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323 : 나의 만들어 얻


스스로 나의 길을 만들어 갈 힘을 얻었습니다

→ 스스로 길을 걸어갈 힘을 냈습니다

→ 스스로 길을 내려고 일어섰습니다

→ 스스로 길을 찾으며 힘냈습니다

《너를 위한 증언》(김중미, 낮은산, 2022) 154쪽


길은 ‘만들다’로 안 나타냅니다. 길은 ‘내다’나 ‘닦다’나 ‘열다’나 ‘짓다’나 ‘놓다’나 ‘뚫다’로 나타냅니다. 그리고 “스스로 길을 걸어가다”라든지 “스스로 길을 찾다”처럼 이야기합니다. 힘은 남이 나한테 불어넣지 않습니다. 우리가 움직이는 힘은 모두 스스로 북돋웁니다. “스스로 길을 걸어갈 + 힘을 냈습니다”라 하면 됩니다. “스스로 길을 찾으며 + 힘냈습니다”라 하면 되어요. ㅍㄹ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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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316 : 경험 기반 장기적 관찰 통해


경험에 기반을 두고 장기적인 관찰을 통해서

→ 겪은 일을 바탕으로 꾸준히 지켜보면서

→ 몸소 느끼고 오래도록 살펴보면서

《10대와 통하는 야외 생물학자 이야기》(김성현과 아홉 사람, 철수와영희, 2023) 5쪽


겪지 않고서 말한다면 어긋나게 마련입니다. 몸소 느끼지 않고 글을 쓸 적에는 엉뚱하게 빠지기 일쑤입니다. 겪은 바를 바탕으로 다스리면서 꾸준히 지켜보면 됩니다. 몸소 어떻게 느끼는지 짚으면서 오래오래 살피면 되어요. ㅍㄹㄴ


경험(經驗) : 1. 자신이 실제로 해 보거나 겪어 봄. 또는 거기서 얻은 지식이나 기능 2. [철학] 객관적 대상에 대한 감각이나 지각 작용에 의하여 깨닫게 되는 내용

기반(基盤) : 기초가 되는 바탕. 또는 사물의 토대

장기적(長期的) : 오랜 기간에 걸치는 것

관찰(觀察) : 사물이나 현상을 주의하여 자세히 살펴봄

통하다(通-) : 13. 일정한 공간이나 기간에 걸치다 14. 어떤 과정이나 경험을 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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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382 : 따사로운 햇살 평화로운 순간이었


내 뒤를 감싸는 따사로운 햇살, 참으로 평화로운 순간이었습니다

→ 내 뒤를 감싸는 따사로운 햇볕, 참으로 포근한 때입니다

→ 내 뒤를 감싸는 따사로운 햇볕, 참으로 아늑합니다

→ 내 뒤를 감싸는 햇볕이 따사로워 참으로 고요합니다

《인류의 눈물을 닦아주는 평화의 어머니》(한학자, 김영사, 2020) 4쪽


해가 따사로우면 ‘햇볕’입니다. 해가 따가우면 ‘햇살’입니다. 햇볕이 따사롭게 비출 적에는 포근하거나 아늑하거나 고요하다고 느낄 만합니다. 가만가만 비추기에 따뜻하고, 부드럽게 내려앉기에 즐겁습니다. ㅍㄹㄴ


평화(平和) : 1. 평온하고 화목함 2. 전쟁, 분쟁 또는 일체의 갈등이 없이 평온함. 또는 그런 상태

순간(瞬間) : 1. 아주 짧은 동안 ≒ 순각(瞬刻) 2. 어떤 일이 일어난 바로 그때. 또는 두 사건이나 행동이 거의 동시에 이루어지는 바로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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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말씨 2383 : 독생녀 나의 또 다른 이명(異名)을 통해


독생녀라는 나의 또 다른 이명(異名)을 통해 얘기합니다

→ 고명딸이라는 다른 이름으로 얘기합니다

→ 첫아이라는 곁이름으로 얘기합니다

→ 외딸이라는 새이름으로 얘기합니다

→ 외동이라는 덧이름으로 얘기합니다

《인류의 눈물을 닦아주는 평화의 어머니》(한학자, 김영사, 2020) 7쪽


어느 믿음길에서 따로 쓴다는 ‘독생녀(獨生女)’라고 합니다. 여러 믿음길에서는 ‘독생자’라는 한자말을 쓰는데, 우리말로는 ‘외동·외동아이’에 ‘고명·고명아이’입니다. 겹말이자 일본말씨인 “나의 또 다른 이명(異名)을 통해”는 “다른 이름으로”로 바로잡습니다. “곁이름으로”나 “덧이름으로”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독생녀(獨生女) : x

이명(異名) : 1. 본명 외에 달리 부르는 이름 2. 서로 다른 이름

통하다(通-) : 7. 내적으로 관계가 있어 연계되다 8. 어떤 곳으로 이어지다 12. 어떤 사람이나 물체를 매개로 하거나 중개하게 하다 14. 어떤 과정이나 경험을 거치다 15. 어떤 관계를 맺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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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말씨 2384 : 공간 시간 건 그래서였다


그 작은 공간을 시간 날 때마다 들렀던 건 그래서였다

→ 그래서 그 작은 곳을 틈날 때마다 들렀다

→ 그래서 작은책집을 짬날 때마다 들렀다

《내가 사랑한 서점》(서점을잇는사람들, 니라이카나이, 2025) 17쪽


‘그래서’는 글 사이에 안 놓습니다. 첫머리에 놓습니다. “그 작은 곳”을 틈날 때마다 들를 만합니다. 이 글월은 ‘작은책집을’처럼 어느 곳인지 밝혀 놓아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공간(空間) : 1. 아무것도 없는 빈 곳 2.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널리 퍼져 있는 범위 3. 영역이나 세계를 이르는 말

시간(時間) : 1. 어떤 시각에서 어떤 시각까지의 사이 2. = 시각(時刻) 3. 어떤 행동을 할 틈 4. 어떤 일을 하기로 정하여진 동안 5. 때의 흐름 6. [물리] 지구의 자전 주기를 재서 얻은 단위 7. [불교] 색(色)과 심(心)이 합한 경계 8. [심리] 전후(前後), 동시(同時), 계속의 장단(長短)에 관한 의식(意識) 9. [철학] 과거로부터 현재와 미래로 무한히 연속되는 것 10. [북한어] [언어] ‘시제(時制)’의 북한어 11. 하루의 24분의 1이 되는 동안을 세는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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