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영어] 기브 앤 테이크give and take



기브 앤 테이크 : x

give and take : 1. 쌍방 양보[타협] 2. 의견 교환 3. 서로 타협[양보]하다

ギブ·アンド·テイク : give and take



영어인 ‘give and take’인데 마치 우리말처럼 쓰는 분이 꽤 있습니다. 그저 우리말로 ‘나누다·나눔·나누기’나 ‘나눔길·나눔곳·나눔꽃·나눔씨’라 하면 됩니다. ‘오가다·오고가다·오며가며’나 ‘주고받다·주거니받거니·오거니가거니·가거니오거니’라 해도 됩니다. ㅍㄹㄴ



우리 편은 아닌 것 같군. 세상만사 기브 앤 테이크구먼

→ 우리 쪽은 아닌 듯하군. 모두 주고받기구먼

→ 우리 켠은 아닌가 보군. 다 오고가기구먼

《백귀야행 31》(이마 이치코/한나리 옮김, 시공사, 202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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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영어] 오에스OS



오에스(OS) : [정보·통신] 컴퓨터의 하드웨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컴퓨터를 작동하고 시스템 전체를 감시하며, 처리하여야 할 데이터의 관리와 작업 계획 따위를 조정하는 여러 가지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 운영체제

OS : Operating system

operating system : (컴퓨터) 운영 체제

オ-エス(OS) : (→ オペレ-ティングシステム) operating system

オペレ-ティングシステム(operating system) : 컴퓨터 오퍼레이팅 시스템 (컴퓨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고안된 종합적인 처리 제어 프로그램



영어 ‘OS’는 “Operating system”을 줄인 낱말이라지요. 우리말로는 ‘풀그림·줄거리·졸가리·줄기’나 ‘짜다·짜임새·짜임·짜임결’로 고쳐쓸 만합니다. ‘바·바디·바탕·바탕길·바탕꽃’이나 ‘뼈대·말뚝·기둥·기틀’로 고쳐써요. ‘얼개·얼거리·여미다·엮다·틀·틀거리’나 ‘자리·판·판터·판자리·판마당·판짜임’으로 고쳐씁니다. ‘밑·밑동·밑빛·밑돌·밑자리·밑칸·밑줄기’나 ‘밑바탕·밑절미·밑꽃·밑짜임·밑틀·밑판’으로 고쳐쓰며, ‘밑받침·밑밭·밑뿌리·밑싹·밑씨·밑자락’으로 고쳐써도 어울려요. ‘개비·대·섶·낱낱·장대·작대·작대기’나 ‘골·곬·길·길눈·길꽃’으로 고쳐쓰지요. ‘꼭·꼭꼭·깁다·기우다·꿰맞추다·꿰매다’나 ‘다부지다·단단하다·딴딴하다·든든하다·야무지다’로 고쳐쓸 수 있습니다. ‘땋다·뭉치다’나 ‘물샐틈없다·빈틈없다’로 고쳐씁니다. ‘알차다·알짜·알짬·알짜배기’나 ‘차근차근·찬찬하다’나 ‘하나씩·하나하나·하나둘’로 고쳐쓰기도 합니다. ㅍㄹㄴ



OS를 탑재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아직 너무 이르다

→ 풀그림을 싣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

→ 판짜임을 얹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

《구글은 왜 자동차를 만드는가》(이즈미다 료스케/이수형 옮김, 미래의창, 2015) 1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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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적' 없애야 말 된다

 시기적 時期的


 시기적으로 늦은 감이 있다 → 때가 늦은 듯하다 / 퍽 늦었다

 새시대의 기점이 되는 시기적 분수령 → 새날을 처음 여는 고비

 시기적인 유동성 → 철흐름 / 때흐름 / 길흐름


  ‘시기적(時期的)’은 “시기에 비추어 보거나 시기와 관련되는”을 가리키고, ‘시기(時期)’는 “어떤 일이나 현상이 진행되는 시점. ‘때’로 순화”처럼 풀이합니다. 이러구러 ‘겨를·결’이나 ‘때·적·즈음·무렵’으로 손질합니다. ‘짬·쯤·참·한때’나 ‘새·틈·틈바구니·틈새·판’으로 손질하고요. ‘오늘·하루·하루꽃·하루빛·하루길·하루하루’나 ‘이다·이때·이적·이제·이제는·이참·이판’으로 손질할 만합니다. ‘그날·그때’나 ‘길·길눈·길꽃’으로 손질하고, ‘나라·나절·날·나날·날짜’로 손질하지요. ‘녘·누리·뉘·마당’이나 ‘달·해·해때·철·철빛·철꽃’으로 손질할 수 있어요. ‘둘레·들다·물’이나 ‘살다·살아가다·살아오다·살아내다·삶’으로 손질하고요. ‘고개·고갯길·고갯마루·고개앓이’나 ‘고비·고빗길·고빗사위·고비앓이’로 손질해도 돼요. ‘어느날·언날·어느때·언때’로 손질하고, ‘재·잿길·잿마루·재빼기·재앓이’나 ‘터·터전·통’으로 손질해도 어울려요. ㅍㄹㄴ



시기적으로도 일치한다

→ 날짜로도 들어맞는다

→ 때도 맞는다

《임종국 평전》(정운현, 시대의창, 2006) 95쪽


OS를 탑재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아직 너무 이르다

→ 풀그림을 싣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

→ 판짜임을 얹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

《구글은 왜 자동차를 만드는가》(이즈미다 료스케/이수형 옮김, 미래의창, 2015) 124쪽


이건 내가 한 게 아닌데? 시기적으로 봤을 때

→ 이 일은 내가 아닌데? 그때를 보면

→ 내가 한 일이 아닌데? 그날을 보면

《백귀야행 31》(이마 이치코/한나리 옮김, 시공사, 2026) 2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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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 없애야 말 된다

