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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이
#숲노래노래꽃
#숲노래동시

작은아이하고 나들이
오늘은 어디를 다녀올까

시골버스에서 노래꽃 쓰기

우리는 저마다 즐거이 지음이

#숲노래
#우리말동시
#우리말동시사전
#고흥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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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노래꽃
#숲노래동시
#뿔
#살림노래

사나흘 앞서 쓴 노래꽃을
가다듬는다.

작은아이랑 수박 장만하러 나오고서
시골버스 돌아가는 때를 기다리며
해바라기 누리며 옮겨쓴다.

뿔은 나쁘지도 좋지도 않다.
미르한테 돋은 뿔은
얼마나 힘차 보이는가.

#숲노래
#우리말동시
#우리말동시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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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책방
#독립문골목책방
#서울골목책방
#책숲마실

"책숲마실"에 담은 "골목책방"은
아마 2002년 무렵 모습이지 싶다.
2004년일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2007년이나 2008년...

읍내 우체국을 다녀오고서
집으로 돌아가는 시골버스를 기다리며
이 노래꽃을 썼고
집에 와서 짐을 부리고
씻고 나서
그림판에 옮겨적는다.

#숲노래노래꽃
#숲노래동시
#숲노래

서울마실이 뜸하니...
한 해에 하루 찾아가지도 못한
나날이었네요.
서울 종로구 평동 적산가옥에
살던 무렵에는 밤이면
조용히 골목을 에돌아서
슬슬 찾아갔는데.

이제 그 둘레는 다 아파트가 되었지요.

할어버지는 하늘에서
할머니는 따님과 손자 곁에서
포근히 쉬셔요.

ㅅㄴㄹ
#조용한저녁에
#조용한저녁에동시를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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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말빛 2021.6.22.

오늘말. 틈새마실


씩씩한 사람만 가로지르지 않습니다. 솜씨가 대단하지 않거나 힘이 여려도 마음으로 차분하게 생각을 다독이면서 사랑을 품기에 너끈히 넘어서는구나 싶어요. 이쪽저쪽을 갈라서 끼리끼리 어울리는 사람은 넘나들지 않아요. 저쪽에서 넘어오면 꺼리고 이쪽에서 못 넘어가도록 손사래치지요. 이 끼리질에는 틈이 없습니다. 이웃이 스밀 틈도 없지만, 스스로 쉬는 틈마저 없어요. 동무가 찾아오는 틈이 없고, 스스로 피어날 틈까지 없지요. 아무리 집이 드넓더라도 틈이 없는 사람이 있어요. 집은 참 작지만 어쩐지 너르면서 해맑은 사람이 있어요. 무엇을 보고 크다고 할까요? 서로 모르니까 “어이?” 하고 부르는 사람이 있고 “여보?” 하고 부르는 사람이 있고 “보쇼?” 하고 부르는 사람이 있어요. “너!”라고 끊는 사람이 있고, ‘자네’나 ‘그대’ 같은 낱말로 부드러이 부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둘 사이는 아득해요. 마음이 있고 없고는 까마득히 멉니다. 틈새가 있기에 바람이 나들어요. 틈새를 내기에 햇빛이 스며요. 조금씩 틔우기에 생각을 열고, 차근차근 싹을 틔우면서 사랑이 자랍니다. 자, 오늘부터 눈을 틔워요. 이제부터 눈썰미를 틔워 봐요.


ㅅㄴㄹ


가로지르다·거슬러가다·되감다·돌아가다·넘어오다·넘어가다·넘어서다·넘나들다·틈새마실·틈마실·틈새나들이·틈나들이·사잇마실·사잇나들이·샛마실·샛나들이 ← 시간여행, 타임슬립


크다·대단하다·너르다·넓다·드넓다·크넓다·크낙하다·무지·어마어마·억수·엄청·지나치다·까마득하다·아득하다 ← 광대(廣大), 광활


어이·여보·여보게·여봐·여보게나·여보쇼·여보시오·여보시게·이보·이보게·이봐·이보게나·이보쇼·이보시오·이보시게·보시오·보게·보게나·보쇼·보시게·자네·이녁·그대 ← 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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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말빛 2021.6.22.

오늘말. 땅바닥


어느 곳에 있든 마음을 곧게 세우면 꽃이 피는 자리로 바꿉니다. 어느 터를 일구든 마음을 슬기롭게 다스리면 잔치판이 돼요. 앞으로 나아갈 길을 헤아려 기틀을 닦습니다. 풀 한 포기 돋지 않는 땅이 풀밭이 되고 숲으로 거듭나면서 즐거이 어우러질 앞마당이 되도록 바탕을 다집니다. 밑자락 없이 지붕을 올리지 못해요. 땅바닥에 발을 디디고서 하늘을 아우릅니다. 뒷그늘이나 뒷길은 재미없어요. 뒷힘을 쓰거나 뒷주머니를 찬들 넉넉하지 않습니다. 하늘날개를 타고 내려오면 바람맛이 시원할 테고, 날개천으로 옷을 지으면 가볍게 뛰어다닐 만하겠지요. 언제나 새길을 생각합니다. 앞으로 갈 길을 차근차근 살립니다. 울타리라면 넘으면 되고, 고비라면 넘어서면 돼요. 어느 곬이 좋을는지 헷갈리는 들목이라면 느긋하게 쉬기로 해요. 햇살도 바람도 듬뿍 들도록 미닫이를 열어젖히고서 기다려요. 씨앗 한 톨은 흙에 깃들기에 자라요. 지붕이며 담은 흙으로 바르기에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포근해요. 까무잡잡한 흙으로 땅거죽을 덮기에 우리 터전은 든든한 발판이 되고, 흙살림 너머로 집살림이며 꽃살림이 하나둘 피어나지 싶습니다.


ㅅㄴㄹ


곳·자리·터·판·기틀·땅·땅거죽·땅바닥·흙·밑·밑바닥·밑자락·밑싹·바닥·바탕·받침·발판·안마당·앞마당·텃밭·싹·밭·녹이다·받치다·살리다 ← 지반(地盤)


날개천·내림날개·하늘날개·뒤·뒷그늘·뒷길·뒷구멍·뒷구녁·뒷자리·뒷힘·뒷심·뒷주머니 ← 낙하산


곳·곬·길·길목·길머리·목·들목·나들길·닫이·여닫개·여닫이·미닫이·담·담벼락·울·울타리·고비·고개·재·턱·너머·집·앞·앞길·앞쪽·앞자락·어귀·언저리·자리·데·새길 ← 문(門), 대문(大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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