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495 : 식당 안 순식간 -해진


식당 안이 순식간에 조용해진다

→ 밥집이 갑자기 조용하다

→ 밥집은 곧 조용하다

《타오 씨 이야기》(장재은, 사계절, 2024) 31쪽


왁자지껄 떠들던 밥집이다가 갑작스레 아무 말이 없습니다. 모두 입을 다물어요. 조용합니다. 누가 한마디를 하면서 이내 입을 벙긋도 못 합니다. 한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곧 말없이 수저를 들기만 합니다. ㅅㄴㄹ


식당(食堂) : 1. 건물 안에 식사를 할 수 있게 시설을 갖춘 장소 2. 음식을 만들어 손님들에게 파는 가게

순식간(瞬息間) : 눈을 한 번 깜짝하거나 숨을 한 번 쉴 만한 아주 짧은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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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496 : -ㄴ 가지고 있 었


아주 깊은 주머니를 가지고 있으면서, 엄청 잘난 체하는 이웃도 있었어요

→ 주머니가 아주 깊으면서, 엄청 잘난 체하는 이웃도 있어요

《국수를 금지하는 법이 생긴다고?》(제이콥 크레이머·K-파이 스틸/윤영 옮김, 그린북, 2019) 5쪽


주머니를 가리킬 적에 “깊은 주머니”나 “얕은 주머니”라 안 합니다. “주머니가 깊다”나 “주머니가 얕다”라 합니다. 더구나 “주머니를 가지다”라 안 하지요. “주머니가 있다”라 합니다. 이 보기글은 “가지고 있으면서”처럼 옮김말씨까지 쓰는군요. ‘-ㄴ’을 넣은 옮김말씨까지 아울러서 “주머니가 아주 깊으면서”로 손질합니다. 여느 말씨라면 ‘-었’을 안 넣어요. “이웃도 있어요”라 하면 됩니다.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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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 씨 이야기 사계절 민주인권그림책
장재은 지음 / 사계절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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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4.12.7.

그림책시렁 1509


《타오 씨 이야기》

 장재은

 사계절

 2024.5.30.



  우리가 사는 나라이니 ‘우리나라’입니다. ‘우리’라고 할 적에는 나랑 너를 끊는 길이 아니라, 나랑 너를 아우르는 뜻입니다. ‘아우르기·어우르기’라서 ‘우리’입니다. 이 얼개를 잘 읽지 않을 적에는 ‘우리나라·우리말’이라는 낱말이 마치 울타리를 친다고 여기지만, 이 얼개를 읽는다면 “너랑 나랑 함께 일하고 놀고 노래한다”는 뜻을 알아차립니다. 《타오 씨 이야기》는 ‘이웃일꾼’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한자말로는 ‘외국인근로자·이주노동자’라고도 가리키는데, 우리말로 ‘이웃일꾼’으로 풀어쓸 적에는 확 다르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굳이‘이웃’이란 낱말을 붙일 만한데, 서울하고 시골도 서로 이웃으로 바라볼 적에 어깨동무할 수 있어요. ‘이웃’이란 “잇는 우리”라는 뜻입니다. 서로 다르게 살아온 너랑 나이기에, 둘을 이어서 ‘우리’로 살림을 하려면 어깨동무를 할 테지요. 키가 비슷하기에 어깨동무를 하지 않아요. 키가 다르니 서로 발을 맞추어 느긋이 어깨동무를 하는 이웃입니다. 그러니까 《타오 씨 이야기》를 좀 차분히 그저 이웃으로 바라보며 그린다면 줄거리나 얼거리가 사뭇 달랐으리라 봅니다. 낯설고 물선 ‘남나라’에서 괴로운 하루를 그리기에 나쁘지 않습니다만, 낯설고 물설고 말도 다르고 삶도 다른 곳에 일하러 왔기에 새롭게 어깨동무하는 길을 밝힐 수 있습니다.


ㅅㄴㄹ


《타오 씨 이야기》(장재은, 사계절, 2024)


엄마, 오늘도 잔업 있어?

→ 엄마, 오늘도 더 일해?

→ 엄마, 오늘도 일 많아?

