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369 : 의롭게 -들의 인생 흠모하게 된 것


의롭게 살다 간 사람들의 인생을 흠모하게 된 것

→ 곧게 살다 간 사람을 우러르고

→ 반듯하게 살다 간 사람을 섬기고

《정오에서 가장 먼 시간》(도종환, 창비, 2024) 11쪽


곧게 살다가 간 사람이 있어요. 반듯하면서 바르게 살아간 사람이 있습니다. 아름답게 아로새긴 삶을 우러릅니다. 빛나는 삶길을 섬깁니다. 눈부신 발걸음을 드높입니다. 마음으로 담고서 깊이 헤아립니다. ㅍㄹㄴ


의롭다(義-) : 정의를 위한 의기가 있다

인생(人生) : 1.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일 2. 어떤 사람과 그의 삶 모두를 낮잡아 이르는 말 3. 사람이 살아 있는 기간

흠모(欽慕) : 기쁜 마음으로 공경하며 사모함 ≒ 염모(艶慕)·흔모(欣慕)·흠애(欽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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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꾸러미
정의행 지음 / 일과놀이 / 1996년 12월
평점 :
절판


숲노래 노래꽃 / 문학비평 . 시읽기 2025.3.6.

노래책시렁 412


《시 꾸러미》

 정의행 엮음

 일과놀이

 1992.10.20.



  “선생님이 권하는 민족시 감상”이라는 이름이 붙은 《시 꾸러미》입니다. 어린이하고 푸름이한테 “교과서에 실린 시”를 도무지 읽히기 어렵겠다고 여긴 마음으로 여민 꾸러미입니다. 지난 1992년을 돌아보면, 어린이나 푸름이한테 가르친다는 ‘시’는 하나같이 ‘노닥질’이었고, 우두머리한테 빌붙은 무리가 주워섬긴 글치레였습니다. 2025년은 어떨까요? 이제는 바뀌었을까요? 그런데 1992년이나 2025년이나 썩 안 다릅니다. 오히려 뒷걸음 같구나 싶습니다. 그나마 1992년이라든지 1972년 배움책(교과서)을 보면 글치레·입치레에 갇힌 따분한 노닥질이라면, 2025년 배움책에 담은 글은 꾸밈글·서울살이에 갇힌 끼리끼리 울타리라고 느껴요. 우리는 언제쯤 어린이와 푸름이한테 노래꾸러미를 베푸는 어진 어른으로 설 만할까요? 우리가 수수한 어버이와 어른으로 이 땅에 서서 스스로 노래를 지어서 들려주고 나눌 수 없는 노릇인가요? 노래(시)를 책으로 가르칠 수 없습니다. 노래란, 온몸으로 뛰어놀면서 온마음으로 저절로 샘솟는 사랑물결입니다. 노래란, 온사랑으로 살림을 짓는 너랑 내가 하늘빛으로 만나면서 바다처럼 넉넉히 일으키는 춤사위입니다. 노래가 없는 나라는 메마릅니다. 노래를 잊다가 잃는 나라는 앞길이 깜깜합니다.


ㅍㄹㄴ


우리 집에는 / 닭도 없단다. / 다만 / 애기가 젖 달라 울어서 / 새벽이 된다. // 우리 집에는 / 시계도 없단다. / 다만 / 애기가 젖 달라 보채어 / 새벽이 된다. (애기의 새벽/윤동주 49쪽)


나는 네 사랑 / 너는 내 사랑 / 두 사랑 사이 칼로써 베면 / 고우나 고운 핏덩이가 / 줄줄줄 흘러 내려오리니 / 한 주먹 덥석 그 피를 쥐어 / 한 나라 땅에 / 고루 뿌리리 / 떨어지는 곳마다 꽃이 피어서 / 봄맞이 하리 (한 나라 생각/신채호 121쪽)


※ 글쓴이

숲노래·파란놀(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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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까신 아기 시 그림책
최계락 지음, 조은화 그림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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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노래꽃 / 문학비평 . 시읽기 2025.3.6.

노래책시렁 408


《꼬까신》

 최계락

 문학수첩

 1988.10.20.



