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2786 : 훔치는 도적



훔치는 도적이거나

→ 훔치거나

→ 훔치는 놈이거나


훔치다 : 1. 남의 물건을 남몰래 슬쩍 가져다가 자기 것으로 하다 2. [체육] 야구에서, 주자가 수비의 허점을 노려 다음 누를 차지하다

도적(盜賊) :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빼앗는 따위의 나쁜 짓. 또는 그런 짓을 하는 사람 = 도둑



  한자말 ‘도적’은 “훔치는 놈”을 가리킵니다. “훔치는 도적”이라 하면 뻔히 겹말이지만, 이 말씨가 겹말인 줄 못 느끼는 분이 수두룩합니다. 이 말씨가 겹말인 줄 느끼면 처음부터 “훔치거나”처럼 단출히 씁니다. 또는 “훔치는 놈이거나”나 “훔치는 사람이거나”처럼 쓰지요. 말뜻을 찬찬히 밝히고 드러내는 결을 짚을 적에 말빛이 살아나게 마련입니다. ㅅㄴㄹ



그들은 어둠을 슬쩍 훔치는 도적이거나

→ 그들은 어둠을 슬쩍 훔치거나

→ 그들은 어둠을 슬쩍 훔치는 놈이거나

《그대에게 가는 길》(박정만, 실천문학사, 1988) 7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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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2788 : 새로운 여명



새로운 여명이

→ 새벽이

→ 새빛이


새롭다 : 1. 지금까지 있은 적이 없다 2. 전과 달리 생생하고 산뜻하게 느껴지는 맛이 있다 3. 매우 절실하게 필요하거나 아쉽다

여명(黎明) : 1. 희미하게 날이 밝아 오는 빛. 또는 그런 무렵 ≒ 단명·여단 2. 희망의 빛



  한자말 ‘여명’은 우리말로 옮기자면 ‘새벽’입니다. 새로 찾아드는 빛은 처음부터 환하지 않아요. 차츰 환하게 번지기에 ‘새벽’입니다. 새벽이란 ‘새빛’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여명”은 겹말입니다. “새로운 빛”이라 해도 될 텐데, 단출히 ‘새빛’이라 할 만합니다. ㅅㄴㄹ



세상에 새로운 여명이 찾아왔다

→ 온누리에 새벽이 찾아온다

→ 둘레에 새빛이 찾아온다

《고물 로봇 퐁코 5》(야테라 케이타/조원로 옮김, 소미미디어, 2023) 1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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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 로봇 퐁코 5 - S코믹스 S코믹스
야테라 케이타 지음, 조원로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10월
평점 :
품절


숲노래 그림꽃 / 숲노래 만화책 . 만화비평 2025.1.15.

책으로 삶읽기 865


《고물 로봇 퐁코 5》

 야테라 케이타

 조원로 옮김

 소미미디어

 2023.10.25.



