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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1위(소설/시/희곡 1위)
봄밤의 모든 것 백수린 지음 서재 선호 지수 : 1520
 - 종합 2위(역사 1위)
냉전 오드 아르네 베스타 지음, 유강은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500
 - 종합 3위(예술/대중문화 1위)
감상의 심리학 오성주 지음 서재 선호 지수 : 1260
 - 종합 4위(소설/시/희곡 2위)
샤일록 작전 필립 로스 지음, 김승욱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120
 | 튤립과 책 by 자목련 | 2025.03.07 3월이 되었는데 책 읽기는 미진하다. 그래도 읽으려는 마음은 언제나 충만하니 괜찮다. 읽으려는 마음, 그 마음으로 이런 책을 구매했다. 어제의 뉴스는 무섭고 두렵지만 신나는 마음이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다. 튤립 덕분이기도 하다. 작은언니가 선물 받은 ... |
 | 백수린 - 아주 환한 날들 ft. 르누아르 by 서곡 | 2025.03.13 작년 오늘의 포스트로부터: '2022년 이효석문학상 작품집'에 실린 백수린의 단편 '아주 환한 날들'로부터 옮긴다.[소설가 김연수 슬프지만 용기를 준다고 말한 소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211047521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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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야금야금 맛있게
- 자목련
야금야금 책을 읽는 게 아니라 뭔가를 먹고 있다. 야금야금 맛있게. 이름하여 독서간식! 그래도 지난 계절보다 책을 읽는 양과 속도가 나아지고 있으니 뭐 나쁘지 않다. 최근에 먹은 마른 오징어가 너무 맛있어서 쿠팡에서 오징어를 검색하는 나를 발견하고 화들짝 놀랐다. 오징어를 먹으면 맥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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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백수린 - 아주 환한 날들 ft. 르누아르
- 서곡
작년 오늘의 포스트로부터: '2022년 이효석문학상 작품집'에 실린 백수린의 단편 '아주 환한 날들'로부터 옮긴다.[소설가 김연수 슬프지만 용기를 준다고 말한 소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211047521i 김연수 작가가 백수린 작가의 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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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6개 국어
- 다락방
지난번에 태백산에 함께 간 친구는 커피를 엄청 좋아하고 새로 나온 커피에 도전도 잘 하는 편이다. 나는 방광 이슈로 등산을 앞두고 커피를 안마시는데 최근에 내가 나에게 내린 결론은 내가 커피를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여하튼 이 친구는 까페에서 이 커피 저 커피 사마시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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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토록 불편한 진실 / 태지향 /구텐베르크
- 이하라
구텐베르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7가지 테마로 본인류 사회의 기만과 위선 우리가 옳다고 믿었던 것들이 정말 옳은 것일까? 질문하고 의심하고, 그리고 저항하라 학문, 예술, 정치, 종교, 문화에 숨은 권력의 가식적인 얼굴을 폭로한다! 옳고 그름, 맞고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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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창덕궁 나들이
- 페넬로페
창덕궁(昌德宮)은 태종 집권 시기인 1405년 10월에 이궁(離宮-임금이 나들이 때에 머물던 별궁)으로 지어졌다. 임진왜란으로 대부분의 궁이 전소하자 1608년 경복궁보다 먼저 복구되었다. 창덕궁은 1868년 경복궁이 복원될 때까지 260년 동안 정궁(법궁-임금이 거처하는 곳)으로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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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모든 게 지속하다 흘러가 버린다
- 레삭매냐
지난 주말, 숨동지의 추천으로 다음 달궁 책으로 정해진 책이 바로 유디트 헤르만의 <레티파크>였다. 모두 17개의 소설집이 담겨 있지. 작년 가을에 읽기를 시도하다가 실패한 책. 물론 읽다만 부분들은 기억이 휘발해 버렸다. 유디트 헤르만의 짧은 소설들은 뭐랄까 밍밍한 맛의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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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그때만의 슬픔, 그때만의 환희
- blanca
