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적' 없애야 말 된다

 동어반복적


 동어반복적인 형태이다 → 똑같은 꼴이다

 동어반복적 설명으로는 → 같은 이야기로는


  ‘동어반복적’은 낱말책에 없고, ‘동어반복(同語反復)’은 “[논리] 1. 주사(主辭)와 빈사(賓辭)가 동일한 개념인 판단 2.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명제가 어떤 진릿값을 가지든지 항상 참이 되는 복합 명제”로 풀이합니다. ‘같다·같은말’이나 ‘거듭·거듭거듭·거듭하다·거듭질’로 고쳐씁니다. ‘뇌다·되뇌다·되풀이·되풀이일·되풀이질’이나 ‘돌림말·돌림풀이·되풀이말·도돌이말’로 고쳐쓸 만하지요. ‘또·또다시·또또·똑같다·뜻같은말’로 고쳐쓰고, ‘새록새록·새삼·새삼스럽다’나 ‘자꾸·자꾸자꾸·지며리’로 고쳐쓰면 됩니다. ㅍㄹㄴ



사전은 원래 동어반복적이야

→ 낱말책은 늘 되풀이말이야

→ 낱말책은 워낙 되풀이야

《두근두근 내 인생》(김애란, 창비, 2011) 238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숲노래 우리말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이의 (사람)


 모르는 이의 충고라면서 → 모르는 이 귀띔이라면서

 아는 이의 설명을 듣다 → 아는 분한테서 듣다

 어떤 이의 노래는 → 어떤 이 노래는 / 어떤 이가 노래하면


  ‘이 + -의’ 얼거리에서는 ‘-의’를 털어냅니다. 군더더기입니다. 때로는 토씨 ‘-가’나 ‘-는’을 붙일 만합니다. 또는 통째로 덜어낼 수 있어요. “빚은 이의 뜻을 살펴” 같은 자리라면 “빚은 뜻을 살펴”로 손볼 만합니다. ㅍㄹㄴ



쓰는 이의 상상력은 자기 글을 읽어 줄 독자들의 범위까지 발휘되는 건지도 모른다

→ 쓰는 이는 읽어 줄 이들한테까지 생각날개를 펴는지도 모른다

→ 쓰는 이는 읽어 줄 사람들까지 헤아리는지도 모른다

→ 쓰는 이는 읽어 줄 사람들까지 살피는지도 모른다

《아무튼, 연필》(김지승, 제철소, 2020) 15쪽


다른 이의 입을 통해 듣고 싶었던지도 모르겠다

→ 다른 이 입으로 듣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80년대생들의 유서》(홍경아 엮음, 홍글, 2020) 4쪽


음식을 만든 이의 수고로움을 겸손한 마음으로 받듭니다

→ 밥을 지은 수고를 고개숙여 받듭니다

《우리는 먹어요》(고정순, 웃는돌고래, 2022) 21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숲노래 우리말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의 몫


 누구의 몫도 아니다 → 누구 몫도 아니다

 우리의 몫을 탐낸다 → 우리 몫을 노린다


  ‘-의 + 몫’ 얼거리라면 ‘-의’를 털어냅니다. 단출하고 가볍게 쓰면 넉넉합니다. ㅍㄹㄴ



마구간 청소도 자야 아버님의 몫이다

→ 마구간 청소도 자야 아버님 몫이다

→ 마구간 청소도 자야 아버님이 맡은 몫이다

《지율 스님의 산막일지》(지율, 사계절, 2017) 164쪽


유용성의 몫만큼 도려내고 그 나머지를 배제하는

→ 쓸모있는 몫만큼 도려내고 그 나머지를 버리는

→ 쓸 몫만큼 도려내고 그 나머지를 치우는

《시의 눈, 벌레의 눈》(김해자, 삶창, 2017) 18쪽


한 알은 농부의 몫입니다

→ 한 알은 흙지기 몫입니다

→ 한 알은 논밭님 몫입니다

《우리는 먹어요》(고정순, 웃는돌고래, 2022) 10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발우공양



