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5.3.


《해외입양 그 이후

 김성수 글, 시커뮤니케이션, 2024.11.14.



간밤부터 비가 온다. 시원스레 씻는다. 비는 언제나 먼지와 부스러기를 씻고서 살그머니 떠난다. 비가 씻은 자리는 더없이 맑다. 어떤 꾸밈꽃(에이아이)을 써도 비처럼 못 씻는다. 저녁에 별이 난다. 여러 날 만에 보네. 별빛이 감도는 저녁에 〈Sleeping Beauty(1959)〉를 넷이서 함께 본다. 어릴적에는 몰랐는데 “잠자는 숲속의 공주”처럼 ‘숲속·공주’라는 말은 워낙 없네. “잠든 아름다움”이나 “잠자는 꽃”이라 하면 될 뿐이구나. 《해외입양 그 이후》를 읽었다. ‘입양’이란 맞이하거나 받아들인다는 뜻일 테지만, 이 나라는 예나 이제나 아직 아기장사를 한다. 아기장사를 꾀한 우두머리(박정희·전두환)는 창피한 줄 모르기도 했지만, 그 뒤에 우두머리로 선 이들 가운데 아기장사를 멈춘다든지 뉘우친 바가 없다. 아름나라가 아니기에 아기를 판다. 사랑누리가 아니니까 아기를 낳은 어버이를 팽개치고 따돌린다. 〈잠자는 꽃〉을 보면 임금이란 놈은 스스로 아기를 돌보면서 사랑을 물려줄 마음이 아닌 “물레 불태우기”라는 터무니없는 짓을 일삼았다. 언제나 모든 삶터는 ‘작은집’이라는 ‘보금자리’를 누구나 기쁘게 돌보며 품고 가꾸는 길에서 비롯한다. 땅장사(부동산)를 쳐다보느라 작은집을 등진 나라는 빛바랠 뿐이다.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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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호르무즈 봉쇄 후 첫 러시아산 원유 수입…"조달처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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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원유 끊기자 급해진 일본…호르무즈 봉쇄 후 첫 러시아산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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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맨손 악수’…하정우, ‘손털기’ 논란 뒤 사진 왕창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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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관광객 많은데 왜 장사 안되나”…野 “공감능력 문제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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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광주 이전?…문체부 장관 “그런 생각 해본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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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규모 봉기 준비 중…1월과 다를 것” / 채널A /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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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 간첩' 유죄 확정 2명 사형 집행"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922653?sid=104


수감된 이란 노벨평화상 수상자, 건강악화로 병원 이송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55222?sid=104


“투쟁 불참 조합원 제명은 무효”…법원, 삼성 노조 폭주에 ‘경고장’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846683


이란, 美 해상봉쇄 지속에 '선제적 원유 감산' 시작

https://n.news.naver.com/article/655/00000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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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만 챙기는 노조 탈퇴"...삼성전자 노노갈등

https://n.news.naver.com/article/660/0000108601


[오피셜] 현역 '국대' 음주운전, 고작 500만 원, 제재금...안혜진, 솜방망이 처벌 논란→제명까지 거론된 사안, 결과는 '엄중 경고'

https://m.sports.naver.com/volleyball/article/139/0002246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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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국회의원



 국회의원의 본분을 망각하면 → 벼슬아치 제몫을 잊으면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려면 → 나라길잡이로 나서려면


국회의원(國會議員) : [정치] 국민의 대표로서 국회를 이루는 구성원. 국민의 선거에 의하여 선출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임기는 4년이며, 지역구 253인과 비례 대표 47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행범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 또는 구금할 수 없으며, 회기 전에 체포 또는 구금한 때는 현행범이 아닌 한 국회의 요구가 있으면 회기 중 석방하며, 국회에서 직무상 행한 발언과 표결에 대하여 국회 밖에서 책임을 지지 않는 면책 특권이 있다



  “member of the National Assembly”를 일본에서 ‘國會議員’으로 옮기고, 우리는 소리만 ‘국회의원’으로 씁니다. 이대로 그냥 쓸 수도 있으나, 나라일을 맡는 길잡이 노릇을 바라는 일꾼이라면 ‘나라길잡이’로 옮길 수 있습니다. ‘벼슬아치·벼슬꾼·벼슬쟁이·벼슬잡이’나 ‘벼슬놀이·벼슬질·벼슬짓’으로 옮겨도 돼요. ‘길잡이·길라잡이·길앞잡이’나 ‘길잡님·길님·길잡이불·길잡이빛·길눈이’라 해도 되고요. ㅍㄹㄴ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

