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가는 논둑길
 [‘사진책 도서관’ 함께살기] 도서관일기 2011.11.15.



 논둑길을 타고 도서관으로 간다. 멧골집에 깃들던 때 책꽂이들이 잔뜩 먹어야 하던 곰팡이를 닦고 털어야 하기에 아침에 창문을 모조리 열고는 저녁에 닫는다. 책꽂이에 한 번 내려앉은 곰팡이는 닦고 털고 말리면 다시 안 피어날까. 애써 닦는달지라도 다시금 스멀스멀 피어나려나. 바람 잘 들고 햇살 잘 비치는 옛 흥양초등학교 자리가 좋다고 느낀다. 이 작은 학교에서 아이들이 뛰놀며 배우던 지난날에는 한겨울에도 밝은 햇볕을 받으면서 즐겁게 지낼 수 있었겠지. 한겨울에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햇살이 골고루 들어오니, 이곳 아이들은 고운 햇살을 고마이 받으면서 마음껏 뛰놀며 배울 수 있었겠지.

 도시 한복판에 도서관을 세우더라도 도서관 둘레로 흙을 밟으면서 걸을 길이랑, 흙을 손으로 만지며 일굴 밭을 함께 마련하면 참 좋겠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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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책 옮긴 지 이틀째
 [‘사진책 도서관’ 함께살기] 도서관일기 2011.11.10.



 11월 8일 드디어 책을 옮겼다. 내 살림집에 책이 있지 않다 보니 얼마나 조마조마하며 애가 탔는지 모른다. 이 책들이 곰팡이를 얼마나 먹으면서 시름시름 앓는지 걱정스럽고, 끈에 묶인 채 숨이 막히느라 고달파 하는 소리를 듣기 힘겨웠다.

 아침 일곱 시 반부터 책을 짐차에 싣는다. 두 시간 남짓 들여 짐차에 책을 다 싣는다. 짐차에 책을 워낙 많이 실은 탓에 충청북도 음성에서 전라남도 고흥까지 짐차가 닿는 데에 여덟 시간 즈음 걸린다. 책꽂이와 책을 내려 등짐으로 옛 흥양초등학교 교실로 나르는 데에 다섯 시간 남짓 걸린다.

 어찌 되든 다 옮겼다. 이래저래 말과 일과 뭐가 있든 없든 일을 다 해낸다. 책은 다 왔을까? 사이에 새거나 사라지지 않았을까? 샌 책이 있든 사라진 책이 있든 어쩌는 수 없다고 느끼나, 이 큰 덩이를 모두 옮길 수 있기에 홀가분하다. 이제부터 나는 내 사랑스러운 책들로 사랑스러운 삶을 누리는 이야기를 차근차근 쓰고 싶다. 아이들과 살아가는 시골자락에서 옆지기가 마음밭과 흙밭을 예쁘게 일구는 나날을 즐거이 누리고 싶다. 잔뜩 쌓인 책을 갈무리하는 일은 이제부터 기쁘게 하기만 하면 된다. 재촉하거나 다그치는 사람이란 없다. 해코지하거나 헐뜯거나 등칠 사람 또한 없다. 나는 내 삶을 아끼면서 내 책을 아끼면 넉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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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집 벽종이 붙이기
 [‘사진책 도서관’ 함께살기] 도서관일기 2011.10.21.


 네 식구 새로 살아갈 시골집 작은방 한 곳에 벽종이를 붙입니다. 얼마 안 되는 자그마한 방인데, 이 방 하나에 벽종이를 붙이느라 하루해가 넘어갑니다. 벽종이를 붙이는 품보다 낡은 벽종이를 긁어서 떼느라 훨씬 오래도록 더 많이 품을 들여야 합니다.

 하룻밤 묵히고 이듬날 새벽에 들여다봅니다. 저녁에는 좀 들뜬다 싶던 자리가 하룻밤 자면서 제법 가라앉습니다. 썩 볼 만하지 않으나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어제 작은방 하나를 벽종이 붙여 보았으니 오늘은 곁달린 작은방에도 벽종이를 잘 붙일 수 있을까 궁금합니다. 곁달린 작은방은 보꾹까지 해야 할 텐데요. 곁달린 작은 방에는 나무로 얹은 시렁까지 있습니다.

