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3.28.


《6》

 성동혁 글, 민음사, 2014.9.12.



우리집 텃노랑(토종노랑민들레)이 기운을 낸다. 텃노랑과 넘노랑(외래종민들레)은 자라거나 번지는 땅이 다르다. 누렇게 죽어가거나 빛바랜 땅에서는 넘노랑이 넘치고, 까무잡잡하게 살아나는 땅에서는 텃노랑이 흐드러진다. 고흥읍 빵집 한 곳에 계신 분이 곧잘 파란놀 누리집을 살피신단다. 갓 태어난 그림책이 궁금하다고 말씀하셔서 오늘 큰아이하고 그림책을 들고서 찾아가서 건넨다. 이제 고흥은 낮에 봄볕이 살짝 뜨겁다. 오늘부터 민소매로 갈아입는다. 《6》을 곱새긴다. 흔히 이 셈을 ‘육’으로 읽을 텐데, 우리말은 ‘여섯’이다. ‘여-’를 넣는 셈말로 ‘여덟’하고 ‘열’이 있는데, ‘여’는 ‘열다·열리다·열매’로도 잇는 길이되, ‘여미다·엮다·여투다’를 거치는 길이다. 또한 ‘이곳’을 가리키는 ‘여·여기’에서 비롯한다. 지붕을 이는 짚을 ‘이엉’이라 하고, 줄여서 ‘영’이라 한다. 도무지하고 비슷하면서 다른 ‘영’이 있다. 삶이라는 바탕이며 뿌리에 밑자락을 차분히 볼 수 있다면 ‘여섯’ 이야기를 한결 다르면서 새롭게 풀 만하다고 본다. ‘여’에서 비롯하는 ‘여기다’하고 ‘옆’이 있다. ‘여’는 무척 대수로운 곳이라서 ‘염통’이다. 염통은 피를 여미고 열어서 몸을 움직이는 바탕인 줄 알 수 있을까?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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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한계치’…베트남 하노이 2030년까지 택시 전면 친환경 전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2/0000091580?sid=104


정부, 청년 건강관리 강화…담뱃값 1만원대↑·술에 부담금 검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986830?rc=N&ntype=RANKING


외국인 유학생 31만명 '역대 최다'…베트남·중국 쏠림은 여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987038?rc=N&ntype=RANKING


"종량제 봉투 많다는데 어디 가서 사나요?"... 과도한 사재기에 구매 제한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922177


"엄마는 아직도 걷고 있어" 세월호 12주기 앞둔 팽목항 순례길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01/0015987446?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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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받고 짐 쌌다"…'연봉 1억' 은행원들, 한해 1000명씩 '퇴사'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14/0005498652?ntype=RANKING&sid=001


맘다니 “뉴욕 상속세율 최고 16→50%...면제 한도는 105억→11억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99191?sid=104


[단독] '3000억' 상속세에 가업 포기…'청호나이스' 팔린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67526?sid=101


[The View]'부자세' 한국과 미국의 차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739105?sid=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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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3.29.


《로봇 철이》

 고정순 글·그림, 길벗어린이, 2025.11.7.



먼지띠가 짙고 구름이 가득하다. 틀림없이 ‘중국먼지’이다. ‘국외먼지’가 아니다. 그러나 중국에서 날아오는 탓에 이렇게 뿌옇다고만 할 수 없다. 우리 스스로 온나라 들숲메바다를 망가뜨리는 탓에 중국먼지이건 다른 먼지이건 털거나 씻거나 다독이지 못 한다. 우리가 ‘중국 공산품’을 값싸게 사쓰는 만큼 앞으로도 이 먼지띠는 걷힐 수 없다. 《로봇 철이》를 읽는 내내 〈와일드 로봇〉이 떠올랐다. 이런 얼거리·줄거리·틀거리는 안 나쁘되, ‘정의로운 주제’는 이제 내려놓을 때이지 싶다. ‘무엇 때문에’라는 손가락질을 멈추고, ‘쟤들이 없으면’이라는 탓질을 멈추고, ‘서울밖’에서 살림을 함께짓는 길을 그려내면 된다. ‘시골’에서 도란도란 조촐하게 들숲메바다를 품으면서 어울리는 하루를 담아내면 된다. 누구나 천천히 손수짓기로 일구는 나날을 들려주면 된다. 그런데 이렇게 ‘서울밖 + 시골 + 손수짓기 + 들숲메바다’를 붓으로 옮기려면, 언제나 어린이랑 나란히 두멧시골에서 해바람비와 풀꽃나무를 동무할 노릇이다. 이 나라 ‘창작그림책’은 ‘표현기법’을 내려놓고서 ‘엘사 베스코브·바바라 쿠니·윌리엄 스타이그·가브리엘 벵상’이 온사랑으로 어린이 곁에서 함께 놀고 살림하는 마음부터 배울 노릇이다.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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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없는 집이 없다' 재한 이란인들이 말하는 반정부 시위 현 상황 - BBC News 코리아 04:14