 발우공양을 실천하는 자세를 → 밥을 모시는 매무새를

 사찰음식을 체험하는 발우공양 → 절밥을 먹는 모심길


발우공양 : x

발우(鉢盂) : [불교] 절에서 쓰는 승려의 공양 그릇. 나무나 놋쇠 따위로 대접처럼 만들어 안팎에 칠을 한다 = 바리때

공양(供養) : 1. 웃어른을 모시어 음식 이바지를 함 2. [불교] 불(佛), 법(法), 승(僧)의 삼보(三寶)나 죽은 이의 영혼에게 음식, 꽃 따위를 바치는 일. 또는 그 음식 3. [불교] 절에서, 음식을 먹는 일



  우리말 ‘바리·바리때’를 한자로 옮기니 ‘발우’라 한다지요. 이 나라 절집에서는 밥을 먹을 적에 ‘먹다’라 안 하고 한자말 ‘공양’을 굳이 붙이는데, ‘모시다’ 같은 낱말을 수수하게 쓰면 됩니다. 그래서 ‘그릇모심밥·그릇모심·밥그릇싹싹’이라 말할 만합니다. ‘모시다·모심·모심길·모심손·모심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리모심·바리때모심’이라 하면 되고, ‘밥먹다·밥을 먹다·밥모심’처럼 나타낼 수 있습니다. ㅍㄹㄴ



음식이 담겼던 그릇을 씻고 그 물까지 마시는 것을 발우공양이라고 합니다

→ 밥을 담은 그릇을 씻고 물까지 마시는 바리때모심이 있습니다

→ 밥을 담은 그릇을 씻고 물까지 마시며 그릇모심을 합니다

→ 밥을 담은 그릇을 씻고 물까지 마시며 밥모심을 합니다

《우리는 먹어요》(고정순, 웃는돌고래, 2022) 21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소중 所重


 무엇보다 가족이 소중하다 → 무엇보다 집안이 크다 / 무엇보다 집안이 값지다

 나에게는 매우 소중하다 → 나한테는 매우 값지다 / 나한테는 매우 뜻깊다

 더 사랑스럽고 소중하게 생각되었다 → 더 사랑스럽게 애틋했다

 소중하게 물려 오던 것 → 고이 물려 오던 것 / 알뜰살뜰 물려 오던 것

 소중한 아들 → 값진 아들 / 애틋한 아들 / 살뜰한 아들 / 고운 아들

 시간을 소중히 여기다 → 하루를 알뜰히 여기다 / 오늘을 고이 여기다

 물건을 소중히 다루다 → 살림을 살뜰히 다루다 / 모두 잘 다루다


  ‘소중하다(所重-)’는 “매우 귀중하다”를 뜻한다고 합니다. ‘귀중하다(貴重-)’는 “귀하고 중요하다”라 하고, ‘귀하다(貴-)’는 “1. 신분, 지위 따위가 높다 2. 존중할 만하다 3. 아주 보배롭고 소중하다 4. 구하거나 얻기가 아주 힘들 만큼 드물다”라 하며, ‘중요하다(重要-)’는 “귀중하고 요긴하다”라 하고, ‘요긴하다(要緊-)’는 ‘= 긴요하다(緊要-)’라 하며, ‘긴요하다(緊要-)’는 “꼭 필요하고 중요하다. ‘매우 중요하다’로 순화”라 합니다. ‘소중·귀중·귀·중요·요긴·긴요’로 잇는데, 모두 돌림풀이에 겹말풀이입니다. ‘고맙다·곱다·구슬같다·이슬’이나 ‘값지다·값있다·값비싸다·값가다·비싸다’로 손봅니다. ‘뜻깊다·뜻있다·대단하다·뛰어나다·빼어나다’로 손보고, ‘알뜰하다·알차다·살뜰하다’나 ‘꽃·꽃비·꽃같다·단비’로 손볼 수 있어요. ‘크다·커다랗다·큰일·대수롭다’나 ‘눈부시다·빛·빛나다·별’로 손보며, ‘잘·애틋하다·좋다·피땀’으로 손봅니다. ‘반갑다·두손들다·손들다·바쁘다’나 ‘-보다·보람차다·아깝다·아끼다’로 손보고, ‘사람·사랑·사랑꽃·사랑빛’으로 손보아도 어울려요. ‘바라보다·살펴보다·알다·쳐다보다’나 ‘새롭다·새·새눈·아름답다·아름차다·예쁘다’로 손볼 만하고, ‘얽매다·없다·있지 않다’로 손보지요. ‘하나·하나꽃·함박·흔하지 않다·하늘꽃·하늘빛·하늘같다’로 손보아도 됩니다. 이밖에 낱말책에 ‘소중(笑中)’을 “웃는 마음속. 또는 웃는 가운데”로 풀이하면서 실으나, 이 한자말은 쓸 일이 없습니다. ㅍㄹㄴ