 오늘은 아침 여덟 시에 삽차가 와서 헌 웃집을 헐기로 했습니다. 헌 웃집을 헐고 바닥을 판판하게 골라 도서관 자리로 삼을 생각입니다. 이 일을 얼른 마무리지어야 책짐과 남은 살림을 고흥 시골자락에 풀어놓을 수 있습니다. 옆지기 어머님과 아버님이 함께 오셔서 일손을 많이 거들기 때문에, 혼자 했으면 한 달은 넉넉히 걸릴 만한 일을 며칠 만에 해냅니다. 오래 빈 집을 손질하느라 아이들한테 살가이 말마디 건넬 겨를을 내지 못합니다. 새근새근 자는 아이들 얼굴을 들여다볼 때에만 예쁘다 여기지 말고, 말똥말똥 눈을 뜬 낮 동안 예쁘게 얼싸안을 수 있자면, 내 몸을 어떻게 건사해야 좋을까요. 제 어버이가 다른 일로 바빠 저희를 들여다보지 못하는구나 하는 아이들 자리에서 나를 바라본다면 내가 얼마나 심심하고 따분한 어버이인지 느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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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숲’을 마련하는 책터를 꿈꾸기
 [‘사진책 도서관’ 함께살기] 도서관일기 2011.10.13.



 누군가는 어버이한테서 물려받은 돈이나 땅이 있어서, 금세, 아니 처음부터 따사로우며 넉넉한 ‘집숲’을 마련하거나 누리겠지요. 가장 아름답고 좋은 일이에요. 모든 사람이 가장 아름다우면서 좋게 살아갈 때가 참 즐거우리라 느껴요. 그러나, 둘째로 좋거나 막째로 좋다 하더라도, 이 길 저 길 거치거나 에돌면서 차근차근 ‘집숲’을 일굴 수 있으면, 이대로 또 예쁘면서 사랑스러우리라 믿어요. 우리 네 식구부터 좋은 마을자락 한켠에 깃들면서 고운 사람들 이웃으로 맞이하는 착한 일꾼으로 살아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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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는 어떤 곳?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는 개인(최종규)이 평생 읽은 책으로 혼자 문을 연 도서관이자 개인서재입니다. 개인서재를 누구나 찾아와서 책을 즐기도록 열어 놓았기에 ‘서재도서관’입니다.


  이 도서관이자 서재는 2007년 4월에 인천 배다리에서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2010년 9월에 충청북도 충주시 멧골자락으로 옮긴 다음, 2011년 10월에 전라남도 고흥군 시골마을로 다시 옮겼습니다. 고흥 시골에 터를 잡으면서 살림집은 마련했으나, 사전 짓는 책숲집(사진책도서관+한국말사전배움터+숲놀이터)으로 쓰는 건물은 임대를 해서 임대료를 냅니다. 앞으로는 시골마을 도서관학교 건물(옛 흥양초등학교 건물)을 통째로 사들여서 이곳에 고운 책터와 숲집을 짓는 꿈을 꿉니다.


  앞으로 이곳을 저희가 장만해서 느긋하게 누릴 수 있다면, 낡은 관사를 고쳐서 숙소로 삼을 수 있고, 너른 운동장(5000평)은 작은 숲이자 놀이터이자 별바라기를 할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될 수 있습니다.

 

  전남 고흥에서 "사전 짓는 책숲집"이자 '시골도서관'이자 '사진책도서관'이면서 '숲도서관'이면서 '한국말사전 배움터'요 '숲놀이터' 구실을 하는, 어른과 아이가 함께 삶을 가르치고 배우는 '배움터'로 날마다 새롭게 거듭날 수 있기를 꿈꾸어요.


  앞으로 도서관+배움터+숲놀이터를 튼튼히 꾸릴 밑힘이 되도록 도와줄 분들 손길을 바라고 기다리며 찾습니다.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지음이가 되려면?


