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영어] 팀워크teamwork



팀워크(teamwork) : 팀이 협동하여 행하는 동작. 또는 그들 상호 간의 연대. ‘협동(協同)’으로 순화

teamwork : 팀워크, 협동 작업



“팀이 협동”한다는 ‘팀워크’라고 한답니다. 우리 낱말책은 ‘협동’으로 고쳐쓰라 풀이하는데, ‘한덩이·한곳·한데·한배·한자리’나 ‘하나되다·한몸마음·한마음몸’이나 ‘한뜻·한넋·한마음·한얼·한몸’이라 하면 됩니다. ‘서로돕다·손잡다·손발’이라 할 만하지요. ‘어깨동무·어우러지다·어울리다’라 해도 어울립니다. ‘함께걸음·함께가다·함께걷다·함께하다’나 ‘같은걸음·같이가다·같이걷다·같이하다’라 해도 되어요. ㅍㄹㄴ



잘 짜인 농구팀처럼 멋진 팀워크를 보여줘요

→ 잘 짜인 공모임처럼 멋지게 한넋을 보여줘요

→ 잘 짜인 공모임처럼 멋지게 한몸이 되어요

《노견 만세》(진 웨인가튼·마이클 윌리엄슨/이보미 옮김, 책공장더불어, 2018) 20쪽


이 시합은 팀워크가 중요합니다

→ 이 판은 서로도와야 합니다

→ 함께 움직이며 겨뤄야 합니다

《드래곤볼 슈퍼 7》(토요타로·토리야마 아키라/유유리 옮김, 서울문화사, 2018) 21쪽


팀워크가 맞지 않으면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듯이

→ 손발이 맞지 않으면 힘을 제대로 낼 수 없듯이

→ 한마음이 아니면 기운을 제대로 펼 수 없듯이

→ 한덩이가 아니면 재주를 제대로 보일 수 없듯이

《사주 인사이트》(하나사주, 혜윰터, 2025) 20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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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말씨 1705 : 조심 공손 -의 행동 동일 태도 이끌어낸다


조심스럽고 공손한 여러분의 행동은 그들로 하여금 동일한 태도를 이끌어낸다

→ 여러분이 부드럽고 곱게 굴면 그들도 부드럽고 곱다

→ 여러분이 가만가만 얌전하면 그들도 가만가만 얌전하다

《남겨둘 시간이 없답니다》(어슐러 K.르 귄/진서희 옮김, 황금가지, 2019) 29쪽


우리말을 이웃말로 옮길 적에는 이웃사람 말결과 살림새를 따릅니다. 이웃말을 우리말로 옮길 적에는 우리말빛과 우리 살림새를 따라야 할 테지요. 우리말은 “여러분의 행동은”을 임자말로 안 삼습니다. “여러분이 곱게 굴면”처럼 손질해서 ‘여러분이’를 임자말로 삼을 노릇입니다. “그들로 하여금 동일한 태도를 이끌어낸다”는 입음꼴로 잘못 쓴 옮김말씨예요. “여러분이 얌전하면 그들도 얌전하다”라든지 “여러분이 곱게 굴면 그들도 곱다”처럼 글짜임을 통째로 가다듬습니다. ㅍㄹㄴ


조심(操心) : 잘못이나 실수가 없도록 말이나 행동에 마음을 씀

공손하다(恭遜-) : 말이나 행동이 겸손하고 예의 바르다

행동(行動) : 1. 몸을 움직여 동작을 하거나 어떤 일을 함 2. [심리] 내적, 또는 외적 자극에 대한 생물체의 반응을 통틀어 이르는 말

동일(同一) : 1. 어떤 것과 비교하여 똑같음 2. 각각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임

태도(態度) : 1. 몸의 동작이나 몸을 거두는 모양새 2. 어떤 사물이나 상황 따위를 대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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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말씨 1704 : 외 다채 이상 -들 작가로서의 내 -졌