《고물 로봇 퐁코 5》(야테라 케이타/조원로 옮김, 소미미디어, 2023)이 나온 지 한참 지났으나 여섯걸음이 나올 낌새가 안 보인다. 이미 일본에서는 열걸음으로 이야기를 매듭지은 듯싶다. 우리말로 치자면 “낡은 낡이”라는 이름인 “ぽんこつポン子”일 텐데, 어느새 온몸이 낡아서 자꾸 목이 빠지고 몸에는 못이 빠진 듯 헬렐레하는 ‘낡이’이다. 다만 처음부터 ‘낡이’란 이름은 아니었을 테지. 아마 처음에는 ‘날개’ 같은 이름이지 않을까? 처음에는 돌봄터에서 돌봄이로 일하면서 ‘삶·사랑·살림’을 지켜보았을 테고, 하루하루 일하는 나날이 늘면서 어느새 스스로 배우고 익힌 바가 생기면서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고 어울리는 길’이 무엇인지 넌지시 묻는 길을 걷는다고 느낀다. 마음이 없는 것이란 없다. 우리가 으레 ‘것(물건)’이라 여기는 곳에도 마음이 있다. 우리가 마음을 못 보거나 못 느낀다고 해서 마음이 없을 턱이 없다. 나무는 나무로서 나무말을 하지만, 숱한 사람은 나무말을 못 듣거나 안 들을 뿐 아니라, “나무한테 뭔 마음이 있어?” 하면서 핀잔을 한다. 그러나 나무는 마음이 있으니, 사람이 따스하고 쓰다듬고 늘 말을 걸며 아끼면 무럭무럭 자라난다. 사람이 미워하고 걷어차고 막말을 뱉으면 그만 시들다가 죽어간다. 이리하여, 사람과 나무 사이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도 헤아릴 노릇이다. 죽을짓을 일삼은 놈이라서 손가락질만 한다면, 죽을짓을 일삼은 놈은 “그래, 난 죽일놈이니까 더 죽일짓을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기울어간다. 어떻게 맺고 풀 적에 앙금을 풀고 응어리를 털고 사랑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길은 오직 하나이다. 잘못은 탓하되, 잘못탓을 했으면 이제 먼저 털어내고서 사랑으로 마주할 노릇이다. 아이를 돌보는 어버이 마음을 바라볼 일이다. 어버이는 아이 탓을 할 까닭이 없다. 아직 철이 안 들고 손힘이 없으니 자꾸 잘못을 할 만하다. 그런데 나이 마흔이나 예순을 먹고도 철이 안 드는 사람이 있다. 이때에도 “철없는 예순 살 애송이”를 가벼이 나무라고서 앞으로 철드는 길로 거듭나도록 북돋아야지 싶다. 2025년 1월 15일에 드디어 붙들린 모지리는 틀림없이 모지리인데, 철들지 않은 이가 언제 철들는지 몰라도, 앞서 사슬터에 들어간 모지리를 비롯해서, 앞으로 사슬터에 들어갈 모지리까지, 다들 사슬터에서 텃밭 좀 일구고 해바람비를 맨몸으로 마주하고 풀꽃나무한테서 고개숙여 배우며 철 좀 들기를 빈다.


ㅅㄴㄹ


“대나무 좀 잘랐다고 벌써 이렇게 힘들다니.” “도와주랴?” “할아버지는 방해하지 마!” (11쪽)


“보나 마나 무슨 오해가 있었겠지. 퐁코는 우리 집 가정부야! 헛소리 할 거면 딴 데 가서 해!” (38쪽)


“앗! 나사가? 대체 어디에서? 소리가 그쳤으니 고쳐졌네요!” (61쪽)


“영정 사진이 떨어지고, 비행기도 떨어지고, 고물 로봇이랑 같이 살게 말이야. 인생이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법이구먼.” (117쪽)


#ぽんこつポン子 #矢寺圭太


+


대나무 자르는 거 도와주라

→ 대나무 자르기 도와주라

→ 대나무 자르는데 도와주라

18쪽


만일 달그락 귀신을 만나게 되면?

→ 그런데 달그락깨비를 만나면?

→ 문득 달그락 도깨비를 만나면?

49쪽


과학적이지 않았습니다

→ 올바르지 않습니다

→ 알맞지 않습니다

53쪽


머릿속에서 이음이 들립니다

→ 머리에서 다른말이 들립니다

→ 머리에서 딴소리가 들립니다

60쪽


혈압이 오르셨어요

→ 핏심이 오르셨어요

64쪽


언덕 위에서 마을을 내려다보면

→ 언덕에서 마을을 내려다보면

75쪽


세상에 새로운 여명이 찾아왔다

→ 온누리에 새벽이 찾아온다

→ 둘레에 새빛이 찾아온다

135쪽


지금 네 모습을 보면 졸도할 거다

→ 이제 네 모습을 보면 거꾸러진다

→ 이런 너를 보면 자빠진다

150쪽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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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야마는 사춘기 8
오지로 마코토 지음, 박춘상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숲노래 그림꽃 / 숲노래 만화책 . 만화비평 2025.1.15.

