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5.15.
《아빠는 미아》
고미 타로 글·그림/이종화 옮김, 비룡소, 2001.6.1.
푸나무가 우거진 우리집은 마당에서 햇볕을 받으면 살짝 덥지만, 지붕이 드리운 안쪽으로 들어가면 시원하다. 감나무·모과나무·속꽃나무·후박나무·붉구슬나무·매나무·개오동나무·뽕나무·유자나무·산수유나무가 저마다 가지를 넓게 뻗어서 보금자리를 감싼다. 숲에서 덥다고 느끼는 사람은 없다. 예부터 모든 마을은 숲정이를 두르면서 더위와 추위를 가렸다. 서울 광진구 〈식스틴책방〉에서 《열두 달 소꿉노래》를 기리는 책모임이 있다. 시외버스로 달리는 길에 노래를 쓴다. 모임자리에서는 그림지기님하고 나란히 글씨를 남긴다. 한밤에 《아빠는 미아》를 돌아본다. 서울이며 큰고장에서는 길을 잃기 쉽고, 길을 잃으면 찾기가 버겁다. 사람물결이기도 하지만, 차림새나 생김새가 비슷비슷한걸. 똑같이 맞추고, 똑같이 차리고, 똑같이 꾸며서, 똑같이 움직이는 곳에서는 ‘나·너’라고 하는 빛을 쉽게 잃는다. 손길을 다루지 않기에 제빛이 사라진다. 손수 하지 않으니 제살림하고 멀다. 손으로 쓰고 읽고 짓지 않기에 숨빛이 깃들지 않는다. 누구나 손으로 가꾸고 빚을 적에는 반짝이지만, 손빛을 바라보지 않을 적에는 바랜다. 왜 스스로 빛을 잃는지 잊은 탓에 꾸민다. 스스로 눈뜨려 하면 이때부터 빈곳을 일구는 빛을 심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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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とうさんまいご #五味太郞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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