● 어떻게 지음이가 되는가 : 1평 지음이(2평 지음이, 3평 지음이 ...)나 평생 지음이 되기
● 1평 지음이가 되려면 : 다달이 1만 원씩 돕거나, 해마다 10만 원씩 돕습니다
● 2평 지음이가 되려면 : 다달이 2만 원씩 돕거나, 해마다 20만 원씩 돕습니다
● 평생 지음이가 되려면 ㄱ : 한꺼번에 200만 원을 돕거나, 더 크게 돕습니다

● 평생 지음이가 되려면 ㄴ : 1평 지음이로 20년, 2평 지음이로 10년을 지내면 됩니다

● 평생 지음이가 되려면 ㄷ : 도서관학교로 삼는 '흥양초등학교(폐교)' 5000평을 장만합니다 (2억 예상)

● 평생 지음이가 되려면 ㄹ : 도서관학교에서 책지기 일을 맡아 주면서 숲집을 함께 가꿉니다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지음이가 되는 분들한테는 도서관에서 내는 1인잡지와 소식지를 보내 드립니다. 지음이가 되어 주실 분들은 주소와 전화번호를 꼭 알려주셔요.


● 돕는 돈은 어디로 

 : 우체국 012625-02-025891 최종규

 : 우체국 500413-01-012342 최종규
● 손전화 : 010-5341-7125
● 누리편지 : hbooklove@naver.com

● 누리집

 blog.naver.com/hbooklove

 blog.yes24.com/hbooklove

 blog.aladin.co.kr/hbooks

 cafe.naver.com/hbooks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는 한국에 하나 있는 "국어사전 도서관"이자 "사진책 전문 도서관"이면서, 저 한 사람이 살아오며 마음밥으로 살찌운 책을 차곡차곡 그러모아 연 개인도서관이에요. 이 도서관학교를 오늘까지 이어오는 동안 수많은 분들 작은 손길과 사랑이 있었습니다. 저는 저대로 고운 빛줄기가 감도는 책을 차근차근 장만해서 도서관학교에 갖추었고, 수많은 분들은 크고작은 따사로운 손길과 사랑으로 도서관을 꾸릴 살림돈을 보태어 주었어요.

 

  오래오래 “전라남도 고흥군 도화면 동백마을” 사전 짓는 책숲집으로 뿌리내리면, 누구나 언제라도 살포시 찾아와서 책으로 머리를 쉬고 푸른 숲에서 마음을 쉴 수 있는 터전을 닦을 수 있어요. 모두 함께 예쁘게 살아가며 아름다운 빛줄기를 북돋우는 길에 고마운 도움돈을 보태 주시기를 꿈꿉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새로운 한국말사전을 펴내는 밑틀을 다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고흥에서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하고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하고 <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하고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하고 <10대와 통하는 우리말 살려쓰기>하고 <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들을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해마다 한결 새로운 '숲말 이야기책'을 선보이면서 한국말을 즐겁게 가꾸는 길을 밝힐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따사로운 눈길로 지켜보는 이웃님, 지음이가 되어 주시는 이웃님, 마음으로 아껴 주시는 이웃님, 모두 고맙고 사랑합니다. ^___^


+ + +


사전짓기 계획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2017.7.2.)

‘책숲집(도서관학교)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 새로짓기 사전 ***

 1. 슬기로운 ㅅ 사전 (이야기로 풀어내는 사전)

  : 한국말 가운데 ‘ㅅ’ 항목만 다룬다. 1000∼1500 낱말로 묶으려 한다. 사람들 입에 익은 낱말은 익기는 해도 뜻을 깊이 헤아리지 못하는 대목이 무엇인가를 짚고, 사람들 입에 낯선 낱말은 낯선 결이란 무엇인가를 돌아보면서 이 낯선 낱말을 어떻게 우리 삶에서 살려서 쓸 만한가를 짚는다.

 2.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2

  : 2016년에 이은 비슷한말 사전 둘째 권. 비슷하면서 다른 낱말을 260 꾸러미에 묶어서 1100 낱말 안팎을 다루어 보려 한다. 뜻풀이와 보기글을 모두 새롭게 붙일 뿐 아니라, 비슷하면서 다른 낱말이 어떠한 결인가를 견주어서 밝힌다.

 3. 한국말 새로짓기 사전 (새롭게 살려쓰기 사전)

  : 사전에 실린 낱말하고 사전에 안 실린 낱말을 두루 다룬다. 사람들이 저마다 널리 잘 살려서 쓰기에 사전에 실린 낱말을 다룰 뿐 아니라, 사람들이 재미나게 잘 살려 쓰지만 막상 잘 살려 쓰는 줄 느끼지 못하는 낱말에다가, 사람들이 알뜰히 살려서 쓰기는 하되 사전에 안 실린 낱말을 고루 살핀다. 앞으로 새롭게 한국말을 지어서 쓰는 길을 알려주거나 밝힌다.

