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사이비종교



 사이비종교에 놀아나다 → 거짓길에 놀아나다 / 눈속임절에 놀아나다

 횡행하는 사이비종교의 여파로 → 판치는 치레절 탓에

 우후죽순 같은 사이비종교 → 치닫는 속임절 / 걷잡을 길 없는 눈속임절


사이비종교 : x

사이비(似而非) : 겉으로는 비슷하나 속은 완전히 다름. 또는 그런 것 ≒ 사시이비

종교(宗敎) : [종교 일반] 신이나 초자연적인 절대자 또는 힘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인간 생활의 고뇌를 해결하고 삶의 궁극적인 의미를 추구하는 문화 체계. 그 대상·교리·행사의 차이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애니미즘·토테미즘·물신 숭배 따위의 초기적 신앙 형태를 비롯하여 샤머니즘이나 다신교·불교·기독교·이슬람교 따위의 세계 종교에 이르기까지 비제도적인 것과 제도적인 것이 있다 ≒ 교



  거짓으로 내세우는 믿음길이 있다면, 이때에는 ‘거짓길·거짓절·거짓믿음’이라 할 만합니다. 눈속임으로 절집을 꾸리면 ‘눈속임길·눈속임절·눈속임믿음’이라 하면 되어요. ‘속임길·속임절·속임믿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치레·치레하다·치레절·치레믿음’이라 해도 어울려요. ㅍㄹㄴ



그들이 마치 사이비 종교의 신자처럼 느껴진 건 나만의 착각이었을까

→ 그들이 마치 거짓길을 믿는다고 느꼈는데 내가 잘못 알았을까

《4대강 사업과 토건 마피아》(박창근·이원영, 철수와영희, 2014) 7쪽


사이비 종교를 가르는 방법은 간단하다

→ 거짓믿음을 가르는 길을 쉽다

→ 눈속임절을 가르기는 쉽다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이정모, 바틀비, 2018) 78쪽


물론 사이비 종교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면 문제가 있습니다

→ 다만 거짓절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면 얄궂습니다

→ 다만 속임절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면 걱정스럽습니다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와타나베 준이치/정세영 옮김, 다산초당, 2018) 9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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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우후죽순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다 → 여기저기 생겨나다 / 걷잡을 수 없이 생겨나다

 하늘에 우후죽순으로 서는 무지개 → 하늘에 잔뜩 서는 무지개

 우후죽순처럼 싹트고 있습니다 → 많이 싹틉니다 / 곳곳에서 싹틉니다


우후죽순(雨後竹筍) : 비가 온 뒤에 여기저기 솟는 죽순이라는 뜻으로, 어떤 일이 한때에 많이 생겨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여기저기 생긴다면 “여기저기 생긴다”나 “곳곳에서 생긴다”고 할 만합니다. 많이 생긴다면 “많이 생긴다”나 “잔뜩 생긴다”고 할 만해요. “걷잡을 수 없이·종잡을 수 없이”나 “이루 말할 수 없이”라 할 만하고, “참으로 많이”나 “한때 많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수하게 ‘여기저기·이쪽저쪽·이리저리·이곳저곳’이나 ‘많이·잔뜩·숱하게·부쩍·수두룩’이라 할 만하지요. ‘곳곳·골골샅샅·쏟다·쏟아지다’라 할 수 있어요. ‘치닫다·갑자기·줄줄이·잇달아’나 ‘한꺼번에·한몫에·한바탕·함께·같이’라 해도 어울리고요. ㅍㄹㄴ



온몸 불밝힌 기린들이 雨後竹筍처럼 솟아오르는

→ 온몸 불밝힌 긴목이 잔뜩 솟아오르는

→ 온몸 불밝힌 긴목이 여기저기 솟아오르는

→ 온몸 불밝힌 긴목이 곳곳에서 솟아오르는

《시절 하나 온다, 잡아먹자》(이경림, 창작과비평사, 1997) 13쪽


새로운 마트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겼다

→ 새로운 가게가 줄줄이 생겼다

→ 새로운 가게가 잇달아 생겼다

→ 새로운 가게가 부쩍 생겼다

→ 새로운 가게가 곳곳에 생겼다

《알루미늄의 역사》(루이트가르트 마샬/최성욱 옮김, 자연과생태, 2011) 37쪽


논밭이던 땅에 대형 쇼핑센터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 논밭이던 땅에 커다란 가게가 줄줄이 생겨났다

