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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짝마실 #골짜기
#바다는 #숲노래노래꽃
#숲노래동시

어제 골짜기에서
한바탕 놀고서
손을 말리고
동화랑 동시를 썼다.

#우리말동시 #우리말동시사전
#마을에서살려낸우리말

바다는 구름이 되고
구름은 냇물이 되고
냇물은 열매가 되고
열매는 우리 몸을 거쳐
다시 바다가 되고.

#숲노래 #최종규

우렁찬 물소리 들으면
몸도 마음도 확 눈뜨면서
글이 솔솔 나온다.

그러고 보면...
도시(서울)가 크면서
모두 틀에 갇힌 길과 글로
가는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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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소리 #동네책방숨
@book_sum
#책집노래 #마을책집

읍내로 나오는 시골버스에서
책집을 그리며 노래꽃.

바지런히 옮겨적어서
우체국으로.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기.
히유. 버스 탔네.

#숲노래노래꽃 #숲노래동시
#우리말동시 #우리말동시사전
#숲노래 #곁책 #고흥살이
#시골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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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칩쿠키안녕 #이숙현
#고흥살이 #시골살이

아이들하고 걸어서
골짜기에 다녀오고서
자전거로 면소재지 다녀오고
집안일 조금 하니 까무룩.

드러누웠다가
밤에 설거지해야지.
그사이 아이들이 해놓는다면...
고마운 노릇이고

#숲노래글쓰기 #숲노래

골짜기에 들고 간 동화책은
집에 돌아와서
이모저모 집안일을 하고
저녁 챙기고 하고서야
비로소 읽는다.

그럼... 무겁게 골짜기에
왜 들고 갔느냐..

#숲노래동화 #숲노래꽃글

풀꽃나무 동화를
매듭지으려다가
한 꼭지를 더 쓰려 한다.

"붓"까지 쓰고서
출판사 한 곳에 보내려고 한다.
그곳에 보여주겠다고 한 지
한 달이 넘도록 아직 손질만 했네.

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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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말빛

나는 말꽃이다 50 어린이 눈높이



  낱말책은 모름지기 열 살 언저리부터 누구나 읽도록 쓰고 엮어야 한다고 여깁니다. 열린배움터(대학교)를 마친 사람조차 알아보기 어렵도록 써서는 안 되고, 배움수렁(입시지옥)에 갇혀 어려운 말씨를 잔뜩 외워야 하는 푸름이마저 읽어내기 어렵도록 엮어서는 안 되지요. 더 헤아린다면, 한글을 익힌 아이 누구나 읽도록 할 적에 비로소 말꽃답다고 할 만합니다. 여느 글도 열 살 어린이를 이웃으로 생각하면서 쓴다면 매우 쉽고 부드러우면서 상냥한데다가 아름답겠지요. 일고여덟 살 아이를 동무로 삼으면서 쓰면 그야말로 깔끔하고 고우면서 사랑스러울 테고요. 시골 할매 할배하고 어깨동무를 하는 눈높이로 글을 쓰고 낱말책을 엮으면 눈부신 책이 태어난다고 하겠습니다. 뜻밖에 “어린이 눈높이로 쓰기가 더 어렵다”고 하는 분이 많은데, 어른이라면 모두 어린이로 살았습니다. 아기로 안 태어나고 어린이로 안 살고서 어른이 못 됩니다. 모든 사람 마음밭에는 어린이가 숨쉬지요. 스스로 마음을 틔워서 ‘어린이 눈길’로 바라보면 좋겠습니다. 스스로 일고여덟 살이나 열 살이 되어 어떻게 글을 여미고 말을 가다듬으면 어울릴까 하고 생각하기를 바라요. 어린이를 품은 어른이란 몸과 마음이기에 비로소 ‘철든 사람’이라고 봅니다.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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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말빛

나는 말꽃이다 49 척척척



  글이 척척척 나온다면 생각을 숨기지 않고 척척척 드러낸다는 뜻입니다. 글이 꽉꽉꽉 막히거나 멈춘다면 생각을 숨기려 하거나 창피해 한다는 뜻이고요. 생각이 술술 흐른다면 삶을 고스란히 받아들이면서 사랑한다는 뜻이지요. 생각이 마르거나 샘솟지 않는다면 삶을 좋거나 나쁘다고 가르면서 좀처럼 못 받아들이고 안 사랑한다는 뜻이지 싶어요. 글을 쓰기란 매우 쉽습니다. 우리가 누리는 오늘 하루가 좋았다거나 나빴다고 가르지 않으면서 스스럼없이 풀어내면 됩니다. 창피하다거나 부끄럽다고 여기는 느낌을 하얗게 씻어내고서 우리가 짓고픈 꿈을 즐겁게 그리면 됩니다. ‘글’은 ‘그림’이기도 합니다. 생각을 눈으로 읽을 수 있도록 그렸기에 글이에요. 생각을 누구나 눈으로 읽도록 즐겁게 그리기에 글이란 모습으로 피어납니다. 낱말책을 쓰자면 척척척 쓸 줄 알아야 합니다. 생각을 감추지도 숨기지도 덧씌우지도 꾸미지도 말아야지요. 술술 흐르는 생각을 차분히 가다듬어서 한 올씩 엮기에 낱말책입니다. 여느 글책도 모두 매한가지라서, 우리가 짓고 누리며 나누는 삶을 그저 즐겁게 마주하기에 써냅니다. 도마질할 적에 망설이나요? 쌀을 씻으며 머뭇거리나요? 척척척 밥을 짓고 바느질을 하고 빨래를 하고 아이를 사랑할 뿐입니다.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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