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영어] 페이스 업faceup



페이스업 : x

faceup : 얼굴을 위로 하여, 얼굴을 들고; 겉을 위로하여

face up : 1. 얼굴을 위로 하고[똑바로] 2. (앞면이 위로 오게) 바로

フェ-ス アップ : 페이스 업



일본에서는 가게일꾼이 영어로 ‘페이스 업’을 그냥그냥 쓸는지 모릅니다만, ‘앞돌리기·앞보기’로 옮길 만합니다. ‘얼굴들기·고개들기’로 옮겨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일 하고 있단다. 페이스 업이라는 거야

→ 일을 한단다. 앞돌리기야

→ 일한단다. 얼굴들기야

《편의점의 시마 아저씨 3》(카와노 요분도/박연지 옮김, 소미미디어, 2024) 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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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영어] 포스트모던·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



포스트모던 : x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 : [문학] 모더니즘이 확립하여 놓은 도그마, 원리, 형식 따위에 대한 거부 및 반작용(反作用)으로 일어난 예술 경향. 특히 1960년 전후의 미국·프랑스 소설의 실험적 작풍이나, 구조주의 이후의 전위적 비평을 이른다. = 후기모더니즘

postmodern : 포스트모던의

postmodernism : 포스트모더니즘, 후기 모더니즘

ポストモダン(postmodern) : 1. 포스트모던 2. 탈(脫)근대주의의 예술 운동. 합리성을 부정하고 근대를 초월하려는 운동

ポストモダニズム(postmodernism) : 1. 포스트모더니즘 2. 탈(脫)근대주의. 20세기의 모더니즘을 부정하고 고전적·역사적인 양식이나 수법을 받아들이려는 예술 운동



우리 낱말책은 ‘포스트모더니즘’을 올림말로 삼습니다만, 일본을 거쳐서 들어온 이 말씨는 ‘새·새롭다’나 ‘새물결·새너울·새바람’이나 ‘새길·새빛’으로 고쳐쓸 만합니다. ‘남다르다·앞서가다·유난하다’나 ‘알깨기·깨다·깨부수다·때려부수다’로 고쳐쓸 수 있어요. ‘크게 바꾸다·판갈이·박살내다’나 ‘확·휙·거듭나다·길틀다·뒤집다’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이 책 끝부분에서 근대적 자유주의와 포스트모던 자유주의의 차이를 설명한다

→ 이 책 끝에서 예전 날개펴기와 새 날개펴기가 다른 대목을 얘기한다

→ 이 책 끝자락에서 예전 혼넋과 새로운 혼넋이 무엇이 다른가를 밝힌다

→ 이 책을 끝맺으면서 옛 혼길과 새로운 혼길이 어떻게 다른가를 말한다

《삐딱한 책읽기》(안건모, 산지니, 2017) 42쪽


포스트모더니즘은 이성 중심의 근대적 사고에 반발하며

→ 새물결은 마음을 바탕으로 두는 길에 맞서며

→ 새너울은 넋으로 바라보는 길에 대들며

→ 새길은 마음꽃으로 생각하는 길을 부수며 

→ 새빛은 밝게 헤아리는 길을 받아치며

《재즈, 끝나지 않은 물음》(남예지, 갈마바람, 2022) 1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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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상자 箱子


 상자를 열다 → 집을 열다 / 고리를 열다 / 바구니를 열다

 상자에 담아 운반하다 → 함지에 담아 나르다

 배달된 상자 → 나른 꾸러미 / 실려온 구럭

 작은 상자 → 작은 칸 / 작은 모둠 / 작은 함지

 한 상자 → 한 꾸러미 / 한 함지

 사과 세 상자 → 능금 석 꿰미 / 능금 석 구럭


  ‘상자(箱子)’는 “1. 물건을 넣어 두기 위하여 나무, 대나무, 두꺼운 종이 같은 것으로 만든 네모난 그릇 ≒ 박스 2. 물건을 ‘1’에 담아 그 분량을 세는 단위 ≒ 박스”처럼 풀이합니다. ‘고리·구럭·버들고리’나 ‘꾸러미·꾸리·꿰미’로 다듬습니다. ‘뒤주·주머니·집·칸’이나 ‘모둠·모음·타래·함지’로 다듬을 만하고, ‘바구니·보따리·보퉁이·한바구니’로 다듬지요. ‘싸다·넣다·담다·두다’로 다듬어도 어울려요.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상자’를 여덟 가지 더 싣는데 몽땅 털어냅니다. ㅅㄴㄹ



