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주간 週間


 주간 예보 → 이레 알림

 독서 주간 → 읽음철 / 책무렵

 주간 계획 → 이레 얼개 / 이레 벼리

 학급 신문이 발행되는 주간에 → 모둠새뜸이 나오는 때에

 두 주간 → 두 이레

 일 주간 외출 금지 → 이레는 못 나감


  ‘주간(週間)’은 “1.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한 주일 동안 2. 한 주일 동안을 세는 단위. 주로 한정된 기간을 가리킬 때 쓴다”처럼 풀이하는데, ‘이레’나 ‘날·나날·날짜’로 손질합니다. ‘둘레·언저리·어귀’로 손질할 만하고, ‘때·철’이나 ‘무렵·즈음·쯤’으로도 손질합니다. ㅅㄴㄹ



요즘 친구네 집에서 노는 주간이거든

→ 요즘 동무네에서 노는 즈음이거든

→ 요즘 동무 집에서 노는 때이거든

→ 요즘 동무네에서 노는 나날이거든

→ 요즘 동무 집에서 노는 철이거든

《달콤 달콤 & 짜릿 짜릿 9》(아마가쿠레 기도/노미영 옮김, 삼양출판사, 2018) 15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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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량한 말 바로잡기

 주간 晝間


 주간 근무 → 낮일

 주간 프로그램 → 낮살림

 주간에만 일하는 → 낮에만 일하는

 주간에 다니는 학생 → 낮에 다니는 아이

 주간으로 학교를 옮기다 → 낮배움터로 옮기다


  ‘주간(晝間)’은 “1. 먼동이 터서 해가 지기 전까지의 동안 2. [교육] 낮에 공부를 하는 부속 교육 기관으로, 야간부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 = 주간부”를 가리킨다고 하는데, ‘낮·낮나절’이나 ‘낮결·낮길’로 고쳐씁니다. ‘대낮·한낮’으로 고쳐쓸 만합니다. ‘밝다·밝음·밝이·밝기’나 ‘밝은것·밝은살림·밝은길·밝길’로 고쳐쓰고, ‘벌겋다·벌건’이나 ‘환하다·훤하다’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주간’을 네 가지 더 싣는데 모두 털어냅니다. ㅅㄴㄹ



주간(主幹) : 어떤 일을 책임지고 맡아서 처리함. 또는 그런 사람

주간(株間) : 그루와 그루 사이. 또는 포기와 포기 사이

주간(週刊) : 1. 한 주일에 한 번씩 정해 놓고 책 따위를 발행하는 일 2. 한 주일에 한 번씩 발행하는 잡지 = 주간지

주간(廚間) : [역사] 조선 시대에 둔, 궁중의 육처소(六處所) 가운데 하나. 대궐 안의 음식을 만들던 곳이다 = 소주방



주간반의 한나 선생님이 야간 수업도 맡기로 했어

→ 낮모둠 한나 님이 밤에도 가르치기로 했어

《COWA!》(토리야마 아키라/이승원 옮김, 대원씨아이, 2022) 36쪽


주간과 야간이 비슷하게 매출이 나올 수 있습니다

→ 낮과 밤이 비슷하게 팔릴 수 있습니다

→ 낮밤이 비슷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서점 창업》(책이있는자리·조준형, 독립출판·문우당서점, 2023) 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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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량한 말 바로잡기

 빈도 頻度


 빈도가 낮다 → 드물다 / 적다

 빈도를 측정하다 → 잦기를 재다

 높은 빈도를 보이다 → 자주 보이다

 사용 빈도를 조사하다 → 쓰임결을 살피다

 이용하는 빈도가 급격히 증가했다 → 부쩍 자주 쓴다

 발생 빈도가 높다 → 잦다


  ‘빈도(頻度)’는 “같은 현상이나 일이 반복되는 도수(度數) ≒ 빈도수·잦기”를 뜻한다고 합니다. ‘잦다·잦기·흔하다’나 ‘쓰임·쓰임결·쓰임길·쓰임새·쓰다’로 고쳐씁니다. ‘너름새·너름결·너름길·너르다·널리’로 고쳐쓸 만합니다. ‘때·날·나날’이나 ‘탕·판·자리’로 고쳐쓰기도 합니다.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빈도(貧道)’를 “덕(德)이 적다는 뜻으로, 승려나 도사가 자기를 낮추어 이르는 일인칭 대명사 ≒ 빈승”처럼 풀이하면서 싣지만 털어냅니다. ㅅㄴㄹ



꽃의 종류별 출현 빈도 순위를 비교함으로써

→ 꽃마다 얼마나 나오는지 견주어

→ 꽃에 따라 얼마나 있는지 보며

《꽃으로 보는 한국문화 1》(이상희, 넥서스BOOKS, 2004) 104쪽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의 빈도가 잦아지는 가운데

→ 널뛰는 날씨 탓에 자꾸 이아치는데

→ 날씨가 춤추면서 날벼락이 잦은데

《지구가 정말 이상하다》(이기영, 살림, 2005) 35쪽


아버지와 신체 접촉을 하거나 함께 앉아 있거나 대화를 나누는 빈도도 잦다

→ 아버지한테 흔히 다가서거나 함께 앉거나 이야기를 한다

→ 아버지하고 곧잘 어울리거나 함께 앉거나 말을 나눈다

《니사》(마저리 쇼스탁/유나영 옮김, 삼인, 2008) 339쪽


사용빈도가 급격하게 상승한

→ 부쩍 자주 쓰는

→ 갑자기 널리 쓰는

《동아시아의 인권》(조효제·박은홍, 아르케, 2008) 110쪽


일반적인 자연치유 사례의 빈도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나타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스스로낫는 여느 보기로는 남다르다 싶은 셈값은 나타나지 않을 듯합니다

