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 공주 난 책읽기가 좋아
벵자맹 쇼 글 그림, 이경혜 옮김 / 비룡소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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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토를 뒤집어쓴다고 해서 슈퍼맨이 되지 않아. 곱살해 보이는 옷을 차려입는다고 해서 공주가 되지 않아. 그렇지만 마음속으로 즐겁게 꿈을 짓는다면 ‘무엇이든 놀랍게 이루는 기운’을 스스로 길어올릴 수 있어. 마음 가득 따사로운 사랑이 된다면 온누리를 넉넉히 품는 사람이 될 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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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없는 허수아비의 모험 비룡소 걸작선 52
필립 풀먼 지음, 피터 베일리 지음, 양원경 옮김 / 비룡소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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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벼락을 맞아 새 숨결을 얻은 허수아비는 말하고 걷고 생각하고 웃고 노래한다. 떠돌이 아이는 이 허수아비 곁에서 심부름을 하며 즐겁게 모험을 한다. 허수아비는 사람뿐 아니라 새나 연장하고도 말을 섞는다. 떠돌이 아이나 사람들은 허깨비를 본 듯 여긴다. 그러나 뭐가 허깨비일까? 아쉽게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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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도킨스 자서전 1 - 어느 과학자의 탄생 리처드 도킨스 자서전 1
리처드 도킨스 지음, 김명남 옮김 / 김영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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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알드 달 평전을 읽을 적에 깜짝 놀란 적 있는데, 리처드 도킨스 자서전을 읽으면서도 놀란다. ‘하나도 안 떠오른다’는 어릴 적 얘기까지 쓰기 때문이다. 어머니랑 아버지가 남긴 글과 사진으로 이녁 뿌리를 돌아보고 ‘오늘 나’하고 사뭇 다른 ‘어제 나’를 짚으며 ‘진화론’를 넌지시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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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통이 트인다 - 녹색 당신의 한 수
황윤 외 지음 / 포도밭출판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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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정책을 간추려서 담은 《숨통이 트인다》는 올봄 선거를 앞두고 제법 눈길을 끌었다. 나는 이 책을 선거가 끝난 뒤에 장만해서 읽었다. 모든 정책을 늘 한결같이 밝히면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씩씩하게, 노래하면서, 어깨동무하는 살림짓기로, 그리고 쉬운 말을 가슴에 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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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멋진 크리스마스 - 핀두스의 네번째 특별한 이야기 핀두스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4
스벤 누르드크비스트 글.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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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을 이야기하는 그림책을 보면 어느 책이든 안 아름답겠느냐만, ‘핀두스 이야기’ 《가장 멋진 크리스마스》가 참 훌륭하다. 장난꾸러기 핀두스랑 부아쟁이 할아버지가 맞닥뜨리는 놀이랑 말썽에 이은 따사롭고 넉넉한 이웃들 숨결에 새롭게 깨어난 사랑으로 손수 짓는 살림살이가 더없이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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