 4. 사랑으로 짓는 우리말 그림노래 (한글노래, 우리말 동시 사전)

  : 동시라는 틀로 말을 다루어 보여준다. 사전이라는 틀을 넘어서 문학이라는 모습으로 낱말 이야기를 짚으면서 밝힌다. 낱말은 굳어진 글씨가 아니라, 생각을 살찌우는 그림이 흐르는 이야기라고 하는 대목을 들려준다. 이제까지 119 꼭지를 마무리해 보았다.

 5. 어린이 첫 국어사전

  : 일곱 살 어린이가 한국말을 익히는 길에 처음으로 만나는 국어사전. 한국에서 살아가는 길에 바탕이 될 가장 쉬우면서 가장 뜻있는 낱말을 500 가지 추린다. 이 500 가지를 가장 쉬우면서 짧고 재미나게 새 뜻풀이와 보기글을 붙여서 이야기를 엮는다.

 6. 어린이 새 국어사전

  : 열 살 어린이가 한국말을 깊고 넓게 헤아리면서 배우는 길에 말을 새롭게 생각하며 받아들이도록 돕는 길잡이 같은 국어사전. 《어린이 첫 국어사전》에서 뽑은 바탕말 500 가지에서 한 걸음 나아가서 생각을 지피도록 이끌 2000 가지 낱말을 다룬다. 500 + 2000, 이렇게 하여 모두 2500 낱말을 다루는 사전이 된다. 뜻풀이와 보기글은 앞선 《어린이 첫 국어사전》하고 모두 다르게 붙인다.

 7. 한걸음 국어사전

  : 어린이에서 푸름이로 접어드는 나이에 한국말을 스스로 깨닫도록 불을 지펴 주려고 하는 국어사전. 스스로 배우고 스스로 살피며 스스로 생각을 마음에 짓는 길이란 무엇인가 하는 실마리를 낱낱이 알려주는 구실을 한다. 한국말 12500(500 + 2000 + 10000)을 바탕으로 다루며, 들온말(한자말·영어 2000∼5000)은 흐름에 맞추어 알맞게 간추려서 제대로 보여주는 틀을 짠다. 앞선 두 사전하고 뜻풀이와 보기글을 모두 다르게 새로 붙인다.


*** 새로배움 사전 ***

 1. 국어사전 바로잡기 (사전 뜻풀이 새로 붙이기)

  : 표준국어대사전·고려대한국어대사전·조선말대사전 올림말을 견주면서 잘못된 돌림풀이와 겹말풀이를 짚으며 바로잡는 사전. 남북녘에서 나온 세 가지 사전에서 잘못 적은 뜻풀이를 짚고 바로잡을 뿐 아니라, 이러한 낱말에 새로운 뜻풀이를 붙여서 남북녘이 한국말을 슬기롭게 가다듬고 가꾸자고 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50 꾸러미 250 낱말을 다룬다.

 2. 토씨 -의 바로쓰기 사전

  : ‘토씨 -의’를 잘못 쓰는 보기를 살펴서 이를 슬기롭게 바로잡는 사전. ‘-의’가 없이 얼마든지 즐거이 글을 쓰거나 말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의’에 갇힌 탓에 한국말이 한국말답게 피어나지 못했다고 하는 대목을 풀어낸다. 이제까지 700 항목에 5000 가지가 넘는 보기를 갈무리했고, 원고지 2만 장 남짓으로 첫 권을 마무리하려고 생각한다.

 3. 한자말 바로쓰기 사전

  : 꼭 안 써도 될 만한 한자말을 짚으면서 한국말을 한결 슬기롭게 쓰도록 이끄는 사전. 이제까지 1800 항목에 1만 가지가 넘는 보기를 갈무리했고, 원고지 2만 장 남짓으로 첫 권을 마무리하려고 생각한다.

 4. -적 바로쓰기 사전

  : 일본 말씨에 물들어 퍼지는 ‘-的’ 말씨를 손질해서 쉽고 아름답게 한국말을 쓰도록 이끄는 사전. 이제까지 700 항목에 3500 가지가 넘는 보기를 갈무리했고, 원고지 1만 장 남짓으로 첫 권을 마무리하려고 생각한다.

