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벨의 섬 뒹굴며 읽는 책 5
윌리엄 스타이그 글 그림, 송영인 옮김 / 다산기획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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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 바람에 날아간 곁님 스카프를 붙잡으려고 비바람에 뛰어든 아벨. ‘스카프 하나 때문’에 아벨은 그만 외딴 섬으로 떠나려 가는데, 이곳에서 아벨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작은 하나 때문에 큰일을 치르는 셈일까. 작은 사랑을 꿈꾸면서 새로운 길과 살림을 찾는 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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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꼬마야 꼬마야 6
몰리 뱅 글 그림, 이명희 옮김 / 마루벌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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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이 몰아치던 어느 날 그만 둥지에서 떨어져 나와 비버네 집으로 굴러간 기러기 알 하나. 기러기는 비버네 집에서 태어날 수 있을까. 씩씩하게 자랄 수 있을까. 날갯짓을 익힐 수 있을까. 사랑스러운 보금자리를 누릴 수 있을까. 꿈을 키우고 삶을 노래하면서 아름다운 하루를 지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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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알면 영어가 산다 - 번역 방법론
김옥수 지음 / 비꽃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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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 이야기를 차분하면서 너르고 제대로 잘 다룬 이야기책을 오랜만에 만난다! 더군다나 글쓴이는 번역을 하면서 스스로 배우며 가다듬은 한국말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이를 이웃님한테 가르쳐 주기도 한단다. 한 가지 아쉽다면 글쓴이한테 번역 말투가 군데군데 남았고, 어려운 한자말을 자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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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쿠바로 떠났으면 좋겠어요 - 쿠바를 일상처럼 여행한 작가 시골여자의 깊이있는 울림
시골여자 지음 / 스토리닷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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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흐르는 아름다운 쿠바라는 곳을 오래도록 두 발로 디디면서 온마음으로 받아들인다고 하는 ‘시골여자’ 이야기를 읽는다. 어쩌면 쿠바라는 나라는 ‘시골스러운’ 멋이 흐른다고 할 만하지 않을까. 시골스럽게 평화롭고, 시골스레 평등하며, 시골스레 푸릇푸릇 기운이 넘치는 기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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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음식의 언어 - 국어학자가 차려낸 밥상 인문학 음식의 언어
한성우 지음 / 어크로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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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짓는 사람하고 밥을 먹는 사람이 쓰는 ‘밥에 얽힌 말’은 다르다. 밥을 짓는 사람은 살림을 짓는 마음으로 말을 다룬다. 밥을 먹는 사람은 더 좋은 맛을 살피며 여러 가지 말을 다룬다. 이 책을 쓴 분은 ‘먹는 자리’에 서며 여러 가지 ‘밥말’을 다룬다. 재미나지만 감칠맛은 살짝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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