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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 1위(소설/시/희곡 1위)
대단한 세상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670
- 종합 2위(역사 1위)
물질의 세계 에드 콘웨이 지음, 이종인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640
- 종합 3위(소설/시/희곡 2위)
금단의 마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170
- 종합 4위(역사 2위)
흉노와 훈 김현진 지음, 최하늘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040
| 익숙한 자리, 익숙한 물건 by 책읽는나무 | 2024.03.16 월요일에 아빠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48일 간의 입원기간이었기에 집은 딱 48일만큼 엉망진창이었다.더군다나 1년의 기숙사 생활과 하숙 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아들의 물건까지 합세하여 6인 가족의 우리집은 뭐랄까 임시 대피소같은 느낌이 든다.하루... |
| 런던 소매치기들은 왜 손수건을 훔쳤을까? by 박균호 | 2024.03.19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는 부제목 ‘교구 소년의 성장’을 봐서도 잘 알 수 있듯이 구빈원에서 태어나자마자 고아가 된 올리버가 자신을 학대하는 구빈원 관리와 일하던 장의사로부터 도망쳐 런던에 도착해서 우여곡절 끝에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 건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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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런던 소매치기들은 왜 손수건을 훔쳤을까? - 박균호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는 부제목 ‘교구 소년의 성장’을 봐서도 잘 알 수 있듯이 구빈원에서 태어나자마자 고아가 된 올리버가 자신을 학대하는 구빈원 관리와 일하던 장의사로부터 도망쳐 런던에 도착해서 우여곡절 끝에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 건강을 회복하고 교육받으며 신체적 정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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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인간세는 인간도 멸종시킨다 - Falstaff
. 3년 반 만에 다시 플래너건을 읽는다. 6년 전에 <먼 북으로 가는 좁은 길>을 인상깊게 읽어 골랐던 책이 <굴드의 물고기 책>이었는데, 음악 좋아하는 사람들이 “굴드”만 나오면 사족을 못 쓰는 경향이 있고 나도 별로 예외가 아니어서 제목만 보고 덥석 물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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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결국은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 거야 / 뻐꾹새 - 서곡
사진: Unsplash의Maria Stewart뻐꾸기가 우는 사연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54XX5130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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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춘분지나고까지 wt 에릭 사티 - 서곡
사진: Unsplash의Nikita Pishchugin올해 2월에 출시된 한국계 네덜란드 하프 연주자 라비니아 메이어의 음반 'Winter'로부터 Pièces froides: II. Danses des travers, No. 2 Passer · Lavinia Meijer · Erik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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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1711) 짧은 시간에 - 무진無盡
소박하고 단정하고 때론 천연덕스럽기도 하지만 우아함 속에 화려함까지 갖추고 있다. 같은 꽃을 보더라도 마음 상태에 따라 다른 느낌이다. 사람이 달라지면 그 감흥 역시 다를 수밖에 없다. 다른 이의 시선을 보는 이유 중 하나다.좋아하는 꽃을 이런저런 사연으로 찾아다니지만 그중에서도 애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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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어떻게 읽어요? - 유부만두
제목이 난감해보이는데 등장인물 이름이 장 난감.살인.장난감살인자 ㅇ 난감 띄어 쓰기 읽기로 여러 제목의 의미를 만들어본다.8부작의 살벌한 드라마를 완주하고 웹툰도 다 봤다.무섭고 잔인한데 조금씩 웃긴 장면도 있고 재미있게 봐놓고는 식구들한텐 본거 안 말함.남자들 모두 가슴에 배트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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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나를 미워하는 알라딘 - 유부만두
집에선 알라딘 접속이 안된다. 이유를 몰라. 우리 꽤 오랜 사이인데. 그래도 나는 매달린다. Lte로 내 생떼같은 데이터 쓰면서 만나달라고 하루 두어번씩. 실은 책도 잘 안 읽고 삶은 힘들고 게으르게 지냈다. 뒤늦게 인기 드라마를 봤는데 뭐 내용이나 인물들이 하나같이 다 이상했는데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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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 - 모든것이좋아
정신과 의사이자 칼럼니스트인 저자 토미정신과 의사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우리 인생에 자주 등장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직접적으로 만나본 사람이다.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것이 무엇이고 그 원인은 또 무엇인지를 잘 아는 사람이기에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인생 조언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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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아무도 모르게 - 단발머리