벌써 십여 년이 흘러가버린 과거에 살던 집 근처에는 사면이 유리로 된 예쁜 도서관이 있었다. 주택가에 숨어 있는 그 도서관은 작은 숲과 연결되어 있었다. 가장 잘 보이는 서가에는 압도적으로 많은 신간이 좌르륵 꽂혀 있었고 놀랍게도 그 신간들은 언제든 원하면 거기에 있었다. 그렇게 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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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널 위한 주문
- 희선
넌 괜찮아넌 대단해넌 멋져넌 뭐든 할 수 있어이런 말 싫다고미안해그저 좋은 말만 늘어놓으면안 되겠지만,가끔 그런 말에기대도 괜찮아긍정스럽게 생각해야괜찮은 일이나기분 좋은 일이일어나겠지넌 괜찮아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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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홍해바다여, 다시 오무려라
- Falstaff
. 2007년에 국립극단, 오태석 연출로 댤오름극장에서 초연한 작품. 밀레니엄 또는 Y2K로 뭔지 모르게 좀 싱숭생숭했던 사회분위기 속에서 작품 구상을 해 쓰기 시작했지만 몇 년 동안 손을 놓고 살았단다. 드디어 21세기가 도래했으나 자신이 애초에 쓰려고 했던 당시 우리 사회의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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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어느 해 7월, 씩씩하게 신앙생활을 했던 한 소설가의 일기
- 노란가방
어느 해 7월 한 달 동안 씩씩하게 신앙생활을 했던 한 소설가의 일기다. 작가가 소설가이긴 하지만, 여기에 실린 일기는 진짜 작가 자신의 일기인 것으로 추정되는 바, 이 이야기는 가공의 인물이 아닌 소설가 자신을 주인공을 하는 실제 이야기다.제기역 1번 출구 앞에 실제로 있는 한 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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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或是或非人不識/ 혹시혹비인불식/ 혹은 옳고 혹은 그릇됨을...
- 마힐
<관노트> 무조건 좋게 결정지어서 맡겨놓기날짜:2025년3월12일오늘의정진: 或是或非人不識/ 혹시혹비인불식/ 혹은 옳고 혹은 그릇됨을 사람은 알지못하고- 100일 정진, 77일차어제 증도가(證道歌) 여든 한 번째와 여든두 번째 구절은 <默時說說時默/ 묵시설설시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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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 사회가 지옥이라면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산은 천국인 ...
- scott
2008년에 일본에서 출간된 <고백>은 신인 각본상 가작 수상을 시작으로 창작라디오 드라마 대상을 수상 하고 같은 해 소설 추리 신인상을 수상하며 일본 내 존재하는 거의 모든 상을 휩쓸며 일본 문단에서 <미나토 가나에> 신드롬을 일으켰다.작가로 데뷔하기 전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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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여자농구 플레이오프 5차전 두 경기를 보고
- 감은빛
여자 농구 플레이오프 5차전 두 경기를 보고어려서부터 여러가지 운동하는 걸 좋아했지만, 잘 하지는 못했다. 어렸을 때는 거의 매일 축구만 했는데, 운동에 소질은 없었다. 중학교 1학년 때 분단 대항 축구 대회가 열려 최종 수비수(스위퍼)로 뛰었는데, 그 대회의 엠브이피가 되었다. 당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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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나의 언어는 어디에˝
- 서곡
일본에서 살게 된 한국인 여성의 정착기 '나는 일상을 여행하기로 했다'를 읽었는데 아래 부분이 재미 있어 옮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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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리뷰] 외로운 식량
- dalgial
환갑 무렵 시인이 돌아가신 뒤에 나온 시집인데시집에 유고시집이란 말이 없다.삼삼하다 싶을 정도로 기교 없이 담백한 시어를 쓴다.간암으로 급작스레 가셨다는데죽음을 예고하는 시들이 꽤 있다.“누구도 귀찮게 하지 않고 슬그머니 가기 참 좋은 때인 것 같다”구수한 달관도 있고.“머 쬐끔 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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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삶말/사자성어] 원격조작
- 숲노래
숲노래 우리말[삶말/사자성어] 원격조작 원격조작이 가능한 시대이다 → 먼손으로 하는 때이다 보통 원격조작으로 작업한다 → 으레 먼손길로 일한다원격조작(遠隔操作) : [정보·통신] 먼 곳에서 신호를 보내어 기계 장치를 조작하거나 조종하는 일. 공기압이나 유압을 사용하는 기계적 방법과 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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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로마인 이야기』 읽기 (9-1) - 속주 출신의 첫 번째...
