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575 : -가 빨라지고 지금


달리기가 빨라지고 싶었는데 지금껏 아무것도 안 했지만

→ 빨리 달리고 싶지만 이제껏 아무것도 안 했지만

→ 빨리 달리고 싶으면서 여태 아무것도 안 했지만

→ 빠른발이고 싶어도 오늘껏 아무것도 안 했지만

《마이페이스로 걷자 1》(미모토 한나/현승희 옮김, 대원씨아이, 2026) 27쪽


“달리기가 빨라지고 싶었는데”는 말이 안 되는 옮김말씨입니다. 적어도 “발이 빠르고 싶은데”나 “빠른발이고 싶은데”로 바로잡을 노릇입니다. 또는 “빨리 달리고 싶은데”로 고쳐씁니다. 빨리 달리고 싶다는 마음이지만 여태 아무것도 안 했을 수 있습니다. 이제껏 손을 놓았으니 오늘부터 해볼 만합니다. ㅍㄹㄴ


지금(只今) : 말하는 바로 이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576 : 농사 데 수차 이용 것


농사짓는 데 수차를 이용하는 것은 일찍부터 우리에게도 있었다

→ 우리도 일찍부터 논밭을 지으며 물방아를 썼다

→ 우리도 일찍부터 들일을 하며 물레방아를 썼다

→ 우리도 일찍부터 들살림에 무자위를 다뤘다

《旅行과 體驗의 文學 : 일본편》(소재영·김태준 엮음, 민족문화문고간행회, 1985) 42쪽


옮김말씨인 “-는 데 + -는 것은 + -에게도 있었다”입니다. 보기글 “농사짓는 데 + 수차를 이용하는 것은 + 우리에게도 있었다”는 통째로 “우리도 + 논밭을 지으며 + 물방아를 썼다”로 손질할 만합니다. ㅍㄹㄴ


농사(農事) : 1. 곡류, 과채류 따위의 씨나 모종을 심어 기르고 거두는 따위의 일 ≒ 전농 2. 자녀를 낳아 기르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수차(水車) : 1. = 물레방아 2. = 무자위 3, [기계] 물의 에너지를 이용하여 원동력을 얻는 수력 터빈의 회전자

이용(利用) : 1. 대상을 필요에 따라 이롭게 씀 2. 다른 사람이나 대상을 자신의 이익을 채우기 위한 방편(方便)으로 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577 : 음식 만들 -ㅁ이 필요 것 -ㅁ


음식을 만들 때에는 늘 기다림이 필요해요. 밥을 뜸 들이는 것도 기다림이고

→ 밥할 때에는 늘 기다려요. 뜸을 들이며 기다리고

→ 밥을 지으며 늘 기다려요. 밥뜸도 기다리고

→ 밥을 하며 늘 기다려요. 뜸들이며 기다리고

《우리 학교 장독대》(고은정·안경자, 철수와영희, 2017) 28쪽


무슨 일을 하든 기다립니다. 손대고 만지고 주무르고 가꾸고 일굴 적에는 차근차근 무르익는 틈을 돌아볼 노릇입니다. 심자마자 싹트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심은 씨앗이 느긋이 눈을 뜨듯 차근차근 깨어나서 자라는 길을 지켜봅니다. 밥을 하거나 지을 적에도 늘 기다려요. 뜸을 들이면서 기다리고, 차리는 내내 기다리지요. 온삶을 가만히 보며 하루를 기다립니다. 길게 보면서 기릅니다. 기쁘게 보면서 기운이 솟아요.. ㅍㄹㄴ


음식(飮食) : 1.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밥이나 국 따위의 물건 ≒ 식선(食膳)·찬선(饌膳) 2. = 음식물

