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5.25.


《보물 찾기 딱 좋은 곳, 바르셀로나》

 미겔 팡 글·그림/김여진 옮김, 후즈갓마이테일, 2025.4.21.



해구름이 갈마드는 하루이다. 밥을 하고 빨래를 하고 쉬다가 앵두를 훑는다. 작은아이랑 둘이서 천천히 훑는다. 앵두나무에 붙은 사마귀알집이 여럿인데 아직 안 깨어난 듯하다. 오늘은 쉼날인데 알림종이(선거공보물)가 온다. 두 아이가 뜯어본다. 아이가 보든 어른이 보든, ‘살림길’을 말하는 이는 없이, 죄다 ‘Ai·드론’만 외친다. 숲을 가꾸고, 바다를 지키고, 어린이를 헤아리는 길을 아무도 펴지 않으나, 이 대목을 아무도 짚지 않을 뿐 아니라, 아무도 나무라지 않는 모습이란, 바로 오늘날 우리 맨모습이다. 《보물 찾기 딱 좋은 곳, 바르셀로나》를 돌아본다. 꽤 익살스럽게 꾸린 줄거리가 돋보인다.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되, 작은사람이 작은마을을 일구며 살아온 나날을 ‘삶(문화)·살림(역사)·사랑(평화)’라는 얼거리로 짜서, 우리나라 곳곳을 조촐히 펼쳐서 들려주는 이야기책이나 그림책이 있을 노릇이라고 느낀다. 우리나라 글꾼한테 이런 이야기를 쓸 마음이 없다면, 내가 손수 쓸까 싶기도 하다. 마을책집을 찾아서 온나라를 누비니까, ‘작은책집이 있는 고장과 고을’에 어떤 마을빛이 흐르는지 들려줄 수 있으면 될 테지. 아무튼 두 아이는 종이(선거공보물)를 한참 꼼꼼히 읽으시고서 “아무도 찍을 사람이 없네요!” 하고 외쳤다.


#MiguelPang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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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지산지소’엔 큰소리… 삼전 송전망 피해엔 침묵하는 후보들

https://n.news.naver.com/article/036/0000053649?cds=news_media_pc&type=editn


"한국 가더니 세계적 레벨 됐어…日 나카무라, 中 최강자 완파"→'17세 천재 기사' 중국 바둑계 놀라게 했다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311/0002014628


李대통령 "일베 등 사이트 폐쇄·징벌배상·과징금 공론화 필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96024?rc=N&ntype=RANKING


스타벅스 공방가열…與 "국민분노 대변"·국힘 "인민재판 보는듯"(종합)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01/0016096420?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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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절대 못 들어간다”…2000억 들여 여성 전용 해변 만든 두바이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623960


여성시대 남성 성착취물 공유 사건

https://namu.wiki/w/%EC%97%AC%EC%84%B1%EC%8B%9C%EB%8C%80%20%EB%82%A8%EC%84%B1%20%EC%84%B1%EC%B0%A9%EC%B7%A8%EB%AC%BC%20%EA%B3%B5%EC%9C%A0%20%EC%82%AC%EA%B1%B4


[단독] 84만 커뮤니티서 '여성판 N번방' 외국男 나체사진 올리고 성희롱

https://www.mk.co.kr/news/society/11016338


[기자수첩] 두 개의 'N번방' 사건, 젠더갈등을 조장하는 세력은?

https://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81641


[단독] "탁 치면 억 하고"...MBC, 과거 박종철?5.18 조롱 논란...누리꾼들 "李 이에 대해 입장 밝혀라"

https://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120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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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의 무응답, 정원오의 회피

https://n.news.naver.com/article/036/0000053652


‘북측’ 호칭에 회견 종료하고 입·출국 모두 여권 낸 북한 여자축구단···‘두 국가’ 기조 확연히 드러내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447721?ntype=RANKING


국힘 후보만 쏙 빠진 선거벽보? 선관위 "책임 통감... 유권자 사과"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932471


[단독] 中 ‘반입 불허’ 명단 오른 K푸드... CJ제일제당·사조대림 등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166879


교육감 후보가 음주운전·세금포탈…4명 중 1명은 '전과자'[교육감 선거①]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965333?cds=news_media_pc&type=edi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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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5.24.


