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영어] 러브레터love letter



러브레터 : x

love letter : 연애편지

연애편지(戀愛便紙) : 연애하는 남녀 사이에 주고받는 애정의 편지 ≒ 연문(戀文)·연서(戀書)

ラブ-レタ-(love letter) : 러브 레터. 연애편지



영어 낱말책은 ‘love letter’를 ‘연애편지’로 풀이합니다. ‘연애편지’란 사랑을 담아서 주고받는 글월이에요. 그러니 ‘사랑글·사랑글월·사랑적이’로 풀어낼 만합니다. ‘달콤글월·달콤글·달달글’이라 할 만하고, 즐거운 사랑을 꽃에 빗대어 ‘꽃글월·꽃글·꽃글씨·꽃내음글·꽃바람글’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운글·고운글월’이나 ‘기쁨글·기쁨글월·기쁨적이’라 해도 됩니다. ‘들빛글·들꽃글·들빛글씨·들꽃글씨’나 ‘풀빛글·풀꽃글·풀빛글씨·풀꽃글씨’라 해도 어울리고요. ㅍㄹㄴ



결혼하기 전날밤 처녀로서 내가 마지막으로 한 일이 증거(받았던 러브레터의 묶음)를 소각하는 일이었고 보면, 나도 그간 증거인멸이 불가피한 죄상을 가지고 있었던 셈이다

→ 짝맺기 앞둔 밤 아가씨로서 내가 마지막으로 한 일이 자국(받은 사랑글 묶음)을 불태운 일이었고 보면, 나도 그동안 자국 지우기를 해야 하던 잘못이 있던 셈이다

《제3의 여성》(이순, 어문각, 1983) 60쪽


앙증맞은 러브레터

→ 앙증맞은 사랑글월

→ 앙증맞은 꽃글월

《나나이랑 그루's ONE FINE DAY 1》(시리얼, 대원씨아이, 2007) 50쪽


꽤나 손이 많이 가는 러브레터이군요

→ 꽤나 손이 가는 사랑글이군요

→ 꽤나 손이 가는 꽃글월이군요

《교토대 과학수업》(우에스기 모토나리/김문정 옮김, 리오북스, 2016) 1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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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말씨 2482 : 혹시 유령의 같은 거 약해


혹시 유령의 집 같은 거 약해?

→ 설마 깨비집 무서워?

→ 저기 도깨비집 힘들어?

《나쁜 X에게 행복 있으라 3》(키시카와 미즈키/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25) 38쪽


무서워하라면서 온갖 도깨비를 모은 집이 있습니다. ‘도깨비집’이나 ‘깨비집’일 텐데, 무섭게 꾸민 곳에 가면 힘들 수 있습니다. 무섭게 꾸몄으니 그야말로 무서울 만합니다. 내가 안 무섭대서 남더러 “설마 넌 무서워?” 하고 말하지는 않아야지 싶습니다. ㅍㄹㄴ


혹시(或是) : 1. 그러할 리는 없지만 만일에 ≒ 혹(或)·혹야(或也)·혹여(或如)·혹자(或者) 2. 어쩌다가 우연히 3. 짐작대로 어쩌면 4. 그러리라 생각하지만 다소 미심쩍은 데가 있어 말하기를 주저할 때 쓰는 말

유령(幽靈) : 1. 죽은 사람의 혼령 ≒ 유령 2. 죽은 사람의 혼령이 생전의 모습으로 나타난 형상 3. 이름뿐이고 실제는 없는 것

약하다(弱-) : 1. 힘의 정도가 작다 2. 튼튼하지 못하다 3. 각오나 의지 따위가 굳지 못하고 여리다 4. 견디어 내는 힘이 세지 못하다 5. 능력, 지식, 기술 따위가 모자라거나 낮다”를 뜻한다고 해요. 우리말 ‘여리다’는 “1. 단단하거나 질기지 않아 부드럽거나 약하다 2. 의지나 감정 따위가 모질지 못하고 약간 무르다 3. 빛깔이나 소리 따위가 약간 흐리거나 약하다 4. 기준보다 약간 모자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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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말씨 2463 : 일의 진행 속도가 다르군