 5. 외마디 한자말 바로쓰기 사전

  : 거의 일본 말씨 때문에 퍼진 외마디 한자말을 손질해서 쉬우면서 재미나게 한국말을 살리도록 북돋우는 사전. 이제까지 400 항목에 2000 가지가 넘는 보기를 갈무리했고, 원고지 1만 장 남짓으로 첫 권을 마무리하려고 생각한다.

 6. 사자성어 바로쓰기 사전

  : 2012년에 나온 《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를 크게 고치고 보태는 사전. 1500 항목 언저리로 갈무리할 생각이고, 원고지 1만 장 안팎으로 새롭게 쓸 생각이다.

 7. 새롭게 살려낸 글쓰기 사전, 겹말 바로쓰기 2

  : 2017년에 나올 《새롭게 살려낸 글쓰기 사전, 겹말 바로쓰기》를 잇는 바로쓰기 사전. 첫째 권 원고를 마무리해서 출판사에 넘긴 뒤, 둘째 권에 담을 항목을 이제까지 300 가지 남짓 모았다. 앞으로 700 가지를 더 모으면 둘째 권 원고를 이룰 만하리라 본다. 원고지 5000장 남짓.

 8. 한국말 죽이는 말버릇 (존재, 시작, 필요, 통하다, 대하다/관하다)

  : ‘존재’라는 한자말이 있어야 생각을 나타낼 수 있는가를 짚는다. ‘존재’라는 한자말을 쓰지 않는다면, 한국말로 어떻게 우리 생각을 나타낼 만한가를 다룬다. 이제까지 300 가지 남짓 보기를 뽑아 보았다.



*** 그동안 쓴 우리말 이야기책과 사전 ***

 1.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2017)

  : 주제에 맞추어 24 갈래를 지어서 357 낱말을 다루었다.

 2.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2016)

  : 비슷하면서 다른 낱말을 264 꾸러미로 갈라서, 1100 낱말 남짓 다루었다.

 3.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2014)

  : 주제에 맞추어 24 갈래를 지어서 444 낱말을 다루었다.

 4. 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2012)

  : 사자성어 420 꼭지를 다루었다.

 5. 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 (2015)

  : 어린이하고 푸름이가 한국말을 새롭게 배우도록 이끄는 이야기.

 6. 10대와 통하는 우리말 바로쓰기 (2011)

  : 어린이하고 푸름이가 한국말을 올바로 쓰도록 배울 수 있는 책.

 7. 생각하는 글쓰기 (2009)

  : 스스로 생각을 북돋아서 한국말을 새로 짓는 이야기를 다룬 책.

 8. 뿌리 깊은 글쓰기 (2012)

  : 영어에 사로잡힌 한국말을 곱게 풀어내는 이야기를 다룬 책.

 9. 사랑하는 글쓰기 (2010)

  : 겹말(중복표현)에 갇힌 한국말을 슬기롭게 사랑하자는 이야기를 다룬 책.



 * 올해 나올 사전

 1. 새롭게 살려낸 글쓰기 사전, 겹말 바로쓰기 (2017 곧)

  : 겹말(중복표현)로 잘못 쓰는 보기를 1030 꼭지를 모아서 이를 손질하고, 어떻게 하면 알맞고 고우면서 즐겁게 생각을 펼칠 수 있는가 하고 짚어 준다.

 2. 어린이를 사랑하는 아름다운 우리말 사전 (2017 곧)

  :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150∼200 꼭지 이야기를 다룬다. 꼭지마다 대여섯 가지 안팎으로 재미나게 살려서 쓸 수 있는 낱말을 짚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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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1: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숲노래 2011-10-17 15:43   좋아요 0 | URL
여러모로 고맙습니다.
고운 사랑을 받아
즐거이 새 보금자리
잘 일굴 수 있으리라 믿어요~ ^^

2011-10-14 07: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숲노래 2011-10-17 15:43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hnine 님 주소도 남겨 주시면 좋겠어요.
주소를 남겨 주셔야
나중에 책을 부칠 수 있어요~ ^^

2011-11-14 13: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숲노래 2011-11-14 15:09   좋아요 0 | URL
아, 고맙습니다~~ ^^
한평지킴이 되는 분들한테 보내는 책을
내일 부칠게요.
즐거이 받아 주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