미용실에 다녀왔다. 일 년에 미용실에 두 번 간다. 작년에는 사회생활 한다고 세 번 가는 신기록을 남겼는데, 올해에는 오늘 처음으로 미용실에 갔다. 중단발 길이로 자르고, 매직 스트레이트 파마를 하고 끝부분에 웨이브를 주는데, 이렇게 해서 산뜻하고 발랄한 단발머리 아닌 ‘C컬 (아줌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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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일상 속의 주말 독서 - 여울
-5잠자는 방을 옮기다. 빈방에 보일러를 틀고, 청소를 하고 분위기를 바꾼다. -4끓어오르는 성격을 갖는 이들, 아니 많은 분들이 욱하고 치미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다. 조편성으로 불쑥 작업장을 떠난 친구를 불러 이야기를 나눈다. 혼자가 아닌 몸임이기도 하고 감정이 가라앉은 상태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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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금단의 마술 - chika
"과학 기술의 발전에는 늘 그런 측면이 있다. 과학이 좋은 일에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요는 그것을 다루는 인간의 마음에 달렸다. 사악한 인간의 손에 주어지면 과학은 금단의 마술이 된다. 과학자는 그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209)금단의 마술,이라는 제목의 의미는 과학을 대하는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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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젊은 남자 - 노을
이 소설은 작품의 재미 측면에서보다는 아니 에르노 문학을 이해하는 측면에서 더 중요성을 두어야 할 것 같다.쉰살의 아니 에르노는 젊은 남자와 만나 사랑을 하게 된다. 이는 통념에 거스르는 사랑이었고 이를 통해 작가는 사랑과 열정, 기억과 글쓰기, 여성과 계급이라는 주제들을 다룬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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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속 글들 Vol.1 - 고양이라디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하버드대 정신과교수 마사 스타우트의 소시오패스에 관한 책이다. 재밌다. 책에 표시해둔 부분이 상당히 많다. 흥미로운 정보들로 가득하다.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저자가 추천한 책이다. 루게릭 병에 걸린 한 여성의 마지막 1년을 담은 에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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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SOW Vol.2 Chap.31-37 - 건수하
Chap. 31 Straits of Magellan strait는 해협이란 뜻이므로, Magellan이 항해했던 거친choppy river는 바다였다. 마젤란도 그렇고 뒤에 나오는 누군가도 그랬던 것 같은데 대륙을 가로지르는 강을 찾아 경로를 단축시키겠다는 의도는 영리했으나, 실제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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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봄에 나누는 이야기 - 수이
아가들아, 봄날은 봄날이구나. 다들 가볍게 옷을 걸치고 호르몬의 흐름대로 몸을 맡기고 싶어하는 걸 보니 이 나이가 되어도 여전히 우리들은 모두 열일곱이 되어버리는구나. 엄마를 모시고 병원에서 수술 날짜를 잡고 약을 처방받으러 약국에 다녀오는 길, 병원 마당 한켠에 벚꽃나무에서 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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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우리가 작별 인사를 할 때마다 / 제왕나비 - 서곡
아래 글은 '우리가 작별 인사를 할 때마다'(마거릿 렌클 지음 / 최정수 옮김)의 마지막 장 '제왕나비'의 첫 글 '늦은 이주'의 도입부. 사진: Unsplash의kath Oviedo아스클레피아스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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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집은 그대로인데 - 책을베고자는남자
똑같은 집이라도아침과 낮과 저녁 등 시간에 따라 다르고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에 따라 다르고그리는 사람의 눈과 손과 마음의 상태에 따라 다르다. 집 주변의 날씨, 시간, 밝기 등 배경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집은 그대로인데 주변이 변하는 것이고그리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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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애니감상 구백이십사번째.- 타마유라 졸업사진 - 갈매미르
이전 리뷰에서 이야기하지 않은 게 있는데, 주인공 폿테는 시호미라는 사람을 동경하게 되어 사진을 시작하게 되었다. 하늘 사진을 찍는 그녀의 모습에 감동하여 만날 생각을 하고, 그녀와 만나서 대화를 한 이후 사진 관련 직종에 종사하던 아버지의 생전 모습을 떠올린다. 그래서 시호미가 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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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마스다 미리) 작은 나.... - 우주
마스다 미리 에세이를 아주아주 애정한다고는 할 수 없는데..신간 소식이 들려오면 또 궁금해진다. 도서관 인기 순위가 높아 한참 기다린 끝에 <작은 나>를 빌려왔다. 도서관 옆 카페 앉아 읽기 딱 좋은... 어릴적 기억이 가뭇하기도 하고..공감가는 이야기도 있었는데..가장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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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하얀 원피스
(용혜원)
길을 걷다가
마네킹이 입... - 루피닷
