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일의 악서총람 (장정일) 책세상 펴냄, 2015.12.31. 17800원



  노래를 이야기하는 책을 읽고서 느낌글을 그러모은 《장정일의 악서총람》은 술술 읽힌다. 가만히 눈을 감고 귀를 기울이면 노래가 들리듯이, 이 책은 가만히 펼쳐서 한 장 두 장 넘기면 이야기가 술술 눈에 들어온다. 이 책에서 장정일 님은 시쓰기를 거의 잊었다고 하는데, 《장정일의 악서총람》은 그저 소설을 쓰듯이 ‘노래 이야기책’을 하나씩 둘씩 셋씩 묶어서 손바닥만 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끝에 붙인 말에도 나오지만, 꽤 도톰하다 싶은 책이지만, 이 책은 ‘한국에서 나온 모든 노래 이야기책’을 다루지는 못한다. 그러나 꽤 많은 ‘노래 이야기책’을 읽고서 장정일 님 나름대로 느낀 생각을 책 줄거리하고 함께 풀어놓는다.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또 노래하고 얽힌 책으로 무엇이 있나 궁금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곁에 놓아 둘 만하겠지. 4349.1.17.해.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6 - 한 줄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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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일의 악서총람
장정일 / 책세상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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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소년 12 (시무라 타카코) 학산문화사 펴냄, 2015.12.25.



  만화책 《방랑 소년》 열한째 권이 2011년에 나왔으니까, 2015년 12월에 나온 《방랑 소년》 열둘째 권은 자그마치 네 해를 기다려야 했다. 책을 받아서 간기를 살피니 일본에서는 2011년에 벌써 나온 책이던데, 번역이 왜 이리 늦었을까. 한국 사회에서는 이 만화책에 나오는 이야기가 안쪽으로 스며들기 어렵다고 여겨서일까? 한국에서는 이 만화가 그리 사랑받지 못하기 때문일까? 아이가 아이다움을 사랑하면서 어린 나날을 마치고 푸름이로 나아가면서, 앞으로 어른으로 거듭나는 길을 차분하면서도 잔잔하게 다루는 이 만화가 부디 마지막 권까지 한국말로 나올 수 있기를 빈다. 무엇보다 네 해를 기다리게 하면서까지 뜸을 들여서 번역하지 말고 제때에 제대로 번역해 주기를 빈다. 4349.1.15.쇠.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6 - 한 줄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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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소년 12
시무라 타카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6년 1월
5,000원 → 4,500원(10%할인) / 마일리지 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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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放浪息子 12 (コミック)
시무라 타카코 지음 / エンタ-ブレイン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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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바랑! 13 (아즈마 키요히코) 대원씨아이 펴냄, 2016.1.10. 5200원



  만화책 《요츠바랑!》은 몇 살부터 읽을 만할까? 우리 집 만화순이가 여러 가지 만화를 보다가 《요츠바랑!》을 지난해부터 슬슬 보는데 퍽 재미있어 하는 눈치이다. 그런데 여덟아홉 살 어린이가 이 만화를 알아들을 수 있을까? 나이를 가늠할 길이 없는 요츠바가 나오는 만화책인 《요츠바랑!》은 그야말로 나이를 가늠할 까닭이 없는 아이가 즐겁게 삶을 누리는 이야기를 다룬다. 그저 놀고, 그저 웃고, 그저 춤추면서 하루를 누린다. 마음속에 걱정을 담을 까닭이 없이 신나게 놀고, 기쁘게 웃으며, 마음껏 춤추면서 하루를 마무리한다. 어느 모로 본다면 모든 아이들은 이 만화책에 나오는 요츠바하고 같으리라 본다. 티없는 마음으로 오직 사랑과 기쁨을 가슴 깊이 아로새기면서 웃음과 놀이로 하루를 지새우고 싶은. 4349.1.15.쇠.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6 - 한 줄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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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바랑! 13
아즈마 키요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1월
5,200원 → 4,680원(10%할인) / 마일리지 26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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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다 (오순택) 아침마중 펴냄, 2013.9.27. 1만 원



  전남 고흥에서 바다를 보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동시를 쓰는 오순택 님이 선보인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다》를 조용히 읽는다. 할아버지이기에 쓸 수 있고, 시골내음을 온몸으로 맞아들인 삶이기에 쓸 만한 이야기가 흐르는구나 싶다. 그리고 손자랑 손녀하고 함께 놀고 웃는 삶을 누리기에 언제나 새롭게 동시를 쓸 수 있구나. 참말 동시는 어린이 마음이 되기에 쓰고, 어린이하고 동무가 되기에 쓰며, 어린이처럼 사랑을 꿈꾸려 하기에 쓴다. 어린이하고 함께 읽는 삶을 헤아리는 동안 노래가 흐른다. 어린이하고 손을 맞잡고 가꾸는 살림을 살피는 동안 노래가 태어난다. 어린이하고 어깨동무를 하고 즐겁게 놀이를 빚는 하루를 사는 동안 노래가 샘솟는다. 누구라도 아이들이랑 웃고 노래하면서 하루를 꿈꾸는 이야기로 언제나 새롭게 동시를 쓸 수 있다. 동시인이 쓰기에 시나 동시가 아니라, 아이답게 꿈꾸고 노래하면서 쓰는 글이기에 동시가 된다. 4349.1.12.불.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6 - 한 줄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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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다
오순택 지음 / 아침마중 / 2013년 9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6월 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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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 엄마의 떠돌이 육아 (유복렬) 눌와 펴냄, 2015.12.22. 13000원



  외교관이라고 하는 유복렬 님이 이녁 두 아이와 함께 지낸 나날을 돌이키면서 쓴 일기를 책으로 읽으면서 여러모로 재미있었다. 유복렬 님은 외교관으로 대단히 바쁜 나날을 보내느라 아이들을 거의 친정집하고 시설하고 학교에 맡기는 삶이었지 싶은데, 이런 삶이었어도 ‘집에서 아이들하고 마주하는 짧은 동안’을 무척 알차게 보냈구나 하고 느낀다. 그러지 않고서야 이런 책을 쓸 수 없었을 테고, 두 아이가 ‘어머니 육아일기’를 찬찬히 읽어 주지도 않았으리라. 《외교관 엄마의 떠돌이 육아》라는 책을 읽은 뒤에 제법 길게 느낌글을 쓰기도 했지만 따로 짧게 느낌을 덧붙이고 싶다. 이 책은 여러모로 알차다. 첫째, 아이를 더 오래 늘 곁에서 지켜보면서 보살피지 못했어도 ‘어머니로서 죄책감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둘째, 아이하고 나눌 한 가지는 오직 ‘사랑’인 줄 또렷하게 알고 이를 한결같이 이야기한다. 셋째, 어머니 유복렬 님은 어머니로서뿐 아니라 ‘어른’으로서 이녁 삶을 슬기롭게 가다듬으면서 가꿀 줄 안다. 아이를 돌보면서 고단한 어버이라면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을 잘 달랠 만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한국말이든 외국말이든 ‘아이가 말을 어떻게 배우는가’ 하는 대목도 차분하게 살피면서 제대로 잘 들려준다. 그러니까, 참으로 멋진 육아일기 책이다. 4349.1.11.달.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6 - 한 줄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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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 엄마의 떠돌이 육아- 격렬하기 짝이 없는
유복렬 지음, 세린.세아 그림 / 눌와 / 2015년 12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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