→ 논밭이던 땅에 큰 저잣마당이 이곳저곳 생겨났다

→ 논밭이던 땅에 큰 저잣집이 부쩍부쩍 생겨났다

《동네서점》(다구치 미키토/홍성민 옮김, 펄북스, 2016) 56쪽


한복 가게를 새롭게 차리는 사람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 한옷 가게를 새롭게 차리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생겨났다

→ 한옷 가게를 새롭게 차리는 사람들이 잔뜩 생겨났다

→ 한옷 가게를 새롭게 차리는 사람들이 퍽 많이 생겨났다

《한복, 여행하다》(권미루, 푸른향기, 2017) 161쪽


오락 시설, 병원 등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 놀이터, 돌봄터 들이 줄줄이 생겨났다

→ 놀이뜰, 돌봄집 들이 잇달아 생겨났다

→ 놀이집, 돌봄마당 들이 숱하게 생겨났다

《기지 국가》(데이비드 바인/유강은 옮김, 갈마바람, 2017) 8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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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말/사자성어] 출석일수



 출석일수가 부족하다고 판단되어 → 나온날이 모자라다고 여겨

 오일만 더 나가면 출석일수를 충족시킨다 → 닷새만 더 나가면 배움날을 맞춘다


출석일수 : x

출석(出席) : 어떤 자리에 나아가 참석함

일수(日數) : 1. 날의 수 2. [민속] 그날의 운수 = 날성수



  일본말씨인 ‘출석일수’입니다. ‘수업일수’도 일본말씨입니다. 이제는 우리말로 ‘나온날’이나 ‘배움날’로 바로잡을 만합니다. ㅍㄹㄴ



세계를 전전하게 되면 출석일수가 문제일 텐데

→ 온나라를 돌면 나온날이 걸릴 텐데

《거츠 GUT's 9》(후도 준/최윤정 옮김, 학산문화사, 2001) 98쪽


이대로 가면 출석일수도 모자라고

→ 이대로 가면 배움날도 모자라고

《이누야샤 3》(타카하시 루미코/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02) 8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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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말/사자성어] 구근식물



 가정에서 재배하는 구근식물로는 → 집에서 돌보는 알뿌리풀로는

 여러 종의 구근식물을 키운다 → 여러 가지 알뿌리풀꽃을 키운다


구근식물(球根植物) : [식물] 알뿌리가 있는 식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튤립, 글라디올러스 따위이다 = 알뿌리식물



  알뿌리로 자라고 살아가는 풀이 있어요. ‘알뿌리풀’입니다. ‘알뿌리풀꽃’이라고도 합니다. ㅍㄹㄴ



구근 식물처럼 땅속에서 희미한 싹을 틔우기 시작했다

→ 알뿌리풀처럼 땅속에서 조그맣게 싹을 틔운다

→ 알뿌리풀꽃처럼 땅속에서 가늘게 싹을 틔운다

《되살리기의 예술》(다이애나 애실/이은선 옮김, 아를, 2021) 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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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량한 말 바로잡기