 이중적


 이중적 관계 → 겹사이 / 둘사이 / 두갈래

 이중적 성격 → 겹마음 / 두마음 / 두얼굴

 이중적인 자세 → 꾸밈새 / 두모습 / 다른 몸짓

 이중적인 태도 → 거짓 / 눈속임 / 엇갈린 모습


  ‘이중적(二重的)’은 “이중으로 되는”을 가리키고, ‘이중(二重)’은 “1. 두 겹 2. 두 번 거듭되거나 겹침”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이중적 = 두 겹으로 되는’을 나타내요. ‘두가름·둘가르기·두갈래·두갈랫길’이나 ‘두겹·두겹길·두동지다·두동강·두조각’으로 손봅니다. ‘두마음·두생각·두모습·두꼴·두 가지·두 가지 모습’이나 ‘두얼굴·두낯·두 가지 얼굴·두이름’으로 손볼 만해요. ‘둘·두·두빛·둘씨·둘쨋씨’나 ‘겹·겹겹·겹치다·겹길·겹맺다’로 손보고, ‘곱·곱빼기·곱배기·나란하다’로 손보지요. ‘두벌·두벌일’이나 ‘다시하다·다시하기·새로하다·새로하기·새삽질’로 손보며, ‘덤·덤덤·덧일’이나 ‘덧·덧거리·덧감·덧달다·덧붙다·덧붙이다·덧쓰다·덧씌우다’로 손봅니다. ‘겉발림·겉발리다·겉속다름·겉속이 다르다·겉과 속이 다르다·다른겉속’이나 ‘겉치레·겉으로·겉질·겉짓·겉꾼·겉사랑’으로 손볼 수 있습니다. ‘꾸미다·꾸며내다·꾸밈·꾸밈질·꾸밈짓·꾸밈쟁이·꾸밈꾼’이나 ‘눈가림·눈비음·눈속임·눈속임길·눈속임짓·눈속임질’로 손봐요. ‘거짓·거짓스럽다·거짓것·가짓·가짓스럽다·가짓것’이나 ‘거짓꾼·거짓쟁이·거짓꾸러기·거짓놈’으로 손보지요. ‘다르다·다른꽃·다른결·다른갈래·다른빛·또·또다시·다시·다시금’이나 ‘더·더더·더구나·더더구나·더군다나·더더군다나·더욱이·더더욱·더욱·더욱더’로 손보고요. ‘또다른·또다르다’나 ‘덮다·뒤덮다·드리우다·치레·치레하다·치레질’로 손보면 되고, ‘동떨어지다·떨어지다·떨구다·떨어뜨리다·떨어트리다’나 ‘뜬금없다·뜬금짓·뜬금질·뜬금말·뜬금소리·생뚱맞다·엉뚱하다’로 손봅니다. ‘어이없다·어처구니없다·얼척없다·어안·어안벙벙·어안이 막히다’나 ‘엇가락·엇나가다·엇가다·엇말·엇글·엇갈리다·일그러지다’로 손보아도 돼요. ‘터무니없다·턱없다·틀리다·틀려먹다·틀어지다’나 ‘마음대로·맘대로·멋대로·제멋대로·제맘대로’로 손보고, “저만 좋게·제 입맛대로·저희만 좋게·저희 입맛대로”로 손봐도 어울립니다. ‘말 같지 않다·말과 삶이 다르다·다른말삶’이나 “말과 삶이 어긋나다·말과 삶이 빗나가다”로 손보고, “말이 안 되다·말이 다르다·말이 안 맞다·말도 안 되다”나 “맞지 않다·안 맞다·알맞지 않다·올바르지 않다”로 손봐요. ‘맞추다·맞춤·맞추기·물타기·씨나락 까먹는 소리·잠꼬대·잠구뎅이’나 ‘벌어지다·벌이다·비칠·비칠비칠·비틀·비틀비틀’로도 손볼 만하고요. ‘속다·속이다·속여먹다·속임짓·속임질’이나 ‘안 어울리다·어울리지 않다·어그러지다·어긋나다’로 손봅니다. ‘우습다·우스개·우스꽝스럽다·웃기다’나 ‘입발리다·입발림·입발림소리·입발림말·입에 발리다’로 손보기도 합니다. ‘차곡차곡·켜·켜켜이·포개다’나 ‘허방·허방다리·헛것·헛되다·헛말·헛소리·헛이름’으로 손보고, ‘헛얘기·헛다리·헛발·헛발질·헛물·헛바람·헛심’으로 손보아도 되지요. ‘헛일·헛짓·헛짚다·헛헛하다·헛꿈’이나 ‘헛배·헛빛·헛생각·헛셈·헛속·헤뜨다’로도 손봅니다. 조금 더 헤아리면 두 겹이니 ‘두 겹’이나 ‘두겹’으로 적으면 되고, 세 겹이니 ‘세 겹’이나 ‘세겹’으로 적으면 됩니다. 굳이 ‘삼겹살’이나 ‘오겹살’이라 하지 않아도, ‘세겹살’이나 ‘닷겹살’처럼 쓰면 되지요. ㅍㄹㄴ



이중적인 잣대가

→ 두 잣대가

→ 다른 잣대가

→ 눈속임 잣대가

→ 어긋난 잣대가

→ 턱없는 잣대가

→ 헛잣대가

《나는 봄꽃과 다투지 않는 국화를 사랑한다》(이유진, 동아일보사, 2001) 253쪽


민족 해방이라는 이중적 과제

→ 겨레너울이라는 두 길

→ 겨레바다라는 겹일

→ 한물결이라는 두벌일

《우리는 조센진이 아니다》(김인덕, 서해문집, 2004) 48쪽


점점 가면을 쓰고 이중적으로 행동하고 있다

→ 또 탈을 쓰고서 거짓말을 한다

→ 자꾸 탈을 쓰고서 두얼굴이다

→ 어느새 탈을 쓰고서 두모습이다

→ 나날이 탈을 쓰고서 속인다

→ 갈수록 탈을 쓰고서 엇가락이다

→ 곧 탈을 쓰고서 눈속임이다

《이 선생의 학교폭력 평정기》(고은우·김경욱·윤수연·이소운, 양철북, 2009) 244쪽


지침서들은 이중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 길잡이책은 두 이야기를 들려줬다

→ 길잡이책은 엇갈린 얘기를 밝혔다

→ 길잡이책은 겉속이 다른 말을 했다

→ 길잡이책은 앞뒤가 다른 뜻을 알린다

《아내의 역사》(메릴린 옐롬/이호영 옮김, 책과함께, 2012) 174쪽


꽤 이중적인 면이 있는 사람이었을 것 같다

→ 꽤 거짓스런 사람이었을 듯싶다

→ 꽤 웃긴 사람이었지 싶다

→ 꽤 입발린 사람이었구나 싶다

《여행하는 말들》(다와다 요코/유라주 옮김, 돌베개, 2018) 33쪽


오빠가 지니는 그러한 이중적 함의가

→ 오빠라는 두 뜻이

→ 오빠라는 두갈래 모습이

→ 오빠라는 두얼굴이

《한국영화 표상의 지도》(박유희, 책과함께, 2019) 98쪽


부산은 바다를 통해 형성된 역사와 강을 통해 형성된 역사가 이중적으로 얽혀 있는 도시입니다

→ 부산은 바다와 가람을 거쳐 이룬 발자취가 얽힌 곳입니다

→ 부산은 바다와 냇물을 바탕으로 삶을 이루어 왔습니다

《부산에 살지만》(박훈하, 비온후, 2022)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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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우리 말을 죽이는 외마디 한자말