1쪽


이주노동자들은 주로 회사에서 정해 준 숙소에 살지만

→ 이웃일꾼은 으레 일터에서 잡은 곳에서 살지만

→ 너머일꾼은 거의 일터에서 둔 집에서 살지만

5쪽


가족이 있으면 주변 원룸촌에서 출근한다

→ 아이가 있으면 둘레 혼채마을에서 다닌다

5쪽


조명이 켜져 있다

→ 불을 켜 놓는다

7쪽


타오 씨가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청소다

→ 타오 씨는 먼저 쓸고 치운다

→ 타오 씨는 쓸고닦기부터 한다

11쪽


금속 조각들을 큰 포대에 모은다

→ 쇳조각을 큰 자루에 모은다

13쪽


수시로 기름칠을 해야 해서 피부가 상하거나

→ 틈틈이 기름을 바르니 살갗이 다치거나

→ 늘 기름을 불라야 해서 살이 헐거나

13쪽


부품이 완성되면 분류를 해 두고 새 재료를 끼운다

→ 낱낱이 끝나면 갈라 두고 새 밑감을 끼운다

→ 하나를 다 하면 가르고 새 밑거리를 끼운다

15쪽


빨리하는 것도 좋지만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야

→ 빨리할 수도 있지만 첫째도 천천, 둘째도 천천이야

→ 빨리해도 되지만 첫째도 찬찬, 둘째도 찬찬이야

18쪽


하지만 어릴 때 먹었던 음식만큼 입맛에 맞는 건 없다

→ 그렇지만 어릴 때 먹던 밥만큼 입에 맞는 맛은 없다

→ 그러나 어릴 때 먹던 밥만큼 맛있지 않다

23쪽


식당 안이 순식간에 조용해진다

→ 밥집이 갑자기 조용하다

→ 밥집은 곧 조용하다

31쪽


한국에서의 첫 겨울을 떠올린다

→ 이 나라 첫겨울을 떠올린다

→ 이곳 첫겨울을 떠올린다

34쪽


오전 내내 서서 일했다면, 오후에는 목욕탕 의자에 쪼그려 앉아 있어야 한다

→ 아침 내내 서서 일했다면, 낮에는 작은걸상에 쪼그려앉아야 한다

35쪽


큰 사고가 난다면 사장은 곤란해질 테고

→ 크게 다치면 일터지기는 힘겨울 테고

→ 큰일이 난다면 일지기는 힘들 테고

38쪽


타오 씨의 엉뚱한 대답에 잠시 정적이 흐른다

→ 타오 씨가 엉뚱히 말하니 살짝 조용하다

→ 타오 씨가 엉뚱히 말해서 한동안 조용하다

41쪽


그래도 오늘은 딸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다

→ 그래도 오늘은 딸하고 맞출 수 있다

→ 그래도 오늘은 딸하고 만날 수 있다

50쪽


또 단속이 시작되었나 보다

→ 또 붙잡나 보다

→ 또 붙드나 보다

51쪽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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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나라, 파란 나라 담푸스 평화책 2
에릭 바튀 지음, 이주영 옮김 / 담푸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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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4.12.7.

그림책시렁 1505


《빨간 나라, 파란 나라》

 에릭 바튀

 이주영 옮김

 담푸스

 2018.9.14.



  사랑이라면 둘을 가르지 않습니다. 사랑이라면 나하고 네가 저마다 다르게 ‘하나’인 줄 알아보면서, 마음으로 두르고 포근하게 아우를 줄 아는 두레를 이룹니다. 두레란, 하나랑 하나가 두르는 길입니다. 새롭게 ‘둘’을 맺으면서 일놀이를 노랫가락으로 펴는 살림이기에 사랑입니다. 사랑을 잊기에 가르고 쪼갭니다. 사랑을 잊으니 미워하고 싫어하고 등집니다. 두 손을 어우르며 살림을 짓고, 두 다리가 나란하여 걷거나 서요. 한마음인 둘은 어깨동무로 웃으며 이야기합니다. 《빨간 나라, 파란 나라》는 “A Bas Les Murs”를 옮깁니다. “담을 허물어라”라는 뜻일 텐데, 한글판은 ‘둘로 갈라서 다툰다’는 책이름으로 바꾸었군요. 둘로 갈린 나라가 싸우는 줄거리가 아닙니다. 임금님 두 아들이 사람들 앞에서는 억지를 부리면서 나라를 휘저으려는 바보짓을 보여주는 줄거리입니다. 두 아들은 담을 함부로 세우라고 사람들을 억눌렀고, 사람들은 갑작스레 갈린 “예전에 하나이던 오늘 두 나라”에서 저희끼리 왜 싸워야 하는지 안타깝게 여기다가 ‘두 아들(새로 임금 노릇을 하는 두 놈)’을 끌어내려서 내쫓고는 다시 하나인 살림터로 돌아가는 줄거리예요. 우리나라도 숱한 나라도 우두머리는 무리(정당)를 지어서 싸웁니다. 그들(정당)은 살림을 모르고 안 하기에 사람들이 서로 싸우도록 부추깁니다.


