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차원 次元
차원이 낮은 영화 → 눈길이 얕은 보임꽃
국가 차원에서 조사할 문제 → 나라에서 살필 일
한 차원 높은 대화 → 한결 높은 이야기
차원이 다른 의견 → 결이 다른 생각 / 높이가 다른 뜻
차원을 높이다 → 품을 높이다 / 품새를 높이다
문학적인 차원에서 연구했다 → 문학이란 눈으로 살폈다
인도적 차원에서 허용한다고 → 따뜻하게 받아들인다고 / 너그러이 받는다고
‘차원(次元)’은 “1. 사물을 보거나 생각하는 처지. 또는 어떤 생각이나 의견 따위를 이루는 사상이나 학식의 수준 2. [물리] 물리량의 성질을 나타내는 것. 또는 물리량의 기본 단위와 유도 단위의 관계 3. [수학] 기하학적 도형, 물체, 공간 따위의 한 점의 위치를 말하는 데에 필요한 실수의 최소 개수”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때문·말미암다·뜻’이나 ‘-로서·-부터·-에서’나 ‘눈·눈길·눈꽃·눈결·눈망울·눈금·눈줄’로 손질합니다. ‘품·품새·품결·품빛·-새·갈래·결’이나 ‘높낮이·높이·높고낮음’으로 손질하고요. ‘너머·너머꽃·너머길·너머빛·건너’로 손질할 만하고, ‘두루·두루눈·두루길·두루꽃·두루빛·고루·고루눈·고루길·고루꽃·고루빛’이나 ‘틀·틀거리·테·테두리’나 ‘길·길눈·길새·길꽃’으로 손질하면 돼요. ‘자리·자위·춤·판·마당’이나 ‘얼개·얼거리·통틀다·터·터전’으로 손질하고, ‘심·심지·기운·힘’이나 ‘밑·밑동·밑빛·밑길·밑살림길·밑삶길’로 손질합니다. ‘바탕·바탕길·바탕꽃·발판’이나 ‘보다·보는눈·봄눈·봄빛’으로 손질해도 어울려요. ‘빛망울·사람’이나 ‘읽는눈·읽는눈빛·읽는눈길·읽눈·읽는힘·읽힘’으로 손질하며, ‘일·일꽃·일길·일꽃길·일살림·일품’으로 손질해도 됩니다.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차원’을 둘 더 싣는데 차밭은 ‘차밭’이라 하면 돼요. 다 털어냅니다. ㅍㄹㄴ
차원(茶園) : = 다원
차원(差員) : [역사] 어떤 임무를 맡겨 다른 곳에 파견하던 벼슬아치
해방신학의 세 가지 차원은 모두 억압 앞에서 신앙을 생각하는 형태인 것이다
→ 열린믿음에서 세 가지 길은 모두 사슬터에서 믿음을 생각하는 얼개이다
→ 틔움믿음에서 세 가지 틀은 모두 굴레에서 믿음을 생각한다
《해방신학 입문》(레오나르도 보프/김수복 옮김, 한마당, 1987) 28쪽
여타의 당면 과제는 그보다 낮은 차원의 문제로 그는 생각하고 있다
→ 그는 다른 일은 이보다 낮다고 생각한다
→ 그는 이 일 말고는 다 낮다고 생각한다
《리얼리즘을 넘어서》(이선영, 민음사, 1995) 194쪽
지구적 차원에서 볼 때
→ 푸른별을 통틀을 때
→ 파란별 모두를 볼 때
→ 이 별을 두루 볼 때
→ 이 별로 볼 때
《지렁이 카로》(이마이즈미 미네코/최성현 옮김, 이후, 2004) 130쪽
그러므로 구어 차원에서 보면 이중 언어 사용자는 얼마든지 있다
→ 그러므로 삶말로 보면 나란말을 쓰는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
→ 그러므로 살림말로 보면 두나라말을 쓰는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
《번역과 번역가들》(쓰지 유미/송태욱 옮김, 열린책들, 2005) 27쪽
환상적 변신을 끌어들여 담론의 차원에서 환유적 진실성을 드러낸다
→ 꿈처럼 탈바꿈해 이야기가 참말이라고 넌지시 드러낸다
→ 꿈처럼 거듭나며 줄거리가 참이라고 가만히 드러낸다
《오래된 서사》(오태호, 하늘연못, 2005) 279쪽
국가 차원에서 응분의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
→ 나라에서 알맞게 물어주어야 한다
→ 나라에서 제대로 돌려주어야 한다
→ 나라에서 마땅히 다독여야 한다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전진성, 휴머니스트, 2008) 148쪽
그 후 피해는 가족 차원으로 확대! 전도다난
→ 그 뒤 온집안이 시달림! 까마득
→ 곧이어 집안 모두 고달픔! 아찔
→ 이제 우리집 모두 괴롭다! 힘들어
《팥경단과 찹쌀떡 2》(와카나 우스쿠라/김승현 옮김, 대원씨아이, 2010) 109쪽
하지만 마을 차원에서 하는 건 올해가 마지막이에요
→ 그렇지만 마을에서는 올해가 마지막으로 해요
→ 그렇지만 마을로서는 올해가 마지막이에요
《파란 만쥬의 숲 1》(이와오카 히사에/오경화 옮김, 미우, 2011) 77쪽
피해를 봤느냐 이익을 봤느냐 하는 차원에서
→ 잃었느냐 얻었느냐 하는 틀에서
→ 나쁘냐 좋으냐 하는 마당에서
