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영어] 돔dome



돔(dome) : 1. 반구형으로 된 지붕 2. 꼭대기가 반구형인 산봉우리 3. 사원(寺院) 따위의 큰 건축물 ≒ 원개

dome : 1. 돔, 반구형 지붕 2. 반구형 모양의 것[건물] 3. 돔(지붕이 반구형인 경기장)

ド-ム(dome) : 1. 돔 2. 둥근 지붕 3. 돔꼴의 건조물. 대성당 4. 4. 지층의 중심부가 돋아오르고 양 옆으로 완전히 경사를 나타내는 지층 구조 5. 대륙 빙하의 꼭대기



둥글게 씌우는 지붕을 영어로 ‘dome’이라 한다지요. 이 뜻을 살펴서 우리말로는 ‘동글꼴·둥근꼴·둥그스름·둥그스름꼴’이나 ‘동글지붕·둥근지붕·둥글지붕’으로 옮기면 됩니다. ‘동그라미·동그랗다·동글다·동글이·동글동글·동글동글하다’나 ‘둥그러미·둥그렇다·둥글다·둥글이·둥글둥글·둥글둥글하다’로 옮길 수 있습니다. ㅍㄹㄴ



원자로 돔이 보이는 마을에서 그 지역의 특산품을 먹었다

→ 불가마 둥근지붕이 보이는 마을에서 그곳 멋꽃을 먹었다

→ 불솥 동글지붕이 보이는 데에서 마을 맛꽃을 먹었다

《왜 아무도 나에게 말해 주지 않았나》(신혜정, 호미, 2015) 101쪽


고립된 섬에서 자연적인 조건으로 일종의 돔 역할을 하는 기류가 형성되어

→ 외딴섬에서 저절로 둥근지붕 노릇을 하는 기운이 일어나

→ 섬에서 스스로 동글지붕 구실을 하는 바람이 생겨서

《지구 끝의 온실》(김초엽, 자이언트북스, 2021) 9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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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영어] 폴댄스pole dance



폴댄스 : x

pole dance : A form of dancing and acrobatics centred on a pole

ポ-ルダンス(pole dance) : 폴 댄스



길대 놓은 대를 타면서 짓는 춤사위가 있습니다. 영어로 ‘pole dance’라 하고, 아직 한글로 ‘폴댄스’처럼 쓰는데, 곰곰이 보노라면 ‘바지랑춤’이나 ‘장대춤’이나 ‘횃대춤’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ㅍㄹㄴ



엄마는 정말 폴 댄서였나 봐

→ 엄마 참말 장대춤꾼인가 봐

→ 엄마 참말 횟대춤꾼인가 봐

《POLE STAR 1》(NON/고나현 옮김, 학산문화사, 2025) 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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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광배근 廣背筋


 광배근이 발달하는 중이라면 → 너른등힘살이 발돋움한다면

 광배근의 통증으로 인해서 → 넓은등힘살이 아파서


  ‘광배근(廣背筋)’은 “[의학] 엉덩뼈와 아래쪽 척추뼈에서 넓게 일어나 점점 좁아지며 위팔뼈에 붙은 등에 있는 근육 = 넓은등근”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우리말로 알기 쉽도록 ‘너른등살·너른등힘살’이나 ‘넓등살·넓등힘살’이나 ‘넓은등살·넓은등힘살’이라 하면 됩니다. ㅍㄹㄴ



광배근을 다쳤는데도 무리하게 춤추니까 그렇지

→ 넓등살을 다쳤는데도 억지로 춤추니까 그렇지

→ 넓등힘살을 다쳤는데도 굳이 춤추니까 그렇지

《POLE STAR 1》(NON/고나현 옮김, 학산문화사, 2025) 17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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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E STAR 폴 스타 4
NON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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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꽃 / 숲노래 만화책 . 만화비평 2026.5.21.

만화책시렁 832


《POLE STAR 4》

 NON

 고나현 옮김

 학산문화사

 2026.4.25.