#ABasLesMurs #EricBattut


ㅅㄴㄹ


《빨간 나라, 파란 나라》(에릭 바튀/이주영 옮김, 담푸스, 2018)


누가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를까요

→ 누가 빛나는 자리에 오를까요

→ 누가 뽐내는 자리에 오를까요

3


파란색으로 된 것은 전부 내 것이다

→ 파랑은 모두 내 것이다

3


두 왕국의 백성들은 고분고분 명령을 따랐어요

→ 두 나라 사람들은 고분고분 말을 따랐어요

→ 두 나라 사람들은 시키는 대로 따랐어요

9


두 비행기는 점점 가까워졌습니다

→ 두 날개는 조금씩 가까이 옵니다

→ 두 날개는 차츰 다가옵니다

17


입으로 바람을 불기 시작했어요

→ 입으로 바람을 불어요

22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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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고집 固執


 고집을 부리다 → 붙잡다 / 버티다 / 매달리다

 고집을 꺾다 → 외곬을 꺾다

 고집을 버리다 → 내려놓다

 고집이 세다 → 검질기다 / 끈질기다

 끝까지 고집하며 결코 양보하지 않았다 → 끝까지 붙들며 조금도 내주지 않는다

 딸아이는 비싼 옷만을 고집한다 → 딸아이는 비싼 옷만 입는다

 시골에서 살겠다고 고집하셨다 → 시골에서만 살겠다고 하셨다


  ‘고집(固執)’은 “1. 자기의 의견을 바꾸거나 고치지 않고 굳게 버팀. 또는 그렇게 버티는 성미 2. [심리] 마음속에 남아 있는 최초의 심상이 재생되는 일”을 가리킨다지요. ‘잡다·붙잡다·붙들다·붙안다·그러안다·고지식’이나 ‘마구·마음대로·멋대로·막하다·-만·-뿐·제멋대로’나 ‘외눈·외곬·외넋·외곬넋·외길·쇠뿔·애꾸’로 손봅니다. ‘마음·맘·마음꽃’이나 ‘멋·멋나다·멋스럽다·멋길·멋빛’으로 손볼 수 있고요. ‘치우치다·기울다·밀다·밀어대다·보채다’나 ‘견디다·검질기다·끈질기다·끈덕지다·한결같다’로 손보고, ‘바득바득·아득바득·발버둥·뻣뻣하다·악다구니’나 ‘갑갑하다·딱딱하다·구태여·굳이·그대로·꼬장꼬장’으로 손볼 만해요. ‘버티다·내버티다·참다·배기다·배짱·우기다·이기다’나 ‘질기다·억세다·드세다·세차다·세다·거세다’로 손보고, ‘종알·중얼·징징·칭얼·떼·떼쟁이·쟁쟁대다’나 ‘내세우다·매달리다·바라보다·엇가락·골내다’로 손볼 만합니다. ‘바보·멍청이·악착·안간힘·앙탈·어거지·억지·억척’이나 ‘속·속힘·악물다·악쓰다·애쓰다·용쓰다·피나다’로 손보고, ‘이어가다·이어받다·잇다·자꾸·지키다·한결같다·한길·한눈’이나 ‘찡그리다·투덜대다·투정·푸념·품다’로 손보아도 어울려요.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고집(古集)’을 “옛날의 시가·문장 따위를 모아 엮은 책”으로 풀이하면서 싣지만 털어냅니다.



