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량한 말 바로잡기

 지금 只今


 지금부터 한 시간 동안만 놀자 → 이제부터 한 시간 동안만 놀자

 왜 지금에서야 말을 하느냐 → 왜 이제서야 말을 하느냐

 환갑을 넘은 지금까지 → 환갑을 넘은 오늘까지

 나는 지금 막 집에 도착했다 → 나는 이제 막 집에 닿았다

 그는 지금 운동을 하고 있다 → 그는 이제 운동을 한다

 지금까지와는 달라 → 이제까지와는 달라

 지금 만나러 갑니다 → 이제 만나러 갑니다 / 바로 만나러 갑니다

 지금 이 순간 → 오늘 이 순간 / 바로 이때

 지금 몇 시야 → 이제 몇 시야


  ‘지금(只今)’은 “말하는 바로 이때”를 뜻합니다. 한국말은 ‘이때’인 셈입니다. 흐름을 살펴서 ‘이제’라 할 적에 잘 어울리는 자리가 있고, ‘오늘’이나 ‘오늘날’이나 ‘여태’나 ‘바로’나 ‘아직’이라 할 적에 꼭 들어맞는 자리가 있습니다. 2016.3.13.해.ㅅㄴㄹ



내가 단추를 주웠고 그 단추는 지금 집에 있다고 대답했어

→ 내가 단추를 주웠고 그 단추는 이제 집에 있다고 말했어

《준비에브 브리작/김경온 옮김-올가는 학교가 싫다》(비룡소,1997) 25쪽


지금 내가 ‘거렁뱅이 지팡이’를 짚고 돌아다니며 파리잡이 끈끈이 살 돈을 벌면 … 지금까지 에밀이 깎은 나무 인형 324개가

→ 오늘 내가 ‘거렁뱅이 지팡이’를 짚고 돌아다니며 파리잡이 끈끈이 살 돈을 벌면 … 이제까지 에밀이 깎은 나무 인형 324개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햇살과나무꾼 옮김-에밀의 325번째 말썽》(논장,2003) 19쪽


지금도 가끔씩 근처의 테니스 클럽에 가요

→ 요즘도 가끔 가까운 테니스 모임에 가요

→ 요새도 가끔 가까운 테니스 모임에 가요

《키시카와 에츠코/노래하는 나무 옮김-힘내라! 내 동생》(꿈터,2005) 22쪽


공주의 이름이 뭔지, 공주는 지금 어디에 살고 있는지

→ 공주 이름이 뭔지, 공주는 요즘 어디에 사는지

→ 공주 이름이 뭔지, 공주는 요새 어디에 사는지

→ 공주는 이름이 뭔지, 공주는 어디에 사는지

《마리 데플레솅/김민정 옮김-나는 사랑 수집가》(비룡소,2007) 19쪽


지금까지 발견된 유물

→ 이제까지 찾아낸 유물

→ 여태까지 찾아낸 유물

→ 오늘날까지 찾은 유물

《박은봉-한국사 편지 1》(책과함께어린이,2009) 16쪽


저는 지금 이모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요

→ 저는 요즈음 이모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요

→ 저는 이제 이모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요

《안드레아 카리메/김라합 옮김-바그다드에서 온 소녀와 이야기 양탄자》(고래이야기,2009) 5쪽


지금도 일본에는 조선에서 건너간 《팔만대장경》 인쇄본이 50여 부나 남아 있어

→ 아직도 일본에는 조선에서 건너간 《팔만대장경》 인쇄본이 50부 남짓 남았어

→ 오늘날에도 일본에는 조선에서 건너간 《팔만대장경》 인쇄본이 50부 남짓 있어

《강창훈-세 나라는 늘 싸우기만 했을까?》(책과함께어린이,2013) 91쪽


학창 시절 만나 지금껏 연락하는 친구도 있고

→ 학창 시절 만나 이제껏 연락하는 친구도 있고

→ 학교 때부터 만나 여태 연락하는 동무도 있고

→ 학교 때부터 만나 요즘까지 연락하는 벗도 있고

→ 학교 때부터 만나 요새까지 연락하는 벗도 있고

→ 학교 다니며 만나 아직도 연락하는 동무가 있고

《한미화-아이를 읽는다는 것》(어크로스,2014) 47쪽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집, 입고 있는 옷이나