→ 나라길잡이 몫을 잃었다

→ 나라길잡이를 빼앗겼다

《촛불 철학》(황광우, 풀빛, 2017) 155쪽


그것 없이도 일어서는 국가와 정부와 정당과 무소속의 국회의원들이 얼마나 많은가

→ 굳이 없어도 일어서는 터전과 나라와 모임과 혼길잡이가 얼마나 많은가 

→ 딱히 없어도 일어서는 나라와 터와 두레와 홀로서는 길님이 얼마나 많은가

《한 문장》(김언, 문학과지성사, 2018) 48쪽


이 모두는 국회의원만의 특권이에요

→ 이 모두는 벼슬아치 자리힘이에요

→ 이 모두는 나라길잡이만 누려요

→ 이 모두는 길앞잡이가 거머쥐어요

《선생님, 헌법이 뭐예요?》(배성호·주수원·김규정, 철수와영희, 2019) 128쪽


결국 우리 중에 누군가가 미래의 국회의원이 되는 거잖아

→ 그러니까 누가 앞으로 나라길잡이를 맡잖아

→ 곧 머잖아 누가 벼슬아치를 하잖아

→ 그래서 누가 나중에 길앞잡이를 하잖아

《안녕, 미래의 국회의원!》(이사벨 미뉴스 마르틴스·카롤리나 셀라스/김여진 옮김, 봄날의곰, 2025)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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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영어] 리무버remover



리무버 : x

remover : 1. 휘젓다, 섞다, 젓다, 내젓다; (감정을) 자극하다, 흔들다 2. (물건을 다른 곳으로) 옮기다, 이동하다; (장애물을) 없애다, 제거하다 3. (사건 등을) 헤집다, 파헤치다, 파고들다, 탐색하다 4. (직장·직책에서) 쫓아내다, 물러나게 하다, 몰아내다, 해임하다, 해고하다 5. (숨겨져 있던 것을 밝히기 위해) 조사하다, 살펴보다 6. (몸을) 뒤척이다, 이리저리 움직이다

リム-バ-(remover) : 1. 리무버, (페인트·매니큐어 등의) 제거제



우리 낱말책에 실을 까닭이 없는 영어 ‘remover’이지만, 이런 영어를 곧잘 쓰는구나 싶습니다. 우리말로 ‘지우다·지우개·지움·지우기’나 ‘닦다·닦기·닦음·닦음길·닦음질’이라 하면 됩니다. ‘떨어지다·떨구다·떨어뜨리다’나 ‘떼다·떼내다·떼놓다·떼어내다’라 하면 되고요. ‘빼다·빼기·빼놓다’나 ‘뽑다·뽑기·뽑아내다·뽑히다’라 할 만합니다. ‘씻다·씻기·씻이·씻어내다’라 하면 되고, ‘없애다·없애버리다’나 ‘털다·털어내다’라 할 수 있습니다. ㅍㄹㄴ



리무버라, 생각도 못해 봤네

→ 지우개라, 어림도 못해 봤네

→ 씻는다니, 미처 몰랐네

→ 닦는다니, 여태 몰랐네

《미와 씨 행세를 합니다 1》(아오키 유헤이/원성민 옮김, 대원씨아이, 2026) 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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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적요 寂寥


