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도서관


 말밑 찾기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2020.8.5.)

 ―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이오덕학교에서 두 달마다 내는 《우리말 우리얼》에 띄울 글을 아직 안 쓴 줄 뒤늦게 알아차립니다. ‘봄여름가을겨울’을 둘러싼 말밑을 놓고서 바지런히 글을 써서 매듭을 지었습니다. 우리말을 놓고 말밑을 찬찬히 짚거나 이야기로 엮는 일이 드물지 싶은데, 이제 이 대목을 놓고 글을 풀어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른바 ‘우리말 어원 풀이’ 꾸러미가 될 텐데요, 틈틈이 한 꼭지씩 갈무리하노라면 2021년 무렵에는 책 한 자락 부피가 되겠지요. 차근차근 나아가려고 합니다. ㅅㄴㄹ




* 새로운 한국말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하기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한국말사전을 짓는 길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


[알라딘에서]

 http://blog.aladin.co.kr/hbooks/578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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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도서관


 또또 손질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2020.8.3.)

 ―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꾸밈님이 《책숲마실》 두벌 손질판을 보내 줍니다. 첫 판짜임을 보면서 글손질을 했고, 애벌 손질판을 보면서 다시 손질했으니, 이제 두벌 손질판을 보며 거듭 손질합니다. 글꾸러미를 매듭짓기까지도 숱하게 손질했으니, 책 한 자락이 새로 태어나기까지 얼추 스무벌은 손질한다고 봅니다. 여느 이야기책이니 스무벌 손질인데, 사전은 적어도 쉰벌 손질을 합니다. 신나게, 바지런히, 웃고 춤추면서 글손질을 하려고 생각해요. 손질을 하다가 집안일을 합니다. 손질을 더 하다가 빨래를 합니다. 손질을 자꾸 하다가 몸을 씻고 빨래를 또 합니다. 손질을 거듭거듭 하다가 밥을 지어서 차리고, 설거지를 하고, 다 마른 옷가지를 걷습니다. 이러고서 등허리를 펴면서 책을 읽습니다. 자, 새로 기운을 내려 해요. 씩씩하게 두 발짝 넉 발짝 내딛을 하루입니다. ㅅㄴㄹ








* 새로운 한국말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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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한국말사전을 짓는 길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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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사람 비룡소의 그림동화 43
데이비드 맥키 글, 그림, 김중철 옮김 / 비룡소 / 1997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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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그림책시렁 439


《여섯 사람》

 데이비드 매키

 김중철 옮김

 비룡소

 1997.6.15.



  숱한 나라는 저마다 새로운 싸울거리를 만들려고 몹시 애씁니다. 숱한 과학자는 사람을 더 빠르게 더 많이 죽이는 길을 찾느라 애쓰고, 이런 일을 하면서 배움삯을 얻고 살림돈을 벌어요. 싸울거리를 갖추는 젊은이는 싸울아비가 되면서 일삯을 받고, 둘레를 매섭게 노려보면서 누구라도 대번에 고꾸라뜨릴 만한 싸움솜씨를 갈고닦습니다. 나라지기는 이런 여러 가지를 다스리면서 일삯을 받고, 이 여러 가지를 다루느라 바쁩니다. 2019년에서 2020년으로 넘어서면서 푸른별을 통틀어 ‘하늘마실·바다마실’이 부쩍 줄었습니다. 이러며 기름값이 뚝 떨어지고 하늘빛이며 바다빛이 파랗게 돌아와요. 여기에 푸른별 모든 나라가 싸울거리 새로짓기를 그친다면, 또 싸울아비를 다같이 몽땅 없애기로 한다면, 모든 나라 모든 사람이 밑살림돈을 넉넉히 누릴 뿐 아니라, 가난한 사람이나 배곯는 사람이 싹 사라질 테지요. 《여섯 사람》은 ‘참되고 착하며 고운 마음’을 스스로 잊은 여섯 사람이 바보짓으로 쳇바퀴를 돌다가 늘어지게 호된 맛을 겪은 다음에 제풀에 지치는 길을 들려줍니다. 즐겁게 일하고, 나누고, 쉬고, 놀고, 잔치하면 모든 마을은 사랑터가 됩니다.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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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인형
가브리엘 뱅상 지음 / 별천지(열린책들)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숲노래 그림책

그림책시렁 440


《꼬마 인형》

 가브리엘 벵상

 별천지

 2009.10.30.



