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5.1.


《가르침과 배움》

 조지 스타이너 글/고정아 옮김, 서커스, 2021.10.5.



일꽃날(노동절)이라고 한다. 일꽃날 01:10에 눈을 뜬다. 어제 하다가 멈춘 일손을 잡는다. 03:10 무렵에 글일을 쉬고서 부엌일을 한다. 일꽃날이라서 쉬는 사람도 많을 테지만, 일꽃날이건 섣달잔치이건 풀꽃나무는 자라고, 아이들도 자라며, 누구나 먹으면서 산다. 흔히 일꽃날에는 ‘공장노동자 + 회사노동자’만 헤아리는데, 누구보다도 ‘집일꾼 + 흙일꾼’을 살펴야 하지 않을까? 온나라와 온누리를 받치는 밑동은 ‘집살림 + 흙살림’이다. 낮에 문득 잠자리를 본다. 아니, 늦봄 첫날에 잠자리? 이른 듯싶으나 깨어날 수 있겠지. 무당벌레에 작은벌레가 하나둘 깨어나니까. 《가르침과 배움》을 돌아본다. “Lessons Of the Masters”를 “가르침과 배움”으로 옮겼는데 아주 틀리지는 않는다. 다만 “가르치는 스승”이나 “스승한테서 배우기”쯤으로 ‘스승’이라는 낱말은 넣어야 어울린다. 스승이란, 스스로 하면서 보여주는 길이다. 스승이란, 누구나 스스로 하면 되는 줄 온몸으로 밝히는 길잡이 노릇이다. 배울 줄 알기에 가르친다. 가르치는 자리이니 배운다. 아이는 어른을 가르치고, 어른은 아이한테서 배운다. 아주 쉽고 또렷하며 빛나는 길이 ‘스승’이요, 어른과 어버이는 저마다 다른 스승으로 피어나는 살림살이라 할 만하다.


#GeorgeSteiner #LessonsOftheMasters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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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노조도 책임의식 필요…'나만살자' 과도한 요구 안돼"(종합)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53720?rc=N&ntype=RANKING


첫 법정공휴일 된 노동절…오늘 서울 도심 곳곳 노동계 집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54106?rc=N&ntype=RANKING


[이슈] 미국 역봉쇄 통했나…이란 경제 '초토화'/물가 '120% 폭등' 국경 이탈 속출 '지옥'/2026년 4월 29일(수)/KBS

https://www.youtube.com/watch?v=Wg2a5Hp3uL4


“새벽 3시에 일어나 은행 간다고?” 경제위기 쿠바, 이젠 돈까지 부족 [여기는 남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640132?sid=104


[속보] 귀갓길 남성에 흉기 휘두른 30대女 체포… “혈흔 뭐죠?” 접촉사고 현장 경찰 추궁에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81/0003640240?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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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주엽, 학폭 폭로자 '명예훼손' 고소했다가…또 패소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281750


[자막뉴스] 이란 펄쩍 뛴 미국의 2번째 카드...경제는 나락행 / YTN

https://www.youtube.com/watch?v=kR5xo83zO4A


권오중 “학교서 목에 피 흘리던 중학생 아들…학폭은 부모도 죽여”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28/0002803174?ntype=RANKING&sid=001


하정우, 악수 후 '손 털기' 논란… "유권자가 벌레냐" 야권 한목소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928467?sid=100


하정우, 시민과 악수 후 손 털기? 캠프 측 "해프닝"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514028?sid=162


구의장 자리 놓고 ‘4대5 패싸움’… 술먹다 시비, 출동 경찰 폭행도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74094?cds=news_media_pc&type=edi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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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길거리서 유흥업소 호객하던 20대가 술 취한 10대 흉기로 찔러…송치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640408?cds=news_media_pc&type=editn


윤진이 “한달 학원비만 500만원”…사교육 격차, 3살부터 갈린다 [불꽃육아]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640388?ntype=RANKING


李대통령 경고에도 삼성전자 노조위원장 “LG 보고 한 얘기, 우리 향한 것 아냐”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788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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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부채 파란 부채 햇살그림책 (봄볕) 63
이영림 지음 / 봄볕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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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6.5.8.

그림책시렁 1808


《빨간 부채 파란 부채》

 이영림

 봄볕

 2026.2.20.



