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적' 없애야 말 된다
거시적
거시적 물체 → 눈에 띄는 것
거시적인 현상 → 보이는 일 / 눈에 띄는 일
거시적 차원 → 넓은 테두리 / 큰틀 / 큰그림 / 온그림
거시적으로 보고 대비하여라 → 넓게 보고 맞이하여라
‘거시적(巨視的)’은 “1. 사람의 감각으로 식별할 수 있을 정도의 2. 사물이나 현상을 전체적으로 분석·파악하는”을 가리킨다고 해요. 이모저모 가만히 짚으면 ‘보이다·보임새·눈에 띄다’나 ‘열다·열리다·열린길·열린빛·열어젖히다’로 손질할 수 있습니다. ‘크다·큰·큰것·큰쪽·크나크다·크디크다·크게·크낙하다·크넓다’나 ‘큰눈·큰그림·크게 보다·큰줄기·큰틀·큼직하다·큼지막하다’로 손질할 만합니다. ‘온그림·한그림’이나 ‘가만히·바야흐로’로 손질하고, ‘이래저래·이러니저러니·이렇든 저렇든·이렇다 저렇다·이럭저럭·이러쿵저러쿵·이렁저렁’으로 손질해요. ‘너른눈·넓은눈·너르다·넓다·널따랗다·넓디넓다’를 손질하고, ‘고루·두루’를 바탕으로 ‘고루고루·고루두루·골고루·고루눈·고루눈길·고루길·고루꽃·고루빛·고루보다’나 ‘두루두루·두루치기·두루눈·두루눈길·두루보다·두루길·두루꽃·두루빛·두루넋·두루얼’처럼 살려쓰면 됩니다. ‘넓은보기·넓빛·넓보기·넓게보기’로 살려쓸 만하고, ‘모으다·모으기·모아내다·모음꽃·모음길·모음빛’으로 살려씁니다. ‘모둠길·모둠틀·뭉뚱그리다’로 손질해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현재 지구상의 인구분포를 거시적으로 보면
→ 오늘날 푸른별 사람살이를 두루보면
→ 오늘 푸른별 삶그림을 가만히 보면
→ 요즈음 파란별 살림새를 크게 보면
《소농》(쓰노 유킨도/성삼경 옮김, 녹색평론사, 2003) 82쪽
좀더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이 공은 태양이라는 거대한 불덩이 주변을 뱅글뱅글 돌고 있다
→ 좀더 크게 보자면, 이 공은 해라는 커다란 불덩이 둘레를 뱅글뱅글 돈다
→ 좀더 넓게 보자면, 이 공은 해라는 커다란 불덩이 둘레를 뱅글뱅글 돈다
→ 좀더 큼직하게 보자면, 이 공은 해라는 커다란 불덩이 곁을 뱅글뱅글 돈다
→ 좀더 널리 보자면, 이 공은 해라는 커다란 불덩이 언저리를 뱅글뱅글 돈다
→ 좀더 열고 보자면, 이 공은 해라는 커다란 불덩이 곁을 뱅글뱅글 돈다
《파인만의 과학이란 무엇인가?》(리처드 파인만/정무광·정재승 옮김, 승산, 2008) 19쪽
큰맘 먹고 뒤로 물러나라. 거시적인 시점에서 수험에 임하기 위해 보다 높이, 위에서 보는 거야. 점점 높이
→ 큰맘 먹고 뒤로 물러나라. 큰눈으로 수험을 맞이하도록 더욱 높이, 위에서 봐. 차츰 높이
→ 큰맘 먹고 뒤로 물러나라. 너른눈으로 수험을 맞이하도록 한결 높이, 위에서 봐. 차츰 높이
《꼴지, 동경대 가다! 19》(미타 노리후사/김완 옮김, 랜덤하우스코리아, 2010) 69쪽
거시적으로 보면
→ 크게 보면
→ 넓게 보면
→ 두루 보면
→ 고루 보면
《탈향과 귀향 사이에서》(허쉐펑/김도경 옮김, 돌베개, 2017) 258쪽
문화 교류를 바라보는 좀더 거시적인 시각과
→ 살림나눔을 바라보는 너른눈과
→ 삶나눔을 바라보는 큰눈과
《내가 사랑한 백제》(이병호, 다산초당, 2017) 16쪽
이러한 거시적인 측면에서의 장점 이외에도
→ 이렇게 큰틀에서 좋기도 하고
→ 크게 보면 이렇게 좋기도 하고
《흙집에 관한 거의 모든 것》(황혜주, 행성B, 2017) 41쪽
거시적 관점에서 보자면
→ 크게 보자면
→ 넓게 보자면
→ 너른눈으로 보자면
→ 너른눈길로 보자면
《노르웨이의 나무》(라르스 뮈팅/노승영 옮김, 열린책들, 2017) 26쪽
거시적인 부분을 모두 설명할 수는 없다
→ 큰 곳을 모두 얘기할 수는 없다
→ 너른 곳을 모두 밝힐 수는 없다
《귀소 본능》(베른트 하인리히/이경아 옮김, 더숲, 2017) 142쪽
과거와 지금이 맞물리는 거시적 관점이 재미있다
→ 어제와 오늘이 맞물리는 큰눈이 재미있다
→ 어제와 오늘이 맞물리는 너른눈이 재미있다
《거리를 바꾸는 작은 가게》(호리에 아쓰시/정문주 옮김, 민음사, 2018) 10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