책으로 삶읽기 963


《후지야마는 사춘기 8》

 오지로 마코토

 박춘상 옮김

 AK comics

 2016.11.25.



“자, 봄이 보낸 편지야.” (14쪽)


“들켜도 괜찮아, 나는.” (88쪽)


“후지야마, 좋아해.” (126∼127쪽)


“늘 소중하게 대해줘서 고마워.” (150쪽)


《후지야마는 사춘기 8》(오지로 마코토/박춘상 옮김, AK comics, 2016)을 읽었다. 끝이 난 줄 진작 알았으나 굳이 안 읽었다가 뒤늦게 들추었다. 여러모로 보면, 이 그림꽃은 한두 자락만 그려도 되었다. 질질 끌면서 이런 줄거리에 저런 모습을 집어넣으려고 했는데, 어쩐지 ‘가볍게 응큼한 눈길’로 ‘가볍게 엿보는 장난’이 너무 짙었다고 느낀다. 마치 아다치 미츠루 같은 응큼장난이랄까. ‘봄나이’하고 응큼눈은 다르다. 봄나이란 스스로 철들면서 짙푸르게 자라는 때이다. 이 고비와 저 고개를 넘기에 봄나이라고 한다. 헤매는 때가 봄나이라고 하지 않는다. 손수 살림을 돌보는 매무새를 기르면서, 둘레를 포근히 돌볼 줄 아는 눈길에, 따스하게 사랑을 그리는 꿈을 하나씩 익히는 길이라서 봄나이라고 한다.



#富士山さんは思春期 #オジロマコト


ㅅㄴㄹ


카디건은 그야말로 짐덩어리지

→ 트임옷은 그야말로 짐덩어리지

→ 트임웃옷은 그야말로 짐덩이지

50쪽


종종걸음으로 가면 보고 올 수도 있을지도. 경보로 가자

→ 종종걸음으로 가면 보고 올 수도 있을지도. 얼른 가자

→ 얼른 가면 보고 올 수도 있을지도. 종종걸음으로 가자

144쪽


내가 커서 집합장소로 써먹을 수 있다고

→ 내가 커서 모임터로 써먹을 수 있다고

→ 내가 커서 놀이터로 써먹을 수 있다고

174쪽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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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막의 자두가르 3
토마토수프 지음, 장혜영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24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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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꽃 / 숲노래 만화책 . 만화비평 2025.1.15.

책으로 삶읽기 977


《천막의 자두가르 3》

 토마토수프

 장혜영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4.1.30.



