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동경 憧憬
동경의 대상 → 그리는 빛 / 꿈꾸는 사람
이상향에 대한 동경 → 꿈 바라기 / 꿈길 그리기
자유를 동경하다 → 날개를 그리다 / 나래를 바라다
내가 동경하는 삶 → 내가 그리는 삶 / 내가 바라는 삶
‘동경(憧憬)’은 “1. 어떤 것을 간절히 그리워하여 그것만을 생각함 2. 마음이 스스로 들떠서 안정되지 아니함”을 뜻한다고 합니다. ‘가지고 싶다·갖고 싶다·얻고 싶다·얻고프다’나 ‘-고프다·-고 싶다·싶다’로 손질합니다. ‘하고프다·하고 싶다·하련다·할게·하겠어·한다·하고야 만다’나 ‘그리다·꾸다·꿈·꿈꾸다·노래·노래하다’로 손질해요. ‘꿈같다·꿈결·꿈결같다·꿈처럼’이나 ‘품다·마음담다·마음두다·마음있다·부럽다’로 손질하고, ‘비나리·비나리판·비나리꽃·비손·비손하다·빌다’로 손질하지요. ‘바라보다·바람·바라다·받고 싶다·받고프다·생각’이나 ‘별·별빛·별빛살·별살’로 손질할 만합니다. ‘사랑·사랑하다·사랑스럽다·애틋하다’나 ‘멋있다·멋지다·멋잡다·아름답다·아리땁다’로 손질해도 돼요. ‘올리다·올려놓다·우러르다·우러러보다’나 ‘엎드리다·엎드려 빌다·엎드려 절하다·엎드림질’로 손질합니다. ‘절·절하다·절길·절빛·절꽃·작은절·쪽절·큰절’로 손질하고, ‘납작·납작납작·납작하다·넙죽·넙죽넙죽·납죽·납죽납죽’이나 ‘좋아하다·하도’로 손질해요.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동경’을 여섯 가지 더 싣는데, ‘동경(東經)’이라면 ‘동날·동금·동줄(동녘 날줄)’을 가리킬 테고, 다른 다섯 가지는 털어낼 만합니다. 구리로 빚는 거울은 ‘구리거울’이라 하면 되어요.
동경(同庚) : 육십갑자가 같다는 뜻으로, 같은 나이를 이르는 말. 또는 나이가 같은 사람 = 동갑(同甲)
동경(同慶) : 모두 함께 경축함
동경(東京) : 1. [역사] 발해 때에 둔 오경(五京)의 하나 = 동경 용원부 2. [역사] 고려 시대에 둔 사경(四京) 가운데 지금의 경주에 해당하는 행정 구역
동경(東京) : [지명] ‘도쿄’를 우리 한자음으로 읽은 이름
동경(東經) : [지구] 지구 동반구의 경도
동경(銅鏡) : 구리로 만든 거울
어떻게든 여기를 떠나서 살고 싶다는 도시에의 동경, 바로 그것이었다
→ 어떻게든 여기를 떠나서 살고 싶다는 서울사랑이다
→ 어떻게든 여기를 떠나서 살고 싶다는 서울바라기이다
→ 어떻게든 여기를 떠나서 살고 싶다는 서울노래이다
《처음처럼》(편집부, 내일을여는책) 5호(1998.1∼2) 151쪽
베아트릭스의 마음에서 마음으로 메아리치고 있던 것, 그것은 자연에의 동경과 공포였다
→ 베아트릭스는 숲을 그리면서도 두려웠다
→ 베아트릭스는 숲을 바라면서도 무서웠다
《토토로의 숲을 찾다》(요코가와 세쯔코/전홍규 옮김, 이후, 2000) 46쪽
어릴 때부터 아버지는 내 동경의 대상이었어요
→ 어릴 때부터 아버지는 내가 우러른 분이었어요
→ 어릴 때부터 아버지는 내가 닮고픈 분이었어요
→ 나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우러러보았어요
→ 나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닮고 싶었어요
《미스터 초밥왕 7》(테라사와 다이스케/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03) 229쪽
그토록 동경하던 인디언들도 만났다
→ 그토록 그리던 텃사람도 만났다
→ 그토록 보고프던 텃님도 만났다
→ 그토록 바라던 텃내기도 만났다
《숲에서 생을 마치다》(제인 빌링허스트/이순영 옮김, 꿈꾸는돌, 2004) 37쪽
교육을 빌미로 전통과 자연을 잠식하는 도시민들을 동경한다