- 노란가방
오랫만에 돌아온 "로마인 이야기" 읽기 입니다. 이번에는 9권 오현제 시대를 다루는데요, 그 중에서도 트라야누스 황제 시기를 집중적으로 읽어보았습니다. 로마를 최전성기로 이끌었던 검소하고 성실했던 지도자를 보면서 오늘 우리의 지도자는 어떠해야 하는가를 떠올리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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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질투
- 노란가방
공정성에 대한 외침은 질투에서 기인한다. 사회에서 고용의 안정성은 중요한 문제이고 비정규직 철폐는 여전히 유효한 목소리지만, 내가 아닌 남에게 돌아가는 일은 다른 문제인 것이다. 같은 상황에서 입장이 뒤바뀐다면 “누군가의 공정을 해치는 일이니 나는 거절하고 비정규직으로 남겠다”고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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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2025-03-13 15:00 봄봄스쿨 도서별 판매현황 (...
- 덴디
순위상품분류변동링크 1 그림으로 그리는 생각 정리의 기술 (1) 자기계발 ∙ 알라딘 2 [재]스도쿠 600 건강 취미 ⬆21 알라딘 3 로봇 종이접기 오리로보 어린이 ⬆28 알라딘 4 종이접기 동물의 섬 유아 ⬆16 알라딘 5 공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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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모리조와 마네의 앵무새
- 서곡
전에 본 앵무새가 있는 초상화가 떠올랐다. 베르트 모리조와 에두아르 마네의 작품이다. 여성 화가 모리조에 관한 내용을 '관계의 미술사 - 현대 미술의 거장을 탄생시킨 매혹의 순간들'로부터 옮긴다. Julie Manet with a Budgie, 1890 - Berthe Moriso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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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진짜 옆에서 봤다고해도 이렇게 쓸 수는 없을 것이다....
- 읽자나
진짜 옆에서 봤다고해도 이렇게 쓸 수는 없을 것이다. 반전까지 있게. 연습삼아 작가는 썼을까?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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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3월 리딩
- 수이
아침 느즈막히 먹고 빨래 다 널고 체조하고 있는데 친구에게서 연락옴. 맥락 없이 인연생기, 만 달랑 보낸 까닭이 궁금하지도 않고 인연생기,라 세상 모든 일은 인연에 의해서 일어난다, 그러니까 사람이 하는 일이란 어떤 사람과 닿아 없던 것이 생겨나는 것이다. 마리아 포포바의 글을 읽을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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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나이듦이 긴 산책 같기를
- poiesis
“노인들은 정말 온전한 인간인가? 사회가 이들을 대하는 방식을 보면 의문이 든다.”* *<노년The Coming of Age>, 시몬 드 보부아르Simone de Beauvoir 20대에는 얼른 30대가 되고 싶었다. 나이 들기가 기대가 된 것이 아니라, 아는 것 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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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알라딘이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책
- 카스피
3월 알라딘에서 21세기 최고의 책과 작가를 선정하여 열심히 마케팅을 벌이고 있네요.알라딘이 선정한 106인의 심사위원이 뽑은 93명의 저자(외국+한국)들의 경우 잘아는 작가도 있는가하면 과문해서 그런지 생소한 작가들도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아무래도 순수문학의 작가들이다 보니 아무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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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출결일수 논란
- 카스피
얼마전에 황당한 대학합격이 취소되었다는 뉴스가 나왔다.대학에 합격해서 서울에 올라와 대학생활을 하던 대학생이 고등학교 출결이 모자라 유급되었고 당연히 대학 합격이 취소되었다는 기사다.기사를 보면 학교측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인것 같은데 출결이 모자란 학생에게 졸업장까지 수여했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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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여성의 시각으로 오디세이아 다시 쓰기 : 페넬로피아드 - ...
