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영어] 카운터 ㄱcounter



카운터 ㄱ(counter) : 1. 식당이나 상점에서 값을 계산하는 곳 2. 은행이나 관공서 따위에서 대면 업무를 하기 위해 마련해 놓은 긴 탁자 모양의 설비. 또는 그런 장소 3. 카드놀이 따위에서 계산에 쓰는, 나뭇조각·금속·상아·조개껍데기 따위로 만든 패



가게에서 가장자리에 셈칸을 놓곤 합니다. 이런 곳을 가리킬 적에는 ‘가·가장자리·가녘·가생이’나 ‘기슭·기스락·깃·깃새’라 할 만합니다. ‘끝·칸’이나 ‘셈대·셈자리·셈칸’이라 할 수 있습니다. ㅍㄹㄴ



다른 직원들만큼 책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줄곧 서비스 카운터에 있었어

→ 다른 일꾼만큼 책을 즐기지도 않고, 줄곧 도움칸에 있었어

→ 다른 사람만큼 책을 즐겨읽지도 않고, 줄곧 셈칸에 있었어

《서점 숲의 아카리 10》(이소야 유키/설은미 옮김, 학산문화사, 2012) 180쪽


카운터 너머로 보이는 주방

→ 기스락 너머로 보이는 부엌

→ 깃새 너머로 보이는 정지

《채소의 신》(카노 유미코/임윤정 옮김, 그책, 2015) 177쪽


카운터석 옆자리에 앉았을 때

→ 셈대 옆에 앉았을 때

→ 셈자리 옆에 앉았을 때

《거리를 바꾸는 작은 가게》(호리에 아쓰시/정문주 옮김, 민음사, 2018) 8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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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영어] 카운터 ㄴcounter



카운터 ㄴ(counter) : 1. [체육] 권투에서, 상대 선수가 자기를 향하여 팔을 뻗으며 공격하여 오는 순간 되받아치는 기술 = 카운터블로 2. [체육] 피겨 스케이팅에서, 기본적인 17종류의 도형 가운데 하나. 세 개의 원을 계속하여 그린다



끝을 낼 적에는 ‘끝말·끝소리·끝주먹’이라 하면 됩니다. 마치기에 ‘마감말·마감글·마무리·마무리말’이나 ‘마지막말·마침말·마지막 주먹’이라 하지요. ‘막말·막주먹’이라고도 합니다. 이때에는 ‘세다·쐐기·쐐기박다’나 ‘크다·한주먹’이라 해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에리는 간발의 차도 두지 않고 기다렸다는 듯이 카운터펀치를 날렸다

→ 에리는 조금도 쉬지 않고 기다렸다는 듯이 마지막주먹을 날렸다

→ 에리는 숨돌릴 틈도 없이 기다렸다는 듯이 막주먹을 날렸다

→ 에리는 기다렸다는 듯이 막바로 마무리주먹을 날렸다

→ 에리는 기다렸다는 듯이 곧바로 끝주먹을 날렸다

《허수아비의 여름휴가》(시게마츠 기요시/오유리 옮김, 양철북, 200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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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량한 말 바로잡기

 업력 業力


 업력에 이끌려 칠흑보다도 더 어두운 깜깜한 흑암의 바닷속으로 → 굴레에 이끌려 한밤보다도 더 새까만 바닷속으로


  ‘업력(業力)’은 “[불교] 과보(果報)를 가져오는 업인의 큰 힘. 선업에는 낙과(樂果)를 일으키는 힘이 있고, 악업에는 고과(苦果)를 일으키는 힘이 있다”를 나타낸다고 하는데, ‘갚다·되갚다·앙갚음’이나 ‘굴레·쳇바퀴·수렁·수레바퀴’로 고쳐씁니다. ‘돌려받다·돌림값·에끼다·에우다·피씻이’로 고쳐쓸 만하지요. ‘뿌린씨·뿌린 대로·심은씨·심은 대로·씨뿌리기’나 ‘지은길·지은밭·지은씨·지은삶·지은 대로’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윤회와 업력의 틀을 어떻게 타파하고 벗어날 것인가를 고민하는 종교

→ 굴레와 쳇바퀴 같은 틀을 어떻게 깨고 벗어나려는가를 생각하는 길

→ 굴레와 맴돌이라는 틀을 어떻게 부수고 벗어나는가를 헤아리는 믿음

《10대와 통하는 사찰벽화 이야기》(강호진, 철수와영희, 2014) 7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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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일본말] 업력ぎょうれき/業歷