필요(必要) : 반드시 요구되는 바가 있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단점 短點


 단점을 들추다 → 흉을 들추다 / 빈틈을 들추다

 단점을 보완하다 → 틈새를 고치다 / 틈을 채우다

 단점을 극복하다 → 빈곳을 떨치다 / 잘못을 이겨내다

 연료비가 많이 드는 단점 때문에 → 기름이 많이 들어 나쁘기 때문에

 그의 단점은 통솔력이 부족한 데 있었고 → 그이는 이끌지 못해 모자라고


  ‘단점(短點)’은 “잘못되고 모자라는 점”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나쁘다·나쁜곳·나쁜빛·나쁜결·나쁜것·나쁜좀·나쁜꽃·나쁜꿈’이나 ‘낮다·낮음·나지막하다·나직하다·낮디낮다·낮고낮다’로 손봅니다. ‘짧다·짧디짧다·짤막하다·짤막짤막’이나 ‘덜떨어지다·떨어지다·떨구다·떨어뜨리다·떨어트리다’로 손볼 만합니다. ‘흉·흉허물·꼬투리·덜미’나 ‘먼지·부스러기·티·티끌’로 손보고, ‘모자라다·못나다·못난이·못난것·못난놈·못난치’로 손볼 만하고요. ‘못 미치다·못 따르다·못 따라가다·못 닿다·못쓰다’나 ‘안 되다·되지 않다·없다·없어지다·있지 않다’로 손보아도 어울립니다. ‘바보·바보같다·바보스럽다·바보씨·바보짓·바보꼴·바보꿈’이나 ‘비다·빈·빔·빈짓·빈틈’으로 손보며, ‘빈자리·빈곳·빈데·빈꽃·빈눈·빈구멍·빈구석’이나 ‘틈·틈바구니·틈새’로 손보아도 됩니다. ‘잘못·잘못하다·잘못있다·잘못투성이’나 ‘허술하다·허수룩하다·허룩하다·헙수룩하다·후줄근하다·호졸곤하다·후지다’로 손볼 수 있습니다. ‘빠뜨리다·빠트리다·빠지다·나뒹굴다·뒹굴다’나 ‘섭섭하다·아쉽다·안타깝다·어설프다·어수룩하다·엉성하다’로 손보고요. ‘아프다·아픔·아파하다·아픈데·아픈곳·아픈자리’나 ‘켕기다·타다·틀리다·틀려먹다·어렵다·어려워하다·힘겹다·힘들다’로 손보아도 됩니다.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단점(斷點)’을 “[체육] 바둑에서, 상대편이 돌을 두면 자신의 행마가 끊기는 곳”으로 풀이하며 싣지만 털어냅니다. ㅍㄹㄴ



단점을 선전으로 덮기도 했으나 결론은 최고의 물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 흉을 알림말로 덮기도 했으나 모름지기 가장 뛰어나게 지어야 한다

→ 빈틈을 말로 덮기도 했으나 아무래도 가장 훌륭하게 지어야 한다

→ 켕겨도 수다로 덮기도 했으나 곧 가장 빼어나게 지어야 한다는 뜻이다

→ 틈을 이야기로 덮기도 했으나 다만 가장 아름답게 지어야 한다

《거래의 기술》(도널드 트럼프/이재호 옮김, 김영사, 2004) 90쪽


네 단점들을 지적할 수 있게 해줘

→ 네 흉을 꼬집고 싶어

→ 네 허물을 까고 싶어

→ 네 바보짓을 긁고 싶어

《심술쟁이가 뭐 어때?》(찰스 M.슐츠/김철균 옮김, 종이책, 2007) 82쪽


마미코는 그게 엄마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했다

→ 마미코는 엄마한테 가장 모자란 대목이라고 본다

→ 마미코는 이를 엄마한테 가장 아쉽다고 느낀다

→ 마미코는 이를 엄마한테 가장 나쁘다고 여긴다

→ 마미코는 엄마가 가장 못하는 일이라고 본다

→ 마미코는 엄마한테 없는 한 가지라고 느낀다

《별로 돌아간 소녀》(스에요시 아키코/이경옥 옮김, 사계절, 2008) 9쪽


이러한 단점조차 개성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더욱 다양한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 이러한 틈새조차 남다르다고 여기기 때문에 더욱 널리 찍고 꾸밀 수 있다

