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688 : 폭력 형태 것 다양 형태


폭력에는 한 가지 형태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가 있단다

→ 주먹질은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란다

→ 몹쓸짓은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모습이란다

→ 한 가지뿐 아니라 여러모로 괴롭힌단다

→ 한 가지로만 아니라 여러모로 때린단다

→ 한 가지가 아닌 여러 가지로 목조른단다

→ 한 가지를 넘어 여러 가지로 밟는단다

《아빠, 비폭력이 뭐예요?》(자크 세믈렝/이주영 옮김, 갈마바람, 2018) 28쪽


때리거나 밟거나 갈기거나 들볶는 이나 무리가 있습니다. 이들은 한 가지로만 못살게 굴지 않아요. 갖은 막짓을 하고, 마구마구 덮치고 뭉갭니다. 사나운 짓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온갖 추레한 짓으로 뜯고 매질을 하거나 넘어뜨립니다. 여러모로 보면, 돕고 거들고 이바지하는 길이야말로 수두룩합니다. 스스로 가꾸려 하지 않기에 이웃을 후리거나 목조릅니다. 스스로 돌보려 한다면 이웃을 물어뜯지 않겠지요. “한 가지 형태”라 하면 겹말입니다. 군말 ‘형태’를 덜어냅니다. “한 가지”하고 맞물려서 “여러 가지”라 합니다. ㅍㄹㄴ


폭력(暴力) : 남을 거칠고 사납게 제압할 때에 쓰는, 주먹이나 발 또는 몽둥이 따위의 수단이나 힘. 넓은 뜻으로는 무기로 억누르는 힘을 이르기도 한다

형태(形態) : 1. 사물의 생김새나 모양 2. 어떠한 구조나 전체를 이루고 있는 구성체가 일정하게 갖추고 있는 모양 3. [심리] 부분이 모여서 된 전체가 아니라, 완전한 구조와 전체성을 지닌 통합된 전체로서의 형상과 상태 ≒ 게슈탈트 4. [북한어] [언어] = 문법적형태

다양하다(多樣-) : 모양, 빛깔, 형태, 양식 따위가 여러 가지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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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698 : 시간 -게 될 가능성


이 시간을 좋아하게 될 가능성이 있을까

→ 이 하루를 좋아할 수 있을까

→ 오늘 이때를 좋아할 수 있을까

→ 오늘을 좋아할 일이 있을까

《인생의 숙제》(백원달, FAKA, 2020) 157쪽


옮김말씨와 일본말씨가 붙은 “이 시간을 + 좋아하게 될 + 가능성이 있을까”입니다. “이 하루를 + 좋아할 + 수 있을까”로 손봅니다. “오늘을 + 좋아할 + 일이 있을까”로 손보아도 되고요. “이런 자리를 좋아할 수 있을까”라든지 “이런 날을 좋아할 때가 있을까”로도 손볼 만합니다. ㅍㄹㄴ


시간(時間) : 1. 어떤 시각에서 어떤 시각까지의 사이 2. = 시각(時刻) 3. 어떤 행동을 할 틈 4. 어떤 일을 하기로 정하여진 동안 5. 때의 흐름 11. 하루의 24분의 1이 되는 동안을 세는 단위

가능성(可能性) : 1. 앞으로 실현될 수 있는 성질이나 정도 2.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성질이나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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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705 : -들을 위한 일러스트를 그려


나는 어린이들을 위한 책 일러스트를 그려왔다

→ 나는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린다

→ 나는 어린이책에 그림을 맡는다

→ 나는 어린이책을 그린다

→ 나는 어린이가 읽을 책을 그린다

《전쟁일기》(올가 그레벤니크/정소은 옮김, 이야기장수, 2022) 6쪽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라면 “어린이가 읽을 책”으로 손볼 만합니다. ‘어린이책’처럼 단출히 손보면 되고요. “일러스트를 그려왔다”는 “그림을 그린다”로 손보는데, “그린다”처럼 단출히 쓸 수 있어요. 그러니까 이 보기글은 “나는 어린이책을 그린다”라 하면 깔끔합니다. ㅍㄹㄴ


위하다(爲-) : 1. 이롭게 하거나 돕다 2. 물건이나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다 3. 어떤 목적을 이루려고 하다

일러스트(←illustration) : 어떤 의미나 내용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삽화, 사진, 도안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 일러스트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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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4.22.


《나쁜 X에게 행복 있으라 3》

 키시카와 미즈키 글·그림/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25.4.25.



구름이 짙다가 가볍게 비를 뿌리는 하루이다. 빗줄기는 가실 듯하면서도 밤까지 가볍게 잇는다. 장다리를 올린 갓은 꽃대가 거의 석길(3m)에 이른다. 갓이며 모시이며 여러 장다리꽃은 꽃대가 굵고 야물면서 곧고 길다. 이만 한 꽃대이기에 옛사람은 “곧은 풀줄기” 심을 뽑아내어 실을 삼았구나 싶다. 갓꽃이 흐드러지되 벌은 얼마 없다. 우리집뿐 아니라 마을 곳곳을 보아도 봄꽃에 찾아드는 벌이 몹시 적다. 이뿐 아니라 나비도 아주 적다. 여태껏 이렇게 벌나비가 적은 해는 처음이다. 《나쁜 X에게 행복 있으라》를 찬찬히 읽어간다. 이제 넉걸음을 지나고서 닷걸음을 기다린다. 여러 사람 사이에 엇갈리는 마음이 어떻게 부딪혀서 반짝반짝 피어나는지 다루는 얼거리이다.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마음을 어떻게 다스릴는지, 속말을 좀처럼 터뜨리지 못 할 적에는 어떡해야 할는지, 여러 젊은이가 날마다 새삼스레 부대끼면서 스스로 하나씩 찾아나선다. 길은 하루아침에 내어도 되고, 차분히 걸어가면서 닦아도 된다. 마음을 나타낼 말부터 한 마디씩 열면 된다. 마음을 주고받는 낱말 하나를 씨앗 한 톨로 삼으면 된다. 입은 꾹 다문 채 둘레에서 얼쩡거린들 서로 못 알아채고 못 느낀다. 새가 언제나 노래하듯, 사람도 늘 노래하면 된다.