  익숙하다고 여기면 안 바꾸기 일쑤입니다. 그냥그냥 이대로 있고 싶은 마음이기에 처음에는 ‘익숙’인데, 어느새 ‘길든’ 버릇으로 굳으면서 ‘안 배우는’ 몸짓으로 뻗습니다. 눈에 익은 대로 바라보기에 막상 코앞에 있어도 못 알아봅니다. 눈에 익은 틀에서 벗어나야 코앞을 알아볼 뿐 아니라 둘레를 하나하나 짚습니다. 《꼬까신》은 지난날 어린배움터를 휘어잡은 몇몇 어린노래(동요)를 이룬 씁쓸한 바탕을 그러모았습니다. ‘아이 곁에’ 있는 어른이 아닌, ‘아이 구경’을 하는 어른이 어떤 눈짓인지 엿볼 만한 꾸러미입니다. ‘아이사랑’이 아닌 ‘귀염글(동심천사주의)’에 갇힌 속내를 들여다볼 만한 글자락이에요. 이제는 모두 걷어낼 창피한 글입니다. “하도 넓은 것이 외로워라”는 어린이 마음일까요, 어린이 흉내를 내는 귀염글이자 ‘어른 시문학 흉내’일까요? “산 넘어 남쪽으로 자꾸만 가면 그리운 내 고향도 있을 테지요”라든지 “바람의 등은 누가 밀까” 같은 말잔치는, 이곳에 아무런 삶이 없이, 이곳에서 어떤 살림도 짓지 않는 채, 그저 붓대만 쥔 ‘사내(남성 문인)’들이 ‘아이들봄(육아)·집안일(가사노동)’은 하지도 않으면서 노닥거린 안쓰러운 글치레라고도 여길 만합니다.


ㅍㄹㄴ


저 고개 넘어가면 어디일까요 / 푸른 하늘 고요한 산너머 마을 // 저 산 넘어 남쪽으로 자꾸만 가면 / 그리운 내 고향도 있을 테지요 (고갯길/15쪽)


하늘은 바다 / 끝없이 넓고 푸른 바다 // 구름은 조각배 // 바람이 사공되어 / 노를 젓는다 // 바람의 등은 누가 밀까? (하늘과 바람과 구름/21쪽)


애타게 / 애타게 / 기다리다가 // 사무치게 / 사무치게 / 불러 보다가 // 귀뚜리도 목이 메어 / 돌아선 / 이 밤 (가을 1/42쪽)


하도 넓은 것이 / 바다는 외로워라 (바다/50쪽)


+


《꼬까신》(최계락, 문학수첩, 1988)


개나리 노오란 꽃 그늘 아래 가즈런히 놓여 있는 꼬까신

→ 개나리 노오란 꽃그늘에 가즈런히 놓인 꼬까신

→ 개나리 노오란 꽃그늘길에 가즈런히 있는 꼬까신

→ 개나리 노오란 꽃그늘 한켠 가즈런하게 꼬까신

13쪽


푸른 하늘 고요한 산너머 마을

→ 파란하늘 고요한 멧 너머 마을

15쪽


널판 위에 늘어 놓고

→ 널판에 늘어놓고

17쪽


바람이 사공되어 노를 젓는다

→ 바람이 뱃잡이 삿대 젓는다

→ 바람이 뱃사람 상앗대 젓는다

21쪽


※ 글쓴이

숲노래·파란놀(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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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들 문학동네 시인선 95
허영선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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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노래꽃 / 문학비평 . 시읽기 2025.3.6.

노래책시렁 483


《해녀들》

 허영선

 문학동네

 2017.7.5.



  빛나는 봄을 여는 첫자락을 안개비로 보내다가 이제 구름이 걷히면서 햇살이 퍼지는 파란하늘을 맞이합니다. 비날을 이을 적에는 늘 ‘비 걷힌 하늘’을 설레며 기다립니다. 비로 씻고 바람으로 털어낸 하늘을 가없이 새파랗거든요. 파란하늘을 그리기에 보금자리를 풀꽃나무로 덮으려고 합니다. 푸릇푸릇 넘실거리는 땅과 파랑파랑 물결치는 하늘이 만나면 언제나 반짝반짝 아름답습니다. 《해녀들》을 자리맡에 여러 해 두고서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해녀(海女)’란 ‘바다순이·바다계집’을 가리킬 텐데, 바닷일을 하는 사람은 스스로 ‘잠네’ 같은 이름을 지었습니다. “잠기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잠기다’는 ‘잠·자다’와 ‘자맥’하고 나란히 흐르는 낱말입니다. ‘잠네(잠녜)’ 이야기를 글로 옮기려면, 잠네를 구경만 해서는 못 써요. 함께 바다에 잠겨서 바다빛을 보고 바다밑을 가르고 바다살림을 지을 노릇입니다. 글쓴이는 여러 잠네를 만나서 들은 말을 고스란히 옮겨적습니다. 말을 옮겨적기만 해도 노래가 될 수 있습니다만, 알맹이가 빠지지 않았을까요. 바다와 뭍과 섬은 어떤 터전일는지 차분하면서 참하게 먼저 오래오래 품어 보기를 바랍니다. 바다빛이 없는 바다잠네 글자락에는 “하늘빛을 담은 바다”하고 멀어요.


