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591 : -의 시작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곳

→ 여름을 알리는 곳

→ 여름이라 알리는 곳

→ 첫여름을 알리는 곳

《파도시집선 16 숲》(권유영과 50사람, 파도, 2024) 63쪽


여름이 옵니다. 여름이 오는 줄 알아봅니다. 바람과 해와 비가 다르고, 풀과 꽃과 흙이 다릅니다. 나비와 풀벌레가 다르고, 개구리에 매미가 달라요. 새랑 구름이 다르고, 별과 이슬과 모두 다르지요. 첫여름입니다. 한여름입니다. 늦여름입니다. 여름 어귀에는 무엇을 보나요? 여름 복판에는 무엇을 누리나요? 떠나는 여름에는 어떤 빛이 흐르나요. 철이 바뀐다고 알리는 곳은 어디인지 헤아려 봅니다. ㅅㄴㄹ


시작(始作) : 어떤 일이나 행동의 처음 단계를 이루거나 그렇게 하게 함. 또는 그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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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590 : 가로수 초록 몰두 중


가로수는 초록에 몰두하는 중이다

→ 길나무는 푸르게 물들어간다

→ 거리나무는 풀빛으로 스며간다

《파도시집선 16 숲》(권유영과 50사람, 파도, 2024) 50쪽


나무는 푸르게 물듭니다. 나무는 풀빛으로 스밉니다. 길에 심어 길나무입니다. 거리에서 자라는 거리나무입니다. 잎빛이 짙게 물드는 길을 지켜봅니다. 나뭇잎이 싱그러이 춤추는 하루를 누립니다. ㅅㄴㄹ


가로수(街路樹) : 거리의 미관(美觀)과 국민 보건 따위를 위하여 길을 따라 줄지어 심은 나무 ≒ 도로수·병목

초록(草綠) : 1. 파랑과 노랑의 중간색. 또는 그런 색의 물감 = 초록색 2. 파랑과 노랑의 중간 빛 = 초록빛

몰두(沒頭) : 어떤 일에 온 정신을 다 기울여 열중함

중(中) : [의존명사] 1. 여럿의 가운데 2. 무엇을 하는 동안 3. 어떤 상태에 있는 동안 4. 어떤 시간의 한계를 넘지 않는 동안 5. 안이나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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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말씨 1589 : 본인 행복 가족 행복하게 만들


본인이 행복하지 않으면 가족을 행복하게 만들 수 없으니까

→ 스스로 안 즐거우면 집안이 즐거울 수 없으니까

→ 내가 안 기쁘면 보금자리도 안 기쁘니까

→ 나부터 안 웃으면 우리 집도 안 웃으니까

《아카네 이야기 8》(스에나가 유키·모우에 타카마사/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24) 52쪽


스스로 즐거우니 온집이 즐겁습니다. 나부터 기쁘니 한집안이 기쁩니다. 내가 웃고 노래하니, 우리 보금자리에 웃음과 노래가 흘러요. 남이 즐겁게 북돋아야 즐겁지 않습니다. 내가 스스럼없이 환하게 웃음짓고 춤추기에 바로 이곳부터 밝고 맑게 빛나는 숨결이 흐릅니다. ㅅㄴㄹ


본인(本人) : 1. 어떤 일에 직접 관계가 있거나 해당되는 사람 2. 공식적인 자리에서 ‘나’를 문어적으로 이르는 말

행복(幸福) : 1. 복된 좋은 운수 2.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흐뭇한 상태

가족(家族) : 주로 부부를 중심으로 한,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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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말씨 815 : 가옥 밀집 용수(用水)가 많 해안지대 부락 있


샘 쪽으로 가옥이 밀집하고 또 용수(用水)가 많은 해안지대에 부락이 모인다고 말하고 있으나

→ 샘 쪽으로 집이 몰리고 또 샘물이 많은 바닷가에 마을이 모인다고 말하나

→ 샘 쪽으로 집이 가득하고 또 샘이 많은 바닷가에 마을이 모인다고 말하나

《제주도 1935∼1965》(이즈미 세이치/김종철 옮김, 여름언덕, 2014) 42쪽


제주에서는 샘이 가까운 쪽에 집이 몰린다고 합니다. 민물을 얻기 쉬워야 살림을 할 만하거든요. 샘물이 있는 곳에 집이 하나둘 늘어서 어느새 마을을 이룹니다. 바닷가에 살림집이 몰립니다. 샘을 둘러싸고서 두런두런 어울립니다. ㅅㄴㄹ


가옥(家屋) : 사람이 사는 집

밀집(密集) : 빈틈없이 빽빽하게 모임

용수(用水) 1. 방화·관개·공업·발전·음료 따위를 위하여 먼 곳에서 물을 끌어옴. 또는 그 물 2. 허드렛물을 음용수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

해안(海岸) : 바다와 육지가 맞닿은 부분”이라 하고 ≒ 연해안·해서(海?)

지대(地帶) : 자연적, 또는 인위적으로 한정된 일정 구역

부락(部落) : 시골에서 여러 민가(民家)가 모여 이룬 마을. 또는 그 마을을 이룬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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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말씨 816 : 육아 기술의 문제 철학 태도의 문제 것


육아는 기술의 문제가 아닌 철학과 태도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 아이는 잘 키우기보다 생각과 삶으로 돌봐야 합니다

→ 솜씨로 키우기보다 함께 생각하고 살아갈 숨결인 아이입니다

→ 아이를 잘 다루기보다 생각하고 함께 살아갈 노릇입니다

《아이 셋 키우는 남자》(권귀헌, 리오북스, 2017) 317쪽


아이를 잘 키우려고 하면 오히려 잘 키우기 어렵습니다. 아이하고 어울려 놀고 노래하면서 살림을 짓는 마음이면 넉넉합니다. 아이를 돌보는 솜씨란 따로 없습니다. 언제나 사랑 하나를 생각하면서 서로 아끼고 품습니다. 어떤 눈빛과 매무새로 아이를 마주하는 어른인지 돌아보아야겠습니다. 잘 다루려 한다면 잘 길들인다는 뜻입니다. 서로서로 도우면서 집살림을 북돋우는 한집안을 이룰 적에 즐겁습니다. ㅅㄴㄹ


육아(育兒) : 어린아이를 기름

기술(技術) : 1. 과학 이론을 실제로 적용하여 사물을 인간 생활에 유용하도록 가공하는 수단 2. 사물을 잘 다룰 수 있는 방법이나 능력

문제(問題) : 1. 해답을 요구하는 물음 2. 논쟁, 논의, 연구 따위의 대상이 되는 것 3. 해결하기 어렵거나 난처한 대상. 또는 그런 일 4. 귀찮은 일이나 말썽 5. 어떤 사물과 관련되는 일

철학(哲學) : 1.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 2.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따위를 이르는 말

태도(態度) : 1. 몸의 동작이나 몸을 거두는 모양새 2. 어떤 사물이나 상황 따위를 대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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