그 외에도 다채로운 이상한 일들이 작가로서의 내 삶에 벌어졌고

→ 이밖에 글을 쓰는 동안 온갖 재미난 일이 있었다

→ 이밖에 글을 써 오며 갖가지 놀라운 일을 겪었다

《남겨둘 시간이 없답니다》(어슐러 K.르 귄/진서희 옮김, 황금가지, 2019) 35쪽


이 보기글에서 임자말은 ‘나’여야 할 텐데 “다채로운 이상한 일들”을 임자말로 삼았군요. 임자말을 잘못 붙이면 글이 뒤틀립니다. 이 글월이라면 임자말 ‘나’를 굳이 안 쓰면서 “(나는) 글을 쓰는 동안”이나 “(나는) 글을 써 오며”로 첫머리를 열 만합니다. 이렇게 앞자락을 손보면 “재미난 일이 있었다”나 “놀라운 일을 겪었다”쯤으로 뒷자락을 추스를 수 있어요. ㅍㄹㄴ


외(外) : 1. 시문(詩文)을 평가하는 등급의 맨 꼴찌 2. 일정한 범위나 한계를 벗어남을 나타내는 말

다채(多彩) : 여러 가지 색채나 형태, 종류 따위가 어울리어 호화스러움 ≒ 컬러풀

이상(異常) : 1. 정상적인 상태와 다름 2. 지금까지의 경험이나 지식과는 달리 별나거나 색다름 3. 의심스럽거나 알 수 없는 데가 있음

작가(作家) : 문학 작품, 사진, 그림, 조각 따위의 예술품을 창작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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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말씨 1391 : 뭔가가 시작됐


뭔가가 시작됐네

→ 뭐를 하네

→ 뭐를 벌이네

《댐피어의 맛있는 모험 5》(토마토수프/문기업 옮김, AK커뮤니케이션즈, 2024) 24쪽


‘-가’는 겹쳐서 쓰지 않습니다. ‘뭔가가’는 틀린말씨입니다. 어떤 일을 할 적에 “시작됐네”처럼 쓰는 분이 꽤 있으나, 할 적에는 “하네”라 하면 됩니다. “벌이네”나 “펴네”라 해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시작(始作) : 어떤 일이나 행동의 처음 단계를 이루거나 그렇게 하게 함. 또는 그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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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말씨 1384 : 자신 단어 표현 탈라소필thalassophile 단어 적합 것


나 자신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아마도 ‘탈라소필thalassophile(바다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단어가 가장 적합할 것이다

→ 나를 한 낱말로 그리자면 아마도 ‘바다사랑’이 가장 어울린다

→ 나는 ‘바다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 나를 ‘바다사랑꾼’으로 볼 수 있다

《바다 생물 콘서트》(프라우케 바구쉐/배진아 옮김, 흐름출판, 2021) 11쪽


‘탈라소필’이라고만 적으면 못 알아들으리라 여겨서 ‘thalassophile’이라 붙여도 못 알아듣기는 매한가지입니다. 그저 ‘바다사랑’이나 ‘바다사랑이’라 적으면 넉넉합니다. 누구나 스스로 나를 말합니다. 나를 가리키는 낱말은 바로 사랑으로 그릴 적에 빛납니다. 사랑이 없는 채 치레하거나 꾸밀 적에는 안 어울려요. 사랑말이란 수수하면서 숲을 담습니다. 살림말이란 사랑으로 하루를 짓는 마음이 흐르는 빛씨앗과 같습니다. ㅍㄹㄴ


자신(自身) : 1. 그 사람의 몸 또는 바로 그 사람을 이르는 말 ≒ 기신(己身) 2. 다름이 아니고 앞에서 가리킨 바로 그 사람임을 강조하여 이르는 말

단어(單語) : [언어] 분리하여 자립적으로 쓸 수 있는 말이나 이에 준하는 말. 또는 그 말의 뒤에 붙어서 문법적 기능을 나타내는 말

표현(表現) : 1. 생각이나 느낌 따위를 언어나 몸짓 따위의 형상으로 드러내어 나타냄 2. 눈앞에 나타나 보이는 사물의 이러저러한 모양과 상태

적합(適合) : 일이나 조건 따위에 꼭 알맞음 ≒ 의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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