https://www.youtube.com/watch?v=vjKaPg6i2lo


이란 전쟁 여파로 국가비상사태 선포한 필리핀 현재 상황 - BBC News 코리아

https://www.youtube.com/watch?v=2qx5KDGkri0


이란 위기에 전 세계 경제가 휘청일 수밖에 없는 지정학적 이유 - BBC News 코리아

https://www.youtube.com/watch?v=UttVruRdWF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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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 “한국 가서 잔뜩 사오자” 했는데…이젠 우리나라 쌀값도 ‘비상’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604438


'결국 내전이 될 것'...이란 전쟁 한 달, 현지 주민들의 생각은 - BBC News 코리아

https://www.youtube.com/watch?v=Dg_9tgnqDoo


이란 매체 "중동 미군 철수, 호르무즈 통행료"…협상조건 제안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988656?rc=N&ntype=RANKING


혁명수비대에 총격…이란 내부 반란 조짐 / 채널A / 뉴스A

https://www.youtube.com/watch?v=7fgBQ6zLVq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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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물 저쪽 철학 그림책 2
엘즈비에타 지음, 홍성혜 옮김 / 마루벌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6.3.31.

그림책시렁 1710


《시냇물 저쪽》

 엘즈비에타

 홍성혜 옮김

 마루벌

 1995.5.15.



  어느 나라가 다른 어느 나라에 펑펑 쏘아대기 앞서 여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예 안 쳐다보거나 고개돌리는 분이 너무 많습니다. 펑펑 쏘아대는 나라가 ‘잘하는’ 짓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펑펑 맞았대서 여기저기에 마구 쏘아대는 나라는 무엇을 ‘잘하는’ 짓인지 더 모를 노릇입니다. 무엇보다도 ‘쟤들이 쐈’으니 ‘우리도 맘때로 쏘겠’다는 마음인 어느 나라는 지난 마흔일곱 해 동안 온나라를 윽박지르고 억누를 뿐 아니라 숱한 사람을 마구 죽였습니다. 게다가 그 나라는 가시내한테 “바람 한 줄기 안 드는 시커멓고 두꺼운 천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뒤집어씌운” 지 마흔일곱 해입니다. 이른바 ‘히잡’을 안 쓰면 ‘혁명수비대’란 이름인 사내들이 총을 쏘거나 독가스를 뿌리거나 몽둥이를 휘두르거나 주먹질이나 발길질을 해도 된다는 틀(법)마저 있는 끔찍한 굴레입니다. 어느새 그림책도 펴냄터도 사라지고 만 나머지, 더는 찾아보기 어려운 《시냇물 저쪽》이 있습니다. 저는 1999해에 어린이책 펴냄터에서 책장사(영업사원)로 일하며 이 그림책을 처음 만났고, 제가 일하는 곳에서 낸 그림책이 아니었어도 무척 아름답다고 여겨서, “우리 펴냄터 지기(사장)한테 눈치를 받으면서도 이 그림책을 알리고 팔았”습니다. 아름그림책이라면 너나없이 읽고 누리고 나누고 생각하면서 이 별을 가꾸는 길동무로 삼을 노릇입니다.


  시냇물 저쪽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뿔달린 사납빼기가 있나요? 무시무시한 허깨비가 있나요? ‘어른 아닌 힘꾼(권력자)’은 사납게 가시울타리나 담벼락을 세우지만, 가시울타리나 담벼락 너머에는 그저 착하고 참한 동무가 있어요. 아이들은 숱한 ‘어른 아닌 꼰대’가 거짓말쟁이인 줄 눈치챕니다. 그렇지만 굳이 떠들지 않습니다. 조용히 구멍을 내어 틈을 마련합니다. 조그마한 틈으로 쥐도 풀벌레도 어린이도 드나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새와 나비는 날갯짓으로 가볍게 넘나듭니다. 오늘 우리가 바라볼 곳이란 바로 ‘틈’이라고 느낍니다. “싹틀 틈”을 서로 내야지요. “눈뜰 틈”을 낼 노릇입니다. 말을 트고 물꼬를 트고 길을 트고 생각을 터서 별빛과 햇빛을 나란히 누릴 틈새를 놓을 노릇입니다.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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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장화 - 2015년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가 반달 그림책
허정윤 글, 정진호 그림 / 반달(킨더랜드) / 2015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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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6.3.31.

그림책시렁 1709


《노란 장화》

 허정윤 글

 정진호 그림

 반달

 2015.3.30.