 -성 性


 순수성 → 맑다 / 참답다 / 티없다 / 깨끗 / 정갈

 신축성 → 늘다 / 탱탱

 양면성 → 두꼴 / 두모습 / 두낯 / 두얼굴

 인간성 → 사람됨 / 사람결 / 사람다움

 잔인성 → 끔찍하다 / 사납다

 적극성 → 앞장서기 / 서슴없음 / 기꺼이 / 온몸으로 / 소매 걷고

 정확성 → 꼼꼼 / 꼼꼼결

 창조성 → 새로움 / 새결 / 지음결


  ‘-성(性)’은 “‘성질’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라지요. ‘같은·-같이·-처럼’이나 ‘결·기운·빛·-새·넋’이나 ‘심·심지·티·피·힘’으로 손봅니다. ‘길·길눈·길꽃·뜻·그릇’이나 ‘꼭·꼭꼭·마치·자그마치·짐짓’으로 손봐요. ‘-다운·-다움·닮다·-답다·-답게’나 ‘-됨·-됨됨·-스런·-스러운·-스럽다’로 손보고요. ‘꼴·꼴바탕·꼬라지·꼬락서니’나 ‘낯·낯짝·낯바닥·낯바대기·낯빼기·얼굴·얼굴짝’으로 손보고, ‘맛·멋·모습·-질·짓·짓거리’로 손볼 만해요. ‘물들다·젖다·젖어들다’나 ‘담다·닿다·만나다·얽히다’로 손봅니다. ‘밑·밑동·밑빛·밑바탕·밑절미·밑꽃·밑짜임·밑틀’이이나 ‘밑판·밑뿌리·밑싹·밑씨·밑자락’으로 손보지요. ‘바탕·바탕길·바탕꽃’이나 ‘버릇·버릇하다·버릇되다·인’으로 손봐요. ‘속·속꽃·속내·속빛·속길’이나 ‘숨·숨결·숨빛·숨꽃·숨통·숨붙이·숨소리’로 손봐도 어울립니다. ‘생각길·생각머리·생각줄기·생각그물’로 손보고요. ‘차리다·차림·차림결·차림길·차림꽃·차림멋·차림빛·차림새’나 ‘차린결·차린길·차린꽃·차린멋·차린빛·차린새’로 손보아도 됩니다. ㅍㄹㄴ



“그럴 거예요. 저렇게 체조를 잘하게 되려면 7년이 걸리겠죠. 대단한 참을성이군요”라고 감개무량한 것같이 말하고 있었다

→ “그러겠지요. 저렇게 츔을 잘하려면 일곱 해가 걸리겠죠. 대단히 잘 참네요”라고 가슴 벅차 하며 말하였다

→ “그러겠지요. 저렇게 춤꽃을 잘하려면 일곱 해가 걸리겠죠. 대단히 잘 참네요”라고 벅찬 마음으로 말하였다

→ “그러겠지요. 저렇게 나풀거리려면 일곱 해가 걸리겠죠. 대단히 잘 참네요”라고 뿌듯하게 말하였다

→ “그러겠지요. 저렇게 춤사위려면 일곱 해가 걸리겠죠. 대단히 잘 참네요”라고 울렁이는 가슴으로 말하였다

→ “그러겠지요. 저렇게 신명꽃이려면 일곱 해가 걸리겠죠. 대단히 잘 참네요”라고 흐뭇하게 말하였다

《나는 바보가 아니야》(후꾸이 다쯔우/김기정 옮김, 자행회, 1971) 120쪽


한 가지 생각만을 고집하면 그런 사람은 발전성이 없어

→ 한 가지 생각만을 붙들면 그런 사람은 자라지 못해

→ 한 가지 생각만을 잡으면 그런 사람은 크지 못해

→ 한 가지 생각만을 바라보면 그런 사람은 빛이 없어

《흐르지 않는 세월》(김태길, 관동출판사, 1974) 41쪽


이와 같이 웨스턴은 클로우즈업의 내면적 묘사성을 아주 개성적으로 추구한 작가이다

→ 이와 같이 웨스턴은 빛그림을 키워 속마음을 아주 새롭게 나타낸 사람이다

→ 이와 같이 웨스턴은 돋찍기로 마음을 아주 산뜻하게 그려낸 사람이다

→ 이와 같이 웨스턴은 돋을눈으로 속내를 아주 상큼하게 담아낸 사람이다

→ 이와 같이 웨스턴은 도두보기로 마음결을 제 나름대로 그린 사람이다

→ 이와 같이 웨스턴은 크게찍기로 마음속을 멋지게 옮긴 사람이다

《사진의 표현과 기법》(와타나베 츠토무/육명심 옮김, 사진과평론사, 1980) 29쪽


조직적인 냉혹성에 염증을 느꼈다

→ 차가운 무리짓기가 보기싫었다

→ 끔찍한 떼짓기가 이골이 났다

《영국 여성 운동사》(실라 로우버덤/이효재 옮김, 종로서적, 1982) 96쪽


절차적 정당성조차 갖추지 못했을 경우

→ 올바른 길을 걷지 못할 때

→ 바르지 않을 때

→ 곧바르게 하지 않으면

《그날을 기다리는 마음》(한승헌, 범우사, 1991) 102쪽


벼농사는 소출 면에서 안정성이 높기 때문에

→ 벼짓기는 늘 넉넉히 거두기 때문에

《논, 왜 지켜야 하는가》(김동수와 네 사람, 따님, 1994) 13쪽


사회성도 기르고 올바른 행동거지가 무엇인지도 깨닫는다

→ 둘레도 살피고 올바로 사는 길이 무엇인지도 깨닫는다

《실험학교 이야기》(윤구병, 보리, 1995) 13쪽


소음성 난청에 걸릴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 시끄러우면 귀먹을 수 있다고 보여주었다

