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영어] 코발트색cobalt色·코발트블루cobalt blue



코발트색(cobalt色) : 1. 녹색을 띤 짙은 파란색 = 코발트청 2. [화학] 산화 코발트, 산화 마그네슘, 산화 알루미늄을 혼합한 것을 가열하여 만든, 녹색을 띤 짙은 파란색의 물감 = 코발트청

코발트블루(cobalt blue) : 1. 녹색을 띤 짙은 파란색 = 코발트청 2. [화학] 산화 코발트, 산화 마그네슘, 산화 알루미늄을 혼합한 것을 가열하여 만든, 녹색을 띤 짙은 파란색의 물감 = 코발트청

cobalt : 1. Co 코발트 2. 짙은 청록색

cobalt blue : 코발트 청색 (안료), 암청색

コバルト(cobalt) : 1. 코발트 2. 금속 원소의 하나 (기호: Co) 3. 하늘빛

コバルト·ブル-(cobalt blue) : 1. 코발트 블루 2. 선명한 푸른 빛 3. 녹색을 띤 청색(의 안료



파랑이 짙을 적에 영어로는 ‘코발트블루·코발트색’이라 한다면, 우리말로는 ‘쪽빛·쪽물·쪽’이라 합니다. ‘짙파랑·짙파랗다’나 ‘새파랗다·시퍼렇다’라고도 합니다. ‘파랗다·파랑·파란빛’이라 할 수 있고, ‘파란꽃·파랑꽃·파르스름하다·파릇하다·파릇파릇·파르라니’로 나타낼 만합니다. ‘하늘빛·하늘빛살·바닷빛·바닷결’으로 나타내기도 하고요. ㅍㄹㄴ



코발트색의 청명한 하늘, 산야를 온통 울긋불긋 물들인 단풍

→ 파랗고 맑은 하늘, 들숲메를 온통 울글불긋 물들인 가을빛

→ 새파랗고 고운 하늘, 들메는 온통 울글불긋 가을물

《이은혜, 그리고 다구치 야에코》(김현희, 고려원, 1995) 11쪽


코발트블루를 발음하다가 어느 순간, 이 다섯 음절의 단어를

→ 바닷빛을 말하다가 문득, 이 석 낱내 낱말을

→ 쪽빛을 소리내다가 얼핏, 이 두 동강 낱말을

→ 짙파랗다고 하다가 설핏, 이 넉 도막 낱말을

《너랑 나랑 노랑》(오은, 난다, 2012) 7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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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말씨 2710 : 불결함 불쾌 묵과 것 생활 범주 안의 -ㅁ


불결함도 나로선 그리 불쾌하지 않게 묵과할 수 있는 것도 다 내 생활 범주 안의 더러움이기 때문이다

→ 더러워도 나로선 그리 싫지 않고 지나갈 수 있는데, 다 내 삶이기 때문이다

→ 더러워도 내 삶이니까 그리 안 거슬려 넘어갈 수 있다

→ 더러워도 내 삶이라 그리 거북하지 않다

→ 더러워도 난 그렇게 산다

《보통의 존재》(이석원, 달, 2009) 31쪽


더러워도 그렇게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볼 적하고 내가 살아가는 결은 안 같을 테니까요. 받아들일 만한 티끌이 있어요. 대수롭지 않다고 여기면서 지나치는 먼지가 있고요. 이 보기글은 ‘것’을 사이에 놓느라 어정쩡합니다. 옮김말씨 ‘-ㅁ’하고 일본말씨 ‘안 + -의’를 뒤섞기도 합니다. 모두 말끔히 털어내면 됩니다. 먼저 “더러워도 + 나로선 + 그리 싫지 않고 + 지나갈 수 있는데 + 다 내 삶이기 때문이다”처럼 손봅니다. “더러워도 내 삶이라 + 그리 거북하지 않다”로 짧게 손볼 만하고, “더러워도 + 난 그렇게 산다”처럼 더욱 짧게 손볼 수 있어요. ㅍㄹㄴ


불결(不潔) : 1. 어떤 사물이나 장소가 깨끗하지 아니하고 더러움 2. 어떤 생각이나 행위가 도덕적으로 떳떳하지 못함

불쾌(不快) : 못마땅하여 기분이 좋지 아니함

묵과(默過) : 잘못을 알고도 모르는 체하고 그대로 넘김

생활(生活) : 1. 사람이나 동물이 일정한 환경에서 활동하며 살아감 2. 생계나 살림을 꾸려 나감 3. 조직체에서 그 구성원으로 활동함 4. 어떤 행위를 하며 살아감. 또는 그런 상태

범주(範疇) : 동일한 성질을 가진 부류나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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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말씨 2709 : 중 하나


나도 그런 아이 중 하나였다

→ 나도 그런 아이였다

→ 나도 그랬다

《보통의 존재》(이석원, 달, 2009) 37쪽


잘못 번진 옮김말씨인 “- 중 하나”입니다. “나도 그런 아이 중 하나였다”는 “그런 아이였다”로 바로잡습니다. 또는 “나도 그랬다”나 “나도 그러했다”로 고쳐씁니다. ㅍㄹㄴ


중(中) : [의존명사] 1. 여럿의 가운데 2. 무엇을 하는 동안 3. 어떤 상태에 있는 동안 4. 어떤 시간의 한계를 넘지 않는 동안 5. 안이나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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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말씨 2708 : 것 좋은 것 -게 되었


아무도 모르게 하는 것이 좋은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 아무도 모르게 해야 하는 줄도 알아차립니다

→ 아무도 모르게 해야 하는 일도 알아갑니다

→ 아무도 모르게 해야 한다고 알아챕니다

《눈이 내리는 여름》(권정생, 단비, 2017) 20쪽


‘것’을 자꾸 쓰노라면 어느새 군말이 늘어납니다. 이 보기글처럼 “-게 하는 것이 + 좋은 것도 + 알게 되었습니다”처럼 들러붙는 말끝은 “-게 해야 + 하는 줄도 + 알아차립니다”로 손볼 만해요. “-게 해야 + 한다고 + 알아챕니다”로 손보아도 되고요. ㅍㄹ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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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말씨 2588 : 내용 한마디 말로 요약 그 사특 것


내용을 한마디 말로 요약한다면 그 생각에 사특한 것이 없다

→ 줄거리를 한마디로 한다면 생각이 느물스럽지 않다

→ 줄거리를 간추린다면 생각이 밉살스럽지 않다

《論語新解》(김종무 옮김, 민음사, 1989) 35쪽


“한마디 말로 + 요약한다면”은 겹말입니다. “한마디로 한다면”이나 “간추린다면”으로 고쳐씁니다. 일본스런 한자말 ‘사특’을 굳이 쓸 까닭이 없습니다. 줄거리를 보든 속을 살피든 느물스럽다거나 능글맞다거나 얄궂다거나 짓궂은 대목을 털어내면서 말과 글을 펴면 됩니다. ㅍㄹㄴ


내용(內容) : 1. 그릇이나 포장 따위의 안에 든 것 2. 사물의 속내를 이루는 것 3. 말, 글, 그림, 연출 따위의 모든 표현 매체 속에 들어 있는 것. 또는 그런 것들로 전하고자 하는 것 4. 어떤 일의 내막 5. [철학] 사물과 현상의 기초를 형성하는 본질이나 의의

한마디 : 짧은 말. 또는 간단한 말

요약(要約) : 말이나 글의 요점을 잡아서 간추림 ≒ 요략

사특(邪慝) : 요사스럽고 간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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