→ 이러한 빈틈조차 유난하다고 보기 때문에 더욱 즐겁게 찍고 멋낼 수 있다

《홀가와 놀기》(현정민·한인규, 시공아트, 2009) 14쪽


작은 자전거라 속도가 느린 단점은 곧 도시여행에선 장점이었다

→ 작은두바퀴라 느리지만 서울마실에선 한결 낫다

《도시의 속살》(김대홍, 포토넷, 2010) 317쪽


그런데 자기 단점만 늘어놓으면 어떡해요! 장점을 더 많이 말해야죠

→ 그런데 못났다고만 늘어놓으면 어떡해요! 잘났다고 더 말해야죠

→ 그런데 흉만 늘어놓으면 어떡해요! 좋다고 더 말해야죠

《오늘의 아스카 쇼 1》(모리 타이시/김시내 옮김, 학산문화사, 2013) 110쪽


70년이 더 된 목탄 그림은 요즘 아이들의 시각적 요구를 충분히 채워 주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 70해가 더 된 숯그림은 요즘 아이들 눈맛을 넉넉히 채워 주기는 어렵다

→ 70해가 더 된 숯그림은 요즘 아이들 눈을 제대로 채워 주기는 힘들다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서천석, 창비, 2015) 204쪽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는 건 노아의 가장 큰 단점이었다

→ 노아는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어서 아쉽다

→ 노아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으니 섭섭하다

→ 노아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기에 안타깝다

《원통 안의 소녀》(김초엽, 창비, 2019) 49쪽


1인 출판사와 같은 작은 출판사라 해서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 혼짓기와 같은 작은곳이라 해서 모자라기만 하지 않다

→ 손수짓는 작은펴냄터라 해서 아쉽기만 하지 않다

《책만들기 어떻게 시작할까》(이정하, 스토리닷, 2020) 33쪽


이 글에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 이 글에 한 가지 모자라다면

→ 이 글에 한 가지 빠졌다면

→ 이 글이 한 가지 허술하다면

→ 이 글이 한 가지 엉성하다면

《찾을 수 있다면 어떻게든 읽을 겁니다》(어슐러 K.르 귄/이수현 옮김, 황금가지, 2021) 373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음식 飮食


 음식을 장만하다 → 끼니를 장만하다

 음식을 차리다 → 밥을 차리다 / 차리다

 음식을 먹다 → 밥을 먹다 / 먹다

 음식이 입에 맞다 → 맛이 입에 맞다

 손님에게 음식을 대접하다 → 손님한테 먹을것을 드리다

 음식 솜씨 → 밥솜씨 / 맛솜씨

 음식 문화 → 밥살림 / 맛살림

 음식을 남기지 않고 → 밥을 남기지 않고

 음식 구경을 못 하다 → 밥구경을 못 하다


  ‘음식(飮食)’은 “1.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밥이나 국 따위의 물건 ≒ 식선(食膳)·찬선(饌膳) 2. = 음식물”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밥·밥감·밥거리’나 ‘밥먹다·밥을 먹다·밥모심·밥살림’으로 손질합니다. ‘먹다·먹는것·먹을거리·먹을것’이나 ‘끼·끼니’로 손질하고요. ‘드시다·들다·들리다·그릇모심’이나 ‘열매·열매맺다·열매맺이’로 손질할 만합니다. ‘맛·입·입정’이나 ‘주전부리·조잔부리·진지’로도 손질해요. ‘때우다·땜·땜질·땜하다’나 ‘잡다·잡히다·잡아가다·잡아먹다·집어먹다·집어삼키다’로 손질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낱말책에 덩달아 나오는 비슷한말인 ‘식선·찬선’은 모두 “= 음식”으로 풀이합니다. ‘음식물(飮食物)’은 “사람이 먹고 마시는 것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고 해요. 이런 말씨는 모두 털어냅니다. ㅍㄹㄴ