《언론인 24시》(미디어오늘, 인물과사상사, 1999) 61쪽


‘그들’과의 대화 속에서 ‘우리’와는 전혀 다른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그래서 적지만 오래갈 듯한 정치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 ‘그들’과 이야기하면서 ‘우리’와는 사뭇 달리 부드럽고 사근사근한, 작지만 오래갈 듯한 벼슬빛을 볼 수 있었다

→ ‘그들’과 말을 섞다 보니 ‘우리’와는 무척 달리 부드럽고 곱상한, 작지만 오래갈 듯한 감투질을 볼 수 있었다

《B급 좌파》(김규항, 야간비행, 2001) 148쪽


하지만 인간성과 조상성이 크게 결핍된 사회인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을 만큼 분명하다

→ 그러나 두말할 까닭도 없을 만큼 사람됨과 옛살림이 크게 사라진 터전이다

→ 그런데 두말할 일도 없을 만큼 됨됨이와 옛살림이 크게 모자란 삶터이다

《여기에 사는 즐거움》(야마오 산세이/이반 옮김, 도솔, 2002) 219쪽


그럴 가능성도 충분히 생각하고 결정했어

→ 그럴 일도 얼마든지 생각하고 했어

→ 그 길도 곰곰이 생각하고 했어

《니코니코 일기 2》(오자와 마리/장혜영 옮김,대원씨아이, 2002) 53쪽


일의 중요성을 알게 된 호건은

→ 일이 큰 줄 알아챈 호건은

→ 큰일인 줄 안 호건은

《뒷골목 고양이》(어니스트 톰슨 시튼/장석봉 옮김, 지호, 2003) 306쪽


학교의 공동체성을 되살리고 전인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제도이다

→ 배움두레를 되살리고 온길을 펼 수 있는 틀이다

→ 배움마당을 되살리고 참배움을 펼 수 있는 길이다

《가끔 아이들은 억울하다》(김대유, 우리교육, 2003) 175쪽


흥미로운 것은 대개의 낙서들이 ‘익명성’을 담보로 종횡무진 ‘육담’을 풀어놓고 있는 것과 달리, 이 ‘낙서-시’에는 저자의 ‘서명’이 뚜렷이 적혀 있다는 것이다

→ 재미있다면 웬만한 글장난이 ‘이름을 숨기’면서 거침없이 ‘걸쭉한 말’을 풀어놓지만, 이 ‘글장난-노래’에는 글쓴이 ‘이름’이 뚜렷이 적힌다

→ 재미있다면 웬만한 익살글이 ‘이름을 감추’면서 신나게 ‘엉큼한 말’을 풀어놓지만, 이 ‘익살글-노래’에는 글쓴이 ‘이름’이 뚜렷이 있다

《마음이 소금밭인데 오랜만에 도서관에 갔다》(이명원, 새움, 2004) 15쪽


인간은 낯선 것과의 접촉을 회피하려는 뚜렷한 심리적 경향성을 보여준다

→ 사람은 낯설면 안 만나려고 한다

→ 사람은 낯설 적에는 안 부딪히려고 한다

→ 사람은 낯설 적에는 멀리하려고 한다

《마음이 소금밭인데 오랜만에 도서관에 갔다》(이명원, 새움, 2004) 41쪽


바람직한 방법론이자 방향성이 될 수 있음을 제시한 것은 탁견이라 하겠다

→ 바람직한 길이자 눈이 될 수 있다고 했으니 훌륭하다 하겠다

→ 바람직한 손길이자 눈길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빛살이라 하겠다

《김환태가 남긴 문학 유산》(권영민, 문학사상사, 2004) 91쪽


일본 땅에 사는 재일동포라는 한계성과

→ 일본에서 사는 한겨레인 탓과

→ 일본한겨레라는 담벼락과

《비우면 가벼워지는 인생》(양석일/김국진 옮김, 오늘의책, 2004) 11쪽


작가는 진리인 것을 신뢰성·정확성 및 신념을 가지고 독자들에게 말해야 한다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