  어릴적에 ‘빨간부채 파란부채’ 옛이야기를 익히 들었습니다. 두 가지 부채를 쥘 수 있으면 얼마나 재미날까 하고 곱씹으면서, “왜 우리한테는 그런 부채가 없을까?” 하며 푸념하기도 했습니다. 옛이야기를 새롭게 꾸민 《빨간 부채 파란 부채》를 읽었습니다. 어린배움터에서 말하기(발표)를 하기 싫은 아이가 부채질로 장난을 치다가 문득 장난을 멈추고서 ‘착한일’을 꾀한다는 줄거리입니다. 장난은 언제나 ‘혼자 재미’를 느끼는 길이기에, 동무뿐 아니라 둘레 모두는 싫거나 괴로울 수 있어요. 그런데 꽃힘(마법)을 부리는 ‘착한일’이 어쩐지 쳇바퀴이지 싶습니다. 어렵거나 힘든 이웃을 돕거나 거든다는 뜻은 나쁠 일이 없습니다. 다만 아이가 스스로 ‘아이 삶길’을 어떻게 가꾸는가 하는 이야기는 찾아보기 어렵군요. “남이 좋아할 이웃돕기”로 서울에서 쳇바퀴를 돌기보다는, 서울에 끔찍하게 넘치는 달구지(자동차)를 멈추는 ‘파란부채’를 펼 만하지 않을까요? 온길(100m)쯤 뻗는 아름드리 우람나무를 서울 한복판에 세우고, 어린이가 새와 노래하며 맨발로 뛰놀 푸른숲을 서울 곳곳에 펴고, 풀죽임물(농약) 따위가 아닌 푸른손으로 살림짓는 길을 스스로 가꾸는 부채질을 할 만할 텐데요. 누구나 손으로 심고 빚고 짓습니다. 두손모아 씨앗을 품기에, 바로 이 작은씨앗이 꽃으로 피어나는 꽃힘(마법)입니다.


ㅍㄹㄴ


《빨간 부채 파란 부채》(이영림, 봄볕, 2026)


아니면 완전 커져 버릴까

→ 아니면 아주 키울까

→ 아니면 껑충 클까

9


나한테 발표 못 시키게 말이야

→ 나를 못 시키게 말이야

→ 내가 안 하게 말이야

9


몰래 먹는 게 제일 맛있어

→ 몰래 먹으면 가장 맛있어

→ 몰래 먹어야 맛있어

12


작아지길 정말 잘했어

→ 줄이기를 잘했어

→ 참말 잘 줄였어

15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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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는 뭐래 창비시선 489
정끝별 지음 / 창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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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노래꽃 / 문학비평 . 시읽기 2026.5.8.

노래책시렁 549


《모래는 뭐래》

 정끝별

 창비

 2023.5.4.



  철이 조금이라도 든다면, 마흔 살부터는 스스로 ‘아저씨·아줌마’라는 이름을 받아들입니다. 아저씨나 아줌마는 나쁜말이 아닙니다. 철드는 숨빛을 품은 이름입니다. 철이 꽤 든다면, 예순 살부터는 ‘할아버지·할머니’라는 이름을 받아들이지요. 다만 아무나 할배·할매이지 않아요. ‘할-’은 ‘한-’을 가리키고, “하늘처럼 크고 너른”을 뜻합니다. 아이들이 스스럼없이 다가와서 “할아버지! 할머니!” 하고 부를 적에 비로소 ‘한사람(큰사람)’입니다. 《모래는 뭐래》를 여민 분은 ‘할머니’라는 이름을 받아들이려나요? “난 아직 젊어! 무슨?”이라고 여길까요? ‘시인·평론가·교수·작가’ 같은 이름을 받아들이는 분은 “아줌마 작가”나 “할머니 교수” 같은 이름을 안 반기는 듯합니다. 나라일꾼이어야 할 벼슬아치(국회의원)는 예순을 훌쩍 넘기고도 ‘오빠’이고 싶어하더군요. 철없습니다. ‘젊다·젊은이’란 ‘절다·절름발이’를 가리킵니다. 한창 불타오르느라 이리로 쏠리고 저리로 치닫기에 ‘젊다’고 해요. 아저씨·아줌마에 이르면 불타거나 치닫지 않고서 차분합니다. 할배·할매에 이르면 참하면서 착한 숨빛으로 어진 눈길을 베풀지요. 젊어 보이려는 글이 아닌, ‘아재·아지매’로서 차분히 가다듬는 글빛을 펼 때입니다. 또한 ‘할배·할매’로 참하게 피어나는 새꽃으로 나아갈 때에 비로소 노래할 수 있을 테고요.