→ 가르친다면서 옛살림과 숲을 잡아먹는 서울사람을 그린다
→ 배운다는 빌미로 살림과 숲을 잡아먹는 서울내기를 바란다
《소박한 미래》(변현단, 들녘, 2011) 165쪽
물론 결혼도 전업주부도 동경하고 있지만
→ 다만 짝맺기도 살림꽃도 하고 싶지만
→ 그래 짝짓기도 살림님도 바라지만
《솔로 이야기 2》(타니카와 후미코/김진수 옮김, 대원씨아이, 2012) 96쪽
그건 동경의 대상이었나 보네
→ 어쩌면 꿈이었나 보네
→ 아마 그리던 일이었나 보네
→ 해보고 싶었나 보네
《파란 만쥬의 숲 2》(이와오카 히사에/오경화 옮김, 미우, 2012) 29쪽
줄곧 동경하던 너무나 좋아하는 사람이
→ 줄곧 그리던 더없이 좋아하는 사람이
→ 줄곧 생각하던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
《은빛 숟가락 5》(오자와 마리/노미영 옮김, 삼양출판사, 2014) 60쪽
엄마는 히나인형을 무척 동경했다고 해요
→ 엄마는 히나아이를 무척 꿈꿨다고 해요
→ 엄마는 히나놀이를 무척 바랐다고 해요
→ 엄마는 히나를 무척 좋아했다고 해요
→ 엄마는 히나를 무척 갖고 싶었다고 해요
《30점짜리 엄마 1》(다카기 나오코/박주영 옮김, artePOP, 2015) 61쪽
라이터라는 직업에도 막연한 동경을 갖고 있었다
→ 붓잡이라는 일도 어렴풋이 하고 싶었다
→ 글꾼이라는 길도 문득 가고 싶었다
《십일분의 일 6》(나카무라 타카토시/최윤정 옮김, 학산문화사, 2015) 10쪽
추억의 빵집을 계속 동경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아스라한 빵집을 내내 그린 듯합니다
→ 옛날 빵집을 내처 생각한 듯싶습니다
《말랑말랑 철공소 5》(노무라 무네히로/이지혜 옮김, 학산문화사, 2016) 110쪽
우리는 그 순간을 동경하고
→ 우리는 그때를 그리고
→ 우리는 그때를 바라고
《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요네자와 호노부/김선영 옮김, 엘릭시르, 2016) 69쪽
동경하기에 그릴 수 있는 거지
→ 바라기에 그릴 수 있지
→ 마음에 담으니 그릴 수 있지
→ 그리움이니 그릴 수 있지
《오쿠모의 플래시백 4》(우에시바 리이치/허윤 옮김, 대원씨아이, 2020) 30쪽
언제나 내 동경의 대상이지
→ 언제나 부러웠지
→ 언제나 꿈꾸었지
→ 언제나 바랐지
《은여우 14》(오치아이 사요리/강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20) 187쪽
심해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동경의 대상이야
→ 바다밑을 좋아하는 사람은 언제나 그려
→ 깊바다를 좋아하는 사람은 늘 꿈꿔
《마그멜 심해수족관 6》(스기시타 키요미/문기업 옮김, 대원씨아이, 2021) 88쪽
특히나 남학생들한테는 동경의 대상이다
→ 더구나 머스마들이 바라본다
→ 게다가 사내들이 좋아한다
《작은 나의 봄 2》(아츠미 타케루/오경화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4) 5쪽
그 동경은 어릴 때부터 내 안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었다
→ 그 꿈은 어릴때부터 마음 한복판에 있었다
→ 어릴때부터 마음 한복판에 꿈으로 자리잡았다
→ 어릴때부터 마음 깊이 바라던 일이다
→ 어릴때부터 늘 그리던 일이다
→ 어릴때부터 몹시 바랐다
《불의 용의 나라 1》(이시이 아스카/이상은 옮김, 학산문화사, 2025) 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