→ 글님은 참다운 삶을 굳게 믿고 올바르게 사람들한테 말해야 한다고 간추릴 수 있다

→ 글님은 참다운 길을 굳게 믿으면서 올바로 읽새한테 말해야 한다고 할 수 있다

《조지 오웰 (읽기의 즐거움)》(박경서, 살림, 2005) 77쪽


환상적 변신을 끌어들여 담론의 차원에서 환유적 진실성을 드러낸다

→ 꿈처럼 탈바꿈해 이야기가 참말이라고 넌지시 드러낸다

→ 꿈처럼 거듭나며 줄거리가 참이라고 가만히 드러낸다

《오래된 서사》(오태호, 하늘연못, 2005) 279쪽


나의 사진에는 사회성이 담겨 있으며 철학적인 성격도 들어 있다

→ 내 빛꽃에는 삶을 담았으며 내 꿈도 들었다

→ 나는 삶터와 눈길을 빛그림에 담았다

→ 나는 이웃과 마음을 찰칵 그렸다

《사진이란 무엇인가》(최민식, 현문서가, 2005) 114쪽


이 나라 국민성 아닐까

→ 이 나라 됨됨이 아닐까

→ 이 나라 생각길 아닐까

→ 이 나라 넋 아닐까

→ 이 나라 그릇 아닐까

《핑퐁 1》(마츠모토 타이요/김완 옮김, 애니북스, 2006) 68쪽


선한 인간성을 파괴하는 것은 반성적 사고의 상실과 획일적인 전체주의라고 지적했다

→ 뉘우칠 줄 모르고 틀에 가두면 착한 마음이 무너진다고 짚었다

→ 돌아볼 줄 모르고 짓누를 적에는 착한 숨결이 망가진다고 했다

《교양인을 위한 세계사》(김윤태, 책과함께, 2007) 172쪽


우리 건강성을 어떻게 자정작용할 것인가

→ 우리 몸을 어떻게 제힘으로 다스리는가

→ 어떻게 튼튼히 스스로씻으려는가

《절망 사회에서 길찾기》(편집부, 산지니, 2008) 195쪽


불법성이 명백하고 중한 반사회적 행위에 한하여 행사되어야 하고

→ 아주 옳지 않고 크게 어긋난 짓에만 펴야 하고

→ 뚜렷하게 나쁘고 참으로 뒤틀린 짓에만 해야 하고

→ 그야말로 안 좋고 몹시 잘못일 적에만 해야 하고

《보노보 찬가》(조국, 생각의나무, 2009) 99쪽


자동차는 개인주의, 자율, 속도, 자유, 이동성을 불러왔으며

→ 부릉이는 혼길, 스스로, 빨리, 날개, 길꽃으로 이었으며

→ 쇳덩이는 제멋, 나, 빠르게, 나래, 길눈으로 이었으며

《단순하고 소박한 삶》(임세근, 리수, 2009) 216쪽


이러한 다양성은 연체동물의 눈의 구조에서도 나타난다

→ 말랑몸 눈 얼개도 이렇게 갖가지로 나타난다

→ 말랑이 눈결도 이처럼 여러모로 나타난다

《과학, 인간의 신비를 재발견하다》(제임스 르 파누/안종희 옮김, 시그마북스, 2010) 133쪽


어떤 방식으로든 거대자본이 전 지구적인 이동성을 확보해 세상을 새롭게 짜 들어가기 시작했다는 점에서는 서로 일치한다

→ 어떤 길이든 우람돈이 온나라를 휩쓸며 새판을 짜니 서로 같다

→ 어떤 모습이든 큰돈이 온누리를 휘감으며 판을 새로 짜니 똑같다

《리얼진보》(강수돌 외, 레디앙, 2010) 23쪽


학부모들은 이 같은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한다

→ 어버이는 이렇게 아슬한 줄 못 느낀다

→ 돌봄이는 이렇게 아찔한 줄 느끼지 못한다

《인간의 벽 1》(이시카와 다쓰조/김욱 옮김, 양철북, 2011) 217쪽


오히려 고자질했다는 이유로 경태한테서 심한 보복성 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 오히려 말했다고 해서 경태가 모질게 앙갚음을 했다고 한다

→ 오히려 밝힌 탓에 경태가 흠씬 두들겨팼다고 한다

《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천종호, 우리학교, 2013) 116쪽


타고난 스피드와 탄력성을 가진 히나타

→ 타고난 빠르기에 잘 뛰는 히나타

→ 빠르기를 타고나고 통통 튀는 히나타

→ 타고난 빠르기에 가볍게 뛰는 히나타

《하이큐 2》(후루다테 하루이치/강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3) 37쪽


병역거부라는 것은 대한민국이라는 틀 안에서 병역제도의 비합리성, 폭력성에 저항하는 것이겠지만

→ 싸움놓기란 이 나라에서 싸움틀이 옳지 않고 사납기에 맞서려는 몸짓이겠지만

→ 싸움내림이란 우리나라에서 싸움틀이 맞지 않고 거칠기에 맞서려는 뜻이겠지만

《저항하는 평화》(전쟁없는세상, 오월의봄, 2015) 244쪽


현대성은 지금 당면한 문제에 대한 탐색이다. 아이들이 현재 경험하는 세계 그리고 그들이 부딪히는 문제를 다룬 그림책이 현대적인 그림책이다

→ 오늘은 여기서 부딪히는 일을 살핀다. 아이들이 오늘 겪는 곳과 부딪히는 이야기를 다룬 그림책이 오늘 그림책이다

→ 오늘은 바로 이곳에서 맞닥뜨린 일을 본다. 아이들이 오늘 겪는 삶터와 부딪히는 일을 다루기에 오늘 그림책이다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서천석, 창비, 2015) 83쪽


스토리도 대부분 억지로 짜맞춰서 개연성이 없다

→ 줄거리도 거의 억지로 짜맞춰서 안 얽힌다

→ 이야기도 으레 억지로 짜맞춰서 안 닿는다

《사는 게 뭐라고》(사노 요코/이지수 옮김, 마음산책, 2015) 126쪽


원칙과 가치를 관철할 전략적 유연성, 박근혜 정부는 이게 없어요 

→ 박근혜 나라는 틀과 값어치를 부드러이 밀 만한 그림이 없어요

→ 박근혜 나라는 잣대와 길눈을 매끄럽게 이을 만한 생각이 없어요

《중간층이 승부를 가른다》(고성국·지승호, 철수와영희, 2015) 37쪽


생명의 다양성이 문화의 다양성과 등질적임을 밝히려 한다

→ 여러 숨결이 여러 살림과 매한가지인 줄 밝히려 한다

→ 고른 숨결이 고른 살림과 같은 줄 밝히려 한다

→ 뭇빛이 뭇삶과 나란하다고 밝히려 한다

《비판적 생명 철학》(최종덕, 당대, 2016) 6쪽


완전한 치유는 양자장 속에 미지의 가능성으로서 이미 존재한다

→ 씨앗판에는 말끔하게 나을 길이 이미 새롭게 있다

→ 씨알판에는 깨끗이 나을 길이 진작에 새삼스레 있다

《당신이 플라시보다》(조 디스펜자/추미란 옮김, 샨티, 2016) 338쪽


어라, 준비성도 좋네

→ 어라, 잘 챙겼네

→ 어라, 미리 챙겼네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1》(마유즈키 준/김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6) 21쪽


