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고 놓고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2019.7.28)

 ―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다 읽은 책을 즐겁게 갖다 놓습니다. 새로 읽을 책을 기쁘게 챙겨 옵니다. 또 읽고서 새삼스레 갖다 놓고, 거듭 읽으려고 또다시 챙겨 옵니다. 두 벌 세 벌 읽는 책이 있고, 한 벌 읽고서 마무리하는 책이 있습니다. 집하고 책숲을 오가는 낮길에는 구름이 낀 하늘을 보고, 밤길에는 별빛이 퍼지는 하늘을 봅니다. 여름이 깊으면서 개구리 노랫소리는 수그러들고, 풀벌레 노랫소리가 높아 갑니다. 이 소리를 고스란히 담아서 글을 한 줄 써서 책이랑 사전을 잘 엮었나 하고 돌아봅니다. 숲노래 도서관이 지은 책하고 사전을 읽을 이웃님이 새삼스레 달라지는 한여름 노랫소리를 고이 누릴 수 있다면 참으로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ㅅㄴㄹ 






* 새로운 한국말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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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한국말사전을 짓는 길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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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 사전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2019.7.25)

 ―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 처음에는 말이 있었다. 말에 앞서 생각이 있었다. 생각에 앞서 마음이 있고, 마음에 앞서 넋이, 넋에 앞서 목숨이, 목숨에 앞서 나(별)란 님이, 나에 앞서 고요한 빛이 있다. 말이 있기에 노래가 있고, 노래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피어난다. 이야기를 바야흐로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무늬를 단출히 그려서 나누니 글이다. 이제 이 글에서 동시나 동화를 가르고, 동시나 동화에서 소설이나 어른시가 가지를 친다. (우리말 글쓰기 사전, 310쪽)



  새로운 사전을 하나 써냈습니다. 낱말을 주렁주렁 모으기만 한 단어장이 아닌 사전을, 낱말 하나에 얽힌 삶하고 살림하고 사랑이 우리한테 어떤 새로운 숨결인가 하고 풀어내는 글쓰기 사전을 써냈습니다.


  구미 삼일문고로 이야기꽃을 펴러 가는 길에 이 책을 만났고, 대구를 거쳐 고흥으로 돌아왔다가 다시 광주로 마실을 다녀오면서 겨우 이 책을 되새깁니다. 책쓴이로서도 느긋하게 돌아볼 틈이 아직 없는데, 《우리말 동시 사전》하고 《우리말 글쓰기 사전》을 나란히 놓으니 매우 의젓하구나 싶습니다.


  동시란, 어린이가 읽도록 쓴 시가 아닙니다. 어린이부터 함께 읽으며 삶을 새롭게 헤아리도록 쓰기에 동시입니다. 글쓰기란 뭘까요? 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나오지 않더라도 쓸 수 있는 글이요, 시인이나 소설가나 방송작가 같은 ‘작가’란 이름이 아니어도 쓸 수 있는 글입니다.


  마음을 쓰기에 글입니다. 삶을 적기에 글입니다. 사랑을 노래하기에 글입니다. 살림을 가꾸기에 글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살림님이면서 사랑님이요 삶님이자 글님입니다.


  대단하다 싶은 글을 써야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저마다 ‘우리 글, 우리 이야기를 우리 입이나 손으로 스스로 밝히는 글’을 쓰면 됩니다. 잘난 글이나 못난 글이란 없습니다. 잘난 꽃이나 못난 꽃이 따로 없이, 모든 꽃은 저마다 다르게 고운 꽃이듯, 모든 글은 저마다 다르게 고운 글입니다.


  책도 이와 같아요. 잘난 책이나 못난 책이 없어요. 저마다 다르게 값이 있고 아름다운 책입니다. 즐겁게 읽어 즐겁게 살아가는 기운을 스스로 일으킵니다. 기쁘게 써서 기쁘게 살아가는 넋을 스스로 차립니다. 《우리말 글쓰기 사전》은 ‘우리말’하고 ‘글쓰기’를 ‘사전’이라는 틀로 새롭게 풀어내어, 우리 스스로 우리 삶을 우리 손으로 일구면서 사랑한다면, 저마다 “우리 집 사전”이나 “우리 집 책”을 엮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펴는 책이라 할 만해요. 고맙습니다. ㅅㄴㄹ 



빛 2009.3.14. 네가 입으로 밝히지 않더라도, 손으로 적지 않더라도, 모든 네 기운·모습·몸짓으로 네 마음하고 생각이 드러나 (우리말 글쓰기 사전, 140쪽)


해봐 1998.6.7. 서두르지 않아도 돼. 떠오르는 글은 언제나 다 즐겁게 쓸 수 있어. 읽고 싶은 책은 언제나 다 즐겁게 읽을 수 있어. 해봐. 다 되더라. (우리말 글쓰기 사전, 2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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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를 짓다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2019.7.14)

