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난산 難産


 난산으로 고생하다 → 쉽잖아 애먹다

 난산으로 죽을 뻔하다 → 힘겨워 죽을 뻔하다

 난산 끝에 결국 → 막낳이로 끝내

 난산 끝에 출범한 → 어렵게 나온 / 힘들게 나선

 합의를 이루어 내는 데 난산을 겪다 → 뜻을 모으느라 버겁다


  ‘난산(難産)’은 “1. 순조롭지 아니하게 아이를 낳음. 또는 그런 해산 2. 해결하기 어려운 일을 가까스로 이룸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을 가리킨다지요. ‘막낳다·막낳이’로 손보면 됩니다. ‘가시밭·가시밭길·자갈밭·바위’나 ‘고비·고개·재·죽을고비’로 손볼 만합니다. ‘담·담벼락·벼락·벼랑·마루’이나 ‘어렵다·까다롭다·힘겹다·힘들다·벅차다·버겁다’로 손볼 수 있고요. ‘모질다·애먹다·막히다·막다·뼈빠지다’나 ‘수월찮다·쉽잖다·된바람·큰바람·한바람·흔들바람’으로 손보면 됩니다.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난산(亂山)’을 “산줄기를 이루지 않고 높낮이가 고르지 아니하게 여기저기 어지러이 솟은 산”으로 풀이하며 싣지만 털어냅니다. ㅍㄹㄴ



상당한 난산이었던 모양이라

→ 무척 막낳이인 듯해서

→ 몹시 힘겨워서

→ 아주 죽을고비여서

《아야카시 장의사 4》(아오타 유키코/박소현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6)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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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량한 말 바로잡기

 안장 鞍裝


 안장을 갖춘 말 → 깔판을 갖춘 말

 나귀 등에 안장을 얹다 → 나귀 등에 타개를 얹다

 안장을 좀 낮추었다 → 걸상을 좀 낮춘다

 안장 위에 탔고 → 폭신이에 탔고


  ‘안장(鞍裝)’은 “1. 말, 나귀 따위의 등에 얹어서 사람이 타기에 편리하도록 만든 도구 ≒ 마안·반타·안자 2. 자전거 따위에 사람이 앉게 된 자리 ≒ 안자”를 가리킨다는군요. ‘거적·걸상·깔개·깔판’이나 ‘덮개·보자기’로 다듬습니다. ‘영·이엉·지붕’이나 ‘자리·요·타개·태우개’로 다듬어요. ‘앉다·앉을자리·앉을곳·앉을데’나 ‘앉는자리·앉는곳·앉는데’로 다듬어도 어울립니다. ‘폭신이·폭신판·폭신자리·폭신깔개’나 ‘푹신이·푹신판·푹신자리·푹신깔개’로 다듬을 수 있어요.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안장’을 셋 더 싣는데 다 털어낼 만합니다. 속종이는 ‘속종이’라 하면 되고, 묻거나 떠나보낼 적에는 ‘묻다’나 ‘떠나보내다’나 ‘모시다’라 하면 됩니다. ㅍㄹㄴ



안장(-張) : [매체] 책의 겉표지 다음에 붙이는 얇은 종이로 된 표지. 서적의 제목, 저자명, 발행소명 따위를 적는다 = 속표지

안장(安葬) : 시신이나 유골을 편안하게 모시기 위하여 예를 갖추어 장례를 치름 ≒ 영장

안장(雁掌) : [음악] 거문고 따위의 진괘를 보호하기 위하여 뒤판 양쪽 가에 있는 발 ≒ 호진



난 안장에 그대로 앉아 있었지

→ 난 자리에 그대로 앉았지

→ 난 타개에 그대로 앉았지

《기차 할머니》(파울마르/프란츠 비트캄프/유혜자 옮김, 중앙출판사, 2000) 65쪽


그건 안장을 아무리 높여도 너무 작아요

→ 걸상을 아무리 높여도 너무 작아요

→ 자리를 아무리 높여도 너무 작아요

《내 마음속의 자전거 4》(미야오 가쿠/박윤정 옮김, 서울문화사, 2002) 166쪽


안장 없이 말 등에 올라타면 말의 기분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 깔판 없이 말등에 올라타면 말이 어떤지 제대로 알 수 있다