이미지를 나쁘게 만들 위험성이 있어요

→ 나쁘게 느낄까 걱정스러워요

→ 나쁘다고 볼까 땀나요

→ 안 좋게 볼까 근심스러워요

《쿠마미코 5》(요시모토 마스메/이병건 옮김, 노블엔진, 2016) 133쪽


감성이 전혀 없는

→ 마음이 없는

→ 아무 마음이 없는

《비판적 생명 철학》(최종덕, 당대, 2016) 66쪽


전후사정의 설명은 면피성 변명으로 자꾸 들렸다

→ 앞뒤 밝힌 말은 빠져나갈 핑계로 자꾸 들렸다

→ 이런저런 얘기는 달아날 핑계로 자꾸 들렸다

《마을 전문가가 만난 24인의 마을주의자》(정기석, 펄북스, 2016) 55쪽


정보성 위주의 책들은 줄을 치기도 하고 때론 메모도 해 가면서 읽기도 한다

→ 줄거리를 다룬 책은 줄을 긋기도 하고 때론 옮겨적으면서 읽기도 한다

→ 줄거리가 바탕인 책은 줄을 긋기도 하고 때론 옮겨쓰면서 읽기도 한다

《글쓰기 어떻게 시작할까》(이정하, 스토리닷, 2016) 25쪽


정통성에 콤플렉스를 갖는 통치자일수록 권위적 건물을 짓고 싶어 하는

→ 뿌리가 얕다고 여기는 꼭두일수록 우쭐거리는 집을 짓고 싶어 하는

→ 밑틀이 떨어진다고 여기는 우두머리일수록 우람집을 짓고 싶어 하는

→ 깊이가 낮다고 여기는 꼭두지기일수록 집을 큼지막하게 짓고 싶어 하는

→ 바탕이 없다고 여기는 으뜸이일수록 뽐내며 집을 짓고 싶어 하는

《보이지 않는 건축, 움직이는 도시》(승효상, 돌베개, 2016) 125쪽


우주의 상상하기도 힘든 광대함과 소립자들의 경이로운 복잡성을 마주할 때

→ 그리기도 힘들도록 넓은 누리와 놀랍도록 가득한 알갱이를 마주할 때

《무신론자의 시대》(피터 왓슨/정지인 옮김, 책과함께, 2016) 723쪽


새우류와 같은 저서동물뿐만 아니라, 식물성 먹이도 먹는다

→ 새우붙이 같은 바닥살이뿐만 아니라, 풀밥도 먹는다

《바닷물고기 남해편》(한정호와 다섯 사람, 자연과생태, 2016) 243쪽


시의 음악성이라는 범박한 틀로

→ 노랫가락이라는 겉도는 틀로

→ 노랫결이라는 두루뭉술한 틀로

《무한한 하나》(김대성, 산지니, 2016) 234쪽


일회성 전시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 반짝 보이고 끝나지 않으려면

→ 한벌 선보이고 끝내지 않도록

《내가 사랑한 백제》(이병호, 다산초당, 2017) 59쪽


상투성의 함의를 벗기 힘든 말이죠

→ 틀에 박힌 티를 벗기 힘든 말이죠

→ 뻔한 속내를 벗기 힘든 말이죠

《동사의 삶》(최준영, 푸른영토, 2017) 30쪽


민주주의는 과정의 효율성보다 참여자의 효능감에 주목하고, 시행착오를 통해 시민들이 스스로 성장하도록 돕는 체계가 아닐까

→ 바른길은 빠르게 가기보다 사람들이 보람을 찾도록 하고, 잘잘못을 거쳐 사람들 스스로 자라도록 돕는 틀이 아닐까

《시민에게 권력을》(하승우, 한티재, 2017) 32쪽


도시 정체성과 재생에 대한 전략을 고민할 때 적극적으로 해양을 껴안지는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 마을빛과 되살림을 살필 때 바다를 제대로 껴안지는 못했습니다

《깡깡이 마을 100년의 울림·역사》(깡깡이예술마을사업단, 호밀밭, 2017) 13쪽


아이들의 개성 있는 느낌이 살아 있지 못하고 대체로 획일화의 경향성을 보여주어서

→ 아이답게 살리지 못하고 거의 틀에 박힌 길이어서

→ 다 다른 아이가 살지 못하고 으레 뻔하게 치우쳐서

《글쓰기, 이 좋은 공부》(이오덕, 양철북, 2017) 356쪽


목재는 강하고, 가볍고, 유연하고, 무독성이며, 날씨의 변화에 강하다

→ 나무는 단단하고 가볍고 부드럽고 깨끗하며, 날씨에도 너끈하다

→ 나무는 튼튼하고 가볍고 보드랍고 정갈하며, 날씨에도 멀쩡하다

《랩걸》(호프 자런/김희정 옮김, 알마, 2017) 115쪽


너보다 훨씬 붙임성 좋고

→ 너보다 훨씬 붙고

→ 너보다 훨씬 살갑고

《북북서로 구름과 함께 가라 1》(이리에 아키/김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8) 165쪽


서두르지 않고 미리 시간적 여유를 두는 게 융통성이 있다는 뜻이다

→ 서두르지 않고 미리 틈을 두니 넉넉하다는 뜻이다

→ 서두르지 않고 느긋이 있으니 틈이 있다는 뜻이다

→ 서두르지 않고 미리 넉넉히 움직이니 일을 잘 본다는 뜻이다

《여행하는 말들》(다와다 요코/유라주 옮김, 돌베개, 2018) 179쪽


나는 스스로의 짐승성性을 떨쳐내기도 바쁜 놈이라

→ 나는 스스로 짐승다움을 떨쳐내기도 바쁜 놈이라

→ 나는 내 짐승스러움을 떨쳐내기도 바쁜 놈이라

→ 나는 이 짐승결을 떨쳐내기도 바쁜 놈이라

《가여운 나를 위로하다》(박두규, 모악, 2018) 40쪽


은근히 중독성 있다니까요

→ 자꾸 젖어든다니까요

→ 절로 빠져든다니까요

→ 이내 길든다니까요

→ 어느새 사로잡힌다니까요

《밥보다 일기》(서민, 책밥상, 2018) 29쪽


애초에 약에 의존해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성을 키우는 것이 과연 건전한 방법일까

→ 모름지기 꽃물에 기대 숨을 불어넣고 이웃을 사귀도록 해야 바른 길일까

《생명을 만들어도 괜찮을까》(시마조노 스스무/조혜선 옮김, 갈마바람, 2018) 48쪽


다원주의의 중요성을 생각해야 한다

→ 두레를 대수로이 생각해야 한다

→ 어울림을 크게 생각해야 한다

→ 어깨동무를 깊이 생각해야 한다

→ 둥글게를 곰곰이 생각해야 한다

《청와대 정부》(박상훈, 후마니타스, 2018) 136쪽


이럴 때는 부정적 감정을 느낄 필요성과 권리를 인정하도록 하자

→ 이럴 때는 나쁘게 느껴도 된다고 여기자

→ 이럴 때는 싫어해도 된다고 받아들이자

→ 이럴 때는 꺼려도 된다고 받아들이자

《비관주의자를 위한 낙관주의 수업》(델핀 뤼쟁뷜·오렐리 페넬/박태신 옮김, 가지출판사, 2018) 116쪽


그분은 붙임성이 없어 별로라니까

→ 그분은 붙지 않아 그닥이라니까

→ 그분은 안 싹싹해서 싫다니까

《7인의 셰익스피어, 제1부 2》(사쿠이시 해롤드/장지연 옮김, 학산문화사, 2019) 78쪽


귀염성이 없어서?

→ 귀엽지 않아서?

→ 귀염짓이 없어서?