ㅍㄹㄴ


열여덟 새색시 / 사상으로 죽은 남편 / 물질로 일본 학비 조달 톡톡히 했지 (해녀 고차동/16쪽)


빈집 / 오사카 이쿠노쿠 조선 시장 올레길 호린 눈 / 자꾸 희미해간다 / 아야, 어디 가니 (해녀 양의헌 1/26쪽)


그 여자 막숨 하나 부여잡고 소리쳤다지 / “우리 애기 젖 멕여줍서” / “우리 애기 울면 젖 호끔 멕여줍서” // 그렇게 죽었다지 / 그 여자 김녕 해녀 (우리 애기 울면 젖 호끔 멕여줍서/64쪽)


+


《해녀들》(허영선, 문학동네, 2017)


물길을 가는 그녀들

→ 물길을 가는 그분들

→ 물길을 가는 사람들

5쪽


몸의 시를 쓰는 모든 물 밖의 생을

→ 몸노래를 쓰는 모든 물밖살림을

→ 몸으로 노래하는 모든 물밖삶을

5쪽


땡볕 속에 만난

→ 땡볕에 만난

18쪽


바다로 몸을 투척하던 어머니들

→ 바다로 몸을 던진 어머니

→ 바다로 몸을 떨군 어머니

21쪽


내 몸엔 물의 비늘이 달려 있어

→ 내 몸엔 물비늘이 달렸어

32쪽


야성의 가슴 위로

→ 들빛 가슴으로

→ 바람같은 가슴에

35쪽


나의 노래를 부르고 싶다

→ 내 노래를 부르고 싶다

→ 나를 노래하고 싶다

38쪽


※ 글쓴이

숲노래·파란놀(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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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 말넋 2025.3.6.

오늘말. 다른놈


어린날에는 ‘경로우대’란 말을 못 알아들었습니다. 아직 이 낡은 말을 그대로 쓰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어른을 모시려는 뜻이라면 ‘어른먼저’라 할 만합니다. ‘어른모시기’나 ‘어른사랑’처럼 수수하게 이름을 붙일 만합니다. 그래서 ‘어른먼저’ 곁에는 ‘아이먼저’를 놓을 만하지요. 누구나 다르기에 다른이입니다만,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서느냐에 따라서 다른님이나 다른놈으로 마주합니다. 목소리가 달라고 딴놈이라고 내치기 일쑤인데, 다르니까 다른별에 다른꽃이지 않을까요. 그저 멀리 내팽개치거나 윽박질러야 할까요. 누구나 작은사람이에요. 누구나 작은꽃에 작은별입니다. 큰몫을 바라는 큰사람이나 큰꽃이어야 할 까닭이 없습니다. 한밑천을 노리며 뜬금없이 굴 까닭도 없어요. 저마다 사람이라는 이름이 같습니다. 우리는 이름만 같을는지, 숨빛으로 같을는지 곱씹을 노릇입니다. 스스럼없이 자리를 내주거나 베풀 마음이 있는지 돌아봐야지 싶습니다. 어깨동무를 할 짬을 내요. 손을 잡을 말미를 두어요. 억지로 일만 하지 말아요. 즐겁게 일을 쉬면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펼 틈새를 놓아요. 안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안 짓는 손길도 없습니다.


ㅍㄹㄴ


어른먼저·어른따르기·어른길·어른빛·어른사랑·어른올림 ← 경로우대


떼돈·목돈·큰돈·큰밑천·큰몫·우람돈·우람밑천·한밑천·한밑돈·한몫·한바탕·한탕·한판돈·한탕돈·한바탕돈 ← 거대자본


남·남남·다르다·다른별·다른꽃·다른이·다른사람·다른놈·다른짝·다른짝꿍·딴·딴사람·딴놈·딴아이·딴님·이름만 같다·이름은 같다·멀다·멀디멀다·머나멀다·뜬금없다·엉뚱하다 ← 동명이인(同名異人)


일을 쉬다·쉬다·말미·짬·틈새·거르다·건너다·안 짓다·안 하다 ← 비번(非番)


※ 글쓴이

숲노래·파란놀(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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