ㅍㄹㄴ


모래는 어디서 추락했을까? / 모래는 무엇에 부서져 저리 닮았을까? / 모래는 말보다 별보다 많을까? / 모래도 제각각의 이름이 필요하지 않을까? / 모래는 어떻게 투명한 유리가 될까? / 모래는 우주의 인질일까? / 설마 모래가 너일까? (모래는 무래?/33쪽)


기다란 잠의 꼬리를 늘어뜨린 너는 말랑말랑한 반죽 덩어리, 부푸는 중이야! // 아침에 버터를 바른 기름진 털을 노릇노릇 구워내는 오전의 햇살은 쏜살처럼 바빠 // 어쩌다가의 츄르처럼 달콤한 꿈은 깊은 호둣속 여행, 길을 잃고 호두까기 인형들과 한바탕 소동 (뽀또라는 이름의/42쪽)


+


《모래는 뭐래》(정끝별, 창비, 2023)


누구랄 것도 없이 누구도는 누군가의 아무개와 접하고 아무랄 것도 없이 아무도는 아무개의 누군가에 속한다

→ 누구라기보다 누구도는 누구네 아무개와 만나고 아무라기보다 아무도는 아무개네 누구에 깃든다

→ 누구보다도 누구도는 누구네 아무개랑 만나고 아무보다도 아무도는 아무개네 누구한테 간다

20쪽


시선을 별이라 부르던 시절이 있었다

→ 눈길을 별이라 하던 때가 있다

→ 눈살을 별이라 하던 날이 있다

→ 눈매를 별이라 일컫기도 했다

→ 눈꽃을 별이라 이르기도 했다

22쪽


하지의 여름엔 짧게 동지의 겨울엔 길게 기울어진 별들의 시선이 밤비 혹은 밤눈처럼 쏟아진다

→ 긴낮 여름엔 짧게 긴밤 겨울엔 길게 기우는 별눈이 밤비나 밤눈처럼 쏟아진다

→ 짧밤 여름엔 짧게 깊밤 겨울엔 길게 기우는 별빛이 밤비나 밤눈처럼 쏟아진다

31쪽


모래도 제각각의 이름이 필요하지 않을까

→ 모래도 따로 이름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 모래마다 이름을 붙여야 하지 않을까

