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로 푸는 유쾌한 사회 - 사회는 외우는 게 아니야!
배성호 지음, 박진주 그림 / 책과함께어린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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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학교에서 배우는 ‘사회’ 과목을 더 깊이 파고드는 이야기책이다. 교과서로만으로는 못 배우는 이야기를 다룬다고 할 만하다. 어쩌면 교과서에서 못 다루거나 안 다루지만, 어린이도 어른도 늘 부대끼는 사회 이야기요, 앞으로 사회를 슬기롭게 가꾸는 길에 벗님이 될 이야기일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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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승. - 네 발 달린 도반들과 스님이 들려주는 생명 이야기
진엽 글.사진 / 책공장더불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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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키우며 똥을 줍는 스님. 개를 먹이며 삶을 새로 바라보는 사람. 개하고 한집살이를 하며 사랑을 새삼스레 깨닫는 하루. 이야기책 《개.똥.승.》은 시원시원하면서 즐거운 마음결로 뭇목숨을 사랑하려는 따사로운 손길은 어디에서 비롯할 수 있는가 하는 대목을 곱게 잘 짚는다. 어여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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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 직소퍼즐 150조각 메탈 그린 : 집으로 가는 길 무민 직소퍼즐 시리즈
토베 얀손 그림 / 예림아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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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조각을 아이들하고 맞추어 본다. 나도 어릴 적에 조각맞추기를 무척 즐겼구나 하고 문득 떠오른다. 예전에는 그림도 투박하고 종이도 그리 안 좋았지 싶은데, 이제는 그림도 이쁘장하고 종이도 단단하다. 조각맞추기는 참말로 바탕그림이 어여쁘거나 사랑스러워야 한다고 새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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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주 시전집 - 1953-1992
이연주 지음 / 최측의농간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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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사람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아픈 사람들 이야기를 시로 그렸다고 하는 이연주 님이라고 한다. 참말로 《이연주 시전집》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픔투성이라고 할 만하다. 시를 읽는 사람으로서도 너무 아파서 몇 번이고 덮다가 밀치다가 한다. 한마음이 되고 한넋으로 스러지는 한삶이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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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후회망상 아가씨 1 - 우리에겐 시간이 없다, 도쿄 타라레바 아가씨
히가시무라 아키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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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을 넘어선 아가씨들이 짝짓기보다는 서로 모여 술 한잔으로 시름을 달래고 수다를 떨며 ‘그때 왜 그렇게 안 했을까?’ 하고 아쉬워한단다. 이러다가 앳된 꽃미남한테서 ‘후회망상 아줌마’ 소리를 듣는단다. 삶을 즐기려면 즐기면 되니, 아쉬워 안 해도 될 텐데. 남 눈치를 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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