#岸川みずき #クソ女に幸あれ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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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올봄 최악 황사 닥친다…대부분 지역에 '황사 위기경보'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01/0016032087?ntype=RANKING


"위치신호 끄고 달렸다"...100만배럴 유조선 한국행, 이란전쟁 후 처음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346574?cds=news_media_pc&type=editn


'늑구 사태' 계기 3천300억 대전 오월드 재창조사업 '십자포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31397?rc=N&ntype=RANKING


화물차 막다 깔려 참변…노조원 3명 사상·경찰 부상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350000


화물연대 집회서 차 사고로 조합원 3명 사상…경찰 1명도 부상(종합2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31995?sid=102


파업 화물연대 CU지회, 생산공장까지 봉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17296?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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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이 월드컵 본다… KBS "적자 예상되지만 수신료 가치 실현"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06/0000135333?ntype=RANKING


[단독]MZ조폭, 텔레그램서 활개치는데… 경찰은 여전히 룸살롱 감시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714016


전장연, 출근길 버스 위 올라가 저지 시위…경찰 1명 부상(종합)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32836?rc=N&ntype=RANKING


“대법관 12명 증원땐 5년간 192억 들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785532?type=journal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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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4.21.


《갈등하는 눈동자》

 이슬아 글·이훤 빛꽃, 먼곳프레스, 2026.1.5.



볕날이 따뜻하다. 14:05 시골버스로 읍내 나래터를 가려고 일찍부터 밥을 짓고 국을 끓인다. 한봄이 무르익으면서 해는 한결 높고, 아침저녁으로 더 환하다. 해가 지면 아직 서늘한 시골이요, 차츰 푸른노래로 푸른물결이 짙다. 읍내 냇가 쉼터에서 노래를 옮겨적는다. 볕바른 자리에는 아무도 없다. 즐거운 봄볕이지만 시골조차 볕바라기를 꺼리기 일쑤이다. 논이며 밭은 해바람비를 듬뿍 머금어야 튼튼하고 싱그럽게 자란다. 사람도 같다. 해바람비를 등지려 하면 시들시들하면서 처지게 마련이다. 《갈등하는 눈동자》를 읽었다. 멋(감성)을 찾아나서려는 줄거리라고 느낀다. ‘멋’은 나쁜길은 아니되, ‘내가 나를 보는 눈’하고는 멀다. ‘남이 나를 쳐다보아 주기를 비는 눈’으로 기운다. 푸른별 온겨레는 언제나 삶자리에서 손수 심고 가꾸고 돌보는 살림에 따라서 집밥옷을 지어서 누렸다. 남한테 보여주려는 멋은 으레 임금·벼슬아치·나리가 웃사내질(가부정권력)로 내세웠다. 곰곰이 보면 서울(도시)은 온통 옷멋(패션화보) 같다. 맵시나거나 미끈하게 쓰거나 찍어야 돋보인다고 여기는 물결이다. 수수하기에 숲이요, 푸르기에 풀이며, 바닥과 바탕을 이루기에 바다에 바람인데. 숲을 품으며 살림하는 사이인 사람이기에 사랑을 찾는데. 그러니까 이슬아 씨가 ‘멋없이’ 일하고 글쓰기를 빈다. 글과 삶에서 멋을 치우고 맛을 비우면, 언제나 스스로 빛나는 씨앗을 만날 수 있으니까.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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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출혈 등 코로나백신 부작용 추가 인정…피해 보상 가능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28550?rc=N&ntype=RANKING


[단독] 이명, 안면 마비… ‘코로나 백신 부작용’ 15개 추가 인정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71608?sid=102


조국 "나는 국가대표 정치인‥교통혁신으로 대평택 시대 열 것"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93772


"진실을 위해" 안세영, 폭탄 발언, 업계 부조리 폭로..."사소한 불만 토로 아니었어, 시스템 근간을 흔든 문제" 외신도 주목한 '여제의 용기'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139/0002245858


"종전협상 앞 이란 내홍…협상파 의회의장 vs 주전파 혁수대장"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34663?rc=N&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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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비용의 진실]① 세계 매출 1위 의약품 ‘키트루다’에 숨겨진 전략

https://n.news.naver.com/article/607/0000003286


김병기, '가족 리스크' 무마에 정치자금 1,660만 원 지출

https://n.news.naver.com/article/607/0000003282?ntype=RANKING


미스 이란에 “연락 주세요”…외교부 국장 직접 DM 보냈다, 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17188?sid=100


이제야 보이네, 휴게소의 민낯

https://n.news.naver.com/article/036/0000053450?type=journal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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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동영 핵시설' 발언에 대북 위성정보 공유 일부 제한한 듯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29389?rc=N&ntype=RANKING


이란, 한국도 참여 ‘호르무즈 이니셔티브’에 “위선으로 변질” 비판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28/0002801433?ntype=RANKING&sid=001


청소년, 담배보다 '약물 경험' 더 많아…ADHD 치료제 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30072?rc=N&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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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언론 받아쓰기


中 언론, 안세영 어떻게든 끌어내리네…"단체전 성적은 아직 완벽하지 않아"→'수디르만컵 무관' 끝내 거론했다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311/0002002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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