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영어] 와이파이Wi-Fi



와이파이 : x

Wi-Fi : 와이파이(wireless fidelity: 무선 데이터 전송 시스템)

ワイファイ(Wi-Fi) : [통신] [상표명] 와이파이, 전파·적외선 전송 방식을 이용하는 근거리 통신망. (→無線LAN(ラン))



영어 ‘Wi-Fi’를 그냥 ‘와이파이’라 하거나 일본스런 말씨로 ‘무선데이터전송시스템’이라 합니다. 줄로 누리그물을 잇는다면 ‘이음줄·잇줄’이라 하면 되고, 줄이 없이 이을 적에는 ‘이음길·이음매·이음새·이음꽃’이나 ‘이은길·잇길·잇는길’이라 할 만합니다. ‘이음그물·잇그물·잇꽃’이라 해도 돼요. 줄이 없으면 빛으로 이을 테니까, ‘빛물결·빛살물결’이나 ‘빛길·빛줄’이라 해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그건 와이파이가 안 터지는

→ 빛물결 안 터지는

→ 이음길 안 터지는

《행운이 구르는 속도》(김성운, 사계절, 2024) 7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야경증 夜警症


 야경증은 대개 청소년기에 호전되지만 → 밤앓이는 으레 푸름이 무렵에 낫지만

 수면에 문제가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이 야경증이다 → 잠을 못 자니 퀭하다 / 잠들기 어려워 캄캄하다 / 자기 어려워 검정꽃이다 / 자기 힘드니 잠앓이다


  ‘야경증(夜警症)’은 “[의학] 어린아이가 자다가 갑자기 놀라 소리를 지르거나 공포에 찬 표정으로 말을 하고는 2∼3분 후에는 조용히 잠이 드는 증상. 2∼8세의 신경질적인 어린아이에게 많으며 취침 전의 과식, 정신 흥분 따위가 원인이다 ≒ 밤공포증”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밤앓이·밤에 못 자다·밤잠에 못 들다·밤잠을 못 이루다’나 ‘잠앓이·잠을 못 자다·잠이 모자라다’로 나타내면 어울립니다. ‘뒤척이다·뜬눈’이나 ‘퀭·퀭하다·퀭눈’이라 할 만하고요. ‘눈검정·눈검댕·눈그늘·눈멍·눈멍울’이나 ‘검정·검다·검은빛·까만빛·깜빛’으로 풀어낼 수 있고, ‘검정꽃·검은꽃·까만꽃·깜꽃’이나 ‘거무스름·거무튀튀·그늘·그늘지다’로 풀어도 됩니다. ‘까마득하다·가마득하다·깜깜하다·껌껌하다’나 ‘깜깜길·껌껌길·깜깜터·껌껌터·깜깜나라·껌껌나라’로 나타내어도 됩니다. ‘까망·까맣다·까망이·까망꽃·까무잡잡하다·까무스름하다’나 ‘멍·멍울·멍들다·멍꽃·멍빛·멍울꽃·멍울빛’으로 나타낼 만해요. ‘새까맣다·새카맣다·시꺼멓다·시커멓다’로 나타내고, ‘캄캄하다·컴컴하다·캄캄길·컴컴길’이나 ‘캄캄터·컴컴터·캄캄나라·컴컴나라·캄캄칸·컴컴칸’으로 나타내어도 되고요. ㅍㄹㄴ



야경증의 추억

→ 지나간 밤앓이

→ 옛적 잠앓이

《삼백초 꽃 필 무렵 3》(키도 시호/최윤희 옮김, 학산문화사, 2026) 41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평생교육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 온배움을 살리는 길을 얘기한다

 평생교육을 투 트렉으로 지원한다 → 온살림을 두 갈래로 돕는다

 체계적인 평생교육을 제공하고자 → 차근차근 참배움을 베풀고자


평생교육(平生敎育) : [교육] 인간의 교육은 가정, 학교, 사회에서 전 생애에 걸쳐 이루어져야 한다는 교육관. 인간은 사회 문물이 크게 변화해 감에 따라 그에 적응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1967년에 유네스코 성인 교육 회의에서 제창되었다 ≒ 생애교육