업력 : x

ぎょうれき(業歷) : 회사 등의, 사업 경력


 회사의 업력을 중요시한다 → 일터 발걸음을 눈여겨본다

 약 50년의 업력을 뽐내는 → 얼추 쉰해 삶길을 뽐내는

 짧지 않은 동네서점의 업력에 → 짧지 않은 마을책집 발자취에


  일본말인 ‘업력(業歷)’입니다. 일을 해온 자취를 그대로 담은 한자말입니다. 우리로서는 ‘자취·일자취·일걸음’이나 ‘길자취·길너울’이라 하면 됩니다. ‘자국·발자국·발걸음’이나 ‘걸음·걸음새·걸음꽃·걸어온길’이라 할 만니다. ‘하다·일살림·일솜씨’나 ‘가다·나아가다·거치다·뚜벅’이라 해도 어울립니다. ‘바·날·지난날·해적이’나 ‘여태·오늘까지·이때껏’이나 ‘삶·삶길·살림길·제 이야기’라 해도 되어요. ㅍㄹㄴ



때문에 업력은 60년이 넘었는데 그 숫자에 견줄 만큼 낡은 분위기는 아니다

→ 그래서 예순 해가 넘었는데 이 나이에 견줄 만큼 낡지는 않다

《우리는 책의 파도에 몸을 맡긴 채》(김영건, 어크로스, 2022) 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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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량한 말 바로잡기

 독서 讀書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 → 가을은 책철이다

 독서 교육 → 책숲길 / 책사랑길 / 글숲길 / 글사랑길

 독서 감상문 → 책글 / 느낌글

 인생 독서 → 삶읽기

 독서사랑방 → 책사랑터

 독서를 잘 하다 → 책을 잘 읽다


  낱말책은 ‘독서(讀書)’를 “책을 읽음. ‘책 읽기’로 순화”로 풀이합니다. ‘책 읽기’처럼 띄어서 고쳐쓰라 나오는데, 오늘날에는 ‘책읽기’처럼 붙여서 한 낱말로 삼아야 한다고 느낍니다. 여기에 ‘책쓰기’도 한 낱말로 삼을 만하다고 느낍니다. ‘책짓기’나 ‘책나눔’ 같은 낱말도 얼마든지 새롭게 널리 쓸 만할 테고요. 여러모로 보면 수수하게 ‘글사랑·글읽기·책사랑·책읽기’나 ‘읽다·보다·사랑·사로잡다’로 나타낼 만합니다. ‘읽는길·읽는꽃·읽는눈·읽꽃·읽빛’이나 ‘책꽃·책꽃길·책물결·책너울·책날개·책나래’라 할 수 있습니다. ‘책길·책누리·책나라·책밭·책바다·책벌레’나 ‘책빛·책눈·책하루·책숲·책살림·책삶’이라 해도 어울립니다. 때에 따라서 ‘꼭책·늘책’이나 ‘누리다·즐기다·즐겨보다·즐겨읽다’라 할 만하지요. ‘다읽기·마구읽기·많이 읽다·모두읽기·오롯읽기·함박읽기’나 ‘파고들다·파헤치다·게걸스럽다’로 나타낼 수 있어요. 이밖에  낱말책에는 한자말 ‘독서’를 두 가지 더 싣는데, 싹 털어냅니다. ㅍㄹㄴ