그의 만화가 생명의 소중함을 호소하는 내용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리라

→ 그이 그림꽃은 목숨이 아름답다고 외치는 줄거리로 곧게 흐를 만하다

→ 그분 그림은 숨결이 아름답다고 밝히는 줄거리로 고이 흐를 만하다

《아톰의 철학》(사이토 지로/손상익 옮김, 개마고원, 1996) 61쪽


병아리 한 마리를 소중하게 기르고 있었습니다

→ 병아리 한 마리를 알뜰하게 길렀습니다

→ 병아리 한 마리를 곱게 길렀습니다

→ 병아리 한 마리를 아끼며 길렀습니다

《황금발의 병아리》(미즈타니 쇼조·이토 히로시/편집부 옮김, 대교, 2002) 2쪽


우리는 마땅히 돈의 소중함을 알고 돈을 사랑하고 존중해야 한다

→ 우리는 마땅히 돈이 값진 줄 알고 사랑하고 아껴야 한다

→ 우리는 마땅히 돈이 고마운 줄 알고 사랑하고 살펴야 한다

《김훈 世說》(김훈, 생각의나무, 2002) 13쪽


할머니가 그 약을 소중히 받아 가슴에 품고

→ 할머니가 그 물을 살뜰히 받아 가슴에 품고

→ 할머니가 그 꽃물을 고이 받아 가슴에 품고

《임금님과 아홉 형제》(아카바 수에키치/박지민 옮김, 북뱅크, 2003) 5쪽


소중하게 간직해 둔 튤립 뿌리

→ 고이 간직해 둔 봉긋꽃 뿌리

→ 곱게 간직해 둔 봉긋꽃 뿌리

→ 알뜰히 간직해 둔 봉긋꽃 뿌리

→ 살뜰히 간직해 둔 봉긋꽃 뿌리

《꼬마 곰 밍의 즐거운 꽃밭》(아이하라 히로유키·아다치 나미/이정아 옮김, 상, 2006) 11쪽


우리의 소중한 보금자리인 컨테이너들을 기습적으로 강제 철거해 버렸습니다

→ 우리 보금자리인 갈무리터를 갑자기 마구 뜯어가 버렸습니다

→ 우리 보금자리인 광을 벼락처럼 마구 깨부숴 버렸습니다

《전태일 통신》(전태일기념사업회 엮음, 후마니타스, 2006) 132쪽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노예 생활을 하는 동안 전세계에 나눠 준 선물(블루스 음악)은 너무나 소중하여

→ 아프리카에서 온 미국사람이 종살이를 하는 동안 온누리에 나눠 준 빛(눈물꽃)은 더없이 애틋하여

→ 아프리카에서 온 미국사람이 멍에를 쓰는 동안 푸른별에 나눠 준 사랑(슬픔꽃)은 참으로 아름다워

《나라 없는 사람》(커트 보네커트/김한영 옮김, 문학동네, 2007) 71쪽


자기 눈으로 본 것, 느낀 것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된단다

→ 내 눈으로 보고 느낀 모두를 고이 생각해야 한단다

→ 우리 눈으로 보고 느낀 모두를 곱게 생각해야 한단다

→ 내 눈으로 보고 느낀 모두를 고맙게 생각해야 한단다

→ 우리 눈으로 보고 느낀 모두를 살뜰히 생각해야 한단다

《책 속으로의 여행 3》(아마노 타카/박선영 옮김, 학산문화사, 2008) 155쪽


크리스마스는 그녀에게 있어 소중한 날이기도 한 것이다

→ 섣달잔치는 동생한테 뜻깊은 날이기도 하다

《소녀의 멜랑꼴리》(타아모/김명은 옮김, 북박스, 2008) 176쪽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자체가 이미 소중한 감각이 마비된 거야