- 키치
나의 공부와 독서는 페미니즘을 만나기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페미니즘을 만나기 전에는 그동안 내가 읽고 배웠던 것들이 남성의, 남성에 의한, 남성을 위한 것들임을 인지하지 못했다. 남성 작가가 쓴 남성 중심의 서사, 남성 학자가 쓴 남성 중심의 역사와 학문을 배우는 것이 여성이 나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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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 hellas
다양한 국적, 성 정체성, 인종의 작가들이 모였지만, 이름으로만 추정해도 아시안은 인도계 말곤 없는 듯해서 조금 실망. 동아시아계가 없다는 점이 여성의 시각을 담는데 큰 구멍이 된다는 점을 언급하고 넘어가고 싶다.그럼에도 여성과 소수자의 목소리를 담는데 진심이었던 영국의 비라고 출판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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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어쩐지 공감되던 배트맨의 딜레마...
- 나귀님
미국의 슈퍼히어로 만화라면 맨 먼저 떠오르는 것이 슈퍼맨과 배트맨인데, 지난 수년 사이 비록 최근작 위주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번역서가 다수 간행되어 그 위세를 대강이나마 짐작할 수 있다. 1939년에 첫 등장했으니 슈퍼맨과 함께 80년이 넘도록 오랜 인기를 누린 시리즈이며,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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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00년의 글, 40년 만의 그림
- 쎄인트saint
〈 Book Review 〉 《 돌배 》 - 미야자와 컬렉션 5 | 날개달린 그림책방 63 _미야자와 겐지 (지은이), 오승민 (그림), 박종진 (옮긴이) 여유당 2025-03-10 원제 : やまなし 우리의 삶에서 불행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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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시의 탄생 - 상처와 희생인 사랑
- 필리아
본질적 주제는 다르지만 인간 단독성의 측면에서 시인 실비아 플라스의 자살과 관련한 에세이를 읽었을 때,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자전적 에세이인 『어느 ‘시인의 죽음’』 이 연상된 것은 하나의 유사한 장면 때문이었다. 실비아 플라스는 비평가 앨 앨버레즈의 앞에서 자신의 시를 낭독한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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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농부, 텃밭이 주는 행복 (추천5 조회9781)
- 저녁노을
여기저기 봄꽃들이 만발한 요즘입니다.
˝처제! 시골 가자, 비닐 씌워야 해!˝
˝알았어요.˝
주말이면 정년퇴직한 형부의 놀이터
시골 텃밭으로 향합니다. -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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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단상 ‘섬이 떠 있다고? 천만에.‘ (추천22 조회1898)
- 무심이병욱
젊어 한 때 스쿠버에 미쳐 지낸 적이 있다. 깊은 물속에서 유영할 때마다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수면 위로 나타난 작은 암초들이 물속에서는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들’이라는 사실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밥상 크기만... - 20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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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비상, 남편을 위한 감태 말이 도시락 (추천3 조회6350)
- 저녁노을
남편은 사람들을 만나고
명함을 나눠주고,
한 표를 부탁하려 다니는 도의원 후보입니다.