일의 진행 속도가 다르군요

→ 일을 빠르게 하는군요

→ 일을 휙휙 하는군요

→ 일하는 결이 다르군요

《네? 사내 시스템을 전부 혼자 관리하는 저를 해고한다구요? 2》(카시로메 유키·이오·icchi/박용국 옮김, 씨엘비코믹스, 2025) 19쪽


“일의 진행 속도가 다르군요”라 말할 적에는 빠르다거나 느리다는 뜻일 테지만, 으레 일을 빨리 하는 쪽을 나타냅니다. 보기글처럼 일본말씨로 두루뭉술하게 쓰기보다는 “일을 빠르게 하는군요”로 고쳐씁니다. 그저 ‘일매무새’를 나타내려 한다면 “일하는 결이 다르군요”로 고쳐쓸 만합니다. ㅍㄹㄴ


진행(進行) : 1. 앞으로 향하여 나아감 2. 일 따위를 처리하여 나감 3. [음악] 화음이 계속되는 일 = 가기

속도(速度) : 1. 물체가 나아가거나 일이 진행되는 빠르기 2. [물리] 물체의 단위 시간 내에서의 위치 변화 3. [음악] 악곡을 연주하는 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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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말씨 2462 : 나의 욕구 충실 존재 위해 가장 필요 것


나의 욕구에 충실한 나로 존재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말이었다

→ 내가 바라는 나로 살려면 먼저 말을 해야 했다

→ 내 마음에 따르려면 말부터 해야 했다

→ 나는 무엇보다 말부터 하고 싶었다

《너는 나의 그림책》(황유진, 메멘토, 2021) 23쪽


내가 바라는 나로 살아갈 노릇이되, ‘욕구·욕심·욕망’이라는 길에 기울면 그만 “나 혼자 좋은” 쪽으로만 쳐다보기 일쑤입니다. 누구나 내 마음을 따르되, 속에서 피어나는 고요한 숨빛을 헤아릴 노릇입니다. 저마다 나로서 나답게 나로 살려면 나를 가꾸는 말을 하면 됩니다. 말부터 찬찬히 참하게 차분히 할 일입니다. 말이란 말씨, 곧 말씨앗이기에, 스스로 어떤 말을 가리고 고르고 가다듬어서 하느냐에 따라서 오늘 이곳 삶을 스스로 바꾸게 마련입니다. ㅍㄹㄴ


욕구(欲求/慾求) : 무엇을 얻거나 무슨 일을 하고자 바라는 일

충실(忠實) : 충직하고 성실함

존재(存在) : 1. 현실에 실제로 있음 2. 다른 사람의 주목을 끌 만한 두드러진 품위나 처지 3. [철학] 의식으로부터 독립하여 외계(外界)에 객관적으로 실재함 ≒ 자인 4. [철학] 형이상학적 의미로, 현상 변화의 기반이 되는 근원적인 실재 5. [철학] 변증법적 유물론에서, 객관적인 물질의 세계. 실재보다 추상적이고 넓은 개념이다

위하다(爲-) : 1. 이롭게 하거나 돕다 2. 물건이나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다 3. 어떤 목적을 이루려고 하다

필요(必要) : 반드시 요구되는 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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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말씨 2461 : 만남 열렬한 사랑으로 이어지지는


만남이 바로 열렬한 사랑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 만나서 바로 달아오르지는 않았다

→ 만나자마자 타오르지는 않았다

→ 만날 때부터 사랑하지는 않았다

《너는 나의 그림책》(황유진, 메멘토, 2021) 22쪽


사랑은 뜨겁거나 타오르지 않습니다. 좋아할 적에 뜨겁거나 타오릅니다. “열렬한 사랑”은 틀린말씨입니다. “뜨겁게 좋아하다”라 할 노릇이고, “만나자마자 타오르지는”이나 “만나서 바로 달아오르지는”으로 손보면 됩니다. 뜨겁거나 타오르듯 좋아하는 결이 아닌, 참말로 ‘사랑’을 말하려는 마음이라면 “만날 때부터 사랑하지는”으로 손봅니다. ㅍㄹㄴ


열렬(熱烈/烈烈) : 어떤 것에 대한 애정이나 태도가 매우 맹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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