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노래 23. 소꿉놀이



벼리야, 보라야

소꿉놀이 재미있니.

밥 짓고 국 끓여서

둘이 함께 맛있어.

어머니도 드리고

아버지도 드리고

제비한테도 주고

마당에 핀 꽃도

서로 나눠 먹자.



2014.5.23.쇠.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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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노래 22. 언제라도 노래하지



우리 집 사름벼리

언제라도 노래하지.

즐겁게 뛰놀고 맑게 웃으면서

착하고 예쁜 아이

하늘 보고 구름 보며 송알송알

취나물 먹고 마삭줄꽃 보며 방긋

오월에 내리는 비에

논마다 개구리소리 가득하고

새근새근 자는 동생 곁에서

다 함께 곱게 꿈꾼다.



2014.5.25.해.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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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노래 21. 나무 우거진 숲



나무 우거진

숲이 곱기에

사람들은

나무를 베어 집을 짓고

나뭇가지 모아 불을 때고

나무로 종이를 빚어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책을 살뜰히 묶는다.

나무한테서 부는

푸른 숲바람을 마신다.



2014.5.17.흙.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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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노래 20. 새빨간 딸기



오월에 익는

새빨간 딸기

들과 숲을 가득 채우며

벌레를 부르고 나비도 부르고

우리 모두 반갑게 부른다.

들딸기 멧딸기 멍석딸기

무엇을 먹고 자랐을까.

빗물이랑 햇볕이랑 바람이랑

흙이랑 내 손길을 먹으면서

밤에 별빛 안고 자며

맑고 곱게 자랐겠지.



2014.5.15.나무.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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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노래 19. 어린이날



탱자꽃 지며
탱자알 맺고
매화꽃 지며
매화알 맺어 푸르게 빛나는
오월로 접어든다.
종이비행기 둘 접어서
동생하고 나란히 날린다.
바람이 싱그러이 불어
우리 이마에 흐르는 땀을
시원하게 식히네.
햇볕 따스하고
하늘 파란 어린이날.


2014.5.5.달.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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