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노래노래 하던 아쮸끄림(얼음과자)을 서울마실을 하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먹으며 노래하며 좋아하는 아이. 다 먹고 논둑길을 걸을 무렵 갑자기 두 손을 모아 쪼쪼아 아님(성부와... 하느님)을 왼다.
- 2010.12.10.
서울로 함께 마실을 나오다. 아이는 제 어버이 따라 헌책방에 온다. 하도 자주 다녀서인지 모르지만, 다른 데보다 헌책방에 오면 좋아한다. 헌책방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저를 귀여워 해 주는 줄 잘 헤아리기 때문일까. 고마운 아이, 잘 놀아 주렴. 사진기는 떨어뜨리면 안 돼. 이모 꺼니까.
- 2010.12.9. 서울 이대역 앞 <유빈이네 책방>
추운 날씨에 집에서 놀아 주니 고맙습니다..
- 2010.12.8.
"세 살!" 외치며 달리기...
아빠 태어난 날인 12월 7일, 모처럼 집에서 보리술을 마신다. 아이가 아빠 마시라며 술을 따라준다! @.@
- 2010.12.7.
얼마 앞서까지 모자라면 안 쓰겠다고 우기던 아이가 웬일로 이 모자를 쓴다. 이 모자를 두 번째 선물받는데 처음에는 아주 끔찍히 싫어하더니, 이번에는 안 벗는다며 떼를 쓴다. 그래 보았자 한 시간 갔나... 한 시간이 지나니 또 다시 안 쓴다. -_-;;;
- 20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