상자(上-) : [불교] → 상좌

상자(上梓) :‘상재’의 원말

상자(尙子) : 둘 이상의 아들 가운데 맏이가 되는 아들 = 맏아들

상자(牀?) : 1. 평상과 돗자리를 아울러 이르는 말 2. 평상에 까는 자리

상자(相者) : 사람의 얼굴을 보고 그의 운명, 성격, 수명 따위를 판단하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 관상가

상자(桑?) : 뽕나무와 산뽕나무를 통틀어 이르는 말

상자(商子) : [책명] 중국 진(秦)나라의 정치가 상앙이 편찬한 법가(法家)의 책 ≒ 상군서

상자(橡子) : 상수리나 도토리



슈퍼마켓에서는 계란 상자들이 다시 사용될 수 있도록

→ 가게에서는 달걀 꾸러미를 다시쓸 수 있도록

《2분 간의 녹색운동》(M.램/김경자·박희경·이추경 옮김, 성바오로출판사, 1991) 141쪽


상자 안에다 아기 오리를 넣어 주었습니다

→ 함지에다 아기 오리를 넣어 주었습니다

→ 칸에다 아기 오리를 넣어 주었습니다

《존 선생님의 동물원》(이치카와 사토미/남주현 옮김, 두산동아, 1996) 9쪽


자고 있는데 갑자기 상자에 넣어졌다

→ 자는데 갑자기 꾸러미에 담겼다

→ 자는데 갑자기 함지에 들어갔다

《묘(猫)한 고양이 쿠로 1》(스기사쿠/정기영 옮김, 시공사, 2003) 8쪽


두꺼운 마분지 상자 안에 들어가 앉아 아버지 가운을 살펴보며

→ 두꺼운 짚종이 꾸러미에 들어가 앉아 아버지 긴옷을 살펴보며

《소피아의 섬》(토베 얀손/이옥용 옮김, 소년한길, 2005) 214쪽


상자를 바닥 위에 내려놓습니다

→ 꾸러미를 바닥에 내려놓습니다

《어릿광대 니노》(에릭 바튀/한경희 옮김, 달리, 2005) 28쪽


그때 우연히 마법상자를 주웠어

→ 그때 문득 꽃꾸러미를 주웠어

→ 그때 뜻밖에 빛고리를 주웠어

→ 그때 어쩌다 빛바구니를 주웠어

《무엇이든 삼켜버리는 마법상자》(코키루니카/김은진 옮김, 고래이야기, 2007) 12쪽


막대들이 가득 들어 있는 상자 안에

→ 막대가 가득 든 꾸러미에

《로지와 마법의 말》(러셀 호번·퀜틴 블레이크/정이립 옮김, 살림어린이, 2012) 7쪽


동그란 상자 안에는 과자가 딱 열 개 들어 있었다

→ 동그란 꾸러미에는 바삭이가 딱 열 들었다

《안 돼, 내 과자야!》(백주희, 책읽는곰, 2014) 2쪽


택배 상자에 넣고 얼른 테이프로 봉했다

→ 짐꾸러미에 넣고 얼른 감싼다

→ 짐붙이에 넣고 얼른 붙인다

《고양이 눈으로 산책》(아사오 하루밍/이수미 옮김, 북노마드, 2015) 211쪽


상자 안에는 별별 이상한 것들이 참 많다

→ 꾸러미에는 갖가지 것들이 참 많다

→ 꾸러미에는 아리송한 것들이 참 많다

→ 꾸러미에는 알쏭한 것들이 참 숱하다

《토끼가 새라고??》(고선윤, 안목, 2016) 10쪽


나는 상자 안의 고양이

→ 나는 꾸러미에 든 고양이

→ 나는 함지가 좋은 고양이

→ 나는 꿰미 고양이

《나는 고양이》(노석미, NCSOFT, 2018) 7쪽


상자 안에는 장미 맛과 레몬 맛이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

→ 꾸러미에는 장미맛과 레몬맛이 함께 들었습니다

《책장 속 티타임》(기타노 사쿠코·강영지/최혜리 옮김, 돌베개, 2019)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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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량한 말 바로잡기

 편의점 便宜店


 집으로 들어가던 중 편의점에 들러 → 집으로 들어가다가 골목가게에 들러

 편의점이 증가 추세이다 → 단출가게가 늘어난다

 가볍게 편의점에서 구입한다 → 가볍게 마을가게에서 산다


  ‘편의점(便宜店)’은 “[서비스업] 고객의 편의를 위하여 24시간 문을 여는 잡화점. 주로 일용 잡화, 식료품 따위를 취급한다”처럼 풀이하는데, 이 일본말은 ‘골목가게·나들가게’나 ‘단출집·단출가게’나 ‘마을가게·작은가게’로 고쳐쓸 만합니다. ㅅㄴㄹ