《천막의 자두가르 3》(토마토수프/장혜영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4)을 읽었다. 앞선 두걸음하고 어쩐지 어긋나게 흐르는 줄거리가 아쉽지만, 이럭저럭 볼 만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으레 잊는데, 사랑씨앗을 심으면 사랑꽃이 피고 사랑열매가 맺으면서 사랑씨앗이 새삼스레 굵는다. 미움씨앗을 심으니 미움꽃이 피고 미움열매가 맺으면서 미움씨앗이 다시 굵는다. 사랑으로 펴는 마음은 늘 사랑으로 돌아오지만, 미움으로 펴는 불길은 언제나 미움불바다로 번지면서 우리 스스로 갉아먹고 죽인다. 2024년 12월에서 2025년 1월로 건너가는 우리나라를 보면 온통 미워하고 겨루면서 손가락질을 하는 판이다. 그래서 ‘윤씨 믿음(지지율)’이 올라간다. 미움씨를 심으면서 손가락질을 하기에 “왜 나만? 넌 뭘 잘 했는데?” 하면서 맞받게 마련이다. 이러면 둘 다 새길(아름다운 정책)이 아니라 ‘누가 더 못났’는지 헐뜯으면서 쌈박질(전쟁)을 할 뿐이다. 이동안 누가 길미를 챙기겠는가? 바로 두 커다란 놈팡이(거대정당)은 뒷짐을 지고 앉아서 길미를 움켜쥔다. 여기에 몇몇 글바치(지식장사꾼·유투버)도 떡고물을 챙긴다. 두 커다란 놈팡이가 무슨 일을 하는가? 두 놈팡이는 암것도 안 한다. 그저 팔짱을 끼면서 낄낄거린다. 사람들끼리 알아서 싸우라고 오히려 불을 붙인다. 이때에 우리가 할 일은 아주 쉽고 또렷하다. 두 놈팡이를 다 안 쳐다보면 된다. 우리가 슬기롭게 돌볼 보금자리부터 바라보고, 우리가 깃든 마을을 살펴보고, 우리를 둘러싼 들숲바다에 새삼스레 포근히 안기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꿈을 그릴 노릇이다. 그들(거대정당)은 죽어도 안 바뀐다. 그러나 그들을 바꾸는 몫은 우리 손에 달린다. 누가 옳고 그른가 하고 따진다면 안 바뀌지만, 우리가 오늘 이곳에서 새길(살림짓기)을 바라보면서 차곡차곡 일굴 적에는 그놈들이 우리한테 불씨를 놓아서 쌈박질을 일으킬 수 없기 때문에, 이때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그놈들도 슬금슬금 기어와서 바뀐다. 고꾸라질 놈은 고꾸라진다. 고꾸라질 짓을 했잖은가. 오늘 우리 살림자리에서 심을 살림씨앗을 헤아리고 그리는 이웃이 늘기를 빈다. 그래서 이 《천막의 자두가르 3》은 대단히 아쉽다. 넉걸음을 읽었더니 아니나 다를까, 안타깝기 그지없고.


ㅅㄴㄹ


“제1황후가 우리를 신뢰하면 길이 하나 열릴 거예요.” “길.” “나라를 기울게 하는 길이네.” (48쪽)


“대카얀의 원군이 때맞춰 오지 못하면 정말로 위험합니다.” “때맞춰 올 테니 걱정 안 해도 돼. 좋아! 그럼 운명을 하늘에 맡기는 건 어떠냐?” (81쪽)


“난 내가 누구보다 똑똑하다고 생각했지만 실은 아무것도 모른 채 덤벼들었던 거야. 하지만 지금은 분하다고 울고 있을 때가 아니야.” (168쪽)


+


#天幕のジャ?ドゥ?ガル

#トマトス?プ


몽골 제국의 창시자 칭기즈 칸이 붕어하고

→ 몽골을 세운 칭기즈 칸이 가시고

→ 몽골을 일으킨 칭기즈 칸이 떠나고

6쪽


곤궁한 사람이 어떻게 내일을 기다리겠소

→ 가난한 사람이 어떻게 다음을 기다리겠소

→ 굶는 사람이 어떻게 이튿날을 기다리겠소

14쪽


이곳까지 헌상하러 온 것입니다

→ 이곳까지 드리러 왔습니다

→ 이곳까지 모시러 왔습니다

18쪽


그 사람을 미워하는 누군가가 있는 걸까요

→ 그 사람을 미워하는 누가 있을까요

→ 그 사람을 누가 미워할까요

36쪽


신뢰를 얻으면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지 않을까요

→ 믿으면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나지 않을까요

→ 미더우면 할 수 있는 일이 더 있지 않을까요

→ 맡겨 주면 할 수 있는 일이 늘지 않을까요

39쪽


예로부터 유목민들이 지내기 좋은 장소이다

→ 예부터 바람새가 지내기 좋은 터이다

→ 예부터 바람이가 지내기 좋은 자리이다

58쪽


이번 시즌도 끝이네요

→ 이 철도 끝이네요

→ 이 달도 끝이네요

→ 이 걸음도 끝이네요

59쪽


나도 진실의 끝자락을 접한 기분이 드는구나

→ 나도 깊은 끝자락을 만난 듯하구나

→ 나도 맑은 끝자락을 본 듯하구나

60쪽


이런 소란통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 이런 북새통이면 할 만하지 않을까

→ 이렇게 떠들썩하면 되지 않을까

118쪽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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