  2003년에 처음 한글판이 나온 《꼬마 인형》은 조용히 자취를 감춥니다만, 새옷을 입고 조금 더 사랑받기도 했습니다. 두고두고 손길을 받으면서 고이고이 따스한 숨결을 나누어 주는 그림책으로 나아가지는 못하지만, 아이하고 할아버지 사이에 흐르는 상냥한 숨결이 그립다면 헌책집을 다니면서 이 그림책을 찾아볼 만하겠지요. 그림을 어떻게 그려야 빛날까요? 줄거리를 어떻게 짜야 즐거울까요? 이야기를 어떻게 엮어야 사랑스러울까요? 마음을 담아 인형놀이판을 보여주는 할아버지처럼, 마음을 실어 인형을 애틋하게 여기는 아이입니다. 마음을 담으면 어떤 그림이라도 빛나요. 삐뚤빼뚤해도 좋고, 연필로만 그려도 좋아요. 흙바닥 그림도 좋으며 손가락으로 하늘에 그려도 빛납니다. 무엇보다도 놀 줄 알아야지요. 온누리 모든 어린이는 실컷 뛰놀아야 튼튼하며 참한 어른으로 자라요. 어릴 적에 마음껏 뛰논 나날을 되새기면서 ‘오늘 눈앞에서 마주하는 아이가 신바람으로 뛰놀 길’을 같이 생각하고 찾으면서 손을 잡고 덩실덩실 춤추는 어른으로 서는 이웃이 늘어난다면, 이 푸른별에는 노상 따사로이 노래가 흐르고 기쁜 일이 가득하겠지요.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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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책숲말 2020.6.22. 고봉


예부터 아이들한테 밥을 수북히 담아 주는 어른이요 어버이입니다. 어른이나 어버이는 굶거나 덜 먹더라도 아이한테는 먹을거리를 가득가득 베풀어요.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놀도록 하면서, 또 신바람으로 뛰어놀 기운이 샘솟도록 듬뿍듬뿍 주전부리를 챙겨 주되, 어른이나 어버이는 곁에서 빙그레 웃음지으면서 끼니를 곧잘 건너뛰곤 합니다. 오늘날 이 나라를 돌아보면 어린이나 푸름이가 뛰어놀 만한 빈터라든지 느긋하게 어우러질 쉼터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온갖 가게는 가득하고 찻길은 넘치지만, 탁 트인 놀이터나 숲은 어디에 있을까요. 아이들한테 푸지게 밥 한 그릇 건네는 손길처럼, 이제부터 우리 삶터를 통째로 갈아엎을 노릇이라고 여깁니다. 아이들한테 사랑을 담아 아름으로 주듯, 바야흐로 우리 보금자리나 마을은 어린이 눈높이하고 푸름이 마음결로 가다듬어야지 싶어요. 높다란 봉우리만 쳐다보지 않기를 바라요. 돈살림만 바라보지 않으면 좋겠어요. 서로 북채를 쥐고서 둥둥둥 노래판을 벌이고, 넘실넘실 허벌나게 나누는 꽃살림으로 가기를 바랍니다. ㅅㄴㄹ


고봉(高捧) → 가득, 가득가득, 가득차다, 가득하다, 가멸다, 가멸차다, 넉넉하다, 넘실거리다, 넘실대다, 넘실넘실, 넘치다, 듬뿍, 듬뿍듬뿍, 담뿍, 담뿍담뿍, 수북하다, 소복하다, 아름, 잔뜩, 잔뜩잔뜩, 푸지다, 푸짐하다, 한가득, 한아름, 허벌나다

고봉(孤峯) → 높다, 높다랗다, 외봉우리

고봉(高峯) → 갓 2, 갓골, 높다, 높다랗다, 멧꼭대기, 멧갓, 멧부리, 봉우리

고봉(鼓棒) → 북자루, 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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