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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부작용 국내 연구결과'를

사전투표일인

2022년 3월 4일이 되어서야

겨우 찔끔 보도하는

한겨레신문.


이제 와서야 '백신 부작용' 결과를

적극 받아들이겠다는 정치권력.


하루 확진자가 가장 많다고 하지만

틈새두기를 늦추고

가게를 11시까지 열도록 하겠다는 발표.


백신을 맞으면 죽을 수 있다는 뜻이자,

입가리개(마스크)조차 사기극인 줄,

이제 슬금슬금 밝히는 셈이다.


누가 우두머리로 뽑힐는지 모르나,

이놈 저놈 나란히

사람들을 속여넘기는 사기꾼인데,

굳이 박근혜를 감옥에서 풀어주었다면,

다음에 감옥에 넣어야 할 놈을

서너 해쯤 뒤에는 슬며시 풀어주십사

미리 엎드려 비는 꼼지락질이지 싶다.


#백신민낯 #정치권력 #민낯 

#부끄러운대한민국 


그러나 부끄러운 대한민국은

몇몇 벼슬꾼이 아닌

우리가 다같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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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책빛

책하루, 책과 사귀다 88 교훈과 교육



  오늘 우리는 손쉽게 책을 사귀는 길에 섭니다. 누구나 마음이 있으면 어느 배움터이든 들어가서 배우는 길에 설 만합니다. 지난날에는 책이나 배움터는 힘꾼(권력자)만 누렸습니다. 힘꾼 아닌 들살림꾼(농부)은 책이나 배움터 없이 보금자리숲을 누렸어요. 힘꾼이 누린 책이나 배움터는 돌이한테만 베풀었어요. 책이며 배움터가 없는 보금자리숲에서는 순이돌이(여남) 모두 들살림이며 숲살림이며 집살림을 두루 익히고 물려받았습니다. 옛날부터 책이며 배움터는 돌이한테만 이바지하며 ‘교훈’에 갇혔다면 요즈막에는 순이한테도 이바지하며 ‘교육’에 갇힙니다. 삶을 짓는 슬기로운 사랑을 나누는 들살림꾼 보금자리숲이라면, 삶을 짓는 슬기로운 사랑하고 등진 채 울타리를 세워 마침종이(졸업장)로 위아래를 가르는 힘꾼(권력자) 서울살이(도시문명)가 어느새 확 퍼져요. 들살림꾼은 안 가르칩니다. 들살림꾼은 함께하고 얘기하고 놀고 쉬며 찬찬히 일했습니다. 힘꾼은 가르칩니다. 힘꾼은 위에서 밑으로 시키고 안 놀고 안 쉬며 마구 부립니다. 들살림꾼은 ‘철학·인문·문학·예술’ 같은 말을 몰라도 누구나 어깨동무하며 노래하지만, 힘꾼 배움터는 온갖 이름을 들씌우며 틀에 박아요. 하루짓기랑 날개랑 씨앗이 없는 곳은 어디로 갈까요.


ㅅㄴㄹ


가두는 '교육'이 아닌

살림하는 '사랑'으로 나아갈

집-배움터-마을-나라-푸른별로

거듭나야지 싶다.


2022년 2월 26일 새벽,

큰아이하고 서울-인천마실을 간다.

바지런히 짐을 꾸려서 길을 나서자.


〈서울책보고〉에서 ‘숲노래 사진전시’를 보고

인천 〈아벨서점〉까지 달려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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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책숲

책숲하루 2022.2.24. 몸살곳


―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국어사전 짓는 서재도서관)

: 우리말 배움터 + 책살림터 + 숲놀이터



  지난해에는 넘어가나 했던 몸살을 올해에 맞이합니다. 으레 한두 해마다 오지게 몸살을 앓습니다. 호된 몸살로 사나흘쯤 보내면 한 해가 멀쩡합니다. 굳이 미리맞기(예방주사)를 할 까닭이 없이 스스로 허물벗기를 하든 몸앓이를 하고, 이 몸앓이를 치르는 동안 살림그림을 헤아리면서 끙끙거리고, 다 털고 일어나면 씩씩하게 하나씩 추슬러요.