 ―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7월에 새로 내놓는 책이 두 가지입니다. 《이오덕 마음 읽기》가 지난주에 나왔고, 이주에 《우리말 글쓰기 사전》이 나옵니다. 잡지 〈전라도닷컴〉에 광고를 실어서 잡지 뒷배도 해보려고 생각합니다. 《이오덕 마음 읽기》를 놓고는 출판사에서 광고파일을 짜서 보내 주셨어요. 《우리말 글쓰기 사전》을 놓고는 제가 손수 pdf편집기로 광고파일을 짰습니다. 이제 처음으로 다루기에 엉성합니다. 게다가 pdf편집기 이레짜리 맛보기판을 썼으니 더 엉성하겠지요. 앞으로는 pdf편집기를 늘 쓸 수 있도록 따로 돈을 주고 사야겠다고 생각해요. 아무쪼록 두 가지 책이 왼날개 오른날개처럼 훨훨 날갯짓하면서 이 땅 아름다운 이웃님 곁으로 즐거이 날아가서 보금자리를 틀면 좋겠습니다.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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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오덕 읽기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2019.7.11)

 ―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아직 책을 손에 쥐어 보지 못했으나, 누리책집에는 책이 오릅니다. 어느 책인가 하면 《이오덕 마음 읽기》입니다. 틀림없이 곱게 나왔을 테지요. 한 사람을 한 갈래 눈으로만 바라보는 길이 아닌, 한 사람을 오롯이 하나라는 숨결로 바라보고 얼싸안는 넋으로 나아가는 길에 서면서, 이 책을 곁에 놓고서 상냥하게 웃는 이웃님이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책을 새로 써내면 우리 책숲을 함께 짓는 분한테 한 자락씩 띄우곤 했는데, 올여름에는 이 일을 못하리라 느낍니다. 일손이 매우 많아 책을 하나하나 싸기가 벅찰 뿐더러, 책더미를 짊어지고 다녀오자니 만만하지 않기도 하지만, 올해에 마무리를 지으려고 하는 여러 일거리가 더없이 많습니다. 《새로 쓰는 손질말 꾸러미 사전》을 가다듬는 데에 쏟을 손길이 빠듯하기도 하며, 이 새로운 사전을 비롯해서, ‘사전을 짓는 길(누구나 사전을 쓰는 법)’이란 꾸러미 하나, ‘어린이가 글쓰기를 신나게 누리는 길’을 다루는 꾸러미 하나, 이밖에 몇 가지 꾸러미를 더 여미려 하고, 우리 책숲을 새로운 터전으로 옮기려는 길에 이모저모 쓸 기획서가 수두룩합니다. 이런 책쓰기도 있습니다만, 우리 아이들하고 한결 넉넉하게 숲살림 누리는 길을 헤아리려고 해요. 아무쪼록 너그러이 헤아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손질말》이 태어나면 책숲 이웃님한테 책을 부칠 짬을 낼 수 있을 텐데요, 그때가 2020년 봄이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그때까지는 책숲 소식종이만큼은 틈틈이 엮어서 띄우겠습니다. 제가 글월자락에 손글씨로 적어서 띄우는 숨결을 누려 주셔요. 책숲 이웃님 이름을 생각하면서 글월자락에 주소를 적을 때마다, 모두 오늘 하루를 기쁨으로 짓기를 바란다는 뜻을 싣습니다. 새로 태어난 《이오덕 마음 읽기》를 살뜰히 사랑해 주시면 좋겠어요. 고맙습니다.



[자연과생태 출판사에서 붙인 《이오덕 마음 읽기》 소개글] 이오덕을 두루뭉술 알거나 알고 싶어도 숱한 책 앞에서 무엇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하던 이들에게 개운한 나침반이 되어 주는 책이다. 아울러 이오덕을 잘 안다 여기는 이들에게는 선생의 글과 삶과 뜻을 새로운 눈길로 한결 깊이 들여다보는 기틀이 되리라 믿는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9823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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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나 2019-07-11 10: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숲노래 님!
이 책이 언제 나오게 되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당장 사야 겠네요.
말씀처럼 살뜰히 사랑하겠습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숲노래 2019-07-11 14:12   좋아요 0 | URL
저도 이 책이 언제 태어나려나 하고
여러 해 기다렸어요.
2013년부터 기다렸답니다 ^^;
즐겁게 기다리신 다음에
즐겁게 읽어 주셔요.

오늘 문득 느꼈는데
글 가운데 ‘일부러 토씨가 안 붙었다‘ 싶은 대목도 있어요.
글을 쓰다가 스스로 문득 숨이 막혀서,
숨이 막힌 까닭은 눈물이 나겠구나 싶어서 멈추느라고,
그런 토씨가 없이 문장이 톡 끊겼네 싶은 대목이
더러 있으리라 생각해요.

아무튼 오랜 나날을 걸쳐서
아주 천천히 새로 쓴 글을 엮었어요.
고맙습니다.
 


 읽는 걸음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2019.7.3)

 ―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풀밭을 사뿐히 걷는 아이는 눈을 만화책에 꽂습니다. 제 누나를 닮은 몸짓이자, 제 아버지를 닮은 모습입니다. 걷는 발길은 읽는 발길이 될 수 있고, 걷는 눈길은 살피는 눈길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이곳에서 어떤 이야기를 읽는가 하고 되새깁니다. 발이 닿는 곳에서 무엇을 받아들이고, 손을 뻗는 데에서 무엇을 짓는가 하고 생각합니다. 이리저리 둘러보고, 이래저래 쓰다듬으면서 새 하루가 흐릅니다. ㅅㄴㄹ









 (‘글쓰기 사전’ 텀블벅) https://tumblbug.com/writing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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