《아름답다는 건 뭘까?》

 사이하테 타히 글·아라이 료지 그림/정수윤 옮김, 문학동네, 2025.10.21.



해가 나다가도 구름이 폭 덮는 하루이다. 구름이 짙으니 아직 선선하다. 이제는 여름이라 할 철이되, 구름과 비가 부드러이 달래면서 온땅을 덮는다. 작은아이하고 감자국을 끓인다. 요 며칠 ‘우리집 잠자리’하고 노는 이야기를 아이한테 들려준다. 잠자리는 우리 앞으로 휙 날아가다가도 이내 돌아와서 맴돌곤 한다. 이때에 팔을 가만히 앞으로 뻗으면 잠자리가 고개를 갸웃갸웃하다가 살며시 내려앉지. 잠자리를 그냥 앉히기도 하지만, 팔등을 천천히 옆으로 움직이면, 잠자리도 팔등을 따라 이리 날고 저리 난다. 잠자리는 바람에 흔들리는 강아지풀에도 사뿐히 앉는 터라, 사람이 팔등을 슬슬 움직여도 잘 따라온다. 《아름답다는 건 뭘까?》를 돌아본다. 줄거리나 뜻은 나쁘지 않구나 싶되, ‘삶’이라는 자리를 서울(도시)에서만 구경하고야 만다. 아무래도 이와 같은 그림책을 읽을 아이어른 모두 서울내기일 테고, 책도 서울내기가 펴내며 알리겠지. 맨손에 흙을 묻히면서 호미를 쥐는 사람이 붓을 쥔다면 확 다르게 줄거리를 짜고 숨빛을 담으리라. ‘아름답다’는 ‘아름드리’라는 나무를 보면서 배우듯, 푸르게 우거지는 숲이 뭇숨결을 고루두루 품으면서 함께살기를 이루는 결을 가리킨다. 무엇이 아름다운지 알고 싶다면 서울을 떠나면 된다. 시골에서 살림을 짓고, 들숲메바다를 품으며 별바라기를 하면 된다.


#最果タヒ #荒井良二 #うつくしいってなに


아름답다는 건 뭘까? → 아름다움은 뭘까? . 아름다움은? 무엇이 아름다울까? . 뭐가 아름다워? . 아름답다니, 뭐가?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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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뉴스타파] 전력 오판 15년, 감춰진 청구서 : '개미지옥'이 된 발전소

https://n.news.naver.com/article/607/0000003336


"군수 믿고 맡겼는데"... 건설 브로커 된 권익현 부안군수

https://n.news.naver.com/article/607/0000003334?ntype=RANKING


스타벅스가 세월호 조롱? 이 대통령 "일베도 아니고, 대기업 행사에…천인공노할 악행"

https://n.news.naver.com/article/002/0002442565


스타벅스, 세월호도 조롱? 李대통령 "인두겁 쓰곤 못할 일"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4150174


정부, 스타벅스 과거 '총리 표창' 취소 검토…"수시 취소 가능"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01/0016095931?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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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돈잔치·깜깜이 교육감 선거, 러닝메이트제 도입 바람직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070632?sid=110


"중1에 100만원" 교육감 후보 현금 공약…방만 교부금의 폐해 [사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66501?sid=110


<오후여담>교육감 선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034401?sid=102


[관점] 교육청 나홀로 ‘돈잔치’ 막겠다지만…교부금, 부실 대학 연명줄 될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073386?sid=110


[앵커리포트] "고3에 100만원"…돈잔치 공약만 남발하는 교육감 후보들

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613949?ntype=RANKING


[사설] 교육교부금 개혁, 국가 미래를 위해서라도 서두르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19638?sid=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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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님, 우리 호텔 갈까요?"…2030 직장인들 몰린 이유[럭셔리월드]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767120?ntype=RANKING


"중·러, 쿠바서 대미 첩보활동 확대…정보요원 3년새 3배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94990?sid=104


美, '쿠바 정권 돈줄' 군부 재벌 여동생 전격 체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93971?sid=104


942만원 vs 176만원…반도체 호황 속 벌어지는 임금 격차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95875


털시 개버드 美 국가정보국장 사임…"남편 희귀암 투병 지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963459?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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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5.23.