편의점의 불빛이 따뜻하게 빛날 때

→ 단출집 불빛이 따뜻하게 빛날 때

→ 마을가게 불빛이 따뜻하게 빛날 때

《칸트의 동물원》(이근화, 민음사, 2006) 40쪽


편의점의 계절한정 도시락이라든가

→ 나들가게 제철 도시락이라든가

《다카스기 家의 도시락 3》(야나하라 노조미/채다인 옮김, AK커뮤니케이션즈, 2011) 24쪽


우리 집 근처의 오래된 편의점 얘기인데요

→ 우리 집 옆 오래된 작은가게 얘기인데요

→ 우리 집 둘레 오래된 나들가게 얘기인데요

→ 우리 집 곁 오래된 마을가게 얘기인데요

《노다라고 합니다 1》(츠케 아야/강동욱 옮김, 미우, 2019) 59쪽


레스토랑이나 편의점에 불평해 봤자 뭐가 달라지겠어요

→ 밥집이나 나들가게에 투덜대 봤자 뭐가 달라지겠어요

《모야시몬 5》(이시카와 마사유키/김시내 옮김, 시리얼, 2019) 37쪽


편의점을 끊는 건?

→ 나들가게 끊기는?

《솔로 이야기 9》(타니카와 후미코/한나리 옮김, 대원씨아이, 2022) 9쪽


그러니까 편의점 직원을 얕보는 거예요

→ 그러니까 나들가게 일꾼을 얕봐요

→ 그러니까 마을가게 일꾼을 얕봐요

《편의점의 시마 아저씨 3》(카와노 요분도/박연지 옮김, 소미미디어, 2024) 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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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부동산 不動産


 부동산 매매 → 땅팔기 / 집팔기

 부동산 임대 → 집빌림

 부동산 투기 → 땅장사 / 땅팔이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 → 집을 걸고서 돈을 빌렸다

 부동산에 투자할 시기라고 → 땅에 돈을 걸 때라고


  ‘부동산(不動産)’은 “[법률] 움직여 옮길 수 없는 재산. 토지나 건물, 수목 따위이다”를 가리킨다고 하는데, ‘땅·집’이나 ‘땅값·집값’으로 손봅니다. ‘땅장사·땅팔이’나 ‘땅살림·집살림’으로 손보고, ‘둥지찾기·집찾기’로 손볼 만합니다. ㅅㄴㄹ



부동산 중개업자와 모종의 거래를 한 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였다

→ 땅팔이 샛장수와 뒷일이 있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까지 했다

→ 땅장사 이음꾼과 숨은일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 땅을 파는 일꾼 사이에서 뒷짓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마이 브라더스 팜》(더그 존스/박여라·이진혁 옮김, 시금치, 2005) 85쪽


지금까지도 부동산신화, 아파트 불패신화는 아직도 사람들 마음속에 남아 있습니다

→ 사람들은 이제까지도 땅장사와 잿빛집은 으뜸이라고 받아들입니다

→ 사람들은 아직까지도 땅장사와 잿빛집은 돈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사람들은 여태까지도 땅장사와 잿빛집은 돈벌이에 좋다고 여깁니다

《숨통이 트인다》(황윤과 열 사람, 포도밭, 2015) 166쪽


부동산 중개업자인 존 말루프는

→ 땅파는 샛장수인 존 말루프는

→ 땅장사 이음잡이 존 말루프는

《비비안 마이어, 나는 카메라다》(존 말루프·로라 립먼·마빈 하이퍼만/박여진 옮김, 윌북, 2015) 40쪽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 문재인 나라 땅살림을 놓고서 깊이 고개를 숙인다

→ 문재인 나라 땅값 길눈 때문에 깊이 고개를 숙인다

《가난이 사는 집》(김수현, 오월의봄, 2022) 310쪽


몇 센티의 차이로 천국과 지옥으로 나눠지는 게 부동산의 세계야

→ 몇 치가 벌어져 하늘과 땅으로 나뉘는 땅팔이야

→ 몇 치가 달라서 하늘과 땅으로 나뉘는 땅장사야

《정직 부동산 5》(나츠하라 타케시·오타니 아키라/김봄 옮김, 소미미디어, 2022) 1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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