→ 잃느냐 따느냐 하는 판에서
《10대와 통하는 옛이야기》(정숙영·조선영, 철수와영희, 2015) 157쪽
우리나라는 환경보호 차원에서 일회용 물건을 쓰지 못하도록 하지만
→ 우리나라는 숲을 돌보려고 한벌살림을 쓰지 못하도록 하지만
→ 우리나라는 숲을 지키려고 홑벌살림을 쓰지 못하도록 하지만
→ 우리나라는 숲을 가꾸려고 외벌살림을 쓰지 못하도록 하지만
《외교관 엄마의 떠돌이 육아》(유복렬, 눌와, 2015) 116쪽
인간은 이제 새로운 제3의 차원을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 사람은 이제 새로운 셋째 자리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 사람은 이제 새로운 셋째 길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 사람은 이제 셋째 길을 새롭게 얻었을 뿐만 아니라
→ 사람은 이제 새로운 길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땅과 바다》(칼 슈미트/김남시 옮김, 꾸리에, 2016) 128쪽
정치적 차원에서 얘기하면 그 정점에 있는 권력이 정당화됩니다
→ 다스림길로 얘기하면 꼭대기에 있는 감투를 감쌉니다
→ 나라로 얘기하면 꼭두에 있는 무리를 봐줍니다
《우리 시대 혐오를 읽다》(인권연대, 철수와영희, 2019) 74쪽
이 변신부터는 차원이 다르니까
→ 이 새몸부터는 판이 다르니까
→ 이 새몸부터는 높이가 다르니까
→ 이 새몸부터는 기운이 다르니까
→ 이 새몸부터는 힘이 다르니까
《드래곤볼 슈퍼 6》(토요타로·토리야마 아키라/유유리 옮김, 서울문화사, 2018) 39쪽
가정폭력과 마찬가지로, 동물학대를 개인적 차원으로만 설명하는 것은 부족하다
→ 집주먹질과 마찬가지로, 짐승태움을 몇몇 사람으로만 얘기하기에는 모자라다
《동물학대의 사회학》(클리프턴 P.플린/조중헌 옮김, 책공장더불어, 2018) 30쪽
국가 차원이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 협의하여
→ 나라가 아니라 사람들이 얘기하여
→ 나라가 나서지 않고 사람들 스스로 모여
《문화재를 지킨 사람들》(안민영, 책과함께어린이, 2020) 44쪽
통과의례처럼, 예전의 자신은 죽고 당신은 완전히 새로운 차원에서 다시 태어난다
→ 길머리처럼, 예전 모습은 죽고 그대는 아주 새로운 곳에서 다시 태어난다
→ 너울목처럼, 예전 삶은 죽고 그대는 아주 새로운 너머에서 다시 태어난다
《치유, 최고의 힐러는 내 안에 있다》(켈리 누넌 고어스/황근하 옮김, 샨티, 2020) 141쪽
온몸에 체화된 습관이요 신앙이다. 진영 논리라고도 부르는 이분법은 자신이 속한 진영의 이해득실 차원에서 세상을 보고 판단한다
→ 온몸에 길든 믿음이다. 무리짓기라고도 하는 갈라치기는 저희 쪽 길미로만 온누리를 보고 따진다
→ 온몸에 들러붙은 믿음이다. 숨은담이라고도 하는 금긋기는 저희가 좋으냐 나쁘냐로만 보고 잰다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강준만, 인물과사상사, 2020) 132쪽
민간 차원의 교류가 활발하다 해도 국가 간의 관계가 냉랭한 상황에서는
→ 사람들이 널리 만난다 해도 나라 사이가 차갑다면
→ 사람들이 두루 어울리더라도 나라 사이가 얼면
《책과 여행으로 만난 일본 문화 이야기》(최수진, 세나북스, 2020) 6쪽
나의 전공을 존중해 주는 차원이었다
→ 내 길을 높여 주었다
→ 내 뜻을 헤아려 주었다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장명숙, 김영사, 2021) 28쪽
특히 국가 차원에서 환금 작물, 즉 판매만을 위한 작물 재배에 집중하는 경우에 그렇습니다
→ 더욱이 나라에서 돈나물, 곧 팔기만 하는 나물을 키울 적에 이렇습니다
→ 게다가 나라에서 벌잇감, 그저 내다팔 남새만 키울 적에 이렇습니다
《미래 세대를 위한 세계시민 이야기》(정주진, 철수와영희, 2025) 86쪽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을 때 드는 생각들이 너무 많았어요. 하나는 존재론적인 차원이었고, 다른 하나는 물리적 차원이었습니다
→ 아버지가 이승을 떠났을 때 머리가 너무 어지러웠어요. 하나는 마음이고, 다른 하나는 몸이었습니다
→ 아버지가 이곳을 떠났을 때 머리가 뒤죽박죽이었어요. 하나는 숨빛이고, 다른 하나는 몸뚱이였습니다
《소설을 쓸 때 내가 생각하는 것들》(애덤 바일스/정혜윤 옮김, 열린책들, 2025) 10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