→ 꾸몄다고 여기지 않으니 이미 혀끝이 굳었어

→ 몰골사납다고 여기지 않으니 이미 빛이 굳었어

→ 볼썽없다고 여기지 않으니 이미 맛이 굳었어

《맛의 달인 101》(테츠 카리야·하나사키 아키라/김미정 옮김, 대원씨아이, 2008) 113쪽


저도 프라모델을 많이 만들어 봐서, 그게 얼마나 자기에게 소중한지 잘 압니다

→ 저도 조각만들기를 많이 해봐서, 얼마나 알뜰한지 잘 압니다

→ 저도 만들기를 많이 해봐서, 저한테 얼마나 큰지 잘 압니다

《교도관 나오키 7》(고다 마모라/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08) 58쪽


내가 마신 건, 사진을 찍어내듯 소중하게 말려져 봉인된 기억들이었어

→ 나는, 찍어내듯 알뜰하게 말려서 담은 어제를 마셨어

→ 나는, 찍어내듯 살뜰하게 말려서 묻은 얘기를 마셨어

《키친 4》(조주희, 마녀의책장, 2010) 48쪽


자네의 능력을 인정하고 소중하게 여길 이유가

→ 자네 솜씨를 받아들이고 아낄 까닭이

→ 자네 재주를 헤아리고 돌볼 까닭이

《천재 이야기꾼 로알드 달》(도널드 스터록/지혜연 옮김, 다산기획, 2012) 358쪽


땅속에 소중한 알을 묻었어요

→ 땅에 사랑스런 알을 묻었어요

《바바마마를 찾아서》(아네트 티종·탈루스 테일러/글샘터 옮김, 빛글, 2012) 31쪽


지금밖에 못 보는 거니까 소중한 줄 알라 이 말이다

→ 이때밖에 못 보니까 사랑스러운 줄 알라 이 말이다

→ 이맘때밖에 못 보니까 아름다운 줄 알라 이 말이다

→ 그 나이 때밖에 못 보니까 좋은 줄 알라 이 말이다

→ 그무렵밖에 못 보니까 고마운 줄 알라 이 말이다

《트윈 스피카 3》(야기누마 고/김동욱 옮김, 세미콜론, 2013) 353쪽


다시 만날 수 없는 소중한 친구야

→ 다시 만날 수 없는 살뜰한 동무야

→ 다시 못 만나는 둘도 없는 벗이야

《어여쁜 각시붕어야》(김성호·윤봉선, 비룡소, 2014) 29쪽


이걸 어떻게 부숴요? 소중한 마구간이잖아요

→ 어떻게 부숴요? 뜻깊은 말집이잖아요

→ 어떻게 부숴요? 애틋한 말우리잖아요

《은수저 12》(아라카와 히로무/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14) 93쪽


자전거는 이미 세 번이나 펑크가 난 터라 그다지 소중하게 여기지는 않았다

→ 달림이는 이미 세 번이나 구멍이 난 터라 그다지 살뜰히 여기지는 않았다

→ 두바퀴는 이미 세 번이나 구멍이 난 터라 그다지 고이 여기지는 않았다

→ 두바퀴는 이미 세 번이나 바퀴가 터진 터라 그다지 아끼지는 않았다

《오키나와에서 헌책방을 열었습니다》(우다 도모코/김민정 옮김, 효형출판, 2015) 185쪽


별이는 엄마에게 첫 번째로 소중하고 소중한 보물이니까

→ 별이는 엄마한테 첫째로 아름답고 아름다운 빛이니까

→ 별이는 엄마한테 첫째로 아름답고 알뜰한 이슬이니까

→ 별이는 엄마한테 첫째로 사랑스럽고 멋진 꽃이니까

→ 별이는 엄마한테 첫째로 곱고 사랑스러운 사랑이니까

《열까지 세면 엄마가 올까?》(마루야마 아야코/엄혜숙 옮김, 나는별, 2015) 28쪽


정말 소중한 것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 참말 고마운 것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줄 알았어요