  무엇을 하든 너는 너이고 나는 나입니다. 우리가 볼 곳은 ‘나·너’라는 둘 사이라고 느낍니다. 무엇을 하든 나랑 너는 ‘나·너’를 떠올리기에 스스로 빛나고, ‘나·너’를 잊기에 스스로 바랩니다. “잘하는 너”를 보아도 바래지만, “잘하는 나”를 보아도 바랩니다. 나를 보건 너를 보건 ‘잘하는·잘못하는’ 모습이 아니라 그저 ‘나·너’를 보면 될 뿐이거든요. 《POLE STAR 4》을 펴면, 조금씩 마음도 삶도 말도 몸짓도 자리를 잡아가는 ‘나·너’가 드러납니다. 장대를 잡고서 나비처럼 바람을 타려는 꿈으로 간다고도 여길 수 있지만, 이보다는 “나는 누구이지?” 하고 묻는 마음을 되새기면서 “너는 누구일까?” 하고 나란히 묻는 마음을 곱새길 만합니다. 배움터를 다니거나 일터를 오가는 틈틈이 장대를 잡습니다. 집일을 하거나 바람을 쐬는 사이사이 장대를 쥡니다. 장대꽃(폴댄스)을 피우더라도 내내 장대만 바라보지 않아요. 저잣마실을 하고, 살림을 하고, 동무랑 이웃을 만나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곳을 헤아리는 긴긴 하루가 있습니다. 저 사람처럼 해내고 말겠다고 다짐하면 몸마음을 갉습니다. 차분히 달래면서 찬찬히 나아가면 어느새 몸마음이 활짝 깨어납니다.


ㅍㄹㄴ


‘내가 뭘 하고 있는 거지. 내가 한심해. 변해야지.’ 36쪽


“왠지 불쾌해. 분명 그 영상 때문이야.” “어차피 뒤에서 수군거리는 게 다잖아. 만약 내가 큰 대회에서 우승이라도 하면 태도가 달라질걸.” 106쪽


“핸드 스탠드는 쇼에선 반응이 별로인데.” “네? 이렇게 힘든데.” “손님은 모르니까!” 134쪽


“나 이제 알아. 해봤으니까.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어.” 165쪽


#폴스타 #NON #POLESTAR


+


《POLE STAR 4》(NON/고나현 옮김, 학산문화사, 2026)


남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고 앞만 보고

→ 남눈은 쳐다보지 않고 앞만 보고

→ 남은 아랑곳않고 앞만 보고

68쪽


K-POP 같은 걸 추면 걔도 좀더 반응을 끌었을 텐데

→ 한가락을 추면 걔도 좀더 맞장구를 받을 텐데

→ 한노래를 추면 걔도 좀더 눈을 끌었을 텐데

88쪽


심사위원이 깨갱할 만한 연기를 보여주면

→ 살핌이가 깨갱할 만큼 보여주면

→ 살핌지기가 깨갱할 만큼 선보이면

153쪽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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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E STAR 폴 스타 1 (더블특전판) - 일러스트 카드 + 포토카드
NON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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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꽃 / 숲노래 만화책 . 만화비평 2026.5.21.

책으로 삶읽기 1122


《POLE STAR 1》

 NON

 고나현 옮김

 학산문화사

 2025.7.25.



《POLE STAR 1》(NON/고나현 옮김, 학산문화사, 2025)를 읽었고, 넉걸음까지 죽 보았다. 앞으로 줄거리를 길게 이어갈까. 또는 짤막하게 맺을까. 장대를 곧게 세워서 몸을 나비처럼 가볍게 날리는 춤사위를 선보인 어머니와 이웃을 지켜본 아이는 스스로 몸을 다스리는 길을 익히려고 한다. 발바닥을 딛는 땅바닥에서도, 손발과 몸을 써서 장대에 기대는 하늘에서도, 늘 스스로 어떻게 나서려고 하느냐에 따라서 삶을 바꾼다. ‘누구처럼’ 뭘 해내야 하지 않아. ‘나로서 나대로’ 무엇이든 하면 된다. 온누리를 감도는 바람이 똑같은 적이란 없다. 온누리를 적시는 빗물이 똑같은 적도 없다. 해마다 돋아나고 시드는 풀이 똑같은 적조차 없다. 사람으로 살아가는 길도 똑같은 날이란 없으며, 모든 사람이 맞이하는 하루도 늘 새롭게 마련이다. 누구나 나를 나로 그리는 말을 말빛 그대로 되찾으면 된다. 나 스스로 일으키는 말을 되찾으면서 마음과 숨빛을 밝힐 수 있다. 어느 말이든 쓰면 되지만, 아무 말이나 쓸 적에는 스스로 빛바랜다. 어느 길이든 걸으면 되는데, 아무 길이나 갈 적에는 스스로 나뒹군다.



‘아무래도 우리 엄마는 정말 폴 댄서였나 봐.’ 50쪽


“밋치가 자기 보물인 너에게 뭘 보여줄지 나도 기대되는구나.” 152쪽


“뭐 어때! 웃으라고 해! 보러 와 준 사람 모두!” 161쪽


#폴스타 #NON #POLESTAR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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