  아이는 어버이 곁에서 신나게 놀고 싶습니다. 아이는 엄마아빠가 뭘 사줘야 즐겁지 않습니다. 엄마아빠가 언제나 놀이동무로 어울리는 하루이기에 즐겁습니다. 아이를 낳은 어버이는 모두 아이로 자란 터라, 조금만 마음을 기울여도 ‘아이 눈망울’을 읽고 느낄 수 있어요. 더구나 아이는 맨손에 맨발이 가장 즐겁습니다. 발이나 옷을 적시지 말라며 건네는 비옷이나 긴신이 안 나쁘지만, 온몸으로 비를 맞으면서 흙밭에서 뒹굴다가 다시 비로 씻고 또 흙밭에서 구르고 뛰고 웃고 노래하기에 튼튼하고 아름답게 자랄 수 있습니다. 《노란 장화》는 얼핏 아이 마음을 담은 듯 보이지만, 막상 이 그림책은 “노란 긴신을 아이한테 사주기” 같은 늪으로 잠깁니다. 숱한 어버이는 아이하고 안 놀려 하면서 온갖 장난감을 너무 쉽게 함부로 사줍니다. 아이는 장난감이 아닌 엄마아빠랑 놀고픈 마음입니다. 아무리 장난감을 더 사준들 마음에 안 차요. 이러다가 문득 “엄마아빠는 언제쯤 장난감이 아닌 나를 쳐다볼까?” 하며 마음에 멍이 들고, 끝없이 새 장난감을 바라요. 엄마아빠는 아이한테 장난감을 사주다가 지치고 짜증만 늘지요. 장난스럽거나 귀엽게 꾸미는 글그림은 안 나쁘지만, 정작 붙잡고 바라봐야 할 ‘놀이’를 놓쳐서 아쉽습니다.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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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의 학교


 우리의 학교를 개교했다 → 우리 배움뜰을 열었다

 엄마의 학교를 방문한다 → 엄마가 배운 곳을 찾는다

 누구나 가정의 학교에서 자란다 → 누구나 집이란 익힘뜰에서 자란다


  ‘학교(學校)’는 “[교육] 일정한 목적·교과 과정·설비·제도 및 법규에 의하여 계속적으로 학생에게 교육을 실시하는 기관 ≒ 학원”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의 + 학교’ 얼개라면 ‘-의’부터 털고서, ‘배움터·배움집·배움밭·배움판’이나 ‘배움마당·배움자리·배움뜰·배움뜨락’으로 풀어낼 만합니다. “배우는 마당·배우는 자리·배우는 판·배우는 밭”이라 해도 돼요. ‘마당·마루’로 나타낼 수 있고, ‘배움-’을 넣어 풀어내어도 됩니다. ‘익힘뜰·익힘뜨락·익힘집·익힘터’나 ‘익힘마당·익힘자리·익힘판·익힘밭’이라 해도 어울려요. “익히는 마당·익히는 자리·익히는 판·익히는 밭”이라 해도 되고요. ㅍㄹㄴ



아이들의 학교를 파괴했다는 의식이 전혀 없다는 것은 이중의 비극이다

→ 아이들이 놀 터전를 망가뜨렸다고는 조금도 안 느끼니 겹겹이 슬프다

→ 아이들이 자랄 배움터를 망쳤다고는 아예 못 여기니 곱으로 구슬프다

→ 아이들이 배울 자리를 무너뜨린 줄 조금도 모르니 또다시 안쓰럽다

→ 아이들이 뛰놀 곳을 부순 줄 하나도 모르니 다시금 안타깝다

→ 아이들이 배우는 곳을 끝장낸 줄 도무지 모르니 더욱 끔찍하다

《하이타니 겐지로의 생각들》(하이타니 겐지로/햇살과나무꾼 옮김, 양철북, 2016) 46쪽


이 세상에서 ‘이지메’를 없애고 싶다면, 우선 현재의 학교 시스템을 없애야 합니다

→ 온누리에서 ‘따돌림’을 없애고 싶다면, 먼저 오늘날 배움터 얼개를 없애야 합니다

→ 이 땅에서 ‘따돌림’을 없애고 싶다면, 오늘날 배움터라는 틀부터 없애야 합니다

《어른 노릇 아이 노릇》(고미 타로/김혜정 옮김, 미래인, 2016) 69쪽


아이들에게 최고의 학교를 만들어 주고 싶은데

→ 아이들한테 훌륭한 배움터를 지어 주고 싶은데

→ 아이들한테 멋진 배움터를 열어 주고 싶은데

《흰곰 가족의 실내화 배달 소동》(오오데 유카코/김영주 옮김, 북스토리아이, 2017) 19쪽


대구의 한 학교에 막무가내로 밀어넣었다

→ 대구 어느 배움터에 밀어넣었다

→ 대구 어느 배움터에 그냥 넣었다

《인생이 내추럴해지는 방법》(신이현, 더숲, 2022)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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