하얀 원피스(용혜원)길을 걷다가마네킹이 입고 있는하얀 원피스를 보았습니다색상과 디자인에감탄하며 생각했습니다그대가 입으면얼마나 아름다울까하얀 원피스를 입고웃으며 좋아할 그대를 생각하니한걸음에 달려가서말하고 싶었습니다˝하얀 원피스 사주고 싶어˝그대는 무슨 말을 할까요그대와 함께걷고 또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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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범우사의 추억이랄까 - transient-guest
범우사에서 나온 아주 옛날 판본의 '더블린 사람들'을 최근에 읽었다. 지금은 민음사, 을유문화사, 문학동네, 열린책들에서 나오는 고전문학시리즈가 유명하지만 아주 먼 옛적에는 범우사란 곳이 꽤 유명했었다. 딱 봐도 있어보이는 느낌의 크고 두꺼운 판형으로 나온 책을 구경만 하다가 점심값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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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그때 그때 다르다 - 여울
저녁 찬 바람이 거슬린다. 할인매장에 알바하시는 분이 또 바뀌다. 특대사이즈 고무장갑과 떨어진 비닐봉투를 고른다. 단골집에 저녁하러 가기에 앞서 막걸리 한병도 챙긴다. 티브이에서는 여전히 격앙되고 새된 목소리로 방송중이다. 어디를 틀어도 같은 뉴스다. 저기 저 화면 안의 사람들은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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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식물적 낙관] 내 인생의 초록이들 - 키치
나는 식물을 돌보는 '식집사'는 아니지만, 식집사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좋아한다. 이유가 뭘까 곰곰 생각해 봤는데, 대상의 안녕을 바라며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 애정과 노력을 들이는 모습이 숭고하게 느껴지기 때문인 것 같다. 소설가 김금희의 두 번째 산문집 <식물적 낙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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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어슐러 K. 르 귄의 말] 어슐러 르 귄을 만나다 - 키치
위대한 작가, 특히 여성 작가를 발견하는 데 있어 마음산책의 '말' 시리즈만큼 유용한 책이 없는 것 같다. 이번에 읽은 <어슐러 르 귄의 말>의 주인공 어슐러 르 귄에 대해 오래 전부터 알았지만,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많다. 이를테면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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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시인의 군대체험, 시로 살아나다 - kinye91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수자리'를 찾아보면 '국경을 지키던 일, 또는 그런 병사'라고 나온다. 그러니 수자리는 군인이라고 보면 된다. 나라가 있으면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헌법 39조에 국방의 의무라고 해서 1항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방의 의무를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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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0분 이상 폰 하는 모든 사람이 봐야 하는 책 - SVEINO
15분이 지나서 폰-대표하는 디지털 기기(탭, 노트북)을 그만두라고 해도손에 놓지 못 한다면 당신은 중독자!특히 어른보다 더 잘 중독되는 아이!유툽, SNS, 게임을 손 쉽게 접하고,중독되면 생기는 부작용을 알려주는 테크 라이프 밸런스SNS 등의 접한 필터 낀 본인 사진과거울의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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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미드나잇 레드카펫 - 깐도리
아무리 여름이라고 해도 새벽이라 그런지 춥더라고요.제가 자고 일어나서 생리인 거 확인하고 방 안 뒤지다 생리대고 진통제고 없으니까 너무 화나서 그냥 입고 있던 그대로 나왔거든요. 반팔에 반바지.씩씩거리며 걷는데 추우니까 소름 돋고 배는 더 아프고 좆같았어요. (-14-)사람들에게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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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리뷰] 제4의 벽 - jooltac
기대 이상의 책 이었다. 감히 평가하고자가 아니라 느낀바가 있어 몇 자 적고싶어졌다.책을 읽으면서 ‘역할‘이 아닌 ‘인간‘이 보였다.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사유하고, 그리고, 쓰고... 당나귀 처럼 끊임없이, 묵묵히 그 짐을 지어나가는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이 보였다. 가끔은 모두가 껍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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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나와 그림자 - 희선
길게 늘어진 그림자를 끌고 다녀무게는 나가지 않는데자꾸만 늘어져날 따라다니는 게 싫은 걸까어느 날엔 그림자가 날 따라오지 않았어난 그림자가 가까이 올 때까지 기다렸지그림자는 조금 머뭇거리면서 내게 다가왔어난 아무 말 않고 다시 걸었어그림자가 가끔 멈춰서기도 하지만날 아주 떠나지 않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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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있으면 좋겠네 - 희선
한사람만 생각하는바뀌지 않는 마음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보다더 멋진 사람이 보여도눈을 돌리지 않는단단한 마음바라기 어려운 마음이어도어딘가에 있으면 좋겠네내 마음도 바뀌는데미안해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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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농부, 텃밭이 주는 행복 (추천5 조회9781) - 저녁노을
여기저기 봄꽃들이 만발한 요즘입니다.