《아르슬란 전기 10》(아라카와 히로무·타나카 요시키/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19) 88쪽


평화로울 때는 평화의 필요성이 인식되지 않고

→ 아늑할 때는 꽃길이 왜 대단한지 알지 못하고

→ 고요할 때는 아름길 값어치를 느끼지 않고

→ 조용할 때는 온길이 왜 큰지 안 살피고

《정주진의 평화 특강》(정주진, 철수와영희, 2019) 17쪽


장래성이 하나도 없잖아

→ 앞날이 하나도 없잖아

→ 앞빛이 하나도 없잖아

→ 앞이 하나도 안 밝잖아

《메종 일각 1》(타카하시 루미코/김동욱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19) 92쪽


그것이 시가 갖고 있는 진지함이나 심오성에 손상을 주는가

→ 이러면 차분하거나 깊은 노래가 망가지는가

→ 이 때문에 참하거나 깊은 글이 다치는가

→ 이래서 노래꽃이 어쭙잖거나 얕은가

《변명과 취향》(김영건, 최측의농간, 2019) 69쪽


누구나 어느 정도의 민감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 누구나 어느 만큼 잘 느낍니다

→ 누구나 어느 만큼 바로바로 압니다

→ 누구나 어느 만큼 이내 눈치를 챕니다

《나는 초민감자입니다》(주디스 올로프/최지원 옮김, 라이팅하우스, 2019) 15쪽


구분하는 기준은 그림의 창의성에 있습니다

→ 가르는 틀은 번뜩이는 그림이냐입니다

→ 나누는 잣대는 새로운 그림이냐입니다

→ 반짝이는 그림인가로 가릅니다

→ 싱그러운 그림인가로 나눕니다

《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이루리, 북극곰, 2019) 174쪽


방향성을 바꿔서 일을 해볼까 하고요

→ 길을 바꿔서 일을 해볼까 하고요

→ 생각을 바꿔서 일을 해볼까 하고요

《아르테 11》(오쿠보 케이/김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9) 27쪽


몸이 항상성 상태에 있을 때

→ 몸이 한결같을 때

→ 몸이 한꽃같을 때

→ 몸이 제자리일 적에

→ 몸이 늘꽃일 적에

《당신도 초자연적이 될 수 있다》(조 디스펜자/추미란 옮김, 샨티, 2019) 253쪽


여전히 조심성이 많으시네요

→ 늘 꼼꼼히 보시네요

→ 언제나 살펴보시네요

《7인의 셰익스피어, 제1부 1》(사쿠이시 해롤드/장지연 옮김, 학산문화사, 2019) 51쪽


여성성의 중요성을 들어 본 적도 없었다

→ 가시내다움이 곱다고 들어 본 적도 없다

→ 순이스러움이 좋다고 들은 적도 없다

《위대한 일은 없다》(문숙, 샨티, 2019) 130쪽


많은 체험을 해서 사회성이 발달해요

→ 여러 가지 해보며 눈이 트여요

→ 이모저모 겪으며 생각이 자라요

→ 여러 일을 하면서 마음이 크지요

《솔직해서 안 좋을 거 없다》(시흥 어린이, 삶말, 2019) 21쪽


붙임성도 좋고

→ 사근사근하고

→ 서글서글하고

→ 살갑고

《천수의 나라 1》(이즈미 이치몬/강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9) 182쪽


있을 법한 현실성에 독자는 깊이 있는 핍진감을 느끼고 이에 동조하는 것이다

→ 사람들은 있을 듯한 삶을 비슷하게 느끼며 고개를 끄덕인다

→ 우리는 있을 듯한 모습을 나란히 느끼며 따라간다

《만화웹툰작가평론선 : 김수정》(장은진, 커뮤니케이션북스, 2019) 13쪽


모르는 중년 여성끼리의 저 대화만은 감탄스러울 만큼 아무런 확장성도 속셈도 없는 그 자리만의 오로지 순수하게 쓸데없는 잡담

→ 모르는 아줌마끼리 나누는 저 말만은 놀랄 만큼 뻗지도 않고 속셈도 없이 오로지 쓸데없는 잔소리

《노다라고 합니다 5》(츠케 아야/강동욱 옮김, 미우, 2019) 108쪽


우리의 녹색 감수성을 일깨워야 합니다

→ 우리 푸른넋을 일깨워야 합니다

→ 우리다운 푸른빛을 일깨워야 합니다

→ 우리는 푸른숨결을 일깨워야 합니다

《우리는 자연의 일부입니다》(풀꽃세상, 철수와영희, 2020) 5쪽


좀더 빨리 나를 가꾸는 것의 중요성을 알았더라면

→ 좀더 빨리 나를 가꾸어야 하는 줄 알았더라면

《오랫동안 내가 싫었습니다》(오카 에리/황국영 옮김, 자기만의방, 2020) 66쪽


그 규칙성을 찾아내고 규칙적인 성질이 나타나는 원인을 탐구하는 것이

→ 그 틀을 찾아내고 이러한 모습이 나타나는 까닭을 살피는

→ 그 얼개를 찾아내고 이처럼 나타나는 뜻을 헤아리는

《선생님, 과학이 뭐예요?》(신나미, 철수와영희, 2020) 18쪽


그 능력을 신장하는 것이 바로 우리 교육이 향해야 할 방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 우리 배움길은 그 힘을 키우도록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우리는 그 힘을 기르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우리는 그 솜씨를 북돋울 길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우리는 그 빛을 가꾸도록 힘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는 정의로 나아가는 문이다》(인디고 서원 엮음, 궁리, 2020) 57쪽


준비성이 좋은 놈들이구나

→ 잘 챙기는 놈들이구나

→ 잘 차리는 놈들이구나

《창천의 권 리제네시스 2》(부론손 글·하라 테츠오 그림/장지연 옮김, 학산문화사, 2020) 97쪽


촛불집회의 특징은 자발성이었다

→ 촛불물결은 스스로 모였다

→ 촛불물결은 스스로 일으켰다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조국백서추진위원회, 오마이북, 2020) 4쪽