→ 여느 숲씻이 보기르는 새롭다 싶은 어림값은 나타나지 않을 듯합니다

《종교전쟁》(장대익·신재식·김윤성, 사이언스북스, 2009) 205쪽


이는 검색 빈도수는 개인의 생활을 반영한다는 평범한 사실을 보여주지만

→ 찾아보기는 사람들 삶을 드러낸다는 대목을 수수하게 보여주지만

《크로스 : 정재승 + 진중권》(정재승·진중권, 웅진지식하우스, 2009) 55쪽


다른 건물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사용빈도는 매우 높으며

→ 다른 집보다 작지만 자주 쓰며

→ 다른 곳보다 작지만 노상 쓰며

《국립공원 이해와 관리》(신용석 글, 자연과생태, 2016) 548쪽


어휘의 사용 빈도를 알아보려면 말뭉치라는 언어 자료가 필요하다

→ 낱말 씀씀이를 알아보려면 말뭉치가 있어야 한다

→ 낱말 쓰임결을 알아보려면 말뭉치를 갖춰야 한다

《제주어 기초어휘 활용 사전》(강양봉·김순자, 한그루, 2021) 15쪽


만나는 빈도가 늘어나버린 것 같다

→ 만나는 날이 늘어나버린 듯하다

→ 자주 만나는 듯하다

《작은 나의 봄 1》(아츠미 타케루/오경화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4) 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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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량한 말 바로잡기

 살충제 殺蟲劑


 살충제를 과다하게 사용하면 → 벌레잡이물을 너무 쓰면

 살충제는 결국 인체에도 유해하다 → 죽임물은 끝내 사람한테도 나쁘다


  ‘살충제(殺蟲劑)’는 “[약학] 사람과 가축, 농작물에 해가 되는 벌레를 죽이거나 없애는 약. 파단, 수미티온, 피레트린, 파라티온, 비에이치시 따위가 있다 ≒ 구충제·제충약”처럼 풀이하는데, ‘벌레잡기·벌레잡이’나 ‘버러지잡기·버러지잡이’로 손볼 만합니다. ‘벌레잡이물·벌레죽임물·벌레물·벌레잡이밥’로 손보고, ‘잡이물·잡이가루’로 손보지요. ‘죽음물·죽음가루·죽음재’나 ‘죽임물·죽임가루’로 손볼 수 있습니다. ㅅㄴㄹ



반사적으로 서식지를 오염시키고 살충제를 뿌려대며

→ 저도 모르게 숲을 더럽히고 죽임물을 뿌려대며

→ 스스럼없이 숲터를 더럽히고 죽음물을 뿌려대며

→ 아무 생각 없이 숲을 더럽히고 죽임물을 뿌려대며

《세상에 나쁜 벌레는 없다》(조안 엘리자베스 록/조응주 옮김, 민들레, 2004) 53쪽


살충제를 잔뜩 맞았습니다 … 방향제였습니다

→ 벌레물을 잔뜩 맞았습니다 …꽃물이었습니다

《고키챠 1》(타마치 류이/박다희 옮김, 조은세상, 2013) 14쪽


농경지, 주거용 정원, 휴양지, 숲 등에 많은 종류의 살충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 논밭, 꽃밭, 쉼터, 숲에 벌레잡이물을 숱하게 뿌립니다

→ 들, 마당, 놀이터, 숲에 벌레죽임물을 잔뜩 뿌립니다

《미래 세대를 위한 기후 위기를 이겨내는 상상력》(안치용, 철수와영희, 2023) 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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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 없애야 말 된다

 노예적


 노예적인 문화가 만연되어 → 굽신질이 퍼져 / 끌려다니면서 / 길든 모습이 가득해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노예적 정신이다 → 그저 받아들이면 종이다 / 그냥 받아들이면 끄나풀이다


  ‘노예적(奴隷的)’은 “노예와 같은 것”을 뜻한다고 합니다. ‘매이다·얽매다·휘둘리다·휘젓다·길들다’나 ‘억눌리다·짓눌리다·짓밟히다·가두다·갇히다’로 손볼 만하고, ‘굴레·쳇바퀴·멍에·굽히다’나 ‘수렁·사슬·고랑·구렁·고삐·진구렁’이나 ‘머슴·종·놉·마당쇠’로 손보면 됩니다. ‘끄나풀·똘마니·똥개’나 ‘굽신거리다·굽히다’로 손봅니다. ‘종살이·굴레살이·끌려가다’로 손보고, ‘나래꺾다·날개꺾다’나 ‘담·담벼락·담살이·돌담’으로 손봐요. ‘내리누르다·뭉개다·마다·빻다·이기다’나 ‘죄다·쥐여살다·쪼다·찧다·사람갈이’로도 손봅니다. ㅅㄴㄹ



사람들의 하나하나의 奴隸的 哀愁들아

→ 사람들 하나하나 끌려가는 눈물꽃아

→ 사람들 하나하나 휘둘리는 눈그늘아

→ 사람들 하나하나 억눌리는 까만꽃아

→ 사람들 하나하나 갇힌 멍울아

《復活》(고은, 민음사, 1975) 1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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