한 가지 생각만을 고집하면 그런 사람은 발전성이 없어

→ 한 가지 생각만을 붙들면 그런 사람은 자라지 못해

→ 한 가지 생각만을 잡으면 그런 사람은 크지 못해

→ 한 가지 생각만을 바라보면 그런 사람은 빛이 없어

《흐르지 않는 세월》(김태길, 관동출판사, 1974) 41쪽


이번 협상(우루과이라운드)에서 미국이 농산물 개방을 계속 고집하는 것은

→ 이 자리(우루과이판)에서 미국이 논밭살림을 자꾸 열자고 하는 뜻은

→ 이 얘기(우루과이마당)에서 미국이 들살림을 자꾸 열자고 하는 까닭은

《의료, 좀더 알아둡시다》(서울대 의과대 의료관리학교실 엮음, 한울, 1992) 108쪽


자기 의지대로 두고 싶다는 히카루의 고집이 한 수 한 수마다 느껴진다

→ 제 뜻대로 두고 싶다는 히카루 마음을 한 끗 한 끗에서 느낀다

→ 스스로 두고 싶다는 히카루 뚝심을 한 걸음마다 느낀다

《고스트 바둑왕 4》(호타 유미·오바타 타케시/김기숙 옮김, 서울문화사, 2000) 55쪽


복잡한 학명 대신 문학적인 이름인 ‘도래까마귀’라는 용어를 쓸 것을 고집한다

→ 어려운 이름보다 부드러운 이름인 ‘도래까마귀’를 쓰려고 한다

→ 어지러운 이름보다 구수한 이름인 ‘도래까마귀’를 쓰고 싶다

→ 까다로운 이름보다 푸근한 ‘도래까마귀’가 마음에 든다

→ 골아픈 이름보다 살가운 ‘도래까마귀’가 좋다

→ 긴 이름보다 예쁜 ‘도래까마귀’를 좋아한다

→ 뒤죽박죽 이름보다 한결 아름다운 ‘도래까마귀’를 일부러 쓴다

《까마귀의 마음》(베른트 하인리히/최재경 옮김, 에코리브르, 2005) 15쪽


참 똑똑하지만 고집스러운 게 옥의 티구나

→ 참 똑똑하지만 외곬이라 티구나

→ 참 똑똑하지만 바득거리니 살짝 아쉽구나

《신부 이야기 9》(모리 카오루/김완 옮김, 대원씨아이, 2017) 5쪽


꽤 고집스런 친구

→ 꽤 고지식한 동무

→ 꽤 한결같은 벗

《나무의 마음에 귀 기울이다》(세이와 겐지/양지연 옮김, 목수책방, 2018) 150쪽


아빠는 선택지가 하나뿐인 것처럼 늘 같은 것을 고집했다

→ 아빠는 길이 하나뿐인 듯 늘 같은 길만 골랐다

→ 아빠는 갈곳이 하나뿐인 듯 늘 같았다

《당신의 사전》(김버금 글, 수오서재, 2019) 211쪽


손님은 네 고집에 돈을 내는 게 아니야

→ 손님은 네 멋에 돈을 내지 않아

→ 손님은 네 마음에 돈을 내지 않아

《80세 마리코 7》(오자와 유키/이은주 옮김, 대원씨아이, 2019) 123쪽


10년 전의 내 몸과는 사뭇 달라 고집이 한껏 세져 있었다

→ 내 몸은 열 해 앞서와 사뭇 달라 한껏 뻣뻣하다

→ 내 몸은 열 해 앞서와 사뭇 달라 한껏 딱딱하다

《좋아서 읽습니다, 그림책》(이현아와 여덟 사람, 카시오페아, 2020) 96쪽


남자의 고집이라고

→ 사내는 밀어붙여

→ 사내는 버틴다고

《플라타너스의 열매 9》(히가시모토 토시야/원성민 옮김, 대원씨아이, 2024) 42쪽


서로 다른 주장을 고집하면서 대립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 서로 다른 말로 버팅기면서 맞섭니다

→ 서로 다르게 외치면서 다툽니다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통일 이야기》(정주진, 철수와영희, 2024) 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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