아니, 뭐, 난생(卵生)이 생산성, 안정성이 있지

→ 아니, 뭐, 알살이가 잘 낳고 든든하지

《마법사의 신부 11》(야마자키 코레/이슬 옮김, 학산문화사, 2020) 162쪽


일회성 이견 표출이나 다툼을

→ 살짝 엇갈리거나 다투면

→ 조금 엇나가거나 다투면

《갈등 해결 수업》(정주진, 철수와영희, 2021) 40쪽


인사성이 밝구나

→ 몸새가 밝구나

→ 결이 밝구나

→ 절빛이 밝구나

《손가락만 까딱하면》(황미숙, 고래책빵, 2021) 62쪽


작은 동물성 플랑크톤을 접한 경험이 있다

→ 작은 물톡톡이를 만난 적이 있다

→ 작은 바다톡톡이를 본 적이 있다

《바다 생물 콘서트》(프라우케 바구쉐/배진아 옮김, 흐름출판, 2021) 38쪽


문법을 훼손해도 좋으니 공손성을 유지하라고 요구한 사람은 누구인가

→ 말틀을 밟아도 되니 납작하게 굴라고 밀어대는 사람은 누구인가

→ 누가 말을 망가뜨려도 되니 다소곳이 굴라고 바라는가

《언어의 높이뛰기》(신지영, 인플로엔셜, 2021) 87쪽


누군가는 기본소득이 지나치게 현실성이 없다고 비난할지 모른다

→ 누구는 밑살림돈이 지나치게 뜬구름이라고 헐뜯을지 모른다

→ 누구는 밑돈이 지나치게 바보같다고 손가락질할지 모른다

→ 누구는 씨앗돈이 지나치게 말이 안 된다고 비웃을지 모른다

《집이 아니라 방에 삽니다》(신민주, 디귿, 2021) 8쪽


하지만 참을성이 부족했던 호랑이는

→ 그렇지만 못 참던 범은

→ 그러나 참지 못한 범은

《일연 스님이 전해 준 역사 속 옛이야기, 삼국유사》(이진이·장경혜, 책과함께어린이, 2022) 16쪽


성인지 감수성이라는 치트키

→ 서로눈뜸이라는 열쇠

→ 다름눈뜸이라는 눈가림

→ 어울눈이라는 풀잇길

→ 아우름눈이라는 눈속임

《불편부당 1 왜 이대남은 반페미가 되었나》(박가분 엮음, ㅁㅅㄴ, 2022) 143쪽


통기성이 좋고 들어가 있던 시간도 짧아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 틈이 있고, 짧게 있어서 그나마 걱정없지만

→ 숨구멍이 있고, 살짝 있어서 그나마 낫지만

《줄무늬 고양이 코우메 20》(호시노 나츠미/김진수 옮김, 대원씨아이, 2022) 43쪽


집의 물리적인 기준이나 수준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경제적 접근성이다

→ 어떻게 생기거나 지은 집이냐보다 집을 살 수 있느냐가 큰일이다

→ 어떤 집이냐보다 집을 살 수 있느냐가 대수롭다

《가난이 사는 집》(김수현, 오월의봄, 2022) 17쪽


용맹함을 숭상하는 민족성과 능란한 기마술이 특징이었다

→ 뚝심을 기리는 겨레넋과 빼어난 말솜씨가 남다르다

→ 뱃심을 높이는 겨레얼과 눈부신 말타기가 돋보인다

《유럽 최후의 대국, 우크라이나의 역사》(구로카와 유지/안선주 옮김, 글항아리, 2022) 25쪽


이곳에서의 생활을 통해 내가 배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 산다는 행위가 관념이 아니라 좀더 구체적인 것들, 물질성이랄지 육체성을 가진 것들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이다

→ 이곳에서 살며 우리 하루란 몸을 써서 하나씩 해야 한다고 배웠다

→ 이곳에서 사는 동안 늘 온몸으로 다 해야 하는 줄 배웠다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백수린, 창비, 2022) 13쪽


다소 이견이 있는 부분들을 정리하여 독자들에게 미력하나마 표현의 간결성과 적확성(的確性)을 기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기획하였다

→ 적잖이 갈리는 곳을 추슬러서 조금이나마 단출하고 알맞게 알리려고 했다

→ 제법 다르게 보는 곳을 간추려 조금이나마 깔끔하고 반듯하게 풀려고 했다

《우리말 의존명사 사전》(백문식, 그레, 2022) 5쪽


개인적인 육아 일기지만 그 안에 어떤 보편성이 묻어나기를 바라며 썼다

→ 내 돌봄글이지만 누구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 내 돌봄하루이지만 두루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는 올록볼록해》(이지수, 마음산책, 2023) 10쪽


자율성은 없고, 임금노동자처럼 다른 누군가가 시키는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 스스로 못 하고, 놉처럼 다른 누가 시키는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이 있어요

→ 홀로 못 하고, 품일꾼처럼 다른 누가 시키는 대로 해야 하는 사람이 있어요

《선생님, 노동을 즐겁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이승윤, 철수와영희, 2023) 53쪽


다 같이 밥을 해 먹으면서 공동 작업을 통해 협조성을 기르는 행사다

→ 다같이 밥을 해먹으면서 두레를 기른다

→ 다같이 밥을 해먹으면서 품앗이를 기른다

《할망소녀 히나타짱 7》(쿠와요시 아사/서수진 옮김, 대원씨아이, 2023) 24쪽


접근성이 평소 유동 인구를 보여주는 하나의 척도이기 때문에 이야기해 드리는 것입니다

→ 여느 발걸음을 보면 얼마나 다가설 만한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이야기합니다

→ 발길을 살피면 얼마나 찾아올 만한지 어림할 수 있기 때문에 이야기합니다

《서점 창업》(책이있는자리·조준형, 독립출판·문우당서점, 2023) 43쪽


야스미 글씨는 가독성이 좋으니까

→ 야스미는 글씨가 깔끔하니까

→ 야스미는 글씨가 고우니까

→ 야스미는 글씨가 반듯하니까

→ 야스미는 또박또박 쓰니까

→ 야스미는 정갈하게 쓰니까

《이거 그리고 죽어 2》(토요다 미노루/이은주 옮김, 대원씨아이, 2024) 12쪽


비교적 눈물 뽑는 최루성 영화로군

→ 꽤 눈물 뽑는 보임꽃이로군

→ 퍽 눈물 뽑는 빛그림이로군

《우리들은 모두 *어 있다 1》(킨다이치 렌주로/장지연 옮김, 학산문화사, 2024) 139쪽


관계로서의 호혜성에 대해 분명히 해둘 것이 있다

→ 주고받는 사이를 똑똑히 해두어야겠다

→ 오가는 바를 또렷이 해두어야겠다

→ 어울리는 뜻을 뚜렷이 해두어야겠다

《자연은 계산하지 않는다》(로빈 월 키머러/노승영 옮김, 다산초당, 2025) 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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