→ 자리 없이 말등을 타면 말이 어떤 마음인지 잘 알 수 있다

《벌거숭이 왕자 덜신》(C.W.니콜/서혜숙 옮김, 논장, 2006) 49쪽


행복은 결코 지성이나 상상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내나 연인, 침대, 식탁, 안장, 난롯가, 그리고 전원 등에 있다

→ 똑소리나 꿈나라가 즐겁지 않고, 곁님이나 짝꿍, 잠자리, 밥자리, 깔개, 불가, 들숲이 즐겁다

→ 똑똑하거나 꿈길이 기쁘지 않고, 곁님이나 짝지, 자리, 밥칸, 걸상, 불가, 들녘이 기쁘다

《모비딕》(허먼 멜빌/김석희 옮김, 작가정신, 2010) 577쪽


닳은 페달. 정비된 브레이크. 적절한 안장 포지션

→ 닳은 발판. 손질한 멈추개. 알맞게 앉은 자리

《겁쟁이 페달 2》(와타나베 와타루/이형진 옮김, 대원씨아이, 2010) 46쪽


안장도 고삐도 없이 말갈기를 두 손으로 부여잡고

→ 깔개도 고삐도 없이 말갈기를 두 손으로 부여잡고

《독수리사냥》(이장환, 삼인, 2013) 31쪽


말안장 꾸미개를 만들기 위해 나무판을 고운 비단 천으로 싼 다음 그 위에 비단벌레 딱지날개를 일렬로 가지런히 줄맞춰 깔아 붙입니다

→ 말타개 꾸미개를 마련하려고 나무판을 누에천으로 곱게 싼 다음 비단벌레 딱지날개를 한 줄로 가지런히 붙입니다

→ 말깔개 꾸미개를 여미려고 나무판을 누에천으로 곱게 싼 다음 비단벌레 딱지날개를 한 줄로 맞춰서 붙입니다

《곤충들의 수다》(정부희, 상상의힘, 2015) 20쪽


최악이라 해봤자 안장에서 내려와

→ 나쁘다고 해봤자 자리에서 내려

→ 고약해 봤자 앉개에서 내려

《자전거를 타면 앞으로 간다》(강민영, 자기만의방, 2022) 77쪽


자기 자전거의 안장을 최대한 낮춘 다음

→ 제 두바퀴 자리를 가장 낮춘 다음

→ 제 두바퀴 걸상을 되도록 낮춘 다음

《꼬르륵, 돈 먹는 돼지입니다만》(금수정, 반달서재, 2024) 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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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량한 말 바로잡기

 단행본 單行本


 연재되었던 소설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 이어실은 글꽃을 낱책으로 냈다

 정식으로 단행본을 만들었다 → 제대로 낱자락을 지었다


  ‘단행본(單行本)’은 “[매체] 지속적으로 발행되는 잡지 따위와 달리 한 번의 발행으로 출판이 완료된 책 ≒ 단본”을 가리킨다는군요. ‘낱책’이나 ‘낱자락’으로 다듬습니다. ‘낱꾸러미·낱묶음’으로 다듬어도 됩니다. ㅍㄹㄴ