간단한 음식을 마련했다

→ 밥을 단출히 마련했다

→ 몇 가지 밥을 마련했다

→ 밥을 가볍게 차렸다

《사막의 지혜》(유시 노무라/이미림 옮김, 분도출판사, 1985) 24쪽


영적인 사람이니까 그 따위 음식이 필요없지만

→ 믿는 사람이니까 그 따위 밥은 덧없지만

→ 빛인 사람이니까 그 따위 밥은 없어도 되지만

《사막의 지혜》(유시 노무라/이미림 옮김, 분도출판사, 1985) 47쪽


자고 있는 아이들을 위하여 얼마의 음식을 남겼다

→ 자는 아이를 생각해 밥을 조금 남겼다

→ 자는 아이가 먹도록 밥을 얼마쯤 남겼다

→ 자는 아이 몫으로 밥을 좀 남겨 놓았다

《린하르트와 겔트루드》(페스탈로찌/홍순명 옮김, 광개토, 1987) 64쪽


한복과 한식 그리고 한옥이 다 백제의 의복와 음식 그리고 가옥이라는 뿌리에서 나온 것은 사실이지만

→ 한옷과 한밥과 한집이 다 백제 옷과 밥과 집이라는 뿌리이지만

→ 한옷과 한밥과 한집이 모두 백제라는 뿌리에서 나왔지만

→ 한옷과 한밥과 한집은 백제에서 비롯했지만

《百濟 百濟人 百濟文化》(박종숙, 지문사, 1988) 124쪽


맛있는 음식도 많이 준비했습니다

→ 맛있는 밥도 많이 차렸습니다

《벤지의 선물》(이치카와 사토미/남주현 옮김, 두산동아, 1996) 2쪽


우리는 또 일종의 음식에 대한 방학기간으로 적어도 일 년에 한 번은 열흘 동안 단식을 했다

→ 우리는 또 밥을 쉬려고 적어도 해마다 열흘씩 굶었다

→ 우리는 해마다 열흘씩 먹지 않으면서 밥차림을 쉬었다

→ 우리는 한 해에 열흘씩 밥을 끊었다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헬렌 니어링/이석태 옮김, 보리, 1997) 139쪽