《극야일기》

 김민향 글·빛꽃, 캣패밀리, 2025.3.16.



구름이 짙은 하루이다. 밀잠자리와 잠자리가 우리집에서 함께잔다. 쥐도 나란히 있다. 오늘은 앵두나무 뒤켠부터 감나무 둘레까지 풀을 벤다. 우거진 모시 사이에 숨은 멧딸기를 훑는다. 저녁에는 큰아이하고 가볍게 저잣마실을 다녀온다. 누런쌀 4kg을 장만한다. 쌀값이 또 올랐다. 장난아니네. 너덧 가지를 장만하니 쌈지가 슥 빈다. 나라 한켠에서는 그루(주식)가 엄청 오른다고, 삼성은 덤(성과급)을 잔뜩 받겠다고 외치는데, 여느 살림살이는 휘청인다. 이렇게 휘청이며 뛰는 값은 다들 입다무는구나. 《극야일기》를 돌아본다. 마음이 캄캄하기에 내내 밤인 곳으로 날아가서 겨울을 보낸 나날을 들려주는데, ‘어둡다·캄캄하다’를 차분히 돌아본다면 ‘슬픔·아픔’이란 ‘나쁜길’이 아니라 ‘낫는길’인 줄 어렵잖이 알아챌 수 있다. 밤에 몸을 눕혀서 힘을 빼고서 죽음길(꿈)로 가야 비로소 새롭게 기운을 차려서 일어난다. 밤에 몸마음을 새롭게 별빛으로 밝히기에 아침을 반갑게 맞이한다. 안 보일 만큼 캄캄할 적에는 자면(죽으면) 된다. 나무가 가랑잎을 내고, 풀이 겨울에 시들듯, 그저 자면(죽으면)서 새길을 그리는 하루하루를 지내기에, 새롭게 눈뜨게 마련이다. 낮만 있으면 말라죽거나 타죽는다. 밤이 있기에 싱그럽게 깨어난다.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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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현장 직원 비난 멈춰달라"…전국 매장에 2차 사과문(종합)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94896?rc=N&ntype=RANKING


‘탱크데이’ 논란…법무부, 대검에 “스타벅스 구매 보고하라” 지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50556?sid=102


[단독] 국방부, 스타벅스와 업무협약 사업 잠정 중단[이현호의 밀리터리!톡]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623647?sid=100


28일 국민연금 기금위에 쏠린 눈…국내주식 비중 확대 전망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95008?rc=N&ntype=RANKING


이미 적자인데?…또다시 등장한 '신공항' 건설[단골공약①]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96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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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요한에 "100억 들어온다" 속이고 변제 미뤄…前소속사 대표 징역형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4150088


강남 정신과 의사 “강남 환자 99.9%가 아무도 못 믿어…강남은 여전히 정신병동”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447509?cds=news_media_pc&type=editn


공무원·지역 기자, 군수 낙선 노린 선거 개입 의혹 '논란'

https://n.news.naver.com/article/660/0000109877?cds=news_media_pc&type=editn


"유시민 작가는 늘 계획이 있었네…차기 대권을 원조 친노 친문에서 품으려는 포석"[박영환의 시사1번지]

https://n.news.naver.com/article/660/0000109894?ntype=RANKING


유시민 "평택을, 조국 당선이 낫다…김용남은 저쪽에서 온 사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961994?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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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희 "김어준·유시민 발언 동의 안해…조국 지지해야 올바른 사람인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149807?sid=100


아동 수백만끼 제공했다더니…'3775억원 사기' 美 여성 징역 42년 선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962741?sid=104


[5월 22일] 미 법무부, 미네소타 대규모 복지 사기 무더기 기소 합동 기자회견 (한글자막 풀영상) - 피딩 아워 퓨처

https://www.youtube.com/watch?v=pPAAqS8WrjA


中매체 "李대통령, 반중 담론에 강경한 입장…관계 개선 도움"

https://n.news.naver.com/article/586/0000129833?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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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5.22.