 침울한 적요가 → 그늘진 고요가

 바다 밑처럼 적요하다 → 바다밑처럼 고즈넉하다

 적요한 침묵을 깨뜨리곤 → 조용한데 깨뜨리곤 / 말없는데 깨뜨리곤


  ‘적요(寂寥)’는 “적적하고 고요함”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고요·고요하다·고요님·고요귀·고요넋’이나 ‘고요꽃·고요빛·고요숨·고요잠·고요쉼’으로 고쳐씁니다. ‘고즈넉하다·괴괴하다·구성없다’나 ‘조용하다·조용조용·졸다·졸리다·졸음’으로 고쳐쓰고요. ‘말없다·말이 적다·말을 삼가다’나 ‘쓸쓸하다·외롭다’로 고쳐쓸 만해요. ‘자다·잠·잠들다·잠자다·잠잠이·잠잠꽃·잠길·잠빛·잠꽃’이나 ‘잔잔·잔잔하다·잔잔히·잠잠하다’로 고쳐쓰지요. ‘비다·빈·빈짓·사라지다·없다·없어지다·있지 않다·오솔하다’나 ‘새근새근·소리없다·숨죽이다’로 고쳐씁니다. ‘허전하다·허거프다·허수하다·호젓하다’나 ‘혼몸·혼자 있다·홀로 있다·홀·홀로·홀몸’으로 고쳐쓸 만합니다. ‘달랑·덜렁·딸랑·떨렁·덩그러니·덩그렁·덩그렇다·덩그맣다·덩다랗다·당그랗다’나 ‘따분하다·재미없다·심심하다·슴슴하다·싱겁다’로 고쳐쓸 수 있어요. ‘떠나다·떠나가다·떠나오다’나 ‘맛없다·맛적다·맹맹하다·맹물·멋없다·밍밍하다’로 고쳐써도 돼요. ‘몰골사납다·몰골스럽다·보잘것없다·볼것없다’나 ‘볼꼴사납다·볼꼴없다·볼썽사납다·볼썽없다·볼품사납다·볼품없다’로 고쳐써요. ‘서릿바람·스산하다·식다·식히다·썰렁하다·꽝·꽝꽝’이나 ‘감은눈·감은빛·감은님·감은넋·감은얼’로 고쳐쓰기도 합니다. ‘쥐뿔·쥐죽다·쥐죽은 듯하다·지질하다’나 ‘하품·하품꽃·하품길·하품나다·하품이 나오다’로 고쳐쓰고요.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적요(摘要)’를 “요점을 뽑아 적음. 또는 그 기록”으로 풀이하며 싣지만 털어냅니다. ㅍㄹㄴ



한때 적요로움의 울음이 있었던 때

→ 한때 외로운 울음이 있어

→ 쓸쓸한 울음이 있던 한때

→ 고요히 울던 한때

→ 고즈넉히 울던 한때

《혼자 가는 먼 집》(허수경, 문학과지성사, 1992) 27쪽


정교한 적요, 우직한 궁지에 몰린 염소의 소명으로 속도의 독소를 겨눈 감정이라는 장검

→ 꼼꼼히 고요, 고지식히 구석에 몰린 염소가 살듯 고약한 걸음을 겨눈 마음이라는 긴칼

→ 살뜰히 비는, 꼿꼿이 벼랑에 몰린 염소 길눈으로 궂은 발걸음을 겨눈 마음이라는 큰칼

《모래는 뭐래》(정끝별, 창비, 2023) 1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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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우리 말을 죽이는 외마디 한자말

 청하다 請


 친구에게 도움을 청하다 → 동무가 돕기를 바라다 / 동무한테 도우라 하다

 물 한 그릇을 청하다 → 물 한 그릇을 여쭈다 / 물 한 그릇 빌다

 사람들을 집에 청해서 → 사람들을 집에 모셔서 / 사람들을 집에 불러서

 낮잠이라도 청하고 있는 → 낮잠이라도 들려고 하는 / 낮잠이라도 들려는 

 돈을 돌려주기를 청했는데 → 돈을 돌려주기를 바랐는데 / 돈을 돌려주라고 했는데


  ‘청하다(請-)’는 “1.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하여 남에게 부탁하다 2. 사람을 따로 부르거나 잔치 따위에 초대하다 3. 잠이 들기를 바라다. 또는 잠이 들도록 노력하다”를 뜻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부탁(付託)’은 “어떤 일을 해 달라고 청하거나 맡김”을 뜻한다고 합니다. 낱말책은 ‘청하다 = 부탁하다’로 풀이하면서, ‘부탁하다 = 청하다’로 풀이합니다. 뒤죽박죽이지요. 그리고 ‘초대(招待)’는 “1. 어떤 모임에 참가해 줄 것을 청함 2. 사람을 불러 대접함”을 뜻한다고 해요. 이 말풀이도 뒤죽박죽입니다. ‘청하다 = 초대하다’로 풀이하면서, ‘초대하다 = 청하다’로 풀이하니까요. 이러구러 살펴서 ‘청하다’는 ‘바람·바라다·받고 싶다·받고프다·얻고 싶다·얻고프다’나 ‘부르다·불러들이다·사뢰다·아뢰다·조아리다’로 고쳐씁니다. ‘여쭈다·여쭙다·묻다·묻기·물어보다’나 ‘모시다·모심길·모심손·올리다·올림·올려놓다·올려주다·올림길·올림꽃’으로 고쳐쓰고요. “거듭 빌다·거듭 바라다·싹싹 빌다”나 ‘굽히다·굽신굽신·굽실굽실·납작·납작 빌다·넙죽’으로 고쳐쓸 만해요. ‘숙이다·수그리다·엎드리다·엎드려 빌다·엎드려 절하다·엎드림질’이나 ‘울다·울음·울낯·울보·우지·울먹이다·우네부네·우는낯·울고불고·울며불며’로 고쳐쓰지요. ‘빌다·비나리·비나리판·비나리꽃·비손·비손하다’나 ‘넋두리·넋풀이·푸념·푸념하다·하소연’으로 고쳐써도 돼요. ‘얘기·얘기하다·이야기·이야기하다·이바구’나 ‘말·말마디·말씀·말씀하다·말하다’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목소리·목청·고래고래·외치다·외침·외침말’이나 ‘소리·소리나다·소리내다·소리치다·소리소리’로 고쳐쓰지요. ‘절·절하다·절을 하다·절길·절빛·절꽃’이나 ‘큰절·작은절·쪽절·푹 숙이다·푹 꺾다’로 고쳐씁니다. ‘자다·잠·잠들다·잠자다·잠잠꽃·잠길·잠빛·잠꽃’이나 ‘손내밀다·손벌리다·손뻗다·손을 내밀다·손을 벌리다·손을 뻗다’로 고쳐쓸 만해요. ‘벌다·벌이·벌잇감·벌잇거리·벌잇길·벌어들이다’나 ‘부리다·부려쓰다·시키다·시킴·시키기·심부름’으로 고쳐씁니다. ‘내려보내다·내밀다·노리다·아이고땜·애고땜’이나 ‘주절주절·지르다·지싯·지싯거리다’로도 고쳐써요. ‘탓·탓하다·탓질·혀를 놀리다·혓바닥을 놀리다’로 고쳐쓰며, ‘하다·해놓다·해대다·해두다·해주다·해오다’나 ‘하도·한숨·한숨쉬다·한숨을 쉬다’로 고쳐쓰면 되고요. ㅍㄹㄴ



