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포집 捕執


 포집에 성공하다 → 모아내다 / 묶어내다

 포집이 불가능하다 → 붙들 수 없다 / 담을 수 없다


  ‘포집(捕執)’은 “[화학]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일정한 물질 속에 있는 미량 성분을 분리하여 잡아 모으는 일”을 가리킨다지요. ‘당기다·끌어당기다·잡아당기다’나 ‘낚다·담다·모으다’나 ‘매다·묶다’로 고쳐씁니다. ‘붙들다·붙잡다’나 ‘사냥·사로잡다’로 고쳐쓸 만하고, ‘얽매다·옭매다’나 ‘잡다·잡아채다·채다’로 고쳐씁니다. ㅅㄴㄹ



어떻게든 포집을 했다 하더라도

→ 어떻게든 잡았다 하더라도

→ 어떻게든 모았다 하더라도

→ 어떻게든 붙든다 하더라도

《인권으로 살펴본 기후위기 이야기》(최우리와 다섯 사람, 철수와영희, 2023) 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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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메리트merit



메리트(merit) : 1. [경제] 가격, 임금, 보험료 따위에 원칙 외의 차이를 두는 일. 능률급 따위가 대표적인 예이다 2. [경제] 상품의 가격을 결정하는 품위, 사용 가치, 경제 효과를 통틀어 이르는 말

merit : 1. 격식 가치, 훌륭함 (=worth) 2. 가치 있는[훌륭한] 요소, 장점 (=strength) 3. 격식 (칭찬·관심 등을) 받을 만하다[자격/가치가 있다

メリット(merit) : 1. 메리트 2. 업적. 공적. 공로 3. 이점. 장점. (해볼만 한) 가치



우리 낱말책은 영어 ‘메리트’를 싣는군요. 굳이 실어야 할까요? 고쳐쓸 낱말을 알려주어야 어울리다고 봅니다. 이를테면 ‘고물·길미·깃·꿀·날찍’이나 ‘남는장사·남기다·남다·남아돌다·낫다’나 ‘누리다·단물·돈’으로 고쳐씁니다. ‘도움·돈벌이·돕다·돋보이다’나 ‘떡·떡고물·떨어지다·보숭이·이바지’로 고쳐쓰고, ‘몫·모가치·한몫·제몫’으로 고쳐써도 어울려요. ‘훌륭하다·조각·좋다·즐겁다’나 ‘받다·밥·벌다·벌잇감·벌잇길’로 고쳐쓰고, ‘잡다·잡히다·잡아내다·쥐다·차지·챙기다’로 고쳐씁니다. ‘거머잡다·거머쥐다·검잡다·검쥐다’나 ‘건지다·건져올리다·움켜쥐다·움켜잡다·휘어잡다’로 고쳐쓸 만하고, ‘또아리·뜨다·차리다·쓸만하다·안 나쁘다’로 고쳐써요. ‘알맞다·어화둥둥·얻다·웃다’나 ‘오르다·올라가다·판값·판돈’으로 고쳐쓸 수 있습니다. ㅅㄴㄹ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메리트고

→ 싼값이 가장 크게 좋고

→ 값이 싸서 가장 낫고

→ 값이 눅어서 가장 즐겁고

《우물밖 여고생》(슬구, 푸른향기, 2016) 188쪽


외국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메리트가 있었어요

→ 옆나라에 댈 수 없을 만큼 좋아요

→ 다른나라보다 훨씬 돋보여요

→ 어느 나라보다도 나아요

《인권으로 살펴본 기후위기 이야기》(최우리와 다섯 사람, 철수와영희, 2023) 1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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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호스트·호스티스host·hostess



호스트 : x

호스티스(hostess) : 카페나 바 따위의 술집에서 술 시중을 드는 여자

host : 1. (손님을 초대한) 주인 (→hostess) 2. (행사의) 주최국[측] 3. (행사를) 주최하다 4. (TV·라디오 프로를) 진행하다 5. 많은 6. (네트워크의) 호스트[중앙] 컴퓨터 7. 성찬식의 빵

hostess : 1. (손님을 초대한) 여[안]주인 2. (나이트클럽의) 호스티스[접대부] 3. (TV·라디오 프로의) 여성 진행자 4. (식당에서 손님을 자리로 안내하는) 여성 안내원