단행본으로는 나오지 않은 번역 등은 이 부록에서 제외되었다

→ 낱책으로는 나오지 않은 옮김글은 이 꾸러미에서 뺐다

→ 낱묶음으로는 나오지 않은 옮김글은 여기에 안 넣었다

《한국과 西洋》(정기수, 을유문화사, 1988) 279쪽


본격적으로 단행본 출판을 하기로 하고

→ 바야흐로 낱책을 펴내기로 하고

→ 이제부터 낱자락을 내기로 하고

→ 앞으로 낱꾸러미를 펴내기로 하고

→ 슬슬 낱묶음을 펴내기로 하고

→ 차근차근 낱책을 내기로 하고

《크라잉 넛, 그들이 대신 울부짖다》(지승호, 아웃사이더, 2002) 5쪽


가능하면 가져다주고 싶었지만, 단행본은 사외 반출 금지거든

→ 되도록 가져다주고 싶지만, 낱책은 못 빼거든

→ 좀 가져다주고 싶지만, 낱책은 가져가지 못하거든

《중쇄를 찍자! 2》(마츠다 나오코/주원일 옮김, 애니북스, 2015) 183쪽


앙케트 결과가 나빠도, 단행본이 팔리지 않아도

→ 소리듣기가 나빠도, 낱자락이 팔리지 않아도

→ 여쭈어 보면 나빠도, 낱책이 팔리지 않아도

《그리고, 또 그리고 5》(히가시무라 아키코/정은서 옮김, 애니북스, 2016) 119쪽


그간 제 이름의 출판사로 몇 권의 단행본을 만들고

→ 여태 제가 낸 펴냄터에서 낱자락을 몇 펴내고

→ 제가 연 곳에서 이제까지 낱책을 몇 가지 내고

《글쓰기 어떻게 시작할까》(이정하, 스토리닷, 2016)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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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량한 말 바로잡기

 양말 洋襪


 양말 세 켤레 → 버선 세 켤레

 양말 한 짝 → 버선 한 짝

 양말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 발싸개를 내려다본다


  ‘양말(洋襪)’은 “맨발에 신도록 실이나 섬유로 짠 것”으로 풀이하는데, ‘양 + 말 = 너머 + 버선’인 얼개입니다. 우리는 예나 이제나 ‘버선’이라 할 수 있고, 발을 싼다는 뜻으로 ‘발싸개’라 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양말(糧?)’을 “군사(軍士)가 먹을 양식과 말을 먹일 꼴을 통틀어 이르는 말 = 양초”로 풀이하며 싣지만 털어냅니다. ㅍㄹㄴ



양말을 두 개나 신었어요

→ 버선을 두 켤레 신었어요

→ 버선을 두 짝씩 신었어요

《아빠가 우주를 보여준 날》(울프 스타르크·에바 에릭슨/사과나무 옮김, 크레용하우스, 2002) 2쪽


그러고 나서 외투를 입고 양말을 신고

→ 그러고 나서 겉옷을 입고 버선을 신고

→ 그러고 나서 마고자 입고 버선을 신고

《열까지 세면 엄마가 올까?》(마루야마 아아코/엄혜숙 옮김, 나는별, 2015) 12쪽


실은요, 제가 참새들한테 양말을 만들어 줬어요

→ 그런데, 제가 참새한테 버선을 짜 줬어요

《참새의 빨간 양말》(조지 셀던 톰프슨·피터 리프먼/허미경 옮김, 비룡소, 2015) 37쪽


아버지 양말이나 어머니 양말이나

→ 아버지 버선이나 어머니 버선이나

《열두 살 해녀》(김신숙·박둘, 한그루, 2020) 65쪽


고작 트레이닝복 한 장에 양말 한 켤레랑

→ 고작 놀이옷 한 벌에 버선 한 켤레랑

→ 고작 땀옷 한 벌에 버선 한 켤레랑

《극주부도 1》(오노 코스케/김시내 옮김, 학산문화사, 2020) 54쪽


양말 속에 손을 넣었어요

→ 버선에 손을 넣어요

《끝없는 양말》(페드로 마냐스 로메로·엘레니 파파크리스토우/김정하 옮김, 분홍고래, 2024)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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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말을 죽이는 외마디 한자말

 그간 -間


 그간 안녕하셨어요 → 여태 잘 계셨어요

 그간에 일어났던 모든 일들이 → 그동안 있던 모든 일이

 그간의 경위에 대해서 → 이제까지 일을


  ‘그간(-間)’은 “조금 멀어진 어느 때부터 다른 어느 때까지의 비교적 짧은 동안 = 그사이”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그동안·이동안’이나 ‘그사이·그새’로 고쳐씁니다. ‘내내·내도록’이나 ‘늘·느루·노·노상’으로 고쳐쓸 만합니다. ‘지난·지나오다·지나가다’나 ‘살다·살아오다·살아가다·살아내다’로 고쳐쓸 수 있어요. ‘여태·여태껏·여태까지’로 고쳐쓰고, ‘이제·이제는·이참·이판’이나 ‘이제껏·이제까지·오늘까지’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그간에 이룩하신 업적 그대로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드리고저