하늘 향해 구원을 청하는 소리 한 번 내어 보지도 못하고 사라져 버린 목숨들. 생명이란 이토록 허무한 것인가

→ 하늘 보며 도와 달라는 소리 하나 내어 보지도 못하고 사라져 버린 목숨. 몸이란 이토록 쓸쓸한가

→ 하늘한테 부축을 비는 소리조차 내어 보지도 못하고 사라져 버린 목숨. 숨결이란 이토록 덧없는가

《거꾸로 사는 재미》(이오덕, 범우사, 1983) 77쪽


그날 밤 왕자의 청으로 슬픈 표정의 난장이 왕은 왕자에게 자기 이야기를 해주었읍니다

→ 그날 밤 슬퍼 보이는 난장이 임금은 꽃님이 바라서 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 슬퍼 보이는 난장이 임금은 그날 밤 꽃님이 묻기에 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물고기 소년의 용기》(프란시스 투어/최승자 옮김, 창작과비평사, 1985) 78쪽


도움을 청했다

→ 돕기를 빌었다

→ 도우라 했다

→ 손을 벌렸다

→ 손을 뻗었다

《이응노―서울·파리·도쿄》(이응노·박인경·도미야마/이원혜 옮김, 삼성미술문화재단, 1994) 9쪽


이번에는 군청에 도움을 청했다

→ 이제는 고을터에 돕기를 바랐다

→ 이제는 벼슬터에 찾아갔다

→ 이제는 벼슬집에 여쭈었다

《말의 미소》(크리스 도네르/김경온 옮김, 비룡소, 1997) 11쪽


엄마에게 도움을 청하렴

→ 엄마가 돕기를 바라렴

→ 엄마가 도우라고 하렴

→ 엄마한테 거들라 하렴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서갑숙, 중앙m&b, 1999) 278쪽