이러한 사정으로 인해 제주도에서는 음식이 다양하게 개발되거나 발전하지 못하였다

→ 이 탓에 제주섬에서는 온갖 먹을거리를 짓거나 북돋우지 못하였다

《제주도 음식》(김지순, 대원사, 1998) 24쪽


음식도 장만하며 얼마나 재미있게 크리스마스 이브를 기다렸는지 몰라

→ 밥도 장만하며 얼마나 재미있게 섣달잔치 앞밤을 기다렸는지 몰라

《가장 멋진 크리스마스》(스벤 누르드크비스트/김경연 옮김, 풀빛, 2002) 10쪽


일본의 음식문화를 상징할 수 있는 형태의 술집이다

→ 일본 밥살림을 보여줄 수 있는 술집 모습이다

→ 일본 맛살림을 잘 나타낼 만한 술집이다

→ 일본 입살림을 잘 드러내는 술집이다

《대한민국은 받아쓰기 중》(정재환, 김영사, 2005) 84쪽


사찰음식의 기본이기도 한

→ 절밥에서 바탕이기도 한

《음식 이야기》(윤진아, 살림, 2006) 12쪽


나주의 별스런 향토음식으로 셋을 꼽는데

→ 나주 고장밥으로 셋을 꼽는데

→ 나주 살림밥으로 셋을 꼽는데

《나의 국토 나의 산하》(박태순, 한길사, 2008) 116쪽


우리 조상들은‘식약동원(食藥同原)’이라 해서 음식과 약의 뿌리가 같다고 여겨 밥상 위에 오르는 음식으로 건강을 챙겼다

→ 우리 옛사람은 ‘살림밥’이라 해서 밥이 몸을 살리는 뿌리로 여겨 밥자리에서 몸을 챙겼다

→ 우리 옛사람은 밥자리에 오르는 밥이 ‘몸을 살린다’고 여기며 살았다

《밥상이 약상이라 했제》(홍쌍리, 청년사, 2008) 14쪽


음식을 뒤섞으며 맛을 느끼게 해 주지

→ 밥을 뒤섞으며 맛을 느끼지

《입이 똥꼬에게》(박경효, 비룡소, 2008) 6쪽


혹은 다국적 체인 음식점을 오가며

→ 또는 온누리 또래밥집을 오가며

→ 또는 뭇누리 이음밥집을 오가며

《희망을 여행하라》(이매진피스 임영신·이혜영, 소나무, 2009) 118쪽


그동안 모아 두었던 용돈으로 빵과 음식을 살 수 있었지요

→ 그동안 모은 돈으로 빵과 먹을거리를 살 수 있었지요

→ 그동안 모은 쌈짓돈으로 빵과 먹을거리를 살 수 있었지요

《다니엘의 특별한 그림 이야기》(바바라 매클린톡/정서하 옮김, 베틀북, 2009) 13쪽


혀는 늘 접하는 음식에 길들여지기 마련이고

→ 혀는 늘 먹는 대로 길들게 마련이고

→ 혀는 늘 맛보는 밥에 길들고

→ 혀는 가까이하는 밥에 길들고

《그린란드 지구의 중심을 걷다》(노나리, 글항아리, 2009) 211쪽


해초처럼 감겨지는 부드러움. 떡은 아무 맛도 느껴지지 않는 촉각의 음식이구나

→ 바다풀처럼 부드럽게 감긴다. 떡은 아무 맛도 느끼지 않는 먹을거리이구나

《키친 2》(조주희, 마녀의책장, 2010) 20쪽


아파트에 늘어선 음식 쓰레기통을 열어 보라

→ 잿빛집에 늘어선 밥쓰레기통을 열어 보라

《소박한 미래》(변현단, 들녘, 2011) 16쪽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는 영양만점의 음식이다

→ 한 끼로 훌륭하다

→ 끼니로 좋다

→ 맛찬 밥이다

《전쟁이 요리한 음식의 역사》(도현신, 시대의창, 2011) 215쪽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을 즐기고 있었다

→ 죽이 맞는 밥을 즐긴다

→ 맞는 밥을 즐긴다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페니 플래그/김후자 옮김, 민음사, 2011) 435쪽


비천한 옷을 입고, 비천한 음식을 먹고, 막노동꾼으로 살고

→ 추레한 옷을 입고, 추레한 밥을 먹고, 막일꾼으로 살고

→ 허름하게 입고, 허름하게 먹고, 막일꾼으로 살고

《모든 것을 사랑하며 간다》(박노자·에를링 키텔센, 책과함께, 2013) 63쪽


신년음식이라기보다 그냥 평소에 자주 먹는다는 점이랄까

→ 새해밥이라기보다 그냥 늘 먹는달까

→ 새해꽃밥이라기보다 그냥 자주 먹는달까

→ 새해첫밥이라기보다 그냥 노상 먹는달까

《후다닥 한끼》(오카야 이즈미/한나리 옮김, 대원씨아이, 2014) 83쪽


계절마다 제철 음식을 궁리해서 만들었던 것이다

→ 철마다 그때에 알맞게 밥을 살펴서 지었다

→ 철마다 그때그때 알맞게 밥을 따져서 지었다

→ 제철밥을 그때그때 헤아려서 지었다

《사는 게 뭐라고》(사노 요코/이지수 옮김, 마음산책, 2015) 52쪽


음식 좌파가 자신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지키는 게 세계 빈곤층에게 위협이 된다는 음식 좌파의 딜레마에 대해 앞서 5장에서 다뤘다

→ 왼밥꾼이 저희 살림길을 지키면 오히려 푸른별 가난한 이웃한테 나쁘다는 이야기를 앞서 다섯째 꼭지에서 다뤘다

→ 왼쪽 밥꾼이 저희 살림길을 지키면 뜻밖에 파란별 가난한 이웃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앞서 다섯째 마당에서 다뤘다

《음식 좌파 음식 우파》(하야미즈 켄로/이수형 옮김, 오월의봄, 2015) 207쪽


‘두루거리상’은 여러 사람이 격을 차리지 않고 둘러앉아서 한데 먹게 차린 음식상

→ ‘두루거리밥’은 여러 사람이 허물없이 둘러앉아서 한데 먹게 차린 밥자리

→ ‘두루거리판’은 여러 사람이 홀가분하게 둘러앉아서 한데 먹게 차린 밥판

《밥의 인문학》(정혜경, 따비, 2015) 244쪽


이소벨은 부엌에서 음식을 차렸고요

→ 이소벨은 부엌에서 밥을 차렸고요

→ 이소벨은 부엌에서 끼니를 차렸고요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황금 접시》(버나뎃 와츠/김서정 옮김, 봄볕, 2016) 4쪽