˝처제! 시골 가자, 비닐 씌워야 해!˝
˝알았어요.˝
주말이면 정년퇴직한 형부의 놀이터
시골 텃밭으로 향합니다. -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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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단상 ‘섬이 떠 있다고? 천만에.‘ (추천22 조회1898) - 무심이병욱
젊어 한 때 스쿠버에 미쳐 지낸 적이 있다. 깊은 물속에서 유영할 때마다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수면 위로 나타난 작은 암초들이 물속에서는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들’이라는 사실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밥상 크기만... - 20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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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비상, 남편을 위한 감태 말이 도시락 (추천3 조회6350) - 저녁노을
남편은 사람들을 만나고
명함을 나눠주고,
한 표를 부탁하려 다니는 도의원 후보입니다.
단기 유학을 마치고 아빠를 돕겠다고 온 딸아이와
오전 내내 돌아다니다 점심은 집에 와서 먹겠다고 해
따뜻한 밥을 준...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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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여보세요, 경찰이죠? 여기 초…… 총이! (추천16 조회1823) - 캐비넷
“뭐라고? 총을 소지했다고?”꾸벅꾸벅 졸던 예은은 옆자리에서 버럭 들려온 고함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출동 준비해. 총 가진 놈 있다니 무장하고.”전화를 내려놓은 두진은 잔뜩 긴장한 표정이었다. “총이라고... -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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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몸통을 흔드네 (추천12 조회1998) - 찔레꽃
"꼬리가 몸통을 흔들 수 있다."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 는 의미로 사용하는 말이에요. 이재명 성남 시장이 즐겨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작은 시정(市政)의 변화가 큰 국정(國政)의 변화를 가져... - 20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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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포토 ‘속절없이‘란 말의 쓰임?‘ (추천9 조회2133) - 무심이병욱
오늘 아침, 밭 가의 진달래꽃들이 속절없이 흰 눈을 맞았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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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벽이다 (추천10 조회1946) - kinye91
그들은 벽이다 “새물결”이 몰아친다묵은 것, 낡은 것을 밀어내려거대한 파도가 되어쏴, 쏴아~몰려든다.파도는 방파제에부딪쳐 철썩……하얗게 흩어진다.흩어지고 흩어져도또 다시 밀려오는 파도.그러나 벽은 여전... -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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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두 개의 밧줄 ‘ - 전편(全篇) (추천5 조회2459) - 무심이병욱
서른 가구나 되는 마을이 아침부터 산그늘에 있다가 밤을 맞는다. 햇볕 한 번 쬘 일 없이 어둡게 지내는데도 뜻밖에 유원지로 자리 잡은 이 이상한 마을. 그 내력은 이렇다.이 마을 앞으로 맑고 얕은 하천이 흐른다.... -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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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것은 함께 보고 싶은 마음 (추천6 조회2044) - 연두빛책갈피
파란 하늘맑은 공기부드러운 햇빛기분 좋은 바람흐드러지게 핀 하얀 벚꽃. 반짝반짝하고 너무나 예뻐누군가와 함께 하고픈 순간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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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추천5 조회1997) - hoonhoon2
겨울나무 엄영훈 학교 가는 외길 오른쪽에 그 집이 있었다 토해 낸 양잿물 냄새는 비 맞은 개 비린내처럼 역했다 까만 바지 계집애가 무늬 삭은 포대기로 아기를 업고 툇마루에 앉아 있었다 방문을 지켜보는데 겨울 ... - 201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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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생, 그의 노년 (추천4 조회1978) - 성에
84 세인 이부생 노인은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 바램이 있다면 한 10 년 쯤 더 사는 건데 이는 매일 새벽 잠이 깨면 간밤 잘 자고 눈 뜬 것에 감사하고. 십년 쯤 더 살게 해 달라고 신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으... -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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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이 있어 보육료와 양육수당을 받을 수 없다고? (추천3 조회1842) - c_court
...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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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 24회 우리 많이 살았다 (추천2 조회2013) - bebemam
방문은 열렸고 그리고 닫혀졌다. 방으로 들어간 용이는 월선을내려다본다. 그 모습을 월선은 눈이 부신 듯 올려다본다. "오실 줄 알았십니다." 월선이 옆으로 다가가 앉는다. "산판 일 끝내고 왔다." 용이는 가만히 ... -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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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독백 (추천2 조회1821) - 김대로
-독백 1- 노승(老僧) 꿈을 꾸는이 고깃덩이 몸. 언젠가 깰, 언젠가는 반드시 깨야 할, 깨야만 할긴 꿈속에서 헤매는이 덧없는 몸을 힘겹게 채찍질하며 철 들 무렵부터얼굴에 주름이 가득해질 때까지 용맹정진 하였으... -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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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과 교육 2 (멀구) (추천2 조회1806) - 멀고느린구름
남성에 의한 성폭력이 만연한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두 아들을 미래의 성폭력 가해자로부터 거리가 먼, 올바른 어른이 되도록 할 수 있을까?
-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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