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손글씨
2019.7.2.

이제 '텀블벅'으로 이웃님을 모시는
<우리말 글쓰기 사전>도
여드레가 남는다.

여드레 뒤면 이 텀블벅을 마치네.
오늘 아침까지 90%를 모았고
이제 10%를 더 나아가면 된다!

https://tumblbug.com/writing0603



10%를 기쁘게 이룰 
상냥하면서 사랑스러운 이웃님이
오늘 이곳에서 기쁘게 찾아오시기를 바라면서,
그동안 적어 둔 손글씨 동시를
스캐너로 긁어 놓는다.

내 품을 떠날 손글씨 동시...
모두 이쁜 이웃님을 만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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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해문 아재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2019.6.30)

 ―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인천시청에 보낼 기획서를 아침에 아예 새로 씁니다. 열흘 앞서 쓴 기획서를 밀쳐두고 아예 새로 쓰니 한결 단출하면서 매끄럽네 싶습니다. 늘 느낍니다만, 버리면 새로 잘할 수 있더군요. 못 버리고 매달리면서 깨작대면 자꾸 허우적거리지 싶어요. 졸린 몸으로 밥을 지어 아이들하고 함께 먹은 뒤에, 우리 책숲에 같이 다녀오고 나서 문득 편해문 아재가 떠오릅니다. “아재 페이스북에 텀블벅 알림글을 올려 달라고 여쭈어 볼까? 아, 이런 말을 여쭈면 안 될 일인가. 그래도 여쭈어 볼까?” 혼잣말을 하며 망설이다가 여쭈었고, 여쭙고 나서 바로 곯아떨어집니다. 아이들하고 두 시간쯤 낮꿈을 꾸고 일어나니 편해문 아재가 이녁 페이스북에 《우리말 글쓰기 사전》 텀블벅을 알리는 글을 수수하게 올렸다고 알려주는 쪽글이 진작에 왔습니다. 편해문 아재는 오늘도 곁님하고 아이들이랑 신나는 놀이마당을 누리면서 장작질을 하겠지요? 아재네 막내가 무럭무럭 크는 모습도 새삼스럽습니다. ㅅㄴㄹ




https://www.facebook.com/people/%ED%8E%B8%ED%95%B4%EB%AC%B8/100009635857247


 (‘글쓰기 사전’ 텀블벅) https://tumblbug.com/writing0603



* 새로운 한국말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하기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한국말사전을 짓는 길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


[알라딘에서]

 http://blog.aladin.co.kr/hbooks/578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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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 자락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2019.6.26)

 ―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하루는 이 꾸러미를 손질하고, 하루는 저 꾸러미를 손질하며, 하루는 그 꾸러미를 손질합니다. 비슷한 때에 세 가지 책이 나란히 나오는 흐름이 되느라, 한꺼번에 세 꾸러미를 잇달아 살피면서 손질하느라 하루가 꽉 찹니다. 두 아이가 집살림을 꽤 거들기에 일손을 덜면서 글손질에 힘을 쏟습니다. 바야흐로 막바지라서 마지막이라 할 글손질을 합니다. 어제는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7쇄에 손질할 대목을 살펴서 출판사에 알려주었고, 오늘은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두벌손질을 마칠 무렵인데, 《이오덕 마음 읽기》 겉그림이 나왔대서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새벽부터 촉촉히 적시는 여름비를 누리는 하루입니다. 한참 비를 맞고 맨발로 서서 하늘을 올려다보았습니다. 《우리말 글쓰기 사전》 텀블벅은 차근차근 나아가겠지요?



 (‘글쓰기 사전’ 텀블벅) https://tumblbug.com/writing0603




* 새로운 한국말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하기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한국말사전을 짓는 길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


[알라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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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사마귀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2019.6.16)

 ―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아마 2014년 여름이었지 싶은데, 그때 강화섬에서 낯선 사마귀를 만났습니다. 마음을 가다듬어서 스스로 사랑하는 꿈을 그리는 길을 배우던 자리였는데, 불쑥 제 눈앞에 처음 보는 사마귀가 나타났어요. 몸하고 다리에 까맣고 하얀 띠를 두른 사마귀였고, 제 둘레에 있던 분도 같이 보면서 놀랐지요. 이 사마귀를 2019년 여름에 고흥에서 다시 만납니다. 저보다 두 아이가 먼저 알아봤어요. 어떤 사마귀일까요? 저는 이 사마귀한테 ‘얼룩사마귀’란 이름을 붙였습니다. 얼룩말처럼 말이지요. 꼭 이런 무늬이거든요. 한국에서 산다는 사마귀를 이모저모 알아보니 한국에 나타난 지 얼마 안 되었다는 ‘애기사마귀’하고 꽤 닮은 모습이라고 느낍니다. 애기사마귀는 남녘에서만 보인다고 하지만, 저는 강화섬에서도 보았으니 이 사마귀가 애기사마귀라면 애기사마귀는 남녘 아닌 경기 언저리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는 뜻일 테지요. 또는 애기사마귀가 아닌 새로운 사마귀일 수 있으니 ‘얼룩사마귀’로 마주할 만합니다. 우리 책숲이 싱그러운 풀내음이 가득한 풀나라 도서관이기에 이런 아이들도 같이 사는구나 싶어요. 이밖에 아직 사진으로 거의 찍힌 일이 없다는 어떤 하늘소도 우리 책숲에서 함께 삽니다. 이뿐이 아니겠지요. 아직 모르고 미처 모르는 숱한 풀이웃 숲이웃이 이곳에서 책과 함께 깃들어서 여름볕을 쬐고 여름바람을 마시겠지요. ㅅㄴㄹ



