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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전기는 가능하다 - 우리가 몰랐던 전기 이야기, 2015 올해의 청소년 환경책 ㅣ 팸플릿 시리즈 (한티재) 1
하승수 지음 / 한티재 / 2015년 1월
평점 :
숲노래 숲책 / 환경책 읽기 2026.1.9.
숲책 읽기 244
《착한 전기는 가능하다》
하승수
한티재
2015.1.16.
2015년에 나온 《착한 전기는 가능하다》는 거의 ‘핵발전소’만 짚습니다. 돈이 엄청나게 도는 장사판이라지요. 그런데 요즈음 ‘태양광·풍력’은 돈이 훨씬 엄청나게 도는 북새판입니다. 한때 ‘밀양 송전탑’을 둘러싸고서 적잖은 분이 무척 오래도록 나무랐습니다만, ‘밀양 송전탑 저리 가라는 송전탑·해저특초고압송전고속도로’를 놓고는 거의 아무도 입조차 벙긋하지 않습니다.
빛(전기)은 얼마든지 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살짝 짚은 대로 ‘빛쓰는 마을’에서 스스로 빛을 마련하면 됩니다. 구태여 전라남도 들숲메바다를 ‘태양광·풍력’으로 뒤덮고서 서울과 서울곁으로 어마어마하게 돈을 퍼부으면서 보내야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미 전라남도 들숲메바다에 ‘태양광·풍력’을 무시무시하게 때려박았고, 이미 ‘해저특초고압송전고속도로’를 바다밑에 파는데, 송전탑도 새로 박고, 또다른 해저특초고압송전고속도로까지 새로 파려는 듯합니다.
이 나라는 누가 우두머리(대통령)에 앉든 빛장난(발전소 커넥션)이 춤춥니다. 모두 돈이 얽히기에 자꾸자꾸 삽질을 일삼습니다. 나라살림을 북돋우거나 돌보려는 길이 아니라, 한몫 단단히 돈을 돌릴 꾀로 기웁니다.
http://kwangju.co.kr/article.php?aid=1701687600761355004
《착한 전기는 가능하다》는 ‘태양광·풍력’과 얽힌 모든 빛장난을 담는 고침판으로 다시 써야지 싶습니다. ‘핵발전소 건설비’는 저리 가라 할 ‘태양광·풍력 건설비’입니다. ‘태양광·풍력’을 맑은바다(해상국립공원)와 푸른들숲메에 때려박는 짓이 어떻게 푸른길(친환경)일는지 제대로 짚어야, 비로소 빛을 착하게 쓰는 살림길을 밝힐 수 있습니다.
ㅍㄹㄴ
“왜 이렇게 하나?” 하는 의문을 갖고 들여다보니, 모든 것이 다 ‘돈’ 때문이었다. 발전소와 송전선 건설을 둘러싸고 엄청난 돈들이 떠돌아다니고 있었다 … 대기업들이 돈을 벌게 하기 위해 쓸데없는 발전소와 송전탑을 짓고 있다는 것이 진실이다. (11, 13쪽)
원전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 중에는 소위 말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많은 돈들이 원전과 관련해서 흘러다니기 때문이다 … 물론 이 발전소들이 생산하는 전기는 강원도를 위한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전기는 초고압 송전선을 통해 서울과 경기도로 가게 되어 있다. (28, 31쪽)
더욱 문제인 것은, 정부의 예측처럼 전력소비량과 최대전력이 해마다 늘어난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발전소가 남아돈다는 것이다 … 한전이 한 일은 ‘이중고장’에 대비해 새로운 송전선을 건설하는 것이었다. (39, 50쪽)
지역분산형 발전은 전기를 소비하는 곳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다. 지역분산형 발전을 하게 되면, 송전선은 필요하지 않게 된다 … 한전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 동안 무려 17조 9천억 원을 송전선, 변전소, 배전설비 건설 및 확충에 투입했다고 한다. (62, 75쪽)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 동안 원가 이하로 산업용 전기를 공급함으로써 기업들이 얻은 이득은 5조 23억 원에 달한다. (10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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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전기는 가능하다》(하승수, 한티재, 2015)
엄청난 돈들이 떠돌아다니고 있었다
→ 돈이 엄청나게 떠돌아다닌다
11
진짜 블랙아웃이 올 수 있는 것이다
→ 참말 깜깜할 수 있다
→ 참으로 새까말 수 있다
53
문제는 누가 지중화 비용을 부담하느냐 하는 것이다
→ 다만 땅밑으로 묻는 돈을 누가 대느냐이다
→ 그러나 땅밑길 파는 돈을 누가 대느냐이다
73
그것이 인간답게 사는 길이고
→ 그 길이 사람답고
→ 그렇게 해야 사람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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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