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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코의 술 12권 @.@ ( 공감0 댓글0 먼댓글0) 2012-06-30
느낌글을 다 쓰고서 다음 권을 주문할까 싶었으나, 나 스스로 가장 좋은 넋으로 읽는 책이라 한다면, 다 읽고 나서 몇 달이 지난 뒤에도 사랑스레 쓸 느낌글이 되리라 믿는다. 만화책 '불새'도 외전만 남기고 다 읽지 않았던가. '나츠코의 술' 11권까지 내처 읽고 나서 12권을 주문한다. 이토록 아름다운 만화책을 그린 만화쟁이한테 고맙다는 인사말을 올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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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키 노부요시 @.@ ( 공감0 댓글0 먼댓글0) 2012-06-27
한국말로는 두 번째로 소개되는 아라키 노부요시 책이다. 그러나, 예전에 나온 책은 제대로 알려지지 못했으니, 이제서야 비로소 아라키 노부요시 책이 한국땅에 알려진다고 해도 될 만하리라. 부디 잘 읽히고 잘 사랑받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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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이 사랑노래 @.@ ( 공감0 댓글0 먼댓글0) 2012-06-24
만화책 을 이틀에 걸쳐 거의 다 읽다. 처음에는 앞 몇 권만 읽으려 하다가, 벌써 이레째 몸앓이를 하며 고단한 나날이 이어지니, 조용히 몸과 마음을 쉬고자 한 권 두 권 읽다가, 벌써 13권 마지막까지 읽을 차례가 된다. 사이사이 늘어진다 싶은 대목이 있어도, 탄탄하게 잘 엮은 오래된 줄거리를 예쁘게 잘 묶었다. 생각하는 사람이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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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읽는 책 @.@ ( 공감1 댓글0 먼댓글0) 2012-06-17
즐겁게 읽는 책으로 '책을 말하는 책'을 베풀 수 있다면 더없이 즐거우면서 아름다운 빛깔을 띨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줄거리만 밝히는 '서평'은 언제나 삶하고 동떨어진 채 재미없는데, 책을 읽는 이 스스로 재미없는 삶이라면 늘 재미없는 글만 나올 테지요. 우리 둘레에서 슬픈 일이 자꾸 생기더라도, 우리 스스로 착하며 곱게 살아간다면, 차츰차츰 착하며 고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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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랑 전화를 @.@ ( 공감0 댓글0 먼댓글0) 2012-06-16
늙은 어머니와 전화로 주고받은 이야기를 묶은 책이라니, 놀라우면서 멋지구나, 하고 느낀다. 이러한 책을 생각한 분도 멋지고, 이렇게 전화로 요모조모 이야기꽃 피운 분도 놀라우며, 이 책을 펴낸 출판사도 놀랍다. 재미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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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48권 @.@ ( 공감0 댓글2 먼댓글0) 2012-06-14
유리가면 48권이 드디어 한국말로 나왔다. 즐겁게 장만한다. 오래도록 이어온 꿈과 사랑은 즐겁게 이어질 수 있을까. 꿈은 꿈대로 사랑은 사랑대로 제 길을 알뜰히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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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책들은 @.@ ( 공감0 댓글0 먼댓글0) 2012-06-07
살아가다 보면, 언제라도 놀라운 책을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책도 얼마나 놀랍고 대단한 책인가 모르겠다. 이렇게 놀라우며 대단한 책을 쓸 줄 알고 펴낼 줄 아는 사람이 있으니, 책마을이 어여쁜 빛을 이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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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산문 @.@ ( 공감0 댓글0 먼댓글0) 2012-06-07
일본이든 한국이든 여느 삶을 돌아보며 찬찬히 적바림한 글은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우리 둘레 가장 수수하면서 가장 빛나는 살림살이 이야기를 담아낼 이웃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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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하이디 @.@ ( 공감0 댓글0 먼댓글0) 2012-06-06
지난해에 하이디 디브이디를 알아볼 때에는 없었는데, 지난 6월에 새로 나왔구나. 그런데, 주문을 해도 다음주 월요일에 보내 준다고 한다. 설마, 주문만 되고 물건은 없는 끔찍한 일이 생기지는 않겠지. 알프스 하이디 만화영화를 아이들과 다시 볼 수 있기를 빌고 또 빌며 손가락을 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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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고등학교 교사 산문 @.@ ( 공감2 댓글0 먼댓글0) 2012-06-03
전남 고흥에서 교사로 일한 삶을 산문으로 풀어낸 책이 나왔다고 한다. 놀랍고 반갑다. 서울에서 살던 이가 고흥에 뿌리를 내리는구나. 예쁘게 잘 살아가시기를 빈다. 좋은 보금자리에서는 좋은 이야기가 새록새록 피어날 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