→ 참말 값진 것은 돈으로 살 수 없다고 배웠어요

→ 참말 뜻깊은 것은 돈으로 살 수 없다고 배웠어요

《통통공은 어디에 쓰는 거예요?》(필리포스 만딜라리스·엘레니 트삼브라/정영수 옮김, 책속물고기, 2015) 54쪽


나의 소중한 아드님

→ 우리 고운 아드님

→ 우리 사랑 아드님

《꿈의 물방울, 황금의 새장 5》(시노하라 치에/이지혜 옮김, 학산문화사, 2015) 137쪽


어린이다운 생각과 호기심은 오직 한때에만 있는 소중한 것입니다

→ 어린이다운 생각과 궁금함은 오직 한때에만 있어 곱습니다

→ 어린이다운 생각과 궁금함은 오직 한때에만 있어 아름답습니다

→ 어린이다운 생각과 궁금함은 오직 한때에만 있기에 뜻깊습니다

→ 어린이다운 생각과 궁금함은 오직 한때에만 있기에 값집니다

《빗방울 거미줄》(김기택, 창비, 2016) 18쪽


소중한 건 소중히 아껴야 비로소 정말 소중한 게 되는 거라고

→ 아름다우면 아름다이 아껴야 비로소 참말 아름답다고

→ 값지면 값지게 아껴야 비로소 참말 값지다고

→ 사랑스러면 사랑스레 아껴야 비로소 참말 사랑스럽다고

《인어 왕자님 1》(카즈미 유아나/서수진 옮김, 대원씨아이, 2016) 148쪽


해와 바람이 모두 소중해

→ 해와 바람이 모두 고마워

→ 해와 바람이 모두 반가워

→ 해와 바람이 모두 기뻐

《해와 바람, 그 후!》(정수정·지수, 도미솔, 2016) 26쪽


세상의 미물들이 겪는 고통을 보고 들을 수 있는 눈과 귀를 가진다는 것, 소중한 능력이다

→ 온누리 작은이가 괴로울 때 보고 들을 수 있는 눈과 귀가 있다면, 값진 빛이다

→ 둘레 작은빛가 아플 적에 보고 들을 수 있는 눈과 귀가 있으면, 아름답다

《아무도 무릎 꿇지 않은 밤》(목수정, 생각정원, 2016) 64쪽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인적 자원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 우리 터전에 빛나는 넋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 우리나라에 값진 숨결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은 정당한가》(표창원과 네 사람, 철수와영희, 2016) 176쪽