 구역 區域


 출입 금지 구역 → 막는곳 / 닫은곳

 맡은 구역을 순찰하다 → 맡은 자리를 살피다

 다섯 구역으로 분류하였다 → 다섯 집으로 갈랐다 / 다섯 갈래로 나눴다

 모두가 정해진 구역에서 장사를 해야지 → 모두가 맡은 데에서 장사를 해야지


  ‘구역(區域)’은 “1. 갈라놓은 지역 ≒ 구우 2. [기독교] 한 교회의 신자들을 지역에 따라 일정 수로 나누어 놓은 단위”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가르다·가지·각단·갈래·갈라놓다·쪼개다·쪽’이나 ‘고이다·끼치다·미치다·번지다·퍼지다’로 손봅니다. ‘골·곳·께·녘·데·터·터전·텃밭’이나 ‘기슭·기스락·깃·깃새·길’로 손보고, ‘담·담벼락·담다·우리·울·울타리’로 손볼 수 있어요. ‘도막·동·뜸·토막·통·통속’이나 ‘마당·마을·바닥·밭·판·품·품다’로 손봅니다. ‘사이·새·실·앞뒤·칸·켠·틈’이나 ‘아우르다·안·안다·안쪽·어우르다·크고작다’로 손보면 되고, ‘자리·자위·즈음·집·쯤·짬·참·춤’으로 손보아도 어울려요.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구역’을 여덟 가지 더 실으니 모두 털어냅니다. ㅍㄹㄴ



구역(九域) : 중국 전체의 국토

구역(九譯) : 아홉 번이나 통역을 거쳐야 언어가 통한다는 뜻으로, 아주 먼 나라를 이르는 말 ≒ 중구역

구역(狗疫) : 개가 앓는 돌림병

구역(嘔逆) : 토할 듯 메스꺼운 느낌 = 욕지기

구역(?逆) : 믿음과 의리를 저버리고 돌아섬 = 배반

구역(舊域) : 옛날의 지역이나 영토

구역(舊譯) : 1. 이전에 한 번역 2. [불교] 후한 때부터 원나라에 이르기까지 천여 년 동안 한역(漢譯)된 불교 경전 가운데에서 당나라 현장(玄?) 이전에 행해진 번역

구역(驅役) : 1. 사람이나 동물을 함부로 몰아쳐 부림 = 구사 2. 말이나 수사법, 기교, 수단 따위를 능숙하게 마음대로 부려 씀



나한테도 영어는 모국어가 아냐. 보호구역의 미션스쿨에서 배웠지

→ 나한테도 영어는 엄마말이 아냐. 돌봄터 믿음배움터에서 배웠지

《사랑과, 사랑을 둘러싼 것들》(한강, 열림원, 2003) 10쪽


지구 전체가 자연보호구역이 되어

→ 지구를 통째로 숲돌봄터로 삼아

→ 지구를 다 숲가꿈터로 삼아

《토성 맨션 1》(이와오카 히사에/오지은 옮김, 세미콜론, 2008) 6쪽


처음으로 접한 가짜 동물보호구역은 내 고향인 캐나다 토론토에서였다

→ 내 텃마을인 캐나다 토론토에서 거짓 이웃돌봄터를 처음으로 봤다

→ 내가 나고자란 캐나다 토론토에서 시늉 들돌봄터를 처음으로 알았다

→ 내가 나고자란 캐나다 토론토에서 눈가림 들돌봄터전을 보았다

→ 내가 태어난 캐나다 토론토에서 눈속임 푸른돌봄터를 보았다

《고통받은 동물들의 평생 안식처 동물보호구역》(로브 레이들로/곽성혜 옮김, 책공장더불어, 2018) 115쪽


구역 싸움 같은 건 하고 싶지 않은데

→ 자리 싸움 따위는 하고 싶지 않은데

→ 터 싸움이라면 하고 싶지 않은데

《하이스코어 걸 7》(오시키리 렌스케/허윤 옮김, 대원씨아이, 2020) 79쪽


애송이들이 인사도 없이 우리 구역에서 놀았다

→ 애송이들이 말도 없이 우리 마당에서 놀았다

→ 애송이들이 얘기도 없이 우리 터에서 놀았다

《흑철 1》(토우메 케이/최윤정 옮김, 학산문화사, 2021) 10쪽


이 구역에 있는 존재들이 테두리 안쪽이 아니라 바깥쪽을 향한다면 어떻게 될까

→ 이쪽에 있는 님이 테두리 안쪽이 아니라 바깥쪽을 바라본다면 어떻게 될까

→ 이쪽에 있는 분이 테두리 안쪽이 아니라 바깥쪽으로 간다면 어떻게 될까

《너무나 정치적인 시골살이》(양미, 동녘, 2024)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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