→ 오늘 우리가 사는 집, 입는 옷이나

→ 오늘날 우리가 사는 집, 입는 옷이나

→ 요즈음 우리가 사는 집, 입는 옷이나

《최원형-10대와 통하는 환경과 생태 이야기》(철수와영희,2015) 159쪽


할매는 지금도 눈만 보면 막 신이 난데이

→ 할매는 아직도 눈만 보면 막 신이 난데이

→ 할매는 요새도 눈만 보면 막 신이 난데이

《길상효·조은정-해는 희고 불은 붉단다》(씨드북,2015) 3쪽


지금 여그는 앞산 뒷산이 개나리 천지라 샛노랗다마

→ 이제 여그는 앞산 뒷산이 개나리밭이라 샛노랗다마

→ 요새 여그는 앞산 뒷산이 온통 개나리라 샛노랗다마

《길상효·조은정-해는 희고 불은 붉단다》(씨드북,2015) 8쪽


여그는 지금 단풍이 들어가 앞산 뒷산 전부 활활 타는구마

→ 여그는 한창 단풍이 들어가 앞산 뒷산 죄 활활 타는구마

→ 여그는 요즘 단풍이 들어가 앞산 뒷산 모두 활활 타는구마

《길상효·조은정-해는 희고 불은 붉단다》(씨드북,2015) 17쪽


(최종규/숲노래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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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량한 말 바로잡기

 미소 微笑


 미소 천사 → 웃음 천사

 미소 만발 → 웃음꽃 터짐 / 웃음 터짐

 햇살 미소 → 햇살 웃음

 미소가 흐르다 → 웃음이 흐르다 / 웃음이 가만히 흐르다

 빙그레한 미소를 띠며 → 빙그레한 웃음을 띠며

 입을 가리면서 미소하였다 → 입을 가리면서 웃었다


  한자말 ‘미소(微笑)’는 “소리 없이 빙긋이 웃음”을 뜻합니다. 그러니, 한국말은 ‘빙긋웃음’인 셈입니다. 그런데 ‘미소’라는 한자말은 일본사람이 무척 자주 쓰고, 일본책에 적힌 한자말 ‘미소’를 한국말로 옮길 적에 ‘웃음’이 아닌 ‘미소’로 적는 일이 대단히 잦습니다. smile을 ‘스마일’로 적어도 한국말이 아닌 영어이듯이, ‘微笑’를 ‘미소’로 적는다고 하더라도 한국말이 아닌 바깥말입니다. ‘웃음’을 넓고 깊고 재미나며 신나게 살리는 길을 살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빙긋웃음’이나 ‘방긋웃음’이나 ‘싱글웃음’이나 ‘싱긋웃음’ 같은 새 낱말을 지어도 재미있습니다. ‘살몃웃음’이나 ‘살짝웃음’이나 ‘고요웃음’이나 ‘가붓웃음’ 같은 새 낱말을 지어도 즐겁습니다. 2016.3.12.흙.ㅅㄴㄹ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습니다

→ 웃음을 지으면서 말했습니다

→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 빙긋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 빙그레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클레어 터레이 뉴베리/김준섭 옮김-에이프릴의 고양이》(시공주니어,1998) 32쪽


함박 미소를 띤

→ 함박웃음을 띤

→ 함박웃음을 지은

《요시모토 바나나/김난주 옮김-아르헨티나 할머니》(민음사,2007) 52쪽


창문의 맞은편을 미소 지으며 바라보고 있었어요

→ 창문 맞은편을 웃음지으며 바라보았어요

→ 창문 맞은편을 빙그레 웃음지으며 바라보았아요 

《다카도노 호코/이서용 옮김-달라도 친구잖아!》(개암나무,2012) 67쪽


엷은 미소만 짓고 있었다

→ 엷게 웃음만 지었다

→ 엷게 웃기만 했다

→ 엷게 웃었다

《강호진-10대와 통하는 사찰 벽화 이야기》(철수와영희,2014) 40쪽


오빠는 미소 지었다

→ 오빠는 웃음 지었다

→ 오빠는 웃음을 지었다

→ 오빠는 빙그레 웃었다

→ 오빠는 빙긋 웃었다

《린다 멀랠리 헌트/강나은 옮김-나무 위의 물고기》(책과콩나무,2015) 173쪽


미소를 한가득 물고 고개를 깊숙이 숙였다

→ 웃음을 한가득 물고 고개를 깊숙이 숙였다

《강윤중-카메라, 편견을 부탁해》(서해문집,2015) 77쪽


미소를 지었을 수는 있다

→ 웃음을 지었을 수는 있다

→ 빙긋 웃었을 수는 있다

→ 살며시 웃었을 수는 있다

→ 조용히 웃었을 수는 있다

→ 말없이 웃었을 수는 있다

《에릭 번스/박중서 옮김-신들의 연기, 담배》(책세상,2015) 54쪽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 환한 웃음을 짓는다