ホスト(host) : 호스트, 접대역의 주인

ホステス(hostess) : 1. 호스테스 2. (파티 같은 데서) 접대역의 여주인. (↔ホスト) 3. 스튜어디스



우리 낱말책에 ‘호스트’는 없고 ‘호스티스’는 있습니다. 이 영어는 ‘지기·곁님·곁씨’로 고쳐쓸 만합니다. ‘지아비·지어미’나 ‘지킴이·지키다’로 고쳐쓰면 되고, ‘집살림꾼·집길잡이·집안기둥’이나 ‘꽃’으로도 고쳐씁니다. ‘살림꽃·살림꾼·살림지기’나 ‘돌봄이·기둥·키잡이·길잡이’로 고쳐써도 어울려요. ㅅㄴㄹ



프로젝트를 시작할 무렵, 한 호스트가 보낸 메일을 받았다

→ 일을 펼 무렵, 어느 지기가 보낸 글월을 받았다

→ 일을 할 무렵, 어느 보듬이가 보낸 글을 받았다

《0원으로 사는 삶》(박정미, 들녘, 2022) 76쪽


어떤 호스트한테 투자했는데

→ 어떤 꽃한테 돈을 쏟았는데

→ 어떤 지기한테 돈을 썼는데

《바다를 주다》(우에마 요코/이정민 옮김, 리드비, 2022) 9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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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 없애야 말 된다

 해부학적


 해부학적으로 분석하면 → 뜯어보면 / 갈라서 보면

 해부학적 접근방식이다 → 샅샅이 다가선다

 해부학적 구조의 차이에서 비롯한다 → 속속들이 다른 탓이다


  ‘해부학적’은 낱말책에 없습니다. ‘해부학(解剖學)’은 “[생명] 생물체 내부의 구조와 기구를 연구하는 학문. 그 연구 대상에 따라 사람 해부학, 동물 해부학, 식물 해부학 따위로 나눈다”처럼 풀이하는군요. 여러모로 보면 ‘해부학적·해부학·해부’는 ‘없다·없애다·없어지다’나 ‘사라지다·스러지다·슬다’나 ‘무너지다·박살나다·허물다·헐다·자취를 감추다’로 손볼 만합니다. ‘흩어지다·흩날리다·조각나다·조각조각·쩍쩍·콩가루·뿔뿔이’로 손볼 만하지요. ‘뜯다·뜯어보다·가르다·째다’나 ‘갈기갈기·갈라서다·걷다·찢기다’로 손볼 수 있고, ‘풀다·풀어헤치다·품다·알아내다·알아맞히다·알아차리다’로 손보아도 어울립니다. ‘깊다·깊숙하다’나 ‘낱낱이·샅샅이·속속들이’로 손보고, ‘속’이나 ‘살펴보다·들여다보다’로 손봅니다. ‘토막나다·티격나다·헤어지다·헤집다·헤치다’로 손보기도 합니다. ‘치우다·날다·벗다·젖다’나 ‘끝장·끝내다·날아가다·동강나다·못 이기다’로 손보아도 되고요. ㅅㄴㄹ



지금의 우리와 해부학적으로 같은 호모사피엔스는

→ 뜯어보면 오늘날 우리와 같은 슬기사람은

→ 낱낱이 보면 오늘날 우리와 같은 슬기사람은

《인권으로 살펴본 기후위기 이야기》(최우리와 다섯 사람, 철수와영희, 2023) 4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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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말/사자성어] 무급휴가



 무급휴가조차 전무하다 → 그냥말미조차 아예 없다

 쉬고 싶어서 무급휴가를 냈어 → 쉬고 싶어서 그냥 쉬어


무급휴가 : x

무급(無給) : 급료가 없음

휴가(休暇) : 직장·학교·군대 따위의 단체에서, 일정한 기간 동안 쉬는 일. 또는 그런 겨를



  쉴 적에 일삯을 주기도 하지만, 일삯이 없이 쉬기도 합니다. 일삯이 없이 쉴 적에는 ‘그냥쉼’이라 할 만합니다. ‘그냥겨를·그냥말미’라 해도 되어요. ㅅㄴㄹ



급하게 3개월간 무급휴가를 신청했다

→ 서둘러 석 달 그냥말미를 냈다

→ 부랴부랴 석 달 그냥쉼을 물었다

《80년대생들의 유서》(홍경아 엮음, 홍글, 202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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