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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벗서점 #서울책집 #헌책집
#책집노래 #책집을노래해

2021.10.29.
작은아이하고 서울로.
"글벗서점"에 살짝 머물며
여러 이야기책을 만났어요.

서울로 오는 시외버스에서는
"자리" 노래꽃을 썼고요.

#우리말동시 #우리말동시사전
#숲노래노래꽃 #숲노래동시

우리가 있는 자리
함께 짓는 자리
서로 누리는 자리
숲빛으로 푸른 자리
...
온갖 자리를 그립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맨발로 뛰놀고
어른들이 하늘빛으로 일하는 자리를.

#숲노래 #서울마실 #책숲마실
#마을책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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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숲노래노래꽃 #숲노래동시

오늘 아침
마을 앞 지나가는 버스는
07:05 아닌 07:35에 들어온다.
10~15분은 그러려니 하지만
30분을 늦네.

갈수록
이 시골에서
'나이 먹은 힘'으로
우쭐우쭐하는 분이 늘지 싶다.

그렇게 늙음자랑밖에
안 남은 삶일까.

#우리말동시 #우리말동시사전
#고흥살이 #시골살이

아이를 툭툭 치는 할마씨한테
"아이 좀 자꾸 치지 말라" 말하나
잘못했다는 티도 없다.

뭐 한두 사람이 아니니...
서울 젊은이들이 시골 살기
싫어할 만하다고도 느낀다

#민낯 #숲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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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읽은숲빛 #곁책
#굽다

멀리 날아갈
글하고 책한테
푸른빛을 실어서.

#숲노래노래꽃 #숲노래동시
#우리말동시 #우리말동시사전

'굽다'를 생각해 보고
그려 보고
읊어 본다.

어떤 모습이요 몸짓일까.
어디로 가는 길이자 오늘일까.

#숲노래 #노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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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대로 #제주책집 #마을책집

제주에서 만난 마을책집에
노래꽃 하나 어제 띄웠다.

어제는 몸이 뻑적지근해서
노래꽃을 찍어 놓지 못하고
오늘 연필로 새로 옮긴다.

#책집노래 #책집을노래해
#숲노래노래꽃 #숲노래동시

책집을 노래한다.
다녀온 곳을
다녀갈 곳을
모두 그리면 어느새
글빛이 쏟아진다.

#우리말동시 #우리말동시사전
#숲노래 #우리말수수께끼동시

일찌감치 해가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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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지말아요 #방윤희
#쉬운말이평화 #숲노래

낮잠을 실컷 자고서
바지런히 읍내로 나가며
시골버스에서 노래꽃 쓰기

#ㄴ #한글노래
#우리말동시 #우리말동시사전

ㄴ으로 여는 여러 낱말을
혀에 얹어 보고서
조용히 이야기를 엮는다.

ㄴ에서는
'나'랑 '너'가
밑바탕이 되어
새 살림길을 지피지 싶다.

#숲노래노래꽃 #숲노래동시

글님한테서 책을 사고
새책을 기리며
숲노래 책을 넌지시 띄운다.

읍내를 걸으며 책을 읽었고
이제 집으로 돌아간다.

아이들이 마중 나온다고 한다.
고마워.

#고흥살이 #시골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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