그런 다음 여인은 초막에 들어가 잠을 청했지

→ 그런 다음 아줌마는 짚막에 들어가 잤지

→ 그런 다음 아주머니는 풀막에 들어가 잤지

《내 친구 11월의 구름》(힐러리 루벤/남진희 옮김, 우리교육, 2000) 23쪽


한 가지 청이 있으니 이 마지막 소원 하나를 들어주십시오

→ 한 가지 바라오니 이 마지막을 들어주십시오

→ 한 가지 비오니 이 마지막을 들어주십시오

《연이와 버들잎 소년》(이원수·손동인, 창작과비평사, 2004) 102쪽


잠을 청할 수 없었습니다

→ 잠을 못 이룹니다

→ 잠들 수 없습니다

→ 잘 수 없습니다

→ 자지 못했습니다

→ 못 잤습니다

《토토의 눈물》(구로야나기 데츠코/김경원 옮김, 작가정신, 2002) 27쪽


잠을 청했으나

→ 자려고 하나

→ 자려고 누우나

《체의 마지막 일기》(체 게바라/안중식 옮김, 지식여행, 2005) 50쪽


잠을 청하려고 해도

→ 자려고 해도

→ 잠이 들려고 해도

→ 잠들려고 해도

《누구나 할 수 있는 멋진 마법》(안비루 야스코/송소영 옮김, 예림당, 2012) 53쪽


키샤가 나에게 도움을 청했다

→ 키샤는 내가 돕기를 바랐다

→ 키샤가 나더러 도우라 했다

《나무 위의 물고기》(린다 멀랠리 헌트/강나은 옮김, 책과콩나무, 2015) 283쪽


더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청했더니

→ 더 큰 꽃그릇으로 갈라 했더니

→ 더 큰 꽃그릇으로 갈자 여쭸더니

《나이지리아의 모자》(신정민, 산지니, 2015) 13쪽


창에 기대어 잠을 청하면서 선뜻 자신의 어깨를 내게 빌려주었다

→ 틈에 기대어 잠들려 하면서 선뜻 제 어깨를 내게 빌려주었다

→ 미닫이에 기대어 자려 하면서 선뜻 어깨를 내게 빌려주었다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나희덕, 달, 2017) 77쪽


바위 살림에 귀화(歸化)를 청해보다 돌아왔지

→ 바위 살림에 깃들어도 되느냐 묻다 돌아왔지

→ 바위 살림에 들어도 되느냐 여쭙다 돌아왔지

→ 바위에 살아도 되느냐 말을 걸다 돌아왔지

→ 바위에 있어도 되느냐 속삭이다 돌아왔지

《꽃 밟을 일을 근심하다》(장석남, 창비, 2017) 10쪽


다시 잠을 청하려다 선득한 기운에

→ 다시 잠이 들려다 선득한 기운에

→ 다시 잠을 자려다 선득한 기운데

《너무 멀지 않게》(권오표, 모악, 2017) 20쪽


방자한 청이라는 건 알지만 부디 용서해 주십시오

→ 건방진 말인 줄 알지만 부디 봐주십시오

→ 버릇없는 줄 알지만 부디 너그러우소서

《귀멸의 칼날 1》(고토게 코요하루/장지연 옮김, 학산문화사, 2017) 89쪽


디다는 도움을 청하기 위해 그녀에게 달려갔을 것이다

→ 디다는 돕기를 바라며 그이한테 달려갔으리라

→ 디다는 도우라 하려고 그이한테 달려갔으리라

《아무도 아닌, 동시에 십만 명인 어떤 사람》(루이지 피란델로/김효정 옮김, 최측의농간, 2018) 196쪽


아버지, 부디 청컨대

→ 아버지, 부디 바라니

→ 아버지, 부디 빌건대

《아르테 5》(오쿠보 케이/김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8) 162쪽


외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했어요

→ 멀리 있는 동무한테 도우라고 해요

→ 바깥나라 동무더러 손을 빌리려 해요

《독재자 프랑코》(치모 아바디아/유아가다 옮김, 지양어린이, 2018) 23쪽


나한테는 도움을 청하지 않았어?

→ 나한테는 도우라 안 했어?

→ 내 도움은 안 바랐어?

→ 내가 돕기를 바라지는 않았어?

《책벌레의 하극상 6》(카즈키 미야·스즈카·시이나 유우/강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9) 55쪽


무역을 하려면 상하관계를 청하여 명이 위고 다른 나라는 아래라는 이념이지

→ 장사를 하려면 위아래를 바라며 명이 위고 다른 나라는 밑이라는 뜻이지

→ 사고팔려면 높낮이를 여쭈어 명이 위고 다른 나라는 밑이라는 얼개이지

→ 길을 트려면 틀을 여쭈어 명이 위고 다른 나라는 밑이라는 소리이지

《노부나가의 셰프 22》(니시무라 미츠루·카지카와 타쿠로/강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20) 60쪽


두 눈 감고 잠을 청하며

→ 두 눈 감고 잠이 들며

→ 두 눈 감고 잠들어

《전쟁 속에도 우리는》(잔니 로다리·귀도 스카라보톨로/이현아 옮김, 올리, 2023) 14쪽


주변에 질문하고 기꺼이 도움을 청할 수 있어야 해

→ 둘레에 묻고 기꺼이 도움손을 바랄 수 있어야 해

→ 이웃한테 묻고 기꺼이 바랄 수 있어야 해

《안녕, 미래의 국회의원!》(이사벨 미뉴스 마르틴스·카롤리나 셀라스/김여진 옮김, 봄날의곰, 202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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