→ 그동안 이룩하신 일 그대로 사람들한테 널리 알리고저

→ 오늘까지 이루신 일 그대로 모두한테 널리 알리고저

《우리 대통령 리승만 박사》(전성천 엮음, 공보실, 1959) 머리말


결혼하기 전날밤 처녀로서 내가 마지막으로 한 일이 증거(받았던 러브레터의 묶음)를 소각하는 일이었고 보면, 나도 그간 증거인멸이 불가피한 죄상을 가지고 있었던 셈이다

→ 짝맺기 앞둔 밤 아가씨로서 내가 마지막으로 한 일이 자국(받은 사랑글 묶음)을 불태운 일이었고 보면, 나도 그동안 자국 지우기를 해야 하던 잘못이 있던 셈이다

《제3의 여성》(이순, 어문각, 1983) 60쪽


둘러앉아서 그간의 이야기를 주고받습니다

→ 둘러앉아서 지난 이야기를 합니다

→ 둘러앉아서 살아온 이야기를 합니다

《시골 장터 이야기》(정영신·유성호, 진선출판사, 2002) 87쪽


그간 두 사람이 살아 온 문화가 달라

→ 그사이 두 사람이 살아온 길이 달라

→ 그동안 두 사람이 살아온 바가 달라

→ 여태 두 사람이 살아온 나날이 달라

《국경 없는 마을》(박채란, 서해문집, 2004) 43쪽


그간 도시락 고마웠어

→ 여태 도시락 고마웠어

→ 내내 도시락 고마웠어

《하나다 소년사 2》(이시키 마코토/문준식 옮김, 삼양출판사, 2004) 73쪽


그간 얼마나 굶었으면 저럴까 싶은 모양이었다

→ 여태 얼마나 굶었으면 저럴까 싶었다

→ 그동안 얼마나 굶었으면 저럴까 싶었다

《누나의 오월》(윤정모, 산하, 2005) 85쪽


그간의 곡절은 모르면서도

→ 여태 얘기는 모르면서도

→ 그동안 일은 모르면서도

《장미와 씨날코》(김진송, 푸른역사, 2006) 64쪽


그간 보냈던 시간을 이야기합니다

→ 그동안 보낸 나날을 이야기합니다

→ 그사이 보낸 나날을 이야기합니다

《할머니와 친구가 될 순 없나요?》(프랑크 비주/윤정임 옮김, 책그릇, 2007) 61쪽


그간 살아온 과정들을 요약하여 보여줄 뿐이다

→ 살아온 길을 간추려 보여줄 뿐이다

→ 살아온 나날을 추려서 보여줄 뿐이다

《들풀 같은 사람들》(엄상빈, 눈빛, 2008) 155쪽


내가 그간 아이들을 너무 몰랐던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됐다

→ 내가 늘 아이들을 너무 몰랐나 하고 돌아본다

→ 내가 노상 아이들을 너무 몰랐다고 곱씹는다

《사서가 말하는 사서》(이용훈과 스무 사람, 부키, 2012) 67쪽


그간 봐 왔던 여린 상추의 뿌리라 보기엔 하나같이 대물이었다

→ 여태 본 여린 상추뿌리라 하기엔 하나같이 컸다

→ 느루 보던 여린 상추뿌리라기엔 하나같이 굵다

《풍신난 도시농부 흙을 꿈꾸다》(정화진, 삶창, 2013) 19쪽


그간의 왜곡 보도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발표하자는 겁니다

→ 이제껏 나온 거짓글을 모으고 내놓자는 얘깁니다

→ 그동안 불거진 거짓부리를 살피고 밝혀 봅시다

《4대강 사업과 토건 마피아》(박창근·이원영, 철수와영희, 2014) 59쪽


그간 출간된 책들에서는

→ 그동안 나온 책에서는

→ 이동안 쓴 책에서는

→ 내내 선보인 책에서는

《누가 나를 쓸모없게 만드는가》(이반 일리치/허택 옮김, 느린걸음, 2014) 7쪽


죽음의 순간에 저 높은 하늘에서 북극광처럼 빛나면서 그간의 모든 하찮음과 고통을 상쇄해 준다는 것

→ 죽는 때 저 높은 하늘에서 높끝빛처럼 반짝이면서, 지나온 하찮거나 아픈 모두를 털어내 준다

