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리히 본회퍼, 나를 따르라, 이신건 옮김, 신앙과지성사, 2013(3).

 

여기서 예수는 자신을 내세우고 자신의 진정한 제자들과 비슷하게 놀라운 일을 행하는 일종의 악마적 신앙의 가능성을 제자들에게 드러낸다. 이런 신앙은 사랑과 기적을 행하고 심지어는 스스로 질병도 낫게 하지만, 예수를 부인하고 예수를 따르기를 거부한다.(226)

 

여기서 예수는 자신을 내세우고 자신의 진정한 제자들과 비슷하게 놀라운 일을 행하는 일종의 악마적 신앙의 가능성을 제자들에게 드러낸다. 이런 신앙은 사랑과 기적을 행하고 심지어는 스스로 거룩하게도 하지만, 예수를 부인하고 예수를 따르기를 거부한다.

 

독일어 원문: Jesus offenbart seinen Jüngern hier die Möglichkeit eines dämonischen Glaubens, der sich auf ihn beruft, der wunderbare Taten, bis zur Unkenntlichkeit den Werken der wahren Jünger Jesu ähnlich, vollbringt, Werke der Liebe, Wunder, vielleicht gar Selbstheiligung, und der doch Jesus und seine Nachfolge verleugnet.

 

번역을 바로잡았다.

 

Selbstheiligung = 스스로 거룩하게 함

 

요한복음 17:19과 아래, 글을 볼 것:

 

Ich heilige mich selbst für sie, auf dass auch sie geheiligt seien in der Wahrheit.

 

그들을 위해 내가 나 자신을 거룩하게 합니다. 그들 자신도 진리 안에서 거룩하게 되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Eduard Käfer, Die Rezeption der Sinaitradition im Evangelium nach Johannes, Tübingen 2019, 373.

 

 

176쪽의 번역을 볼 것:

 

그것은 율법이 비난할 수밖에 없는 무절제한 자기 성화였다.

 

Es war die gesetzlose Selbstheiligung, die vom Gesetz verworfen werden muß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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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리히 본회퍼, 나를 따르라, 김순현 옮김, 복 있는 사람, 2023(11).

 

하나님이 이런 결정을 내리시는 것은 제자들을 예수와 더 굳건한 친교로, 값비싼 따름으로 부르시려는 것이다.(280)

 

하나님이 이런 결정을 내리시는 것은 제자들을 예수와 더 굳건한 친교로, 신실한 따름으로 부르시려는 것이다.

 

독일어 원문: Damit sind die Jünger aufgerufen zu festerer Gemeinschaft mit Jesus, zu treuerer Nachfolge.

 

번역을 바로잡았다.

 

treu = 충실한, 성실한, 신의 있는

 

값비싼’ = teu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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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리히 본회퍼, 나를 따르라, 김순현 옮김, 복 있는 사람, 2023(11).

 

그래서 그는 상당수의 사람을 바른길에서 그릇된 방향으로 인도한다. 그가 이 모든 것을 아는 까닭은, 그가 직접 알아내서가 아니라, 악마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그를 재촉하기 때문일 것이다.(278)

 

그래서 그는 상당수의 사람을 바른길에서 그릇된 방향으로 인도한다. 그가 이 모든 것을 행하는 까닭은, 그가 직접 알아내서가 아니라, 악마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그를 재촉하기 때문일 것이다.

 

독일어 원문: So verführt er viele vom rechten Weg. Vielleicht weiß er dies alles selbst nicht, vielleicht verschleiert der Teufel, der ihn treibt, ihm die Klarheit über sich selbst.

 

번역을 바로잡았다.

 

so verführt er viele vom rechten Weg

 

= 그렇게 그는 많은 사람들을 올바른 길에서 벗어나게 유혹한다

 

vielleicht weiß er dies alles selbst nicht

 

= 아마도 그는 이 모든 것을 스스로 아는 것이 아니다

 

vielleicht verschleiert der Teufel, der ihn treibt, ihm die Klarheit über sich selbst

 

= 아마도 악마그를 몰아대는는 자기 자신에 대한 명확성을 그에게 은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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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리히 본회퍼, 나를 따르라, 김순현 옮김, 복 있는 사람, 2023(11).

 

이렇게 제자와 타인의 만남은 두 사람이 마주하여 의견과 기준과 판단을 직접 나누는 만남이 아니다. 제자는 예수를 거쳐서만 타인을 만날 수 있다. 타인을 위한 투쟁, 곧 타인의 소명, 타인의 사랑, 타인의 사면, 타인의 재판을 위한 투쟁은 이 지점에서만 유효하다. 따라서 제자는 타인을 공격할 위치에 있지 않다. 그는 예수의 진정한 사랑 속에서 타인에게 다가가 무조건의 친교를 제공할 뿐이다.(265)

 

이렇게 제자와 타인의 만남은 두 사람이 마주하여 의견과 기준과 판단을 직접 나누는 만남이 아니다. 제자는 예수를 거쳐서만 타인을 만날 수 있다. 타인을 위한 투쟁, 예수의 부르심, 예수의 사랑, 예수의 은혜, 예수의 심판만이 여기에서 유효하다. 따라서 제자는 타인을 공격할 위치에 있지 않다. 그는 예수의 진정한 사랑 속에서 타인에게 다가가 무조건의 친교를 제공할 뿐이다.

 

독일어 원문: So ist die Begegnung des Jüngers mit dem Anderen niemals die freie Begegnung zweier Menschen, die in der Unmittelbarkeit ihre Ansichten, Maßstäe, Urteile gegeneinander führen. Vielmehr kann der Jünger dem Anderen nur als dem begegnen, zu dem Jesus selbst kommt. Der Kampf um den Anderen, sein Ruf, seine Liebe, seine Gnade, sein Gericht kommt hier allein zur Geltung. Der Jünger hat also nicht eine Position bezogen, von der aus der Andere angegriffen wird, sondern er tritt in der Wahrhaftigkeit der Liebe Jesu zu dem Anderen mit dem bedingungslosen Angebot der Gemeinschaft.

 

번역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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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리히 본회퍼, 나를 따르라, 김순현 옮김, 복 있는 사람, 2023(11).

 

따르는 이들이 청하는 것은 쌓아 둘 양식이 아니라, 오늘 일용하도록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다. 제자들은 이 선물을 통해 예수의 공동체 안에서 자신들의 생계를 이어 가면서 하나님의 자비로우신 선을 찬미할 수 있다.(240)

 

따르는 이들이 청하는 것은 쌓아 둘 양식이 아니라, 오늘 일용하도록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다. 제자들은 이 선물을 통해 예수의 공동체 안에서 자신들의 생계를 이어 가면서 하나님의 자비로우신 인자하심을 찬미할 수 있다.

 

독일어 원문: Nicht um Vorrat bitten die Nachfolgenden, sondern um die tägliche Gabe Gottes heute, durch die sie ihr Leben in der Gemeinschaft Jesu fristen können, und über dem sie Gottes milde Güte preisen.

 

번역을 바로잡았다.

 

Güte = 호의, 자비

 

https://www.dwds.de/wb/G%C3%BCte

 

 

아래, 예문시편을 볼 것:

 

시편 25:6 Gedenke, HERR, an deine Barmherzigkeit und an deine Güte, die von Ewigkeit her gewesen sind

 

여호와여 주의 긍휼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부터 있었사오니 주여 이것들을 기억하옵소서

 

시편 33:22 Deine Güte, HERR, sei über uns, wie wir auf dich hoffen.

 

여호와여 우리가 주께 바라는 대로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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