→ 환하게 웃는다

《이정용-역설의 세계사》(눈빛,2015) 41쪽


엄마가 그렇게 말하면서 미소지었다

→ 엄마가 그렇게 말하면서 웃었다

→ 엄마가 그렇게 말하면서 빙긋 웃었다

→ 엄마가 그렇게 말하면서 가만히 웃었다

→ 엄마가 그렇게 말하면서 살며시 웃었다

《배리 존스버그/정철우 옮김-내 인생의 알파벳》(분홍고래,2015) 237쪽


(최종규/숲노래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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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량한 말 바로잡기

 의논 議論


 의논 상대 → 얘기 상대 / 이야기 짝

 의논을 거듭하다 → 얘기를 거듭하다

 한마디 의논도 없이 → 한마디 말도 없이


  ‘의논(議論)’은 “어떤 일에 대하여 서로 의견을 주고받음”을 뜻한다고 합니다. ‘의견(意見)’은 “어떤 대상에 대하여 가지는 생각”을 뜻한다고 해요. 그러니까, “생각을 주고받음”을 가리키는 ‘의논’인 셈이에요. 흐름을 살펴서 ‘이야기’나 ‘얘기’나 ‘말’로 손질해 보면 무척 잘 어울리기도 합니다. 2016.3.12.흙.ㅅㄴㄹ



의논해 보았습니다

→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 생각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 생각을 주고받았습니다

→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 생각을 말하거나 들었습니다

《이마이즈미 미네코/최성현 옮김-지렁이 카로》(이후,2004) 25쪽


의논 한 마디 하지 않다니

→ 얘기 한 마디 하지 않다니

→ 말 한 마디 하지 않다니

《요시모토 바나나/김난주 옮김-아르헨티나 할머니》(민음사,2007) 28쪽


뭉게뭉게 뭉쳐 돌아다니며 의논한다

→ 뭉게뭉게 뭉쳐 돌아다니며 얘기한다

→ 뭉게뭉게 뭉쳐 돌아다니며 말을 섞는다

→ 뭉게뭉게 뭉쳐 돌아다니며 이야기꽃 피운다

《이상교-좀이 쑤신다》(해와나무,2011) 26쪽


(최종규/숲노래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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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반대의


 반대의 방향 → 다른 쪽 / 다른 곳 / 맞은쪽 / 맞은편

 집과 반대의 방향으로 가다 → 집과 다른 쪽으로 가다 / 집과 어긋난 쪽으로 가다

 반대의 의견 → 다른 생각 / 맞서는 생각

 반대의 목소리 → 반대 목소리 / 맞서는 목소리 / 손사래치는 목소리

 반대의 뜻을 가진 말 → 맞서는 뜻을 나타내는 말 / 뜻이 맞서는 말

 반대의 모습이 있다 → 맞서는 모습이 있다 / 다른 모습이 있다

 아동노동 반대의 날 → 아동노동 반대하는 날 / 아동노동 손사래 날

 반대의 입장에 서다 → 반대 자리에 서다 / 맞서는 자리에 서다

 그 반대의 경우로 발생하는 → 그 반대로 생기는 / 그와 다르게 생기는

 그 반대의 세계 → 그와 다른 세계 / 그와 거꾸로인 세계

 반대의 움직임이 커진다 → 반대 움직임이 커진다 / 맞서는 움직임이 커진다


  한자말 ‘반대(反對)’는 “1. 등지거나 서로 맞섬 2. 맞서 거스름”을 뜻한다고 합니다. 이쪽이 아닌 다른 쪽을 ‘반대(反對)쪽’이나 ‘맞은쪽’이라 합니다. 그래서 “반대의 방향” 같은 말마디는 ‘반대’를 살리는 ‘반대쪽’으로 손질할 만하고, 한 걸음 나아가서 ‘맞은쪽’으로 손질할 수 있습니다. 흐름을 살펴서 “다른 쪽”이라 할 수 있고, “집과 어긋난 쪽”처럼 쓸 수 있어요.


  ‘반대 + 의’ 꼴에서는 ‘반대’를 살리고 ‘-의’만 떨굴 수 있습니다. 말뜻 그대로 ‘맞서다’로 손볼 수 있고, ‘손사래치다’나 ‘거스르다’를 넣을 만한 자리도 있어요. 때로는 ‘거꾸로’라는 낱말이 잘 어울립니다.