사내아이들의 머릿속에 그려진 음식은 단 하나

→ 사내아이들 머릿속에 그린 밥은 오직 하나

→ 사내아이들 머릿속에 그린 먹을거리는 딱 하나

《우리 음식의 언어》(한성우, 어크로스, 2016) 26쪽


음식 맛은 김정일 사망 기사만큼이나 충격적으로 맛있었다

→ 밥은 김정일이 죽은 얘기만큼이나 놀랍도록 맛있다

→ 밥맛은 김정일이 죽은 얘기만큼이나 엄청나게 좋다

《서른 여행은 끝났다》(박현용, 스토리닷, 2016) 80쪽


먹을 음식과 마실 물 하나 없으면요

→ 먹을 것과 마실 물 하나 없으면요

→ 밥과 물이 하나도 없으면요

《나는 왜 여기에 있을까요?》(콘스탄체 외르벡 닐센·아킨 두자킨/정철우 옮김, 분홍고래, 2017) 23쪽


하나의 온기 없이 따뜻한 음식이 회전벨트에 실려 배달된다

→ 하나도 안 따뜻하되 김이 나는 밥을 돌돌띠에 실어 나른다

→ 안 살뜰하지만 따뜻한 밥을 돌돌돌 띠에 실어 나른다

→ 안 따뜻하게 김이 나는 밥을 돌돌돌 띠에 실어 나른다

→ 따뜻하지 않은 모락모락 밥을 도르르 띠에 실어 나른다

《바다는 잘 있습니다》(이병률, 문학과지성사, 2017) 92쪽


음식을 만들 때에는 늘 기다림이 필요해요. 밥을 뜸 들이는 것도 기다림이고

→ 밥할 때에는 늘 기다려요. 뜸을 들이며 기다리고

→ 밥을 지으며 늘 기다려요. 밥뜸도 기다리고

→ 밥을 하며 늘 기다려요. 뜸들이며 기다리고

《우리 학교 장독대》(고은정·안경자, 철수와영희, 2017) 28쪽


선물할 음식을 직접 만든다는 것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정성 없이는 좀처럼 하기 힘들다

