlassen = (쥐고 있던 것을) 놓아버리다, 내려놓다

 

문장을 바로잡았다.



최종 편집: 2024.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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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도어 슈토름,임멘 호수·백마의 기사·프시케(세계문학전집 164), 배정희 옮김, 문학동네, 2018(5).

 

노인은 모자와 지팡이를 구석에 놓고 안락의자에 앉았는데, 손을 포개고 있는 그 모습은 마치 산책의 피로를 풀고 있는 듯 했다. 그렇게 앉아 있는 동안, 날은 서서히 어두워져갔다. 마침내 창문을 통해 들어온 달빛이 벽에 걸어둔 그림을 비췄고, 노인은 자기도 모르게 두 눈으로 달빛의 밝은 띠가 차츰차츰 밀려들어오는 모습을 뒤쫓았다. 어느덧 눈길이 소박한 검정 액자틀 속 자그마한 그림에 가닿았다. “엘리자베트!” 노인은 나지막하게 속삭였다.(10)

 

노인은 모자와 지팡이를 구석에 놓고 안락의자에 앉았는데, 손을 포개고 있는 그 모습은 마치 산책의 피로를 풀고 있는 듯 했다. 그렇게 앉아 있는 동안, 날은 서서히 어두워져갔다. 마침내 창문을 통해 들어온 달빛이 벽에 걸어둔 그림을 비췄고, 노인은 자기도 모르게 두 눈으로 달빛의 밝은 띠가 차츰차츰 밀려들어오는 모습을 뒤쫓았다. 어느덧 달빛의 밝은 띠가 소박한 검정 액자틀 속 자그마한 그림에 가닿았다. “엘리자베트!” 노인은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독일어 원문: Nachdem der Alte Hut und Stock in die Ecke gestellt hatte, setzte er sich in den Lehnstuhl und schien mit gefalteten Händen von seinem Spaziergange auszuruhen. Wie er so saß, wurde es allmählich dunkler; endlich fiel ein Mondstrahl durch die Fensterscheiben auf die Gemälde an der Wand, und wie der helle Streif langsam weiter rückte, folgten die Augen des Mannes unwillkürlich. Nun trat er über ein kleines Bild in schlichtem, schwarzen Rahmen. »Elisabeth!« sagte der Alte leise; [...]

 

nun trat er[=der helle Streif] über ein kleines Bild in schlichtem, schwarzen Rahmen

 

= 어느덧 달빛의 밝은 띠가 소박한 검정 액자틀 속 자그마한 그림에 가닿았다

 

주어는 눈길이 아닌, ‘달빛의 밝은 띠’.

 

문장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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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저 린저 외,붉은 고양이, 이관우 옮김, 우물이 있는 집, 2005(8).

 

180-229: 테오도르 슈토름,임멘 호().

 

거기에 담긴 것은 오로지 시들이었고, 대부분의 시들이 기껏해야 한쪽 면을 채우고 있었다. 엘리자베트는 책장을 한 장씩 넘겼다. 그녀는 제목들만 읽는 것 같았는데, 거의 모든 시들이 그녀가 선생에게 혼났을 때’, ‘그녀가 숲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 ‘부활절동화와 함께’, ‘그녀가 내게 처음으로 편지를 썼을 때등과 같은 제목을 달고 있었다.(204-205)

 

거기에 담긴 것은 오로지 시들이었고, 대부분의 시들이 기껏해야 한쪽 면을 채우고 있었다. 엘리자베트는 책장을 한 장씩 넘겼다. 그녀는 제목들만 읽는 것 같았는데, 거의 모든 시들이 그녀가 선생에게 혼났을 때’, ‘그들이 숲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 ‘부활절동화와 함께’, ‘그녀가 내게 처음으로 편지를 썼을 때등과 같은 제목을 달고 있었다.

 

독일어 원문: Es waren lauter Verse, die meisten füllten höchstens eine Seite. Elisabeth wandte ein Blatt nach dem andern um; sie schien nur die Überschriften zu lesen. »Als sie vom Schulmeister gescholten war.« »Als sie sich im Walde verirrt hatten.« »Mit dem Ostermärchen.« »Als sie mir zum erstenmal geschrieben hatte«; [...]

 

als sie sich im Walde verirrt hatten

 

= 그들[엘리자베트와 라인하르트]이 숲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

 

주어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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