《왜 우리는 돈에 지배당하는가?》

 홍기빈과 여섯 사람, 철수와영희, 2026.2.19.



비는 그치되, 구름은 너울대는 하루이다. 맨발로 풀밭을 디디며 멧딸기를 훑자니 밀잠자리 한 마리가 낮게 날며 발등에 앉는다. 어릴적부터 돌아보면 적잖은 잠자리는 꼭 살짝살짝 앞서 날듯 하다가 발등에 내려앉곤 했다. 눈높이랑 나란히 날 적에는 팔을 뻗거나 손을 내밀면 팔등이나 손등에 살짝 내려앉고. 〈숲노래 책숲 1028〉을 글자루에 담아서 14:05 시골버스로 고흥읍 나래터에 간다. 책을 읽으면서 걷다가 돌에 걸려 넘어질 뻔한다. 거님길 한복판에 뜬금없이 튀어나온 돌이 많다. 천천히 볼일을 마치고서 천천히 집으로 돌아온다. 우리는 ‘민주’가 무슨 뜻인지 까맣게 잊어버리는 듯하다. ‘민주 = 대화 + 타협’인데, 마치 요즘은 ‘민주 = 박멸 + 단합’으로 잘못 여긴다. 《왜 우리는 돈에 지배당하는가?》를 곱씹는다. 돈에 얽매이느라 마음을 옭아맨 나머지, 어깨동무(민주)를 잊고 아름길(민주)도 잃는 듯하다. 이름을 드날리려 하면서 들길(민주)을 멀리하고 숲빛(민주)을 등지기도 한다. 함께살기(민주)가 아니라 힘으로 밀어붙여서 빨리 해내려고 바쁘니, 이쪽도 저쪽도 그쪽도 살필 겨를이 없다. 참하게 살아간다면 돌고도는 돈으로 나눈다. 착하게 살림한다면 도르리와 도리기로 동무하는 돈을 빛낸다. 동무 아닌 또래로 무리짓느라 돈·이름·힘에 스스로 가두기에 푸른넋(민주)을 배울 길까지 막힌다고 본다.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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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스타벅스 불매 선언…관가 전반 확산하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92929?rc=N&ntype=RANKING


스벅 매장직원 “매일 출근이 공포…본사 사고쳤는데 폭언은 우리몫”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20/0003721380?ntype=RANKING


성과급 6억·연봉 1억 삼전 직원, 근소세 2억5천만원 낸다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01/0016092789?ntype=RANKING


이석연 “집단사고 벗어나야” 李 향해 작심 발언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850365?type=journalists


이석연 "청와대 행정관 갑질…40년 공직 이런 무례 처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92291?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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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조롱 확산…李 대통령, 모욕 행위 "응징해야"

https://n.news.naver.com/article/660/0000109816?cds=news_media_pc&type=editn


아이유·변우석 사과했는데…침묵한 MBC “대군부인 전편 몰아보기” 강행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645788?sid=103


'머리채 잡고, 때리고' 이를 방관하는 심판까지... 논란으로 얼룩진 명승부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065/0000297926


MBC, 충남지사 TV토론서 국힘 김태흠 모두발언 통삭제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77775


李대통령, 익선동 야장 깜짝방문…카페서 "거기 커피는 아니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93083?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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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캐롤라인 레빗 대신 나선 밴스 부통령 백악관 브리핑 | 미국은 세계의 경찰이 될 수 없다 (한글자막 풀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QuJWAt0bK9s


귀국 활동가 “이스라엘 군 여러차례 구타… 귀 잘 안들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850481


[속보] 외환당국, 환율 구두개입…“필요시 단호 조치”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850552?ntype=RANKING


“동행노조는 투표권 없다” 삼전 초기업노조 통보에 발칵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850506?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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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5.21.