→ 참다이 우러나오는 사랑 없이는 좀처럼 밥을 손수 지어서 드리기 힘들다

→ 마음 깊이 우러나오는 손길 없이는 밥을 손수 지어서 올리기 힘들다

→ 곱게 우러나오는 손길이 있어야 밥을 손수 지어서 보낸다

《밥을 지어요》(김혜경, 김영사, 2018) 174쪽


한국사람부터 먹는 음식인가

→ 한겨레부터 먹는가

→ 우리부터 먹는 밥인가

《동화 쓰는 법》(이현, 유유, 2018) 26쪽


그저 음식이 아니라 자연이 나를 위해 내어놓은 생명임을 알았다

→ 그저 먹을거리가 아니라 숲이 나한테 내어놓은 숨인 줄 알았다

《시의 숲에서 삶을 찾다》(서정홍·청년농부와 이웃들, 단비, 2018) 77쪽


모가디슈에 설치된 난민 캠프에서 음식을 먹고 있는 아이들

→ 모가디슈에 있는 새터마을에서 밥을 먹는 아이들

《선생님, 평화가 뭐예요?》(배성호·김규정, 철수와영희, 2019) 140쪽


나에겐 음식이 필요없다

→ 난 밥이 부질없다

→ 난 밥을 안 먹는다

→ 난 안 먹어도 된다

→ 난 먹지 않는다

《소말리와 숲의 신 1》(구레이시 야코 /서은정 옮김, 대원씨아이, 2019) 16쪽


훌륭한 곁들임 음식일 뿐 아니라

→ 훌륭한 곁들임일뿐 아니라

→ 훌륭한 곁밥일 뿐 아니다

《요리조리 세계사》(손주현·여희은, 책과함께어린이, 2019) 137쪽


노래를 부르며 음식을 계속 만들었습니다

→ 노래를 부르며 밥을 자꾸 합니다

→ 노래를 부르며 새밥을 짓습니다

《톡톡톡 비 오는 소리》(도다 가즈요·오카다 치아키/이기웅 옮김, 창비, 2019) 20쪽


당신의 경우는 지구의 음식이 목적이잖습니까

→ 그대는 푸른별 밥을 바라잖습니까

→ 이녁은 푸른별 먹을거리를 노리잖습니까

《드래곤볼 슈퍼 12》(토요타로·토리야마 아키라/유유리 옮김, 서울문화사, 2020) 101쪽


음식 앞에서는 그런 체면을 차려서는 안 되는 걸세

→ 밥 앞에서는 그런 겉짓을 차려서는 안 될세

→ 먹을것 앞에서는 그런 치레질을 해서는 안 될세

《아이를 크게 키운 고전 한마디》(김재욱, 한솔수북, 2020) 138쪽


찬을 줄이니 평소의 음식 가짓수에 한둘만 더해도 그날 하루는 내가 나의 칙사다

→ 곁밥을 줄이니 여느 곁밥에 한둘만 더해도 그날 하루는 내가 나를 모신다

《붉은빛이 여전합니까》(손택수, 창비, 2020) 9쪽


미닫이문이 있어 그 문으로 음식을 들이곤 했다

→ 미닫이가 있어 그곳으로 밥을 들이곤 했다

《정확하고 완전한 사랑의 기억》(호원숙, 세미콜론, 2021) 17쪽


음식과 요리를 잘하여 재료와 사람을 적게 쓰면서도

→ 밥을 잘하여 밥감과 사람을 적게 쓰면서도

→ 밥을 잘 지어 밑감과 사람을 적게 쓰면서도

《전통 채식 밥상》(서유구/정정기 옮김, 샨티, 2021) 10쪽


사찰음식은 삼천 년의 지혜를 먹는다는 말이 있듯이 쌀로만 만든 음식은

→ 절밥은 석즈믄 해 슬기를 먹는다는 말이 있듯이 쌀로만 지은 밥은

→ 절집밥은 석즈믄 해 앎빛을 먹는다는 말이 있듯이 쌀로만 차린 밥은

《마음 풍경》(김정묘, 상상+모색, 2021) 102쪽


나를 위해 자신의 음식과 방까지 내줄 때도 있어

→ 나한테 밥과 칸까지 내줄 때도 있어

《내가 만약 라면이라면》(권기덕, 창비, 2021) 22쪽


직접 만든 음식을

→ 손수 지은 밥을

→ 손수 차린 밥을

《티어문 제국 이야기 4》(오치츠키 노조우·모리노 미즈/반기모 옮김, AK comics, 2022) 7쪽


우리가 소비하는 무수한 음식 속에 채식의 가치가 훼손되는 모습들이 있었던 거예요

→ 우리는 이것저것 먹으면서 풀밥을 깎아내린 셈이에요

→ 우리는 아무렇게나 먹으면서 풀밥살림을 망가뜨렸어요

《선생님, 채식이 뭐예요?》(이유미, 철수와영희, 2022) 5쪽


오키나와의 향토 음식 중

→ 오키나와 고을밥에서

→ 오키나와 오래밥에서

《바다를 주다》(우에마 요코/이정민 옮김, 리드비, 2022) 9쪽


일주일에 한 번은 밀폐 용기에 음식을 담아 오는

→ 이레마다 빗장그릇에 밥을 담아 오는

→ 이레마다 잠금그릇에 밥을 담아 오는

《바다를 주다》(우에마 요코/이정민 옮김, 리드비, 2022) 9쪽


이 땅에서 만들어진 음식, 그리고 그것을 먹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 보려고 합니다