독서(獨棲) : 혼자 삶

독서(牘書) : 문서나 편지



외국 신문사는 독서운동을 끊임없이 전개하고 좋은 지면에 책광고를 할애하고

→ 옆나라 새뜸은 책물결을 끊임없이 펼치고 앞자리에서 책을 알리고

→ 이웃나라 새뜸은 책바람을 끊임없이 펴고 머릿자리로 책을 알리고

→ 다른나라 새뜸은 책너울을 끊임없이 들려주고 큰자리로 책을 알리고

《책이 좋아 책하고 사네》(윤형두, 범우사, 1997) 101쪽


독서일기는 자유로운 형식으로 기록하게 해도 좋으나

→ 책하루는 마음대로 적어도 되나

→ 책하루쓰기는 마음껏 쓸 수 있으나

《독서는 힘이 세다》(임영규, 다산북스, 2005) 215쪽


아침의 복닥거리는 통근 전철 안에서 독서가 어울리는 것은

→ 아침에 복닥거리는 통근 전철에서 책읽기가 어울리는 일은

→ 아침에 복닥거리는 통근 전철에서 책이 어울리는 까닭은

《문화편력기》(요네하라 마리/조영렬 옮김, 마음산책, 2009) 141쪽


인간의 성공은 독서량에 정비례한다

→ 우리는 읽은 만큼 뜻을 이룬다

→ 사람들은 읽은 대로 꿈을 이룬다

→ 누구나 읽은 대로 빛난다

《48분 기적의 독서법》(김병완, 미다스북스, 2011) 198쪽


이 책의 독서가 불편했던

→ 이 책을 읽기 거북했던

→ 이 책을 읽다가 걸렸던

→ 이 책이 못마땅했던

《한 권의 책》(최성일, 연암서가, 2011) 235쪽


독서를 통해 살아가는 이유와 미래의 희망 등을 발견해내는 모습

→ 살아가는 뜻과 새로운 꿈을 책에서 찾아내는 모습

→ 살아가는 빛과 앞꿈을 책을 읽으며 알아내는 모습

《그대라는 문장》(손세실리아, 삶이보이는창, 2011) 57쪽


독서하는 방법으로서 다독보다는 정독과 숙독이 필요하다는 것을

→ 책을 읽는 길로 많이 읽기보다 곰곰이 새겨서 읽어야 하는 줄을

→ 책을 읽자면 많이 읽기보다 깊고 넓게 삭이며 읽어야 하는 줄을

《율곡 이이 평전》(한영우, 민음사, 2013) 186쪽


부모의 관심사는 오로지 독서 그 자체에만 놓여 있으니

→ 어버이 마음은 오로지 책읽기에만 놓였으니

→ 어버이 눈길은 오로지 책을 읽느냐에만 놓였으니

《시작하는 그림책》(박은영, 청출판, 2013) 4쪽


나는 독서와는 연이 없다

→ 나는 책하고는 못 맺는다

→ 나는 책하고 끈이 없다

→ 나는 책하고는 멀다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1》(미카미 엔·나카노/최고은 옮김, 디앤씨미디어, 2014) 3쪽


시장의 거리에 앉아 책을 읽는 것도 일종의 독서 캠페인이 아닐까

→ 저잣거리에 앉아 책을 읽어도 이른바 책바람이 아닐까

→ 저잣거리에 앉아 책을 읽어도 책을 알리는 뜻이 아닐까

《오키나와에서 헌책방을 열었습니다》(우다 도모코/김민정 옮김, 효형출판, 2015) 144쪽


독서가 쉽지 않더군요

→ 읽기가 쉽지 않더군요

→ 책밭이 쉽지 않더군요

→ 즐기기 쉽지 않더군요

《소소책방 책방일지 1》(조경국, 소소문고, 2015) 159쪽


그렇게 나만의 개인적인 사전, 독서의 과정이 담겨 있는 나만의 어휘집을 만든다

→ 그렇게 내 말꽃, 읽은 길을 담은 내 낱말책을 짓는다

→ 그렇게 내 나름대로 읽은 길을 담은 내 낱말책을 엮는다

《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줌파 라히리/이승수 옮김, 마음산책, 2015) 41쪽


이렇게 많은 책을 가진 사람은 어릴 때부터 독서광이지 않았을까

→ 이렇게 책이 많으면 어릴 때부터 책벌레이지 않을까

→ 이렇게 책이 많으면 어릴 때부터 글사랑이지 않을까

《책이 좀 많습니다》(윤성근, 이매진, 2015) 13쪽


사전에 충분한 독서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 책읽기가 먼저 넉넉히 뒷받침되지 않으면

→ 미리 넉넉히 책을 읽어 두지 않으면

→ 책을 먼저 넉넉히 읽어 두지 않으면

《10대와 통하는 말하기와 토론》(고성국, 철수와영희, 2016) 82쪽


글쓰기 책을 독서하듯 읽어버렸으니

→ 글쓰기 책을 그냥 읽어버렸으니

→ 글쓰기 책을 마구 읽어치웠으니

《내 안에 잠든 작가의 재능을 깨워라》(안성진, 가나북스, 2016) 28쪽


독서 치료 방법

→ 책읽기 다스림

→ 책나래 다독임

→ 책숲 달램길

→ 읽꽃 보듬숲

《우리의 고통을 이해하는 책들》(레진 드탕벨/문혜영 옮김, 펄북스, 2017) 7쪽


우리나라 국민의 독서량이 선진국에 비해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 우리나라는 앞선나라보다 책을 참 덜 읽는다

→ 우리나라 사람들은 앞선나라에 대면 책을 참 안 읽는다

《저절로 아빠가 되는 것은 아니다》(안성진, 타래, 2017) 213쪽


독서일기를 쓰는 사람이 애서가라면, 장서가는 책 자체의 물성에 빠진 사람이다

→ 읽은하루를 쓰는 사람이 책사랑이라면, 책바치는 책을 그저 모으는 사람이다

→ 책하루를 쓰는 사람이 책사랑이라면, 책벌레는 책을 그냥 주워담는 사람이다

《읽는 삶, 만드는 삶》(이현주, 유유, 2017) 212쪽


국민독서실태조사를 꼼꼼히 들여다보니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 읽음새 살피기를 꼼꼼히 보니 재미있는 대목이 있습니다

→ 사람들 읽눈을 들여다보니 재미있습니다

《다 큰 아이들과 가뿐하게 온작품읽기》(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시흥 작은 모임 연꽃누리, 삶말, 2019) 25쪽