https://tumblbug.com/writing0603 (‘글쓰기 사전’ 텀블벅)







* 새로운 한국말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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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한국말사전을 짓는 길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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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을 갈다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2019.6.14)

 ―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갈다’라는 낱말은 쓰임새가 여럿인데, 이대로 있지 않도록 모두 치운 다음에 새로 넣을 적에 쓰고, 조각조각 되도록 힘껏 문지를 적에 씁니다. 헤엄을 치며 노는 곳에서 물을 갈아요. 우리가 사는 곳도 창문을 열어 바람을 갈아요. 물갈이요 바람갈이입니다. 어느 곳에서 일하는 사람을 두고도 사람갈이라는 말을 씁니다.


  저는 요즈음 몸갈이란 말을 곧잘 씁니다. 얼추 달포쯤 됩니다. 열아홉 살 무렵부터 제 나름대로 꿈길을 걷겠노라 다짐하면서 그때부터 사회 흐름하고는 거꾸로라 할 길을 걸었습니다. 오래도록 제 길을 지켜보신 분이라면, 대학교를 그만두던 때, 군대에서 죽다가 살아난 때, 1994년부터 혼자 쓰고 엮어서 내놓은 천 가지가 넘는 우리말 소식지에 헌책방 소식지, 신문을 돌리며 먹고살다가 출판사에 들어간 때, 출판사를 그만두고서 얼결에 국어사전 편집장으로 자리를 옮긴 때, 사전 편집장 일을 그만두고서 다시 얼떨결에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하던 때, 자전거로 충주와 서울 사이를 한 해 동안 이레마다 오가던 때, 인천에서 사진책도서관을 열던 때, 인천 골목을 날마다 너덧 시간씩 걸으며 사진을 찍던 때, 아이를 낳고서 인천을 떠나 고흥으로 옮긴 때, 고흥에서 혼자 살림을 맡고 사전을 써낸 때, 그리고 앞으로 걸어가려고 하는 ‘숲집’을 이루려고 이모저모 배움길을 다니는 때, 이 흐름을 보셨겠지요. 그런데 이 배움길을 걸어오며 ‘마음’은 늘 눈여겨보았으나 ‘몸’은 잘 안 보았습니다. 지난해부터 비로소 ‘몸’도 쳐다보기로 했고, 몸을 쳐다보노라니 몸도 저절로 바뀌더군요.


  지난해에 몸을 비로소 바라본 뒤에 여러 가지 ‘실험’을 몸에 마구 했습니다. 먹지 않아도 몸무게가 늘어나는지, 마구 먹어도 몸무게가 줄어드는지, 이런 실험을 했는데, 다 그대로이더군요. 몸에 무엇을 하느냐가 아닌, 마음이 어떤가에 따라서 몸이 달라져요. 다시 말해서 몸무게를 늘리고 싶으면 몸에 대고서 마음으로 속삭이면 되고, 몸무게를 줄이고 싶어도 몸에 대고서 마음으로 외치면 되어요. 그뿐입니다.


  그리고 입이 아닌 살갗으로 먹는 줄, 밥보다는 바람하고 물(바람에 깃든 물, 빗물)이야말로 우리 몸을 살찌우는 먹을거리인 줄 깊이 깨달았습니다. 보름 동안 물도 거의 안 마시고 살기도 했으나 몸무게가 안 줄고 날마다 똥은 잘만 나오더군요. 이때 잘 알았어요. 입으로 먹는 밥에 매달리지 말자는 대목을.


  몸갈이란 낱말을 새로 지어서 쓰면서 이웃님한테 글월을 띄웁니다. 마음갈이도, 생각갈이도, 삶갈이도, 살림갈이도, 다같이 즐겁게 하면서, 이 별이 아름다운 터전이 되도록 함께 저마다 다른 곳에서 노래하면서 하루를 열고서 지으면 좋겠습니다. ㅅㄴㄹ


https://tumblbug.com/writing0603 (‘글쓰기 사전’ 텀블벅)


(숲노래/최종규)





* 새로운 한국말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하기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한국말사전을 짓는 길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


[알라딘에서]

 http://blog.aladin.co.kr/hbooks/578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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