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안 풍경 그후 - 아! 공중만리
강재훈 지음 / 눈빛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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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김기찬 님이 걸었던 골목을 거닐어 보면서 지난날하고 오늘날 그 골목이 어떻게 바뀌었는가를 사진으로 보여준다고 하는데, 강재훈 님은 김기찬 님하고 ‘다르게’ 걸었다. ‘출퇴근길’에 골목을 걸어도 볼 것이 있을 테지만 스쳐서 지나는 눈길에서 좀처럼 못 벗어나니 매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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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가 새라고? - 고선윤의 일본 이야기
고선윤 지음, 박태희 그림 / 안목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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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자리에서 어느 눈길로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역사나 사회 이야기가 달라진다. 두 가지 말을 쓰며 두 나라를 오가며 지내는 어머니 눈길로 일본을 보면서 아이들을 키우는 동안 길어올린 이야기가 이 책에 흐른다. 학자들이 자료를 바탕으로 갈무리해야만 역사가 되지 않는다. 삶은 숨쉬는 역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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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 - 소아정신과 의사 서천석의
서천석 지음 / 창비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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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는 그림책은 아름다운 기쁨을 담기에, 아이도 어른도 이 아름다운 기쁨을 따스히 읽으면서 활짝 웃는 어깨동무를 하는구나 싶다. 그림책을 심리분석이나 성장발달 테두리에서 읽을 수도 있을 테지만, 가르치려는 이론비평은 내려놓고 아이랑 그림책으로 노는 마음이라면 재미있을 텐데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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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아래! 알쏭달쏭 이분법 세상 2
이월곡 지음, 홍자혜 그림 / 분홍고래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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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랑 ‘아래’가 억지스레 가르는 금이 아니라, 웃물이 맑게 흘러 아랫물이 되고, 이 물은 바다로 흘러들어 하늘을 이루고 나서 비로 이 땅을 적시듯이, ‘높고 낮음’이 없는 따사로운 터전을 그릴 적에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좋다. 사회가 차츰 나아지니 이런 책이 멋지게 나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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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골목 여행 - 내 안의 예술적 감성을 자극한 유럽의 골목 풍경 그리고 사람들
서향 외 엮음 / 숲속여우비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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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꿈을 꾸던 이들이 저마다 마음에 드는 곳으로 날아가서 골목을 천천히 거닐며 온몸으로 새 바람을 마시고 사진을 찍는다. 아늑하며 호젓한 골목을 두 다리로 누비면서 기쁜 마음이 된다. 책에 깃든 사진마다 ‘유럽 골목 여행’이 얼마나 신났는지 물씬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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