단기 유학을 마치고 아빠를 돕겠다고 온 딸아이와
오전 내내 돌아다니다 점심은 집에 와서 먹겠다고 해
따뜻한 밥을 준...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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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여보세요, 경찰이죠? 여기 초…… 총이! (추천16 조회1823)
- 캐비넷
“뭐라고? 총을 소지했다고?”꾸벅꾸벅 졸던 예은은 옆자리에서 버럭 들려온 고함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출동 준비해. 총 가진 놈 있다니 무장하고.”전화를 내려놓은 두진은 잔뜩 긴장한 표정이었다. “총이라고... -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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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몸통을 흔드네 (추천12 조회1998)
- 찔레꽃
"꼬리가 몸통을 흔들 수 있다."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 는 의미로 사용하는 말이에요. 이재명 성남 시장이 즐겨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작은 시정(市政)의 변화가 큰 국정(國政)의 변화를 가져... - 20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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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포토 ‘속절없이‘란 말의 쓰임?‘ (추천9 조회2133)
- 무심이병욱
오늘 아침, 밭 가의 진달래꽃들이 속절없이 흰 눈을 맞았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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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벽이다 (추천10 조회1946)
- kinye91
그들은 벽이다 “새물결”이 몰아친다묵은 것, 낡은 것을 밀어내려거대한 파도가 되어쏴, 쏴아~몰려든다.파도는 방파제에부딪쳐 철썩……하얗게 흩어진다.흩어지고 흩어져도또 다시 밀려오는 파도.그러나 벽은 여전... -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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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두 개의 밧줄 ‘ - 전편(全篇) (추천5 조회2459)
- 무심이병욱
서른 가구나 되는 마을이 아침부터 산그늘에 있다가 밤을 맞는다. 햇볕 한 번 쬘 일 없이 어둡게 지내는데도 뜻밖에 유원지로 자리 잡은 이 이상한 마을. 그 내력은 이렇다.이 마을 앞으로 맑고 얕은 하천이 흐른다.... -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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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것은 함께 보고 싶은 마음 (추천6 조회2044)
- 연두빛책갈피
파란 하늘맑은 공기부드러운 햇빛기분 좋은 바람흐드러지게 핀 하얀 벚꽃. 반짝반짝하고 너무나 예뻐누군가와 함께 하고픈 순간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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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추천5 조회1997)
- hoonhoon2
겨울나무 엄영훈 학교 가는 외길 오른쪽에 그 집이 있었다 토해 낸 양잿물 냄새는 비 맞은 개 비린내처럼 역했다 까만 바지 계집애가 무늬 삭은 포대기로 아기를 업고 툇마루에 앉아 있었다 방문을 지켜보는데 겨울 ... - 201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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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생, 그의 노년 (추천4 조회1978)
- 성에
84 세인 이부생 노인은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 바램이 있다면 한 10 년 쯤 더 사는 건데 이는 매일 새벽 잠이 깨면 간밤 잘 자고 눈 뜬 것에 감사하고. 십년 쯤 더 살게 해 달라고 신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으... -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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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이 있어 보육료와 양육수당을 받을 수 없다고? (추천3 조회1842)
- c_court
...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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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 24회 우리 많이 살았다 (추천2 조회2013)
- bebemam
방문은 열렸고 그리고 닫혀졌다. 방으로 들어간 용이는 월선을내려다본다. 그 모습을 월선은 눈이 부신 듯 올려다본다. "오실 줄 알았십니다." 월선이 옆으로 다가가 앉는다. "산판 일 끝내고 왔다." 용이는 가만히 ... -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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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독백 (추천2 조회1821)
- 김대로
-독백 1- 노승(老僧) 꿈을 꾸는이 고깃덩이 몸. 언젠가 깰, 언젠가는 반드시 깨야 할, 깨야만 할긴 꿈속에서 헤매는이 덧없는 몸을 힘겹게 채찍질하며 철 들 무렵부터얼굴에 주름이 가득해질 때까지 용맹정진 하였으... -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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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과 교육 2 (멀구) (추천2 조회1806)
- 멀고느린구름
남성에 의한 성폭력이 만연한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두 아들을 미래의 성폭력 가해자로부터 거리가 먼, 올바른 어른이 되도록 할 수 있을까?
-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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