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럼놀이 6 - 맨발로 거꾸로



  놀이돌이는 몸이 차츰 자라면서 여러 가지 새로운 놀이를 누린다. 그동안 구경만 하던 놀이를 재미나게 누린다. 누나가 보여주던 놀이를 놀이돌이도 얼마든지 따라할 수 있다. 신을 벗고 맨발로 미끄럼을 오른다. 그러고 나서 다시 미끄럼을 내려온다. 미끄럼을 엉덩이로 타고 슈욱 미끄러져도 재미있고, 이렇게 맨발로 척척 오르락내리락해도 재미있다. 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 놀이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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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놀이 10 - 서로서로 모래를 모아서



  면소재지 초등학교 놀이터에 있는 모래밭에서 둘이 따로 모래를 파면서 논다. 놀이순이는 놀이순이대로 모래를 파면서 모으고, 놀이돌이는 놀이돌이대로 모래를 파면서 모은다. 따끈따끈 내리쬐는 볕을 받으면서 따끈따끈 보드라운 모래를 만지며 시간 흐르는 줄 모른다. 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 놀이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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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터놀이 29 - 스스로 던져서 스스로 맞기



  빨래터에서 물놀이를 하는 두 아이가 물을 하늘로 던져서 스스로 맞는다. 스스로 던져서 스스로 맞는 놀이로구나. 두 아이는 저마다 스스로 논다. 동생이 던진 물이도 아니고, 누나가 던진 물도 아니다. 그저 스스로 하늘로 던진 뒤, 조금 있다가 후두둑 소리를 내며 물방울이 떨어질 적에 꺄아꺄아 소리를 지르면서 신난다. 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 놀이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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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터놀이 28 - 서로 물을 던지면서



  그릇에 물을 받아서 하늘 높이 던진다. 물방울이 하늘 높이 날아오르다가 아이들 머리와 몸에 투두둑 떨어진다. 물을 던지면서 신나고, 물을 맞으면서 재미있다. 서로 물벼락을 맞고, 서로 물을 튀긴다. 바야흐로 물놀이를 누리는 한봄이다. 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 놀이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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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15-04-17 10:49   좋아요 0 | URL
저렇게 신나는 놀이가 많지 않죠.

숲노래 2015-04-17 12:08   좋아요 0 | URL
두 시간 남짓 아주 개구지게 놀고
낮잠도 두 시간이나 자더군요 ^^;;;
 

빨래터놀이 27 - 나는 기차야



  산들보라는 자동차와 기차를 더없이 좋아하는 나머지, 빨래터에서 맨 먼저 하는 놀이가 ‘기차놀이’이다. 플그릇(플라스틱 그릇)을 바닥에 깔고 물을 튀기면서 이리 달리고 저리 달린다. “슝슝슝 기차가 나가십니다!” 노래를 부르면서 온몸이 물에 젖는다. 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 놀이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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