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영어] 미스젠더링misgendering



미스젠더링 : x

misgendering : (트렌스젠더나 사회적 성이 다른 사람에게) 성별을 잘못 호칭하는 행위

ミスゼンダリング : 미스젠더링



어느 이름과 결과 자리가 있는데, 엉뚱하게 다른 이름이나 결과 자리로 일컫는다면, 이때에는 ‘바꾸다·부수다·고꾸라뜨리다·아니다’나 ‘잘못·잘못하다’라 하면 됩니다. ‘거꾸로·거꾸로보기·거꿀길·거꿀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거스르다·까불다·개기다·덤비다’나 ‘뒤바꾸다·뒤틀다·뒤집다·뒤엎다·엎다’라 해도 되어요. ㅍㄹㄴ



미스젠더링을 당하는 것이 충분히 패싱하지 못한 내 탓이라고 … 그 간호사는 미스젠더링을 통해 내 여성성을 빼앗음으로써 나를 성추행할 권한을 스스로에게 허락했다

→ 내가 제대로 거르지 않은 탓에 나를 잘못 부른다고 … 그 돌봄이는 나를 뒤집어 부르면서 내 순이다움을 빼앗고 나한테 추레짓을 해도 되는 듯 스스로 받아들였다

→ 내가 건성으로 지나치지 않아서 나를 뒤엎는다고 … 그 돌봄지기는 나를 뒤틀면서 내 순이빛을 빼앗고 나한테 함부로 해도 되는 듯 스스로 여겼다

《불태워라》(릴리 댄시거 엮음/송섬별 옮김, 돌베개, 2020) 234, 2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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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런어웨이runaway



런어웨이 : x

runaway : 1. 달아난, 가출한 2. 제멋대로 가는, 제어가 안 되는, 고삐 풀린 3. (승리 등이) 아주 수월한[일방적인]; 순식간의, 걷잡을 수 없는 4. 도망자, 가출자(특히 청소년)

ランナウェイ(runaway) : 1. 런어웨이 2. 도망. 도망자. 탈주자. 가출인



영어 ‘runaway’는 우리 낱말책에 실을 일이 없는 영어입니다. 여러모로 보면 한자말 ‘도망’하고 맞물립니다. 우리말로는 ‘감추다·숨기다·숨다·숨어살다’나 ‘달아나다·내빼다·꽁무니를 빼다·꽁지를 빼다·꼬리를 빼다’로 다듬습니다. ‘날다·날림·날리다·날려가다·날아가다’나 ‘튀다·줄달음·엎어지다·자빠지다’로 다듬어요. ‘노닥거리다·놀다·노닐다·돌아가다·쫓기다·쫓겨나다’나 ‘남탓·남을 탓하다·넘겨쓰다·넘겨씌우다·덮어쓰다·덮어씌우다’로 다듬을 만합니다. ‘떠다니다·뜨다·물러가다·물러나다·물러서다’나 ‘발빼다·발뺌·손놓다·손빼다·손뺌·손뺌하다’로 다듬어도 되지요. ‘비껴가다·비껴나가다·비끼다·비키다·비켜서다·빗나가다·빗가다·빗나다’나 ‘빠뜨리다·빠트리다·빠져나가다·빠져나오다·빠지다’로 다듬어도 어울립니다. ‘빼내다·빼돌리다·빼다·빼먹다’나 ‘사라지다·스러지다·새다·슬다’로 다듬고요. ‘없다·있지 않다·쉬다·쉼·쉬어가다’나 ‘오리발·안 갚다·갚지 않다’로 다듬을 만합니다. ㅍㄹㄴ



런어웨이처럼 기다랗게 뻗은

→ 달아나듯 기다랗게 뻗은

→ 날아가듯 기다랗게 뻗은

→ 빠지듯 기다랗게 뻗은

《내가 사랑한 서점》(서점을잇는사람들, 니라이카나이, 2025) 1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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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해프닝happening



해프닝(happening) : 1. 우연히 일어난 일. 또는 우발적인 사건. ‘우발 사건’, ‘웃음거리’로 순화 2. [예술] 미술, 음악, 연극 따위에서 예술의 창작자와 감상자 사이에 우발적이고 유희적인 행위를 연출하여 감상자를 예술 활동 속으로 끌어들이려는 표현 방식

happening : 1. (흔히 이상한) 일[사건] 2. (계획에 없던 예술적) 행위[공연] 

ハプニング(happening) : 1. 해프닝 2. 뜻밖의 일[사건]; 우발적 사건;돌발적인 일 3. 전위(前衛)적인 풍속이나 예술 활동



영어 ‘해프닝’을 우리 낱말책에도 싣습니다만, ‘일·일꽃·일길·일꽃길·일살림·일품’이나 ‘일다·일어나다·일으키다’로 손질합니다. ‘짓·짓거리’나 ‘깜짝·깜짝깜짝·깜짝잔치·깜짝놀이·깜짝판·깜짝짓’으로 손질해요. ‘뜻밖·뜻밖에·뜻밖일·뜻하지 않다’나 ‘말썽·말썽거리’로 손질하고, ‘고약하다·고얀·고얀것·고얀짓’으로 손질하지요. ‘부끄럽다·바끄럽다·부끄럼질·부끄럼짓·스스럽다’나 ‘사달·사달뭉치·사달꾸러기·사달꾼·사달쟁이’로 손질할 만합니다. ‘잘못·잘못하다·잘못있다·잘못있음·잘못투성이’나 ‘장난·자파리·장난질·장난하다·장난스럽다·장난꾸러기·장난글·장난말’로 손질하고요. ‘썩다·썩어문드러지다·썩은물·썩물·썩은짓·썩다리·썩짓’이나 ‘얘기·얘기하다·이야기·이야기하다·이바구’로 손질할 수 있어요. ‘웃다·웃음·웃음짓다·웃음꾼·웃음둥이·웃보·웃음거리·웃음가마리·웃음감’으로 손질해도 어울립니다. ‘틀리다·틀림·틀려먹다’나 ‘품·품놀림·품새·품그림·품결·품빛·품값’으로도 손질해요. ㅍㄹㄴ