→ 이 땅에서 지은 밥과 사람들 이야기로 채워 보려고 합니다

《부산에 살지만》(박훈하, 비온후, 2022) 89쪽


음식이 담겼던 그릇을 씻고 그 물까지 마시는 것을 발우공양이라고 합니다

→ 밥을 담은 그릇을 씻고 물까지 마시는 바리때모심이 있습니다

→ 밥을 담은 그릇을 씻고 물까지 마시며 그릇모심을 합니다

→ 밥을 담은 그릇을 씻고 물까지 마시며 밥모심을 합니다

《우리는 먹어요》(고정순, 웃는돌고래, 2022) 21쪽


오늘도 음식을 먹습니다

→ 오늘도 밥을 먹습니다

→ 오늘도 먹습니다

《우리는 먹어요》(고정순, 웃는돌고래, 2022) 32쪽


그후 아이들에게 줄 음식을 만들었고

→ 이러고 아이들한테 밥을 차려줬고

→ 이런 뒤 아이들 밥을 지었고

《수없이 많은 바닥을 닦으며》(마이아 에켈뢰브/이유진 옮김, 교유서가, 2022) 165쪽


배달 음식을 시킬 때면 개들은 보통 접근금지 처분을 받는다

→ 시켜먹을 때면 개는 으레 손댈 수 없다

→ 시킴밥을 먹으면 개는 막게 마련이다

→ 부름밥을 먹으면 개는 못 건드린다

《연애 결핍 시대의 증언》(나호선, 여문책, 2022) 63쪽


큰 식탁은 날마다 맛있는 음식들로 가득했지요

→ 큰자리는 날마다 맛있는 밥으로 가득하지요

《작은 임금님》(미우라 타로/황진희 옮김, 비룡소, 2023) 8쪽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사람은 대단하다는 말이야

→ 맛있게 밥을 차리는 사람은 대단하다는 말이야

→ 맛있게 밥을 하는 사람은 대단하다는 말이야

《와카코와 술 20》(신큐 치에/문기업 옮김, AK comics, 2023) 8쪽


한 끼 음식의 선택에도 이렇게 많은 문제가 따를 수 있습니다

→ 한끼를 골라도 이렇게 말썽이 많을 수 있습니다

→ 한끼를 먹는데도 이렇게 나쁠 수 있습니다

《미래 세대를 위한 채식과 동물권 이야기》(이유미, 철수와영희, 2023) 151쪽


저녁으로는 배달음식을 주문해 먹으면 되고요

→ 저녁은 시켜먹으면 되고요

→ 저녁은 시키면 되고요

《햇빛 에너지 마을에 놀러 오세요》(임정은·신슬기, 우리학교, 2023) 13쪽


배달 음식을 먹이고 싶지 않아서

→ 나름밥을 먹이고 싶지 않아서

→ 부름밥을 먹이고 싶지 않아서

《엄마, 내향인, 프리랜서》(김민채, 취미는독서, 2023) 22쪽


한달 만에 얼근한 음식을 먹게 될 때

→ 한 달 만에 얼근한 밥을 먹을 때

→ 한 달 만에 얼근밥을 먹을 때

《마흔 살 위로 사전》(박성우, 창비, 2023) 30쪽


하지만 어릴 때 먹었던 음식만큼 입맛에 맞는 건 없다

→ 그렇지만 어릴 때 먹던 밥만큼 입에 맞는 맛은 없다

→ 그러나 어릴 때 먹던 밥만큼 맛있지 않다

《타오 씨 이야기》(장재은, 사계절, 2024) 23쪽


음식 쓰레기 처리 문제는 실제로 물리적 전투를 불러일으킬 뻔했다

→ 밥쓰레기를 누가 버리느냐 때문에 싸울 뻔했다

→ 밥쓰레기를 치우는 일로 주먹이 오갈 뻔했다

《어떤 동사의 멸종》(한승태, 시대의창, 2024) 224쪽


세상에는 수만 가지 음식이 존재합니다

→ 온누리에는 온갖 밥이 있습니다

→ 푸른별에는 갖은 밥이 있습니다

《미래 세대를 위한, 지구를 살리는 급식 이야기》(민은기·배성호, 철수와영희, 2024) 26쪽


아마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건, 평소에 먹는 평범한 음식일 거예요

→ 아마 가장 맛있다면, 늘 먹는 수수한 밥이에요

→ 아마 늘 먹는 수수한 밥이 가장 맛있어요

《행복은 먹고자고 기다리고 5》(미즈나기 토리/심이슬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5) 144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