《교장 선생님의 말이 길어》

 후쿠야마 료코 글·그림/김서은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5.11.30.



비는 그친다. 바람은 가볍다. 어제에 이어 낫질을 조금 한다. 어린 뽕나무가 얼마나 자랐는지 살피고, 돌담 기스락에서 싹튼 초피나무는 가지를 어느 만큼 냈는지 본다. 몇 해 앞서 새가 심은 나무 한 그루가 처마 밑에서 자라는데 아직 이름을 모른다. 낮나절에 고흥교육지원청 일꾼 두 분이 찾아온다. 우리 책숲으로 삼는 흥양초등학교(폐교)를 놓고서 이야기를 한다. 이윽고 시골버스를 타고서 읍내 나래터를 들르고, 저잣마실을 한다. 오늘은 짐이 묵직하다. 드디어 집으로 돌아와서 씻고 빨래를 하니 숨통이 트인다. 《교장 선생님의 말이 길어》를 돌아본다. 마음있는 사람과 마음없는 사람은 말씨가 다르다. 마음없이 하는 말이니 ‘길’고 ‘늘어진’다. 마음있이 하는 말이라면 흠뻑 사로잡혀서 하루가 가는 줄 잊는다. 듣기 좋은 말이 아니라, 눈을 틔우는 말을 해야 스스로 빛난다. 이래야 하거나 저러면 안 된다고 담을 치는 말이란, 스스로 휘감아서 동여맬 뿐이다. 시골 고흥군 곳곳에까지 온갖 걸개천이 나부낀다. 하나같이 ‘돈을 더 쥐어주겠다’고 외치는데, 정작 무슨 돈을 어떻게 나눌는지는 말이 없고, 시골이라는 푸른터를 살릴 길을 밝히는 걸개천은 없다. 문득 ‘기본소득당’ 걸개천을 보다가 고개를 돌린다. ‘푸른숲’이나 ‘파란하늘’이나 ‘너른바다’를 품자고 외칠 줄 아는 일꾼은 아직 없다.


#校長の話が長い #福山リョウコ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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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청래 “민주당 후보 스벅 출입 자제해야…5·18 조롱 처벌법 추진”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4129460?type=breakingnews


‘나홀로 입학식’ 치르던 작은 학교…농어촌유학에 웃음꽃

https://n.news.naver.com/article/662/0000095633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화두’…농촌은 수혜볼까, 부담될까

https://n.news.naver.com/article/662/0000095611?ntype=RANKING


하정우 "정치검사의 못된 버릇" vs 한동훈 "구태정치 속성으로 배웠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381578?sid=100


하정우 AI기업 주식 100원 매각 논란… “주식 파킹 의혹” vs “스타트업에 무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49951?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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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하정우 “교수 추천 감사합니닷”…추천인 국대AI 선정·5600억 유치 논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50121?sid=100


이란 합동결혼식에 기관총 미사일

https://m.naver.com/shorts/?mediaId=94F87B80F3BC007D3A8CC2262953FCCA04AD&serviceType=NEWS&recType=NEWS&includePost=false&recId=001_149022_articleRead


삼성전자 메모리 1인당 6억원 받는다…적자 사업부도 최소 1.6억(종합)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90061?rc=N&ntype=RANKING


"내가 했다" 밀양 성폭행 신상 공개 정보원의 반전 정체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357698


캐롤라인 대신해서 백악관 대변인으로 나온 밴스 부통령! 하지만 조건이 있었다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8umFNPuh5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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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 적용한 뇌 삽입장치 상용화 박차…가전 조작·분당 300자 해독

https://n.news.naver.com/article/584/0000037698?cds=news_media_pc&type=editn


노동장관 "가장 큰 상처 받은 건 삼성전자 구성원들… 대화 해결로 'K-저력' 보여줘"

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381793?cds=news_media_pc&type=editn


[속보] 이란 “미 종전안 검토중… 해상 봉쇄 중단부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50254?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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