  붙들까 말까 하고 몇 해를 망설이던 ‘곳·데·자리’ 뜻풀이를 마무리했습니다. ‘구두’ 말밑풀이를 하는 길에 ‘굳다·곧다’를 지나고 ‘굴·골’을 지나 ‘고·고리·곳’에 이르는 터라, 이제는 더 미룰 길이 없어요. 몇 해 앞서 말밑풀이나 뜻풀이를 했어도 잘 끝났을 텐데, 여러 해 곰곰이 생각해 놓았기 때문인지, 한나절 만에 마쳤어요.


  이제 숨을 돌리고서 〈책숲 11〉을 이웃님한테 부치고, 저녁이나 이튿날 ‘곤두서다·곤두박다·곤드레’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곤두’를 지나면 ‘곶·꽂다·꽃’을 지날 테고, 이다음으로는 ‘몸·모습·모’라는 우리말을 다루려고 해요. 끝이 보인들, 모든 끝은 늘 새롭게 나아가는 첫걸음입니다만, 그래도 《말밑풀이》를 조촐히 엮는 꾸러미가 거의 끝이 보이는군요.


ㅅㄴㄹ


* 새로운 우리말꽃(국어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하기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짓는 길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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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책숲

책숲하루 2022.2.21. 책숲 11


―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국어사전 짓는 서재도서관)

 : 우리말 배움터 + 책살림터 + 숲놀이터



  지난 1월은 〈책숲〉을 건너뛰었습니다. 2월 끝자락에 이르러 겨우 〈책숲 11〉을 매듭지어서 찍기로 합니다. 〈책숲 11〉에는 어떤 그림이나 빛꽃을 담을까 하고 한참 생각하다가 사름벼리 님 새 그림을 둘 넣습니다. 산들보라 님이 새나 풀꽃나무나 숲을 그려 주시면, 이다음에는 담으려고 생각합니다.


ㅅㄴㄹ


* 새로운 우리말꽃(국어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하기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짓는 길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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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책숲

책숲하루 2022.2.16. 부산으로


―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국어사전 짓는 서재도서관)

: 우리말 배움터 + 책살림터 + 숲놀이터



  부산에서 헌책집을 꾸리는 〈고서점〉 지기님이 《正音》(조선어학연구회 엮음)이라는 잡지가 셋 나왔다면서 숲노래 씨가 장만하면 우리말꽃을 짓는 길에 이바지할 만하리라 여긴다면서 알려주었습니다. 틀림없이 값진 책이기에 장만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으나 책값을 목돈으로 마련해야 하기에 망설였어요. 바로 이때에 숲노래 책숲에 이웃이 되어 주면서 목돈을 보내주신 분이 나타났습니다. 하늘이 내린 빛줄기예요. 이 이웃님 손길에 힘입어 작은아이하고 부산마실을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이름은 들은 적 있으나 막상 만지면서 읽은 적은 없던 《正音》이란 달책(잡지)은 일본이 총칼로 이 나라를 억누르던 무렵, 바로 조선총독부하고 손잡고서 우리 말글을 깎아내리는 짓을 한, 이른바 ‘국어학 친일부역자’가 우글우글 모여서 낸 책이더군요. 그런데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마치 ‘조선어학연구회(박승빈·안확)’가 우리 말글을 살리는 길에 이바지라도 한 듯 풀어놓았네요. 달책에 “日鮮漢音便覽”을 싣고, “皇國臣民ノ誓詞”를 일본글로 버젓이 싣는 이런 이들이 어떻게 한겨레일 수 있을까요?


  창피합니다. 창피한 책이 사라지지 않도록 고이 건사하려고 합니다.


ㅅㄴㄹ


* 새로운 우리말꽃(국어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하기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짓는 길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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