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2692 : 의견 생각
어떤 의견을 가질지 곰곰이 생각해 보면 좋겠어
→ 어떻게 볼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기를 바라
→ 어떻게 말할는지 곰곰이 생각해 봐
《선생님, 건강하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시민건강연구소 밑틀, 철수와영희, 2023) 25쪽
무엇을 어떻게 보느냐 하고 가리킬 적에 ‘생각’이라는 낱말을 쓰기도 합니다. 한자말 ‘의견’은 바로 이때에 쓰는 우리말 ‘생각’을 뜻합니다. “의견을 가질지 생각해 보면”이라 하면 겹말이지요. 그런데 국립국어원 낱말책 뜻풀이부터 얄궂습니다. “어떤 대상에 대하여 가지는 생각” 같은 뜻풀이는 그저 일본옮김말씨이거든요. “의견 → 생각. 보다. 여기다. 뜻”처럼 고쳐쓰라고 알리면서, “생각 : 2. 어떤 사람·일을 마주하거나 겪으며 받는 느낌 3. 앞으로 일어날 일을 머릿속으로 짓는 일”처럼 찬찬히 짚을 노릇입니다. 말뜻을 제대로 익히지 못 하기에 겹말을 쓰거든요. ㅍㄹㄴ
의견(意見) : 어떤 대상에 대하여 가지는 생각
생각 6 : 어떤 일에 대한 의견이나 느낌을 가짐. 또는 그 의견이나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