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집의 모팻 가족 웅진책마을 11
엘레노어 에스테스 지음, 루이스 슬로보드킨 그림, 고정아 옮김 / 웅진주니어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은 저희가 태어난 자리에서 지낸 이야기를 가슴에 담으면서 새롭게 하루를 연다. 이 아이들더러 갑자기 집을 옮겨야 한다고 하면 무척 싫어하면서 성을 내지. 이러면서도 새터에서는 어떤 이웃이나 동무를 사귈 만할까 생각하며 설렌다. 수수한 집안 수수한 이야기가 수수한 사랑으로 피어나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기여우 리에의 소원 그림책 도서관 12
아망 기미코 지음, 사카이 고마코 그림, 박숙경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따스하게 어루만지는 글하고 살뜰하게 보듬는 그림이 어우러지는 책 하나는 두고두고 읽다가 아이들이 물려받아서, 다시 새로운 아이들이 이어받고, 또 새로운 아이들이 되받으면서 즐길 수 있다. 아기여우는 무엇을 꿈꾸고 꿈꾸어 이룰까? 어린이는 또 무엇을 꿈꾸고 꿈꾸어서 여우를 만날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디, 뚱보 맛 좀 볼래? 난 책읽기가 좋아
모카 글, 아나이스 보젤라드 그림, 최윤정 옮김 / 비룡소 / 199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눈으로 참 많은 모습을 볼 수 있다지만, 눈으로 참 많은 모습을 놓치거나 잘못 보기도 한다. 마음으로 본다면 훨씬 넓고 깊이 볼 수 있을 텐데, 우리는 눈에만 너무 기대면서 마음을 쉽게 잃지 싶다. 뚱보씨도 갈비씨도 아닌 사랑스러운 아이를 보고 이웃을 느끼며 동무를 생각할 수 있기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과학을 읽다 - 누구나 과학을 통찰하는 법
정인경 지음 / 여문책 / 201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사람 눈길하고 손길로 과학을 읽는 책이 나올 수 있으니 반가우면서 고맙다. 다만 이 책에서 하이젠베르크나 플랑크 같은 사람들이 쓴 책을 다루어 보았다면, 또 테슬라 이야기도 다룰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싶다. 양자물리학은 짚는 듯 마는 듯 지나갔으니 다음 책에서 다루시려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신론자의 시대 - 신의 죽음 이후 우리는 어떤 삶을 추구해왔는가
피터 왓슨 지음, 정지인 옮김 / 책과함께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덮으면서 한 가지를 생각해 본다. 이 두꺼운 책을 참말로 다 읽었군. 이 두꺼운 책을 쓴 분은 참으로 많은 책을 읽고서 이녁 느낌과 생각을 차근차근 갈무리했군. 얼추 삼천 해를 가로지르는 유럽 사회 이야기를 다루는데, 한국은 지난 삼천 해를 어떤 나날로 보냈을까 하고 돌아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