→ 죽으며 저 높은 하늘에서 높녘끝빛처럼 밝게, 살면서 하찮거나 괴롭던 모두를 씻어내 준다

《신을 찾아서》(바버라 에런라이크/전미영 옮김, 부키, 2015) 77쪽


여러분,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 여러분, 잘 지내셨는지요

→ 여러분, 내내 잘 계셨는지요

《알코올 병동, 실종일기 2》(아즈마 히데오/오주원 옮김, 세미콜론, 2015) 5쪽


그간 제 이름의 출판사로 몇 권의 단행본을 만들고

→ 여태 제가 낸 펴냄터에서 낱자락을 몇 펴내고

→ 제가 연 곳에서 이제까지 낱책을 몇 가지 내고

《글쓰기 어떻게 시작할까》(이정하, 스토리닷, 2016) 5쪽


그간 찍은 작품을 보니

→ 여태 찍은 그림을 보니

→ 내내 찍은 빛꽃을 보니

《별빛학개론》(윤종환, 리토피아, 2017) 24쪽


어쩌면 그간 우리가 관심 갖지 않았기에 보이지 않았는지도 모릅니다

→ 어쩌면 우리가 여태 눈여겨보지 않았기에 안 보이는지 모릅니다

→ 어쩌면 우리가 늘 지켜보지 않았기에 안 보이는지 모릅니다

《긴꼬리투구새우가 궁금해?》(변영호, 자연과생태, 2018) 48쪽


그간 격조했습니다

→ 그동안 듬했습니다

→ 그새 못 왔습니다

→ 오랜만입니다

→ 이제야 왔습니다

《아르슬란 전기 9》(아라카와 히로무·타나카 요시키/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19) 121쪽


나는 그간 학생과 가깝다고 생각했고, 그들의 마음을 다른 어른들보다 잘 알며 이해한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오십보백보로구나

→ 나는 늘 아이와 가깝다고 여겼고, 아이 마음을 다른 어른보다 잘 안다고 보았는데, 가만 보니 비슷하구나

→ 나는 이제껏 아이와 가깝다고 보았고, 아이 마음을 다른 어른보다 잘 헤아린다고 여겼는데, 문득 보니 똑같구나

→ 나는 여태 배움이와 가깝다고 느꼈고, 배우는 마음을 다른 어른보다 잘 살핀다고 보았는데, 다시 보니 고만고만하구나

《아이를 크게 키운 고전 한마디》(김재욱, 한솔수북, 2020) 190쪽


지난번 가족 모임 때 나는 그간 혼자서 끌어안고 있던 아빠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놓았었다

→ 나는 지난 집안모임 때 여태껏 아빠가 두려웠다고 털어놓았다

→ 나는 지난 집모임 때 이제까지 아빠가 두려웠다고 털어놓았다

《여전히 가족은 어렵습니다만》(박은빈, 샨티, 2021) 119쪽


그간 모종의 합의라도 본 걸까

→ 그동안 뜻이라도 맞췄을까

→ 여태 뜻이라도 모았을까

《자전거를 타면 앞으로 간다》(강민영, 자기만의방, 2022) 88쪽


나는 이 책에서 애니미즘 개념을 다양한 방식으로 새롭게 사유함으로써 시골에서의 나의 경험과 그간의 나의 공부를 하나로 엮어 보려고 시도했다

→ 나는 숲빛을 여러모로 새롭게 짚으면서 시골에서 겪고 배운 바를 엮으려고 한다

→ 나는 텃빛을 여러모로 생각해 보면서 시골에서 느끼고 배운 길을 엮으려고 한다

《애니미즘과 현대 세계》(유기쁨, 눌민, 2023) 16쪽


그간 꽤 많이 증량했으니까

→ 그동안 꽤 늘렸으니까

→ 이제껏 꽤 불렸으니까

《투 온 아이스 2》(이츠모 엘크/오경화 옮김, 대원씨아이, 2025) 1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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