  ‘찬성표·반대표’처럼 쓰는 자리라면 그대로 두어야 할 테지요. 그렇지만 “그는 이 일에 반대표를 던지다”는 “그는 이 일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나 “그는 이 일을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나 “그는 이 일을 안 좋다고 했다”쯤으로 손볼 수 있습니다. 2016.3.12.흙.ㅅㄴㄹ



반대의 방향으로 접근하여

→ 반대쪽으로 다가서며

→ 다른 쪽으로 다가가서

→ 다르게 다가가서

→ 거꾸로 다가가서

《정명환-졸라와 자연주의》(민음사,1982) 236쪽


반대의 뜻을 표했지

→ 반대 뜻을 나타냈지

→ 반대했지

→ 손사래를 쳤지

→ 그리 하지 말라고 했지

→ 이 일은 아니라고 했지

→ 이렇게 살지 말라고 했지

→ 그곳에서 살지 말라고 했지

→ 그곳은 안 좋다고 했지

→ 그곳에서 어떻게 사느냐고 했지

→ 이곳으로 돌아오라고 했지

→ 이곳에서 살자고 했지

→ 이곳이 그곳보다 낫다고 했지

《이대우-새들아, 집 지어 줄게, 놀러오렴》(도솔오두막,2006) 87쪽


반대의 관점을 지니고 있었다

→ 반대로 보았다

→ 다르게 보았다

→ 거꾸로 보았다

→ 이와 다르게 생각했다

→ 이를 거꾸로 생각했다

《제프 다이어/한유주 옮김-지속의 순간들》(사흘,2013) 117쪽


차 조심하라고 당부를 한다지만 반대의 순간도 있다

→ 차를 살피라고 얘기를 한다지만 다른 때도 있다

→ 차를 살피라고 말을 한다지만 거꾸로인 때도 있다

→ 차를 살피라고 말을 한다지만 이와 다른 때도 있다

《한미화-아이를 읽는다는 것》(어크로스,2014) 204쪽


(최종규/숲노래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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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량한 말 바로잡기

 탁월 卓越


 탁월한 선택 → 뛰어난 선택 / 훌륭히 고름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 뛰어난 재주가 있다 / 솜씨가 훌륭하다

 안목은 듣던 대로 탁월했다 → 눈썰미는 듣던 대로 뛰어났다

 기억력이 탁월하다 → 기억력이 뛰어나다 / 기억력이 훌륭하다


  ‘탁월(卓越)하다’는 “남보다 두드러지게 뛰어나다”를 뜻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뛰어나다’로 손질해서 쓰면 됩니다. 흐름을 살펴서 ‘훌륭하다’나 ‘멋지다’나 ‘빼어나다’를 쓸 만합니다. 그런데 한국말사전을 살피면 ‘탁락(卓?)하다’나 ‘탁발(卓拔)하다’나 ‘탁절(卓絶)하다’나 ‘탁출하다(卓出)하다’ 같은 한자말이 비슷하게 있다고 나와요. ‘탁락하다 = 탁월하다’라 하고, ‘탁발하다 = 여럿 가운데 특별히 뛰어나다’라 하며, ‘탁절하다 = 더할 나위 없이 뛰어나다’라 하고, ‘탁출하다 = 남보다 훨씬 뛰어나다’라 합니다. 그렇지만 ‘탁락·탁발·탁절·탁출’ 같은 한자말을 쓰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울 뿐 아니라, 이런 한자말까지 굳이 쓸 일은 없다고 느낍니다. 그저 ‘뛰어나다’를 쓰면 되기 때문입니다. 2016.3.11.쇠.ㅅㄴㄹ



동화 속의 판타지로 탁월하게 묘사하고 있다

→ 동화에서 판타지로 훌륭하게 그린다

→ 동화에서 판타지로 뛰어나게 그려낸다

→ 동화에서 판타지로 멋지게 보여준다

《한미화-아이를 읽는다는 것》(어크로스,2014) 130쪽


탁월한 재능이 있음을 발견했다

→ 뛰어난 재주가 있음을 알았다

→ 훌륭한 재주가 있는 줄 알아챘다

《존 허시/김영희 옮김-1945 히로시마》(책과함께,2015) 211쪽


탁월함으로 간주되는 것을 결정하는 데 기준이 있다는 것입니다

→ 뛰어나다고 여기는 것을 가르는 틀이 있다는 말입니다

→ 뻬어나다고 여기는 것을 가르는 잣대가 있다는 뜻입니다

→ 훌륭하다고 여기는 것을 판가름하는 틀이 있다는 소리입니다

《테리 이글턴/이미애 옮김-문학을 읽는다는 것은》(책읽는수요일,2016) 349쪽


(최종규/숲노래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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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물감 2016-03-12 07:22   좋아요 0 | URL
빼어나다고 여기는 것을 가르는 잣대가 있다는 뜻입니다. ....가 좋네요.^^

이번에 우리 재단이 사옥 이전을 하였어요. 부산나들이하시면 한번 들러주세요. ^^

숲노래 2016-03-12 09:01   좋아요 1 | URL
그렇군요. 이사하시느라 힘드셨겠지만
또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마음이 되어
즐겁게 일하시고 아이도 보살피시겠지요?
지난해부터 부산마실은 아직 안 했는데
부산에 가는 날에 꼭 연락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