수많은 예비 엄마 아빠들에게 주는 소중한 선물이자 지침이 될 것이다

→ 앞으로 엄마아빠가 될 숱한 분한테 따스한 빛이자 길눈이 된다

→ 곧 엄마아빠가 될 분한테 사랑스런 꽃이자 길잡이가 되리라

→ 머잖아 엄마아빠가 될 분한테 기쁜 사랑이자 길꽃이 되리라

→ 이제 엄마아빠가 될 분한테 빛나는 길이 되리라

《모든 출산은 기적입니다》(정환욱과 자연주의 출산 엄마 아빠들, 샨티, 2017) 21쪽


그 작품을 좋아하면 자연스럽게 소중히 여기게 됩니다

→ 그 글을 좋아하면 저절로 알뜰히 여깁니다

→ 그 글을 좋아하면 어느새 고이 여깁니다

《일본 1인 출판사가 일하는 방식》(니시야마 마사코/김연한 옮김, 유유, 2017) 114쪽


과일이 바로 그 소중한 선물들이지요

→ 과일이 바로 알뜰한 빛이지요

→ 과일이 바로 살뜰한 꽃이지요

→ 과일이 바로 기쁘지요

→ 과일이 바로 고맙지요

《마음꽃 열두 달》(한태희, 한림출판사, 2017) 32쪽


내 소중한 친구들을 모욕했어

→ 고운 동무를 깔봤어

→ 살뜰한 동무를 깎아내렸어

→ 애틋한 동무를비웃었어

→ 아끼는 동무를 얕잡았어

《도쿄 후회망상 아가씨 8》(히가시무라 아키코/최윤정 옮김, 학산문화사, 2017) 57쪽


하지만, 책 하나를 손에 넣음으로써 이곳에서도 소중히 하고 싶은 물건이 생겼다

→ 그렇지만, 책 하나를 손에 넣었으니 이곳에서도 아끼고 싶은 살림이 생겼다

→ 그러나, 책 하나를 손에 넣으면서 이곳에서도 살뜰히 품고 싶은 살림이 생겼다

《책벌레의 하극상 1부 2》(카즈키 미야·스즈카·시이나 유우/강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8) 162쪽


누구보다 소중한 사람한테 선물하는 거니까

→ 누구보다 사랑하는 사람한테 드리니까

→ 누구보다 좋아하는 사람한테 주니까

→ 누구보다 아끼는 사람한테 건네니까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1》(야마모토 소이치로·이나바 미후미/김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8) 11쪽


죽은 뒤에도 소중히 품고 갈 것입니다

→ 죽은 뒤에도 고이 품고 갈 생각입니다

→ 죽은 뒤에도 고맙게 품고 가려 합니다

《상냥한 수업》(하이타니 겐지로/햇살과나무꾼 옮김, 양철북, 2018) 113쪽


나를 소중히 여길 수 있는

→ 나를 고이 여길 수 있는

→ 나를 아낄 수 있는

→ 나를 돌볼 수 있는

→ 나를 사랑할 수 있는

《내 안의 새는 원하는 곳으로 날아간다》(사라 룬드베리/이유진 옮김, 산하, 2018) 5쪽


내가 발견한 이 집을 소중하게 아끼자고

→ 내가 찾은 이 집을 아끼자고

→ 내가 만난 이 집을 고이 여기자고

《프린세스 메종 4》(이케베 아오이/정은서 옮김, 미우, 2018) 62쪽


서로의 다름을 소중히 여기는 친구들이 되길 바라요

→ 서로 다른 숨결을 고이 여기는 동무가 되길 바라요

→ 서로 다른 빛을 살뜰히 여기는 동무가 되길 바라요

→ 서로 다른 길을 따스히 여기는 동무가 되길 바라요

《학교잖아요?》(김혜온, 마음이음, 2019) 125쪽


늑대는 페오에게 그만큼 소중한 존재였다

→ 늑대는 페오한테 그만큼 값진 빛이었다

→ 페오는 늑대가 그만큼 아름다웠다

→ 페오는 늑대가 그만큼 사랑스러웠다

→ 페오는 늑대가 그만큼 반가웠다

《울프 와일더》(캐서린 런델/백현주 옮김, 천개의바람, 2019) 28쪽


나한테 소중한 물건임에는 변함없어요

→ 나한테 언제나 아름다워요

→ 나한테 늘 값진 살림이에요

→ 나한테 노상 빛나는 살림이에요

→ 나는 한결같이 아껴요

→ 나는 그대로 사랑해요

《파란 만쥬의 숲 5》(이와오카 히사에/오경화 옮김, 미우, 2019) 12쪽


책과 비슷할 만큼 소중해진 것 같아

→ 책과 비슷할 만큼 즐거워

→ 책과 비슷할 만큼 사랑스러워

→ 책과 비슷할 만큼 커

《책벌레의 하극상 1부 7》(카즈키 미야·스즈카·시이나 유우/강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9) 94쪽


아이들에게 진정 소중하게 와닿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지금도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아이한테 참말 무엇이 뜻있는지를 오늘날에도 속살인다고 생각합니다