  살아가는 내내 배우는 길을 일본말씨마냥 ‘평생교육·생애교육’이라 하거나

 “진정한 교육·진실한 교육”이라 하거나 ‘전인교육’처럼 나타내기도 합니다만, 이제는 우리말로 풀어낼 만합니다. 먼저 “내내 배우다·내도록 배우다·늘 배우다·언제나 배우다”라 하면 됩니다. ‘내세우다·앞세우다·바로서다·바로세우다’라 할 수 있습니다. ‘아름길·아름꽃·아름별·아름빛’이나 ‘아름꽃빛·아름빛꽃’이라 할 만해요. ‘온길·온틀·온꽃’이나 ‘온배움·온넋·온얼’이나 ‘온빛·온빛깔·온바탕·온살림’이라 하면 돼요. ‘온살림길·온살림빛·온삶·온삶빛·온삶길·온살이’나 ‘온살이길·온살이빛·온살림날·온살이날·온삶날’이라 해도 어울립니다. ‘참길·참꽃·참넋·참눈·참눈길·참눈빛·참얼’이라 해도 되고요. ‘참배움·참빛·참살림·참살이·참삶·참삶빛·참삶길’이나 ‘첫눈·첫눈길·첫눈빛’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ㅍㄹㄴ



아버지는 이것을 “평생 교육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야간학교”라고 여겼다

→ 아버지는 이곳을 “늘 배우려는 사람한테 열린 밤배움터”라고 여겼다

→ 아버지는 이곳을 “내내 배우는 사람한테 마련한 밤배움터”라고 여겼다

《소설을 쓸 때 내가 생각하는 것들》(애덤 바일스/정혜윤 옮김, 열린책들, 2025) 11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2590 : 조변석개 천변만화


마음에 부는 바람은 조변석개(朝變夕改)에 천변만화(千變萬化)다

→ 마음에 부는 바람은 늘 바뀐다

→ 마음에 부는 바람은 춤춘다

→ 마음에 부는 바람은 출렁거린다

→ 마음이 널뛴다

→ 마음이 이랬다저랬다 한다

《어떤, 낱말》(아거, KONG, 2019) 1558쪽


  ‘고치다’를 뜻하는 ‘조변석개’요, ‘바뀌다’를 뜻하는 ‘천변만화’입니다. 자꾸 고치면 “자꾸 고치다”라 하면 되고, 끝없이 바꾸면 “끝없이 바꾸다”라 하면 되어요. 이 보기글은 “마음에 부는 바람은 + 고치다 + 바꾸다” 같은 얼개이기에, 이때에는 “바람은 늘 바뀐다”나 “바람은 춤춘다”나 “바람은 출렁거린다”나 “바람은 나풀거린다”나 “바람은 펄럭인다” 즈음으로 손보아야 어울립니다. 바람은 고치지 않거든요. 또는 “마음이 이랬다저랬다 한다”라든지 “마음이 널뛴다”라든지 “마음을 자꾸 바꾸고 고쳐먹는다”라 해도 어울려요. ㅍㄹㄴ


조변석개(朝變夕改) : 아침저녁으로 뜯어고친다는 뜻으로, 계획이나 결정 따위를 일관성이 없이 자주 고침을 이르는 말 ≒ 조개모변·조변모개·조석변개

천변만화(千變萬化) : 끝없이 변화함 ≒ 만변·만화(萬化)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2589 : 양지볕


양지볕에서 꼬박꼬박 졸던 잿골 오소리

→ 볕자리에서 꼬박꼬박 졸던 잿골 오소리

→ 볕받이에서 꼬박꼬박 졸던 잿골 오소리

《그림책에 흔들리다》(김미자, 낮은산, 2016) 191쪽


  볕이 드는 곳을 가리키는 ‘양지’이기에 ‘양지볕’이라 하면 겹말입니다. 처음부터 ‘볕’이라는 낱말을 바탕으로 ‘볕자리’나 ‘볕받이’라 하면 됩니다. ‘볕터’나 ‘볕뜰’이라 해도 어울립니다. ‘볕곳’이나 ‘볕꽃’처럼 새말을 엮어도 되고요. ㅍㄹㄴ


양지볕 : x

양지(陽地) : 1. 볕이 바로 드는 곳 2. 혜택을 받는 입장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