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틴 부버, 신의 일식, 손성현 옮김, 복 있는 사람, 2025(초판 2).

 

정말 중요한 것은, 그 개념이 얼마나 실재에 부응하느냐 하는 것이다. 신의 개념으로 가리키려는 실재, 바로 그 실재를 제대로 드러낼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개념의 추상성이 크면 클수록, 생생한 경험의 증언을 통해 그 추상성을 누그러뜨려야 한다. 그저 사유의 체계 속에서 결합되는 경험이 아니라 그 추상적 경험과 긴밀하게 연결된 경험이어야 한다.

 

정말 중요한 것은, 그 개념이 얼마나 실재에 부응하느냐 하는 것이다. 신의 개념으로 가리키려는 실재, 바로 그 실재를 제대로 드러낼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개념의 추상성이 크면 클수록, 생생한 경험의 증언을 통해 그 추상성을 누그러뜨려야 한다. 그저 사유의 체계 속에서 결합되는 경험이 아니라 마음속 깊이 긴밀하게 연결된 경험이어야 한다.

 

독일어 원문: Es kommt alles darauf an, inwieweit dieser Gottesbegriff der Wirklichkeit, die damit gemeint ist, ihr eben als Wirklichkeit gerecht zu werden vermag. Je höher seine Abstraktheit geht, um so stärker muß sie durch das Zeugnis der lebendigen Erfahrung ausgeglichen werden, mit der sie nicht bloß im Gedankensystem verknüpft, sondern zuinnerst verbunden ist.

 

번역을 바로잡았다.

 

mit der [lebendigen Erfahrung] sie[=seine Abstraktheit] nicht bloß im Gedankensystem verknüpft, sondern zuinnerst verbunden ist

 

= 개념의 추상성은 그저 사유의 체계 속에서 결합되는 생생한 경험이 아니라 마음속 깊이 긴밀하게 연결된 생생한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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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부버, 하시디즘 100개의 이야기, 손성현 옮김, 비아토르, 2026(2).

 

“[...] 아내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데도 내가 전혀 동요하지 않았기 때문이지. 그래서 내가 한두 마디 말로 응수해 주었네. 그러자 아내도 자신이 한 말에 내가 신경을 쓴다고 느꼈다네. 그 느낌 덕분에 아내도 다시 힘이 난 거지.”(146)

 

“[...] 아내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데도 내가 전혀 동요하지 않았기 때문이지. 그래서 내가 한두 마디 말로 응수해 주었네. 그러자 아내도 자신이 한 말에 내가 괴로워한다고 느꼈다네. 그 느낌 덕분에 아내도 다시 힘이 난 거지.”

 

독일어 원문: [...], weil ich von ihrem Schreien mich nicht anfechten ließ. Darum reichte ich ihr ein wenig Rede, damit sie fühle, die ihre bekümmere mich, und sich an ihrem Gefühl stärke.«

 

번역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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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부버, 하시디즘 100개의 이야기, 손성현 옮김, 비아토르, 2026(2).

 

그 순간 양 떼 생각이 났고 목자는 심장이 멎을 것만 같았어요. 얼른 주위를 돌아보니 양들은 앞에 보이는 우리 안에서 서로 몸을 맞대고 쉬며 꼼지락거리고 있었어요. 목자는 양들을 헤아려 보았지요. 다행히 한 마리도 모자라지 않았어요.(168)

 

그 순간 양 떼 생각이 났고 목자는 심장이 멎을 것만 같았어요. 얼른 주위를 돌아보니 양들은 눈앞에서 우리 안에 있는 것처럼 서로 몸을 맞대고 쉬며 꼼지락거리고 있었어요. 목자는 양들을 헤아려 보았지요. 다행히 한 마리도 모자라지 않았어요.

 

독일어 원문: Zugleich entsann er sich seiner Schafe, und sein Herzschlag stockte. Er sah sich um; die Tiere lagen wenige Schritte vor ihm wie im Pferch aneinandergedrängt; er zählte sie, keins fehlte.

 

번역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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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부버, 하시디즘 100개의 이야기, 손성현 옮김, 비아토르, 2026(2).

 

“[......] 임금님은 그 새가 지저귀는 노래에 귀를 기울이셨지. 최고의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노래 보다 그 새의 노래를 좋아하셨어. 홍해가 갈라지는 순간, 하늘의 모든 천사와 스랍이 주님을 소리 높여 찬양했지. 그러나 임금님은 그 작은 , 이스라엘의 노래에만 귀를 기울이셨어. [...]”(185)

 

“[......] 임금님은 그 새가 지저귀는 노래에 귀를 기울이셨지. 최고의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노래 보다 그 새의 노래를 좋아하셨어.

홍해가 갈라지는 순간, 하늘의 모든 천사와 스랍이 주님을 소리 높여 찬양했지. 그러나 주님은 그 작은 , 바로 이스라엘의 노래에만 귀를 기울이셨어. [...]”

 

독일어 원문: »[......] und der König lauschte seinem Lied, das ihm lieber war als alles Spiel der Spielleute.

In der Stunde, da das Schilfmeer gespalten wurde, lobsangen alle Engel und Seraphim dem Herrn. Er aber lauschte dem Lied des Vögleins Israel. [...]«

 

문단 나누기와 번역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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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부버, 하시디즘 100개의 이야기, 손성현 옮김, 비아토르, 2026(2).

 

여인은 버럭 소리를 질렀다. “랍비님! 제가 결혼할 때는 우리 신랑에게 가장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여자였어요. 그런데 왜 이렇게 검게 변했을까요?”

[...]

“[...] 그래서 당신은 이스라엘을 선택하고 이스라엘과 혼약을 맺으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왜 이렇게 검게 변했을까요?”(179)

 

여인은 버럭 소리를 질렀다. “랍비님! 제가 결혼할 때는 우리 신랑에게 가장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여자였어요. 그런데 왜 이렇게 검게 변했을까요?”

[...]

“[...] 그래서 당신은 이스라엘을 선택하고 이스라엘과 혼약을 맺으셨습니다. 이스라엘은 당신에게 가장 아름답고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왜 이렇게 검게 변했을까요?”

 

독일어 원문: [...] rief die Frau aus, »war ich ihm unter dem Trauhimmel nicht schön und lieblich? Warum bin ich nun schwarz geworden?« [...] »[...] und du es erkorst und dir antrautest, war es dir nicht schön und lieblich? Warum ist es nun schwarz geworden?«

 

빠진 번역을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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