→ 모래도 저마다 이름을 바라지 않을까

33쪽


누군가는 사랑이라 하고

→ 누구는 사랑이라 하고

40쪽


끝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외곬의 믿음, 너를 향한 나의

→ 끝내 안될 수밖에 없는 외곬로 믿은, 너를 보는 나는

→ 끝내 끝날 수밖에 없는 외곬로 믿은, 너한테 나는

41쪽


오전의 햇살은 쏜살처럼 바빠

→ 아침햇살은 쏜살처럼 바빠

42쪽


무언가를 묻고 온 밤에는 꼭 계절을 묻게 된다

→ 무엇을 묻고 온 밤에는 꼭 철을 묻는다

→ 묻고 온 밤마다 철을 묻는다

44쪽


사막에서 물을 잃는 건 치명적인 일이다

→ 모래벌에서 물을 잃으면 죽는다

→ 모래밭에서 물을 잃으면 끔찍하다

→ 모래땅에서 물을 잃으면 골로 간다

46쪽


모과 낙과를 생각하며 모과나무 아래를 서성이다

→ 떨린 모과를 헤아리며 모과나무 곁을 서성이다

→ 미끄덩 모과를 살피며 모과나무 곁을 서성이다

68쪽


출생의 비밀처럼 자루 속 누런 콩들이 쏟아진다

→ 태어난 뒷길처럼 자루에서 누런 콩이 쏟아진다

→ 슥 태어나듯 자루에서 누런 콩이 쏟아진다

72쪽


개가하는 며느리 품에 보낸 손자마저 소문에 묻고

→ 떠나는 며느리 품에 보낸 아이마저 뜬말에 묻고

→ 나가는 며니르 품에 보낸 아이마저 바람에 묻고

96쪽


정교한 적요, 우직한 궁지에 몰린 염소의 소명으로 속도의 독소를 겨눈 감정이라는 장검

→ 꼼꼼히 고요, 고지식히 구석에 몰린 염소가 살듯 고약한 걸음을 겨눈 마음이라는 긴칼

→ 살뜰히 비는, 꼿꼿이 벼랑에 몰린 염소 길눈으로 궂은 발걸음을 겨눈 마음이라는 큰칼

118쪽


몇몇 시는 정말로 다른 네가 되게 하고 결국은 너를 너이게 한다

→ 몇몇 글은 참말로 다른 네로 가고 마침내 너를 너로 세운다

→ 몇몇 노래는 참으로 다른 너로 서고 끝내 너를 너로 깨운다

120쪽


하나의 심장과 하나의 시선과 하나의 목소리만으로

→ 하나인 가슴과 하나인 눈길과 하나인 목소리만으로

→ 하나인 고동과 눈빛과 목소리만으로

126쪽


날개 밖 풍파의 서사를 날갯짓의 리듬에 싣고 깃털까지 들썩이는 그 새에 대해

→ 날개 밖 구름밭 얘기를 날갯짓 가락에 싣고 깃털까지 들썩이는 새를

→ 날개 밖 된서리 수다를 날갯짓 물결에 싣고 깃털까지 들썩이는 새를

146쪽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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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722 : 주변에 미치는 영향 우려 갈등 만들 선택


주변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해 사람들은 갈등을 만들지 않는 선택을 하기도 한다

→ 사람들은 시끄럽지 않을 길을 고르기도 한다

→ 사람들은 실랑이를 꺼리는 길로 가기도 한다

→ 사람들은 안 부딪히는 길을 찾기도 한다

《갈등 해결 수업》(정주진, 철수와영희, 2021) 29쪽


“미치는 영향”은 겹말이지만 겹말인 줄 모르는 분이 워낙 많아요. 이 보기글 첫머리에 적은 ‘주변에’는 군더더기입니다. “주변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해”까지 통째로 군더더기라고 할 만합니다. 사람들은 안 시끄럽거나 안 부딪히는 길을 찾곤 합니다. 실랑이를 꺼린다고 할 수 있어요. 시끄럽거나 부딪히거나 실랑이를 벌이면 이미 둘레도 시끄럽고 부딪히고 실랑이가 끝없거든요. ㅍㄹㄴ


주변(周邊) : 1. 어떤 대상의 둘레 2. = 전두리

영향(影響) : 어떤 사물의 효과나 작용이 다른 것에 미치는 일

우려(憂慮) : 근심하거나 걱정함

갈등(葛藤) : 1. 칡과 등나무가 서로 얽히는 것과 같이, 개인이나 집단 사이에 목표나 이해관계가 달라 서로 적대시하거나 충돌함. 또는 그런 상태 2. [문학] 소설이나 희곡에서, 등장인물 사이에 일어나는 대립과 충돌 또는 등장인물과 환경 사이의 모순과 대립을 이르는 말 3. [심리] 두 가지 이상의 상반되는 요구나 욕구, 기회 또는 목표에 직면하였을 때, 선택을 하지 못하고 괴로워함. 또는 그런 상태. ≒갈등상태

선택(選擇) : 1. 여럿 가운데서 필요한 것을 골라 뽑음 ≒ 초택(抄擇)·취택·택취(擇取) 2. [생물] 적자생존의 원리에 의하여, 생물 가운데 환경이나 조건 따위에 맞는 것만이 살아남고 그렇지 않은 것은 죽어 없어지는 현상. 자연 선택과 인위 선택으로 나눈다 3. [심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몇 가지 수단을 의식하고, 그 가운데서 어느 것을 골라내는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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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723 : 혹은 정체 존재 겁을 먹은 것


혹은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에 겁을 먹은 것인지

→ 또는 도무지 알 수 없어서 두려운지

→ 아니면 도무지 모르기에 무서운지

《히스토리에 10》(이와아키 히토시/오경화 옮김, 서울문화사, 2017) 102쪽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에”에서 ‘정체·존재’는 털어낼 만한 군더더기입니다. “알 수 없어서”로 고쳐쓸 만합니다. 또는 ‘모르기에’로 고쳐씁니다. 아니면 “무엇인지 몰라서”나 “알 수 없다고 여겨서”로 고쳐쓸 수 있어요. “겁을 먹은 것인지”는 ‘두려운지’나 ‘무서운지’로 고쳐씁니다. ㅍㄹㄴ


혹은(或-) : 1. 그렇지 아니하면. 또는 그것이 아니라면 2. 더러는

정체(正體) : 1. 참된 본디의 형체 2. 본심(本心)의 모양 3. 바른 모양의 글씨

존재(存在) : 1. 현실에 실제로 있음 2. 다른 사람의 주목을 끌 만한 두드러진 품위나 처지 3. [철학] 의식으로부터 독립하여 외계(外界)에 객관적으로 실재함 ≒ 자인 4. [철학] 형이상학적 의미로, 현상 변화의 기반이 되는 근원적인 실재 5. [철학] 변증법적 유물론에서, 객관적인 물질의 세계. 실재보다 추상적이고 넓은 개념이다

겁(怯) : 무서워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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