이렇게 된 김에 저희 집에서 독서회나 할까요

→ 이렇게 한 김에 저희 집에서 책을 읽을까요

《꼬마곰의 케이크 가게 3》(카멘토츠/박정원 옮김, 디앤씨미디어, 2019) 39쪽


첫 독서감상문을 쓸 책으로 고른 것이

→ 느낌풀이를 처음 쓰려고 고른 책이

→ 처음으로 느낌글을 쓰려고 고른 책이

《먼 아침의 책들》(스가 아쓰코/송태욱 옮김, 한뼘책방, 2019) 175쪽


그런데 대부분 독서실에서 집중해야 한다고 하잖아

→ 그런데 다들 읽마루에서 마음쏟아야 한다고 하잖아

《아이를 크게 키운 고전 한마디》(김재욱, 한솔수북, 2020) 73쪽


이 작가가 내 독서 범위 안으로 침입해 온 것은 불과 10년쯤 전의 일이다

→ 이 글님을 읽은 지는 고작 열 해쯤 된다

→ 이 글님은 겨우 열 해쯤 앞서 보였다

→ 이분 글을 읽은 지는 이제 열 해쯤이다

《유르스나르의 구두》(스가 아쓰코/송태욱 옮김, 한뼘책방, 2020) 28쪽


집 안에 독서 스팟이라, 그거라면 우리 집에도 있다

→ 집에 읽는 자리라, 우리 집에도 있다

→ 집에서 읽는 데라, 우리 집에도 있다

→ 읽기 좋은 데라면 우리 집에도 있다

《자기만의 (책)방》(이유미, 드렁큰에디터, 2020) 19쪽


거래처의 아이하라 사장이 독서광이거든

→ 단골터 아이하라 씨가 책벌레이거든

→ 단골집 아이하라 씨가 글사랑이거든

《80세 마리코 15》(오자와 유키/이은주 옮김, 대원씨아이, 2021) 21쪽


독서모임 하나 이끌지 못 하는 나로서는 일단 자격 미달이다

→ 책모임 하나 이끌지 못 하는 나로서는 아무튼 안된다

→ 읽기모임 하나 이끌지 못 하는 나로서는 영 모자란다

《버티고 있습니다》(신현훈, 책과이음, 2022) 20쪽


독서를 통해 간접경험을 하며 자신을 확장시키는 것이다

→ 책으로 삶을 맛보며 품을 넓힌다

→ 책으로 삶을 읽으며 품새를 넓힌다

《공감 낭독자》(북텔러리스트, 샨티, 2022) 9쪽


독서노트를 따로 만들어 문장들을 옮겨 적었다

→ 책하루꽃을 따로 마련해 글을 옮겨적었다

→ 책글담이를 따로 두어 글을 옮겨적었다

《책과 우연들》(김초엽, 열림원, 2022) 17쪽


카레를 끓이면서 하는 독서는 나를 번번이 일어나게 만든다

→ 매콤이를 끓이면서 읽으면 자주 일어나야 한다

→ 노란밥을 끓이면서 읽자면 자꾸 일어나야 한다

《읽는 생활》(임진아, 위즈덤하우스, 2022) 17쪽


우리나라 사람들의 독서 경향은 다품종 소량이기보다 소품종 다량에 가까워서

→ 우리는 온갖 책을 고루 읽기보다 몇몇 책을 잔뜩 읽어서

→ 우리는 숱한 책을 두루 읽기보다 몇 가지만 그득히 읽어서

《다 함께 행복한 공공도서관》(신남희, 한티재, 2022) 52쪽


서점 주인이자 30대 중반을 갓 넘긴 한 사람의 독서생활문입니다

→ 책집지기이자 서른 복판을 갓 넘긴 사람이 쓴 느낌글입니다

→ 책집지기이자 서른 한복판을 넘기면서 쓴 책하루글입니다

→ 책집지기이자 서른을 껑충 넘기면서 쓴 책살림글입니다

《우리는 책의 파도에 몸을 맡긴 채》(김영건, 어크로스, 2022) 7쪽


도서관이 직장이 되고부터 독서량이 줄었어

→ 책숲을 일터로 삼고부터 책을 못 읽어

→ 책숲에서 일하고부터 읽을 틈이 줄었어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 2》(이창현·유희, 사계절, 2023) 21쪽


온종일 독서삼매에 빠져 사는 친구도 있다

→ 온하루 책읽기에 빠져 사는 벗도 있다

→ 온통 책하루인 동무도 있다

《일흔에 쓴 창업일기》(이동림, 산아래詩, 2023) 38쪽


독서 모임을 할 수 있는 거점을

→ 책모임을 할 수 있는 밑동을

→ 읽기모임을 할 수 있는 밭을

《서울 밖에도 사람이 산다》(히니, 이르비치, 2023) 7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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