→ 아이한테 참으로 무엇이 아름다운지를 요즈음까지 노래한다고 생각합니다

《책장 속 티타임》(기타노 사쿠코·강영지/최혜리 옮김, 돌베개, 2019) 71쪽


마치 공기의 소중함을 평상시 느끼지 못하는 것과 비슷할 수도 있어요

→ 마치 대수로운 바람을 으레 느끼지 못하는 삶과 비슷할 수도 있어요

→ 마치 고마운 바람을 그냥그냥 못 느끼는 모습과 비슷할 수도 있어요

《선생님, 평화가 뭐예요?》(배성호·김규정, 철수와영희, 2019) 5쪽


가장 소중한 이야기는 사람과 사람이 어울리는 일상 속에 존재합니다

→ 가장 값진 이야기는 사람과 사람이 어울리는 삶에서 흐릅니다

→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는 사람과 사람이 어울리는 오늘 피어납니다

→ 가장 빛나는 이야기는 사람과 사람이 어울리는 하루에서 자랍니다

《카나타 달리다 6》(타카하시 신/이상은 옮김, 학산문화사, 2020) 197쪽


바로 소중한 우리 가족

→ 바로 사랑스런 우리 집

→ 바로 즐거운 우리 집안

《온탕 대 냉탕》(바람숲그림책도서관 아이들과 최지혜, 한솔수북, 2020) 57쪽


소중한 사람의 임종도 지키지 못하고

→ 사랑하는 사람 끝도 지키지 못하고

→ 사랑님이 가는데도 지키지 못하고

《카이니스의 황금새 2》(하타 카즈키/장혜영 옮김, YNK MEDIA, 2020) 67쪽


한 푼이라도 받았다간 뭔가 소중한 것을 잃을 것 같다

→ 한 푼이라도 받다간 뭔가 값진 빛을 잃을 듯하다

→ 한 푼이라도 받다간 뭔가 빛나는 마음을 잃을 듯하다

《경계의 린네 39》(타카하시 루미코/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21) 152쪽


그중에서 저 다리는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이지요

→ 그가운데 저 다리는 내가 가장 사랑해요

《옥상 바닷가》(페이스 링골드/조은 옮김, 딸기책방, 2022) 9쪽


할머니는 소중한 기억을 간직하기 위해 이곳의 시간에는 관심 없는 사람 같았다

→ 할머니는 옛날을 곱게 간직하려고 이곳은 안 쳐다보는 사람 같았다

→ 할머니는 애틋한 지난날을 간직하고자 이곳은 잊은 사람 같았다

《옥춘당》(고정순, 길벗어린이, 2022) 83쪽


그건 너에게 정말 소중한 거니까

→ 너한테 참말 뜻있으니까

→ 너한테 더없이 값지니까

→ 너한테 그야말로 빛이니까

→ 너한테 아주 보람이니까

《보통의 그녀 1》(하루나 레몬/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22) 21쪽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자기의 목숨을 지키려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목숨을 고이 여기며 제 목숨을 지키려고 애쓰는 사람이 있습니다

→ 숨빛을 크게 여기며 제 목숨을 지키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는 먹어요》(고정순, 웃는돌고래, 2022) 8쪽


하늘을 나는 새도 소중한 존재입니다

→ 하늘을 나는 새도 사랑스럽습니다

→ 하늘을 나는 새도 아름답습니다

《우리는 먹어요》(고정순, 웃는돌고래, 2022) 10쪽


어른들의 이기심으로 인한 전쟁에서 소중한 청춘과 배움의 시기를 속수무책 빼앗기고

→ 얄궂은 꼰대들 탓에 싸움터에서 젊음과 배움길을 그저 빼앗기고

→ 철없는 꼰대 때문에 불수렁에서 젊음과 배움날을 마냥 빼앗기고

《INDIGO+ing vol.79》(편집부, 인디고서원, 2023) 52쪽


작든 크든 인간도 비인간 존재도 모두 소중하다

→ 작든 크든 사람도 이웃도 모두 값지다

→ 작든 크든 사람도 뭇숨결도 모두 빛난다

《나무 마음 나무》(홍시야, 열매하나, 2023) 5쪽


내 고향 마을 언덕에서 소중히 가꾸던 꽃들이잖아∼

→ 우리 마을 언덕에서 알뜰히 가꾸던 꽃이잖아!

《할머니 체조대회》(이제경, 문화온도 씨도씨, 2023) 17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