시간을 아끼려는 비장한 각오 때문에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 하루를 아끼려는 굳센 다짐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 틈을 아끼려는 굳센 다짐 때문에 말썽이 벌어졌다

《행복한 고통》(김기중, 글로세움, 2014) 142쪽


헷갈렸다는 해프닝이 몇 년 전 있었다

→ 헷갈렸다는 일이 몇 해 앞서 있었다

→ 헷갈렸다는 사달이 몇 해 앞서 있었다

→ 헷갈렸다는 짓이 몇 해 앞서 있었다

《콩글리시 찬가》(신견식, 뿌리와이파리, 2016) 329쪽


성 구매에 대한 낙인은 해프닝으로 끝나는데 성매매 경험 여성에 대한 낙인은 그렇지 않죠

→ 몸을 사는 짓은 한때 일로 끝나는데 몸을 판 순이한테는 뭇매를 퍼붓죠

→ 밑을 사는 짓은 가볍게 끝나는데 밑을 판 가시내한테는 불자국을 찍죠

《언니, 같이 가자!》(안미선, 삼인, 2016) 273쪽


시작은 자그마한 해프닝으로

→ 처음은 자그마한 일로

→ 처음은 자그마한 우스개로

→ 처음은 자그마한 말썽으로

→ 처음은 자그마한 이야기로

《쿠마미코 5》(요시모토 마스메/이병건 옮김, 노블엔진, 2016) 6쪽


저녁 식탁에서 가족들에게 들려준 재미난 해프닝들

→ 저녁 자리에서 집안에 들려준 재미난 이야기

→ 저녁 자리에서 모두한테 들려준 재미난 일

《당당한 환자 생활》(버니 시걸·요시프 오거스트/문 실버만 옮김, 샨티, 2019) 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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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말/사자성어] 수행과제



 나의 수행과제인 연유로 → 내가 할 일이라 / 내가 맡아서

 우리의 수행과제로 지목되었다 → 우리 몫으로 여겼다


수행과제 : x

수행(遂行) : 생각하거나 계획한 대로 일을 해냄

과제(課題) : 1. 처리하거나 해결해야 할 문제 2. 주로 교육 기관 등에서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높이기 위해 교사나 교수가 학생들에게 내어 주는 연구 문제



  이쪽에서는 일본말씨로 ‘수행과제’라 하고, 저쪽에서는 영어로 ‘미션’이라 합니다. 이쪽도 저쪽도 우리말씨는 안 헤아립니다. 여러모로 돌아보면 우리말씨를 널리 찾아낼 만합니다. ‘짐·큰짐’이나 ‘짐더미·짐덩어리·짐덩이·짐붙이’로 손봅니다. ‘길·길눈·길꽃’이나 ‘일·일꽃·일길·일꽃길·일살림·일품’으로 손볼 만하고, ‘일감·일거리·일더미·일덩이·일몫’으로 손봐요. ‘맡다·맡기다·맡은 일·몫·몫일·모가치’나 “해야 하다·해야 한다”로 손볼 수 있어요. ‘수수께끼·실타래·덤불·대로’나 ‘풀거리·풀것·풀잇감·풀잇거리·풀음감·풀음거리’로 손봐도 어울립니다. ‘할거리·할일·해낼거리·해낼일’로 손보며, ‘배움몫·익힘꽃·익히다·익힘살림’이나 ‘삶·삼다·살림·일삼다’로 손보면 됩니다. ㅍㄹㄴ



요지는 이거였다. 이건 수행 과제일 뿐이다

→ 뭐 이런 말이다. 맡은 일일 뿐이다

→ 말하자면 이렇다. 내가 할 일이다

→ 그래서 이러하다. 내가 풀어야 한다

《체리새우》(황영미, 문학동네, 2019) 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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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말/사자성어] 세계여행



 세계여행을 가다 → 바깥마실을 가다

 세계여행을 꿈꾸다 → 머나먼길을 꿈꾸다

 세계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 누리마실을 떠나기로 했다


세계여행(世界旅行) 세계 곳곳을 다니는 여행



  여러 나라를 다니는 길이라면, 마실이나 나들이를 넓힌다는 뜻입니다. 이때에는 ‘나라마실·나라나들이’나 ‘나라밖마실·나라밖에 가다’라 할 만합니다. ‘누리마실·누리나들이’나 ‘먼길·머나먼길·멀디먼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웃나들이·이웃마실’이나 ‘바깥나들이·바깥마실’일 테지요. ‘움직이다·움직길·움직꽃·움직빛’이라 해도 되고요. ㅍㄹㄴ



축하합니다. 자, 상금과 세계여행 티켓이에요

→ 잘됐습니다. 자, 꽃돈과 이웃마실 종이예요

→ 잘했습니다. 자, 돈과 나라마실 나래쪽이에요

《불새 13》(데즈카 오사무/최윤정 옮김, 학산문화사, 2002) 80쪽


내 꿈은 세계 여행이에요

→ 난 먼길을 가고 싶어요

→ 난 바깥마실이 꿈이에요

→ 난